
2020년 이월이십칠일, 오늘이 로난의 ‘진짜’ 5살 생일~
5살이구나… 5살.. 벌써~ 인지, 이제야~ 인지 솔직히 분간이 안 가지만 빠르다는 생각은 든다. 솔직히 엊그제 같으니까.. 특히 2020년 그날은 잊을 수도 없는 것이, 그 당시에 COVID-19, Pandemic이 ‘세계적 공포’가 되었던 바로 그때가 아닌가? 그래서 이 로난 녀석의 생일은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구나. 당시 정말 아슬아슬하게 우리는 ‘마지막으로’ 산모 병동에 들어갈 수 있었으니까..
일단 지난 일요일에 생일파티를 했기에 오늘은 조금 김이 빠진 듯해서 아침에 축하 text를 보냈더니 곧바로 나라니가 이 귀여운 사진을 보내 주었다. 아~ 이 녀석, 암만 생각해도 귀엽기 그지 없는데.. 극성맞은 tiger mom 엄마는 preschool class에 보낼 cookie까지… 이렇게 사니 삶이 피곤한 것이겠지만 참 용하다, 나라니… 심지어 존경한다…


오늘은 명심을 하고 backyard로 나갔다. 거의 ‘자수해서 광명 찾자‘의 ‘자수 自首’라는 표현이 맞을까? 그제 있었던 기분 상하는 일도 이것과 상관이 있으니까.. 확실히 backyard로 나가서 낙엽을 치우는 일을 시작한 것이다. 연숙이 원한 것은 사실 일 자체보다 그것의 부수입, 건강효과 때문이었음도 알지만 너무나 push를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던가? 이럴 때 먼저 미리 선수를 치는 아량이 나에게는 부족한 모양이 아닐까?
오늘 갑자기 넓게 보이는 backyard, 올해는 다른 모습으로 변할 것 같은데, 어떨지는 상상이 안 가는데.. ‘채소텃밭’이 사라지는 것이 제일 큰 변화인데 그렇다면 모두 꽃들로 채워질 것 아닌가? 확실히 보기는 좋을 듯하구나…

만성 불면증으로부터 벗어나 다시 기운을 차린 연숙이,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는가?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점심이 거의 대중 식당급 특식, 돈가츠, 소스를 직접 만들었다는데 정말 맛이 있었다. 쌀도 jasmine rice, 양배추 salad.. wine만 있었다면 완전 특식일 거다. 이런 날이 바로 편히 쉬는 날의 정수가 아닐까?
T.S. ELIOT, ASH WEDNESDAY, POEM, GEORGIA BULLETIN…
오늘 배달된 Georgia Bulletin을 보니, 내가 항상 읽게 되는 Dr. David King Culture and the Church column, 이곳에서 내가 좋아하고 싶은 기사를 자주 보는데 오늘 것도 예외가 아니다. Ash Wednesday, 이제 며칠 남지 않은 이 날, 사순절의 시작, 이것이 주제다. 그것도 나도 관심이 많은 T.S. Eliot의 시의 제목이기도 하니.. 이것은 정말 시기적으로 적절한 것 아닌가? 이번 Lent가 유별나게 나에게 무겁게, 아니 관심 있게 다가오기에 이 세기적 시인이 보는 이 재의 수요일에 대해 공부하는 자세로 이 기사와 시를 대하고 싶은데… 조금 과욕인가, 내가 어떻게 영문과 수준의 이것을? 하지만 하련다. 요새는 이런 것들이 나를 행복하게 하니까…
Tor installed on my main desktop PC~~
어제 새로 찾았던 새로운 것, anonymous web browser.. 왜 이것을 찾았는지 그 계기, 동기가 조금 웃긴다. 갑자기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불순한 생각들, 위험하기까지 한 나쁜, 거의 죄에 가까운, 아니 범법행위일지도.. 예를 들면 ‘어떻게 그 새끼를 죽일 수 있을까?‘ 라는 것을 search engine, Google에서 찾으면? 물론 각종 반응이 쏟아나올 것인데… 문제는~ 이런 query가 개인적인 비밀이 아니고 ‘전세계’로 공개가 되는 것이라는 아찔한 사실..
꿈같은 상상에서 벗어나면 되겠지만 혹시 방법이 있을까 하고 찾아보니 역시 있었다. 바로 Tor라는 web browser가 아닌가… 이름도 해괴한 Tor… TOR이라고 쓰지 말라는 충고까지 있는 이것을 오늘 download해서 조금 써 보았다. Chrome과 비교해서 별 큰 차이가 없었지만… 다른 것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데 일단 멈추었다. 위법적일 수 있는 keyword를 써볼 용기가 아직도 나지를 않는데… 어떨까… 여기서 멈출 것인가, 아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