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e Day

어제 밤 9시 30분에 취침, 새벽 6시 이전에 비몽사몽 속에서 ‘볼일’, 그리고 히터의 소음과 복도의 반가운 ‘등대 불’… 모든 것이 만족스런 하루 1/3를 차지하는 만족스런 시간이 되었다. 하지만 평소보다 최소한 1시간은 더 꿈과 잠 속에서 살았던 것, 이 나이의 평균수면 시간보다 젊은 모습이니까, 무조건 감사하자, 무조건…
6시 이후 눈이 떠지고 일어나기 직전까지 다시 ‘의식적인 생각’ 시간을 맞았는데.. 영락없이 ‘나쁜 생각들’이 쳐들어온다. 하지만 오늘은 조금 다른 것, ‘무기’가 있다는 찰나적 느낌, 그렇다. 이제는 가만히 누워서 당하지는 않을 거다. ‘묵주가도, 성모님의 손길과 미소’ 등등이 있지 않은가? 어제는 꽤 효과가 있었는데 오늘은 조금 다른 것, 내가 지는 듯한 생각까지 들고, 싸움을 벌여야 하는 신세, 그야말로 싸움을 하다가 일어나게 되었다. 그러니까~ 조금은 도움을 받은 셈이니까~ 앞으로 조금 더 훈련을 쌓으면 될 듯하지 않을지…

Tree Day! 생각보다 일찍, 역쉬 부지런함은 못 말리는 이들, 묵묵히 조용히 열심히 ‘신성한 노동’을 ‘저렴한 덕’으로 제공하는 Mexican brother들~ 이들이 8시도 되기 전에 겨울 옷차림으로 조용히 backyard로 들어와 각종 장비를 준비하기 시작~ 이들의 작업은 big tree business들과 아주 다른 것, 모두 shiny chainsaw를 권총처럼 다루는 rock climber들의 그런 장비, 차림새다. 그 흔한 bobcat, chipper도 없이 hand truck이 전부, 나머지는 경험과 ‘피와 땀’의 융합이 아닌가, 그것에 대한 보수는 우리가 말할 수 없는 입장이고 보니, 그것도 괴롭다.

소리도 없이 조용히 일찍, 8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한 Garcia Tree Service, Jose 일행들, 이들의 나무 작업의 특징은 대부분 manual work인 듯하다. 가급적 heavy equipment를 안 쓰는 것인데 이유는 아마도 경비, 비용 때문일지도 모른다. 5년 전에 왔을 때 이들이 일하는 것을 보았을 때 안 사실인데, ‘가급적’ 사람들이 나무를 타고 올라가 조심스레 하나 둘씩 자르고 내리는 방식..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기술도 있지만 임금이 싸서 그렇지 않겠는가? 이들은 대부분 Mexican laborer들인 것,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하지만 오늘 우리 집의 작업은 너무나 집과 가까운 곳이어서 중장비를 쓸 수도 없었던 상황이니까, 더욱 이들의 기술과 가치가 돋보인다.

가지들을 일일이 떼어내며 올라가 제일 높은 곳의 나무기둥을 차례 차례, 그것들을 이번에는 rope로 묶어서 멀리 떨어지지 않도록 하나씩 내리는 작업, 작업효율에서는 점수가 낮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이것이 바로 제일 멋진 tree service가 아닌가? 그래서 이 service의 boss가 그렇게 마음이 든다. 앞으로 더 tree job 있으면 두말 없이 이 친구를 고용할 것은 분명…

나무 자르는 일이 끝난 직후, 어쩔 수 없이 시야에 들어오는 광경에서 충격을 피할 수가 없구나. 수십 년 동안 있었던 덩치 큰 나무들 3그루가 한꺼번에 사라졌으니… 갑자기 나우에 가려서 잘 안 보였던 옆집 데레사네 집이 그렇게 깨끗이 눈앞에 가까이 보이는 것도, 하늘을 덮었던 나무 가지들이 사라진 것도 인상적… 습기차고 어둡던 곳에 갑자기 햇볕이 내려 쪼이는 것, 모두 모두 인상적이구나.

