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어제 저녁에 보았던 David Brooks의 column이 다시 눈에 들어온다. 모처럼 politic 에 대한 것, 그것도 2024년을 향한 그의 일가견, ‘갑자기’ 그의 글에 관심이 쏠리는데, 이때가 중요한 순간이다. 이것에 잘못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 ‘혈압관리’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의 관심은 오히려 혈압에 오히려 도움이 될 것임을 확인하는 때가 되었다.
NIKKI HALEY, NIKKI, NIKKI.. 그녀는 누구인가? 그야말로 2024년 11월 이후 미국의 GREAT ‘COMMON SENSE LADY’ HOPE 가 될 것인가? Brooks의 일반적인 가치관과 그의 ‘이유 있는 Trump 혐오’를 잘 알기에 나도 그의 관점과 분석에 동감이고, 나아가 혹시 President Haley라는 가정, 상상이 맞는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생각도 해 본다. 상식적인 온건 보수우파, 게다가 Non-White 여성… 허~ 이 ‘후보’ 문제 없지 않을까?
WIKIPEDIA로 시작된 그녀에 대한 조사, 연구, 공부는 거의 모두 나에게는 새롭기만 한 것인데, 그 동안은 그녀가 ‘DONALD 개XX’ 밑의 졸개 정도로 비하를 하고 살아서 그런지도 모른다. Nikki는 몰라도 Haley는 대통령 이름으로서 문제가 없고, 여성임은 이제는 플러스가 될 것 같다. 100% 인도인 배경과 개신교로 개종을 한 것은 family value를 강조할 수 있고, 유엔대사 경력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하지만 개XX 밑에서 일을 했던 경력이 나에게는 유일한 흠이라면 흠이다. 이 정도면 안전한 선택이 아닐지..
아~ 이것이야말로 꿈인가, 생시인가… 드디어 family room의 작은 기적을 맞는 늦은 오후가 되었다. ‘살인적’ 더위에 쫓겨 들어와 sofa에 누워서 요새 내가 즐기는 ‘선 잠 속에 들려오는 video 음성’, 비디오는 내가 좋아하는 C.S. Lewis에 관한 것, Abolition of Man의 해설이었다. 그런데 깜빡 잠든 속에 ‘후두두두두두둑’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잠 속에서도 ‘설마, 설마..’를 계속 되뇌는데, 그래도 계속… 되고 결국은 눈을 뜨고 밖을 보니… 지겹게도 밝기만 했던 하늘이 조금 어두워진 듯, 그리고 조금은 시원해진 듯… 이것이 웬 기적인가? 비가 잠깐 뿌린 것이다! 2003년 한여름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 따라서 부수입으로 기온은 거의 10도나 뚝~~~ 아~ 이 맛에 사는 거다, 사는 거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성모님 Mother Nature여!
지난 밤은 다행히도 a/c humming noise를 듣지 못했다. 조금 실내 기온이 내려간 것일 것이다. 비록 도토리 키 재기 격이겠지만 그래도 이런 조그만 것도 기분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해준다.
평상보다 1시간이나 이른 시간 5시반 경에 눈이 떠졌는데… 이건 완전히 깬 듯, 다시 잠이 올 것 같지 않아 모처럼 캄캄한 속을 헤집고 잠옷을 입은 채 아래층으로 내려오니 양양이가 조금 놀라는 몸짓, 이 녀석도 잠을 자고 있었는지.. 하지만 곧바로 나를 쳐다보는 것이, ‘배고파’ 인 것을 어찌 모르랴.. 일부러 조금씩 밥을 주는 것이 아니고 네가 자주 토하는 것이 싫어서 그런 것인데.. 관건은 조금씩 여러 번 나누어 주는 것이기에 너도 나도 모두 고생을 하니… 그래, 우리 둘 모두 남은 생이 길지 않으니 도와가며 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