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Can See Clearly Now~
Rain’s Gone~~ 며칠 만에 보는 ‘마른 하늘, 햇빛’인가? 거의 장마성 빗물을 끊임없이 바라보던 며칠, 덕분에 나는 변명을 할 수 있는 쉼의 며칠을 연속으로 지냈고~ 하지만 거북이처럼 진행되고 있는 floor ‘repair’ job은 완전히 중단 상태, 은근히 연숙이의 눈총을 느끼는데… 문제는 덩치가 큰 냉장고가 좁디 좁은 부엌의 모습을 더 불편하게 만들어 놓은 것인데.. 할 수 없지 않은가?
어제 나라니 식구들, ‘들고 뛰는’ 두 녀석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고 나니 솔직히 말해서 피곤한 것은 어쩔 수가 없구나. 나중에는 속으로 ‘언제 돌아가나’하는 솔직한 느낌과 다투고 있었음은 나나 연숙이나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더욱 가깝게 다가오는 두 ‘머리색깔 다른’ 손자 녀석들을 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피의 인연’이 아닐까? 최선을 다해서 두 핏줄을 키우려는 어미들의 모습도 사실 보기가 좋았고~ 그러면 나는 어떤가? 모르겠다, 내가 어떤 ‘할아버지 상’을 만들어 남겨줄지 정말 모르겠다. 하지만 조금씩 나도 익숙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감사해야지…
어제의 GFCI ‘오해’ 소동으로 희비쌍곡선을 경험한 다음 날, 이제는 조금 안정이 되고 있는데~ 그렇다면 문제의 ‘되살아난’ freezer는 궁극적으로 garage에 자리를 잡아야 할 것이고, 그렇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garage job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보기만 해도 눈이 어지러운 곳, 과연 어떻게 진행이 된 것인가? 절대로 이것은 자세한 planning은 불가능한 것, 최소한 나에게는.. 일단 일을 벌리고 보면 ‘저절로, 제 마음대로 굴러가는’ 것을 나는 경험적으로 보았고 기대를 하고 있다. 그것이 나의 ‘일의 철학’으로 자리를 잡았기에, 진실로 ‘holistic’의 기적을 믿고 싶은 거다.
NOT-SO-FAST? 아~ freezer, freezer.. 역쉬~ 문제가 있는 것일까? 그제 porch로 옮긴 후 다시 가동이 되어서 일단 한숨은 쉬었지만 운명의 여신은 아직도 나를? 일단 humming소리는 나고 냉동cycle은 돌아가는 듯 한데~ 옮기기 전보다 조금 이상할 정도로 온도가 ‘무섭게’ 떨어지지 않는데~ 그 동안 무엇이 변한 것일까? 그렇다면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순간을 보고 있는 것인가? 아쉽구나, 그렇다면~~
Sad Verdict’s Come! 다시 freezer문제가 현재의 주관심사로 떠오르는데~ 이것은 bad news일 거다. 아마도 다시 이것은 밖으로 ‘모셔져’ 나가게 될 듯~~ 이번 것은 완전한 사형선고나 다름 없는데~~ freezer 의 정상 temperature가 0F (-18C)라는 CoPilot의 글을 보며, 결론이 난 것이다. 이제까지 내가 보았던 최저기온은 -10C를 넘지 못하는 것이었으니~~ 그렇다면 성능이 완전히 저하된 것이고, 이것은 결국 이 freezer는 성능이 크게 떨어진 것이라는 결론이 아닐까? 그래, 그래도 나는 최선의 노력은 한 셈이니까, 큰 후회는 없다.


새로니 식구가 San Francisco에서 어젯밤에 돌아왔단다. 아마도 내일이면 Ozzie를 데리고 가려고 올 듯한데.. 그렇다면 녀석과의 산책도 거의 마지막? 정을 떼려고 하는 듯, 오늘 아침에는 어찌나 귀찮게 보채던지 조금 이상할 지경~ 아마도 어제 아이들을 포함한 많은 식구들과 어울렸던 후유증인지도 모르지만, 조금 오늘은 다른 모습. 오늘은 어제처럼 Azalea Spring/Kroger를 걸었는데 이 코스는 이제 거의 regular처럼 되었다. 1시간 이내로 편하게 걸을 수 있어서 좋구나. 약 1.5 마일 정도여서 알맞은 거리…


비만 안 오면 거의 완전한 공구 배치의 모습인 이것들, 이제는 편하게 나무가루먼지로부터 해방이 되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일하는 것, 편하고, 만족스런 것..
이제는 더 변명거리가 없구나.. 비가 완전히 물러갔으니.. 새로 구상한 open workshop이 첫 일거리를 맞는다. 부지런히 부엌에서 laminate plank를 들고 이곳으로 왔다 갔다 하는 일을 이 나이에 하는 것, 역시 숨이 차구나.. 하지만 일단 시작한 것이어서 결과는 분명히 보일 것이라는 희망 하나로 버티는데… 이렇게 새로 배치한 heavy tools들, 특히 table saw와 miter saw의 도움은 역시 큰 것이었고…

새로 찾은 Roku channel, Today’s Homeowner, 완전히 빠져드는 내용들, 이 home improvement program, 이들, 특히 Danny Lipford 일하는 모습이 너무나 마음이 드는 것, 배우고 싶은 것, 그들의 기술보다도 어려운 일들을 즐겁게, 편하게, 심지어 농담을 나눌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하는 것.. 너무나 나에게는 그림의 떡이라고나 할지… 나는 절대로 그렇게 못하는 것을 알기에..

일단 자르고 맞추고 해서 옛모습을 재현한 부엌 마루.. 가까이 보면 더 손 볼 것들이 있지만 일단 냉장고가 제자리로 들어간 것만 해도 커다란 쾌재를 불러야 하지 않을까? 이제야 조금 laminate floor하는 방법, 기술이 손이 익는 듯 하구나… 도대체 이것은 며칠이나 걸린 것인가? 비가 와서 쉰 것을 감안해도 참, 거북이처럼 천천히, 아니 게으를 정도로 농땡이를 친 것은 아닐지… 조금 부끄럽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 그대로 $$ 거의 쓰지 않고 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