이들의 작업 중에 나무 처리가 궁금했었다. 가격을 정할 때 chipper에 대한 언급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대부분 끝나면 그 자리에서 나무를 갈아주는데 오늘은 chipper가 보이지 않았던 것. 알고 보니 이번 job에는 아예 그것을 포함하지 않았다. 그것은 extra charge라는 것을 보니 bidding price를 가급적 낮추려고 했던 것 같았다. 처음에는 조금 이상했지만 이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service가 아니었기에 오히려 고마웠다.

드디어 끝났다! 드디어~~ 모든 일들이 불과 3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모든 나무들을 집 앞에 crane truck이 와서 순식간에 청소까지 하며 떠났다. 이들의 ‘빨리빨리’는 아마도 대한민국 엽전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빠르고 깨끗한 뒤처리로 $100 cash bonus로 주었다.   이제는 연숙의 ‘나무가 쓰러지는 꿈, nightmare’ 가 순식간에 끝난 것, 정말 인상적인 작은 사건이 되었다.

문제의 ‘죽은 나무’, 이 녀석 때문에 그 동안 연숙이 stress를 받았고, 결국 오늘 처리를 한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이 죽은 녀석은 아직도 몇 년은 끄떡없이 서있을 것으로 거의 확신을 하며 살았는데, 오늘 잘린 내부, 그것도 제일 뿌리 위의 부분을 보니~ 맙소사.. 그 곳으로 이미 개미들이 집을 짓고 살고 있었고 표피부분은 이미 허물어지기 시작하고 있었으니~~~ 그야말로 맙소사! 연숙이 말을 또 너무나 불신을 했던 것 아닌가? 이번에는 위험한 정도까지.. 이것 생각보다 빨리 쓰러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던 것이니… 이제는 나의 ‘과학적 판단’도 믿을 수 없게 되었구나….

 

 

Jose, the Tree Guy Comes

예정대로 Jose, Tree Guy가 와서 작업현장을 돌아보고 갔다. 자를 나무들의 위치가 세 집 경계선이 위치를 하고 있어서 간단한 것이 아니다. 잘못하면 이웃집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날  위험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crane같은 heavy equipment를 쓰지 않고 tree climber가 직접 나무를 타고 올라가서 조심스레 하나 하나 땅으로 내리는 방식을 쓴다. 
2021년 경에 처음 왔을 때에 집에서 떨어진 안전한 곳의 나무를 처리했는데, 그때는 나무 하나였지만 정말 거대한 크기와 높이의 작업 조건이었고 그때도 climber가 올라가서 branch들을 손으로 자르던 것을 보았다. 그때의 기억, 인상 그대로 사람이 좋아 보였고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하게  estimate가 되어서 동의를 했다.
모든 것은 연숙이 정해서 하는 것이어서 나는 할 일이 별로 없었지만 언제 작업을 할지는 대강 다음 주초 경일 듯한데~ 연락을 주겠다고 했으니 기다리면 될 듯.. 이렇게 해서 나에게는 ‘아픈 이’를 빼는 듯한 홀가분한 것이 되었다. 결과는 물론 다른 문제이긴 하지만… 이제는 조금 안심하고 거센 바람 부는 날을 맞이하게 되었다.

휴~ 간신히 일어났다. 히터 소음이 아니었으면 아마도 불이 켜질 때까지 잤을 듯~  히터가 6시에 켜졌다는 것은 역시 예보대로 40도 대의 기온 때문일 거다. 춥긴 춥지만 그래도 한겨울의 그런 느낌이 아닌 것은 분명히 심리적인 것일 듯하다.
일어나기 전부터 몸이 조금 불편하다. 무엇인가? 아하~ 목이 뜨끔거린다. 이것은 sore throat, 편도선이 아픈 것이구나. 젊었을 때 같았으면 아마도 near panic상태였을 것,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이것의 정체를 알기에 이제는 ‘아픈 축’에도 속하지 않는 것.. 예전같이 소금물 양치를 했겠지만 이번에는 pass~ 이 정도면 시간이 해결해 줄 듯하니까..
그것 말고 다른 곳들이 불편하고 아프기도 한데~ 자세히 느껴보니 이것은 근육통, 몸살 같은 것이다. 연숙이 말대로 ‘과학적, 이성적, 생리학적’으로 자세히 느낌의 위치, 정체를 추적해보니~ 하체와 허리 관절, 어깨근육 모두 아픈 것이 전부다. 내과적이거나 신경계 쪽은 전혀 느낌이 없으니~ 그렇구나~ 어제 gym에서 근육+걷기 운동이 조금 지나쳤던 것이 분명하다. 특히 걷기에서 너무나 빨리 걸었던 것이 생각이 나니까.. 그저 넘어가도 되겠지만 오늘은 Alleve의 도움을 청하는 것도 not bad~~

