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Sciences.Org: Manifesto for a Post-Materialist Science
2022년 가을 무렵에 (거의) 우연히 나에게 다가온 이 놀라운 용기 충만한 과학자들의 ‘manifesto, 선언서’를 다시 오늘 찾았다. 이제 드디어 tipping point가 한걸음 더 다가오는 것인가? Great Enlightenment 200년을 풍미했던 physicalism, materialism이란 괴물이 Quantum Mystery라는 복병을 만나고도 100년을 견디었지만 ‘자기모순’의 함정이 서서히, 분명하게, ‘과학적으로’ 밝혀지는 이 세상~ 이것만은 ‘살맛 나는’ 행운이고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SPIRITUAL, RELIGIOUS, CHURCH, CONSCIOUSNESS, METAPHYSICS, ONTOLOGY, ANTHROPOLOGY, UAP, NDE.. SO ON SO FORTH…] Like Chicken & Egg, Brain & Consciousness: which comes first?
서서히 다가오는 마음의 갈등, 혼란, 불확정성 괴로움.. 영성과 교회의 우선권, 보편적 인간적 영성인가 아니면 ‘나의 종교, 교회’의 교리인가? 이 두 분야의 종합은 무엇인가? 이런 갈등의 시발점은 ‘생명체의 의식체계에 대한 깨달음’으로부터 시작된 것을 알고 나면..
아~ 아래층 실내기온 70도? 간발의 차이로 central heating의 소음을 피한 것인가? 어제 하루 종일 싸늘한 날씨에 집 전체가 식었던 덕분일 거다. 습도와 상관없이 기온이 내려간 것을 보니, 나의 기후적 감각은 여전히 활발한 것인지.. 5월 초를 지나고 6월이 되기까지는 싸늘한 날들이 생각보다 자주 있는 것, 오랜 세월을 이곳에 살다 보니 컴퓨터보다 더 생생한 예측을 하는 나의 모습, 아~ 정말 오래 살았구나, 특히 이 지역에서~~ 머나먼 고향의 그것은 피부상으로 거의 잊어버리고.. 세월이여, 너는 정말 신비, 그 자체로구나…
이제 5월 나머지 3주 동안 Tucker Days가 끝나면 우리에게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가? 분명한 것은 아침미사와 저녁기도가 재개 될 것인데, 솔직히 100% 자신은 없지만 은근히 연숙의 끈기와 보이지 않는 진정한 신심은 믿는다. 그것이 시작이 되면 본격적인 새로운 정상적 삶의 모습이 새로 보이지 않을까?

며칠 만에 다시 Knox네 식구와 함께 다시 보는 ‘kissing bandit’ 세넷 녀석, 둔하게 생긴 몸뚱이지만 어찌나 정겨운 얼굴인지, 이제는 보기만해도 안아주고 싶은 현재를 같이 살아가는 친한 생명체, 오늘은 잠에 빠져서 우리를 마중하러 나오지도 않는다. 귀가 조금 둔해져서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안심. Knox와 함께 이 녀석도 Tucker day에서 중요한 보살핌 (주로 산책)의 대상이 되었다. 나이도 만만치 않으니, 우리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길지 않은 남은 생을 살아가는 사실이 가슴에 아련히 느껴진다.

대부분 비싸지 않고 아담한 ranch house들이 도열한 Oak Avenue도 이제는 눈에 익고 정이 들었다. 일주일 한두 번씩 보기 시작한지도 3개월 이상이 되어가니 그럴 수밖에 없구나. 늦겨울, 초봄의 모습에서 완전히 이른 여름의 그것으로 변하는 집 앞, Knox의 앙증맞게 귀여운 작디 작은 그네가 세월의 풍상으로 늙디 늙은 dogwood tree에 새로 매달린 모습이 너무나 평화롭구나.


아~ 하늘이, Knox , 우리의 ‘막내 손주’ 녀석 첫돌을 몇 개월 앞둔 모습이 이제는 익숙해지고 있는데, 이것도 몇 주 뒤면 조금 멀어질 것이라 생각하니 한마디로 시원 섭섭하다는 표현이 적절하구나. 조금 편해지는 것은 시원하지만 이 녀석을 자주 못 보게 되는 것은 섭섭하고..

Knox, 나라니 집 뒤쪽의 Kelly Coffer city park가 이번 babysitting 을 하면서 자주 산책길의 일부가 되어서 이곳도 은근히 정이 들었다. Tucker란 지역, 알고 보니 ‘살 만한 곳’이라는 새삼스러운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물론 새로 생기는 upscale suburb와 경제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힘들지만 가까이서 보는 이 지역, 우리가 살아도 괜찮겠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가 되었다.


두 집의 올 봄 ‘수국’, 나라니네 집은 진분홍색이고 우리 집은 전통적인 하늘 색이다. 토양에 따라서 색이 정해진다는 얘기를 들었기에 두 집의 토양이 분명히 다르다는 뜻일 거다. 나라니, 두 아이와 싸우면서 억척으로 이렇게 집 주위의 꽃, 화단에도 신경을 썼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올해 나라니 집 앞의 장미화단은 이제까지 보았던 것 중에서 최고의 장미꽃 자태의 절정이었는데 오늘 보니 모두 떨어진 모습, 다음에는 언제 다시 만발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