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최저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졌다. 작열하는 태양의 대낮은 아직도 short/breathable wear 의 날이지만.. 서서히 서서히 이제부터는 진정한 모습의 가을의 그 모습을 기대하며 사는 ‘두근두근’함을 느낀다. 모든 stress가 한 순간에 사라진 듯한 폭발하는 짧은 행복의 순간까지 맛 볼 수 있는 것, 감사합니다, Mother Nature 성모님…
MILTON, another hurricane? 2주 전의 Helene (얼린)에 이어서 또 다른 ‘category 5’ 급 허리케인이 또 Florida로? 믿을 가 없구나~~ 2주 전의 것은 의외적으로 flooding rain의 피해가 Florida보다는 오히려 우리 쪽 조금 북쪽에 산간지방에서 엄청났는데, 이번 것은 다행인지 이쪽 북쪽보다는 동쪽 바다로 빠져나간다고… 좌우지간 우리는 총알을 피한 듯, 큰 문제가 ‘역시’ 없지만 Florida 쪽은 역시 기후적 문제가 있는 ‘동네’가 아닌가? 그래서 이 지역의 인구가 근래에 그렇게 급증하는지도…
오늘 아침은 조금 편히 느긋한 시간을 보낼 듯 했지만, 역시 내가 잊고 있었구나. 끈질기게도 계속되는 연숙의 car accident 이후의 physical therapy, 그것이 아마도 거의 마지막 단계가 되어서 거의 무의식적으로 장거리 Duluth쪽이 아닌 ‘엎어지면 코가 닿을 만큼 가까운 우리 동네의 clinic’을 다녀왔다. 다음 금요일에 마지막 것과 doctor와 상담하는 것으로 아마도 이번 주가 마지막? 그렇다면? 와~ 이제 8월 초 교통사고 이후의 모든 보험관계의 ‘치료’는 끝나는 것인가? 꿈만 같구나~~
날씨가 덥지도 춥지도 않구나. 하늘까지 파란 것이 정녕 조금은 무르익는 듯한 가을의 모습과 냄새~~ 하지만 올해 유난히 더워서 그랬던지 아직도 낙엽과 단풍 등은 너무나 이른 모습~~ 그렇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것? 그렇다면 더 잘 되었구나. 조금은 한가하고 여유가 있는 자세로 천천히 생각하며 구경을 할 수 있으니… 특히 Halloween을 향한 시기여서 더욱 기대가 되는데, 작년의 10월 이곳에 없었던 이유인가, 더 보고 싶은 우리 동네의 10월의 풍경들… 기다려지는구나..

한 동안 나와 너의 행복, WALK OZZIE~ 이것도 거의 끝나가는 것인가~~
Ozzie가 이제는 조금 우리 집에 적응이 되는 듯, 까불기도 하고 우리가 집에 들어올 때는 옛날의 Tobey가 하던 것처럼 뛰어오른다. 물론 산책 가는 것을 지나칠 정도로 목을 매며 기다리고~ 나가면 귀신에 홀린 듯 냄새를 맡으며 시간을 끌고..



오늘은 지난 며칠 간 갔던 Azalea Spring 아파트 대신 다른 쪽, 그러니까 Sope Creek ‘개울, 개천’ 만 제외한 Fall Apt 쪽을 돌아보았다. 물론 변한 것은 없으리라 생각했지만 역쉬~ 그것이 아닌 것. 거의 1년 전쯤인가 불이 난 아파트를 새로 고치려는 듯 철거작업이 진행 중… 그 동안 그곳의 흉측한 모습 때문에 그 옆을 지나면 별로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이제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게 되면…
오늘은 ‘200% free day’를 예상했지만 (no drive day)… 저녁 때 새로니 집에 ‘유언관계서류 변호사’를 만나러 가게 되었다. 이것은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기에 크게 놀랄 것은 없지만, 조금 ‘흥’이 깨어지는 느낌.. 우리, 나에게는 이것이 ‘필요 악’처럼 보이는데.. 그럴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이제는 본격적으로 공식적으로 죽는 절차를 시작하는 것인가?

오늘 오후로 예정된 것, 또 외출~ 정말 귀찮은 것, 나가는 것이 싫었지만 이것을 피할 수가 있겠는가? 새로니가 우리를 도와주려는 가상한 일인데… 저녁 4시 이후의 traffic은 정말 피하고 싶은 것이지만 그것을 뚫고 가보니… 다시 보는 새로니 시댁 식구, 반가웠고.. 증인으로 초청받은 그들이 아는 친구 부부, 그리고 변호사 이렇게 결국 모여서 유언장과 존엄사 서류에 서명을 하게 되었다. 꽤 비용이 나가는 legal service였는데 우리 것을 새로니가 모두 해결해 주었다. 덤덤한 심정, 고맙기도 하고, 조금 어색하기도…부모의 유언장을 마련해 주는 자녀들의 마음, 어떻게 헤아릴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