소강과 건강의 사이에서? 요즈음 느낌, 특히 몸에 대한 느낌은 예전의 조심스럽던 소강 상태에서 한 단계 승격한 건강 영역으로 올라오는 자신감이다. 혈압부터 시작해서 수면 상태, 그리고 각종 lab test의 결과, 식욕 등등 ‘생리학적 data 수치’들도 그렇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자신만이 갖는 ‘gut feeling과 경험적 느낌’이 아닐까? 그것에 큰 이상이 없다는 것, 그것이 더 정확한 몸과 마음의 건강 의미일 듯하니까.. 현재의 life style 삶, 생활의 습관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것 아닐지.. 하지만 이런 것들이 소위 말하는 happiness의 그것과 반드시 같지는 않을 것도 안다. 사실은 그것이 더 중요한 point가 아닐지~

유난히 조용한 나의 social media contacts들의 소식들, 한때는 그렇게 시끄럽고, 피하기도 하며 조심스럽게도 했지만 최근에 그런 chattering이 거의 숨을 죽이고 있는 듯한 것, 조금 그리워지기도 한다. 모두들 어떻게들 살고 있는 것일까, 알고 싶어지기도 하고~ 하기야 나도 조용히 지내고 있는 것처럼 그들도 마찬가지일 수도 있으니까.. 큰 ‘문제’만 없다면 이런 ‘고립무원적인 상태’도 가끔, 아니 자주 필요할 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가끔 시끄러운 것도 그리울 때가 없지 않구나.. 이럴 때 최소한 신앙적, 영적인 chattering이라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지~

Winter’s Back, Dead Tree

며칠 만에 들어보는 이 소리~ central heating의 온기~ 이것이 켜지는 소리에 깨어났다. 그렇다면 정확하게 6시인 것. 아~ 무사히, 제대로 잠을 잤구나, 감사합니다. 다시 겨울의 촉감이 돌아온 것, 그리고 벗어 버렸던 각종 실내 ‘동복’들을 다시 입어야 하는 것, 언제 다시 이것을 벗는가~ 장기 예보를 보면 아마도 일주일 이상은 기다려야 하는 듯한데, 그렇다면 당분간 매일 새벽은 이렇게 거의 겨울처럼 싸늘하다는 소리일 거고..
어제 부지런히 실내로 피난을 시켰던 각종 화초, 묘목들을 생각하니 약간 아찔한 안도감, 예년에는 이 피난시키는 것을 잘 못해서 애꿎은 생명을 위협하기도 했으니 올해는 내가 미리부터 수선을 떨었던 것이 효과를 보는 것, 감사합니다.

일어나면서 머릿속은 온통 ‘내 탓이요‘로 가득 했다. 위험신호를 느낀 것, 그것에 대한 나의 믿음, 확신은 ‘아~ 드디어 성령의 움직임이~’ 라는 것, 누가 알겠는가, 내가 그렇게 확신을 하면 맞는 것인데.. 하루하루 다가오는 성주간이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협박의 목소리’를 듣게 되는데~ 무엇이 trigger, 촉매역할을 했던가?

어제 늦은 저녁 잠깐 ‘우연히’ 보았던 YouTube politics  분야의 video clip들을 보면서, 더 이상 현재의 세계 정치, 특히 미국정치에 관한 것들을 피해야 하겠다는 결론까지 얻게 되었으니, 이제는 실천을 할 ‘절체절명’의 순간이 다가온 것이고 이런 일련의 사고의 발전은 아마도 사순절을 지나가고 있는 현재에서 절대로 우연일 수가 없다는 것, 그것이 나의 깨달음이 되었다.
‘정치는 쓰레기’, 쓰레기를 없앨 수 없다면 피하는 것이 상책이고, 어떻게 피하느냐는 나만이 터득한 비장의 방법들을 동원하면 될 것이고.. 마지막으로 이런 생각들을 100% 실행, 실천하면 될 것이다. 의외로 간단한 방법이 아닌가? 어디엔가 ‘흰 이빨을 드러낸 악마’가 숨어서 기다리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니까, 철저히 대비하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 이것들은 도움이 필요한데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지 아니한가?

