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 모두 최소한 열 시간을 잤구나~ 한번도 깨어남이 없이, 꿈도 안 꾼 듯~ 감사합니다~
조용하게 2월로 접어든다. 달력도 넘기지 않고~ 잊은 것이다. 정신 좀 바짝 차리고 살자~~
2월의 모습, 예년의 기록이 적지 않기에 ‘역사적 사실’을 아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그런 것이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새로 살아가는 나날들, 새로 만들 수 있는 시간들, 세월들일진대.. 어쩌 이렇게 ‘세월의 관성’에 의지하는 것일까? 이것이 나의 바꿀 수 없는 진정한 모습, 성품, 성격일까? 바꿀 수는 없을까?
이즈음 세상, 특히 미국의 그것, 칼자루와 칼날의 차이: 어쩌다 세상이 이렇게 급속도로 바뀌고, 바뀌었단 말인가? 하느님이 ‘우리 편’을 버리신 것은 설마 아니겠지만, 확신이 불확신으로 바뀌는 듯한 하루 하루를 사는데, 도대체 이 ‘보이는 느껴지는’ 세상사가 진짜인가 허상인가? 이 불확실함이 제일 괴로운 것… 이것에서 벗어나는 성경적 진리, 지혜는 도대체 어디에 있단 말인가? 어디에?
Coursera course by THE UNIVERSITY of EDINBURGH
Know Thyself – The Value and Limits of Self-Knowledge: The Unconscious
나 자신을 알고 이해 한다는 것, 시간과 세월의 깊이에 반비례하는 것인가?
갈 곳이 없다, 도망갈 곳을 찾는다, 어디로 갈까… 정말 피하고 싶은 것 투성이인 세상 속에 사는 나의 모습, 실제의 모습은 도대체 무엇인가?
나의 손끝에 닿은 곳이 Edinburgh University, COURSERA course들과 함께 했던 순진하고 호기심으로 가득했던 나의 모습… ‘네 자신을 알라!’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나는?’ 간단한 질문에 대한 대답이 이곳을 다시 찾게 했으니.. 우연만은 아닐지도 모른다. 이곳에서 나는 한때 ‘늙은 꿈’을 담으며 값진 시간을 보냈었는데.. 그때가 도대체 언제였던가?
이 대학이 제공하는 MOOC course들, 상당히 인기가 있는 것, 특히 나의 최근의 관심사에 대한 것들, 주로 metaphysics, science & religion 에 대한 것들, 오늘은 다급한 나의 우울증에 대한 답을 찾고 싶구나.
‘나는 도대체 어떤 존재, 인간인가?’ 간단한 질문이지만 역시 이것의 해답은 나의 ‘무의식’을 찾아내는 것인 모양~~~ 그것이 나는 조금 무서운 것이다. 괴물이라도 꿈틀거리는 예감이 들기 때문이다.
오늘은 느긋하고 편안하고 가능하면 신나는 그런 날을 은근히 예상도 하고 해서 새로니가 유나, Ozzie와 함께 놀러 오는 것도 사양했지만 역시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 결과적으로 ‘완전히 망치’ 듯한 실망감으로 한참이나 고생을 했고, 얼굴은 찡그리고, 심지어 main bedroom에서 잠이나 청하고… 아~ 어떻게 이렇게 시간을 망치며 사는가? 대신 생각 없이 그저 망치나 들고 picture frame이라도 벽에 장식하며 움직이기라도 했으면 이렇지는 않았을지도…
사방에서 조여오는 듯한 갑갑하고 불안한 심리적인 상태, 어디서 오는 것일까? 세상의 뉴스는 현재 거의 철저히 통제하며 산다고 하는데 그것도 도움이 안 되는 것인가? 어떻게 해야만 이 ‘원초적인 불안, 초조’한 것이 없어질까? 어떻게 하면? 기도? 허~ 그것은 상상도 못한다. 준비는커녕 생각조차 나지 않기 때문이다. 소용이 없을 거라는 무서운 생각까지 들 정도로 나는 현재 ‘그곳’과 멀어진 듯한 착각 속에서 사는 것이고, 의지적으로 빠져 나오려는 노력조차 포기한 듯한 모습, 아~ 성모님이시여, 저를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