거의 1년 만인가, 이곳 메주고리예 상공을 이곳 저곳 나른다. 여전한 곳이 바로 이곳이 아닐까? 그곳에서는 더 가까이 성모님의 손길과 온기를 느낄 수 있지만 마찬가지로 우리가 사는 이곳에도 있다는 것은 신학적 진리니까, 큰 차이는 없을 거다. 다만 이런 것들은 나의 삶의 방식이 가능/불가능하게 할 뿐이다, 나에게 달려 있는 선택사항인 것이다… 나머지 사순절, 얼마 남지 않았지만 이제라도 이런 밝음이 다가온 것을 나는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감사합니다, 성모님~~

오늘 ‘내가 준비한, 아니 조리한’ 아침 식사의 모습, 오늘따라 ‘멋지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래 전 내가 아침 식사 준비를 시작했던 시절의 ‘초간단 메뉴’와 비교를 해서 그런 듯 하지만 사실은 대부분이 정해진 쉬운 것들을 매일 매일 재탕하는 수준이었지만 가끔은 나의 마음대로 ‘지지고 볶는’ 것들이 서서히 추가가 되면서 모양새도 이렇게 바뀐 것,  이것은 한식이 아니고 그 이외의 것, 그러니까 ‘마구잡이 양식’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런 것들, 정작 프로가정주부가 보면 ‘웃긴다’라고 할 듯하다.

아침부터 나의 YouTube 3 account에서 ‘모든 정치, 특히 트럼프’에 관한 것들을 가급적 모조리 퇴출, 금지로 바꾸는 작업에 시간을 낭비하게 되었다. 정말 어떻게 세상에서 제일 흉측한 놈의 얼굴이 매일 쉬지도 않고 그곳에 떠오르느냐 말이다. 숫제 ‘그 XX 얼굴, 음성, 소식’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AI chatbot (Gemini, ChatGPT)에 도움을 청하게 되었느냐 말이다. 이것, 정말 나의 귀중한 시간을 이렇게 낭비를 시켜야 하느냐, 개XX야 제발 좀 나에게서 사라지거라~~~~~

사순절의 ‘정기 精氣’를 다시 찾으려 시작한 작업은 다름에 아닌 Lent Classic에 속하는 몇 가지 책과 website들. 제일 먼저 MaryTV,tv 에서 Medjugorje의 소식을 접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그곳에서 발현하신 성모님과 각종 secret을 공유했던 ‘pretty visionary’ Mirjana Soldo의 자서전 ‘My Heart Will Triumph‘을 다시 (아마도 5번째) 읽은 것, 다음에는 역시 성모님의 영향을 받아 사제가 되었던 Father Donald Calloway의 자서전을 읽은 일인데, 이것만으로도 사순절 과제의 절반은 달성하게 되지 않을까?

비록 지난 밤과 새벽은 거의 겨울의 모습이었지만 다행인지 하늘을 가득 채운 찬란한 햇볕의 덕분에 오히려 다른 때보다 더 포근한 날이 되었다. 원래 오늘은 YMCA gym 이후에 Sam’s Club으로 grocery shopping을 하고 그곳에서 cheese pizza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나의 생각을 바꾸어서 gym이후에 Home Depot에서 garden topsoil, mulch를 구입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McDonald’s에서 no-meat Friday fish sandwich meal로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 그 동안 뜸했던 우리의 ‘외식’ 습관이 요사이 며칠 만에 조금 사라지게 되는 듯..   이런 fast food도 ‘외식’에 속하는지는 의심스럽지만…

오늘 결국 할 것을 하게 되었다. 연숙이 그렇게 학수고대하던 일, 집에 거의 붙어있는 거대한 ‘죽은 나무’를 처리하는 작업,  예전, 5년 전에 우리 집 backyard의 각종 나무를 훌륭하게 처리해주었던 Jose에게 연락을 한 것이다. 아직도 나는 이번 작업은 불필요한 낭비처럼 보이는데, 연숙이는 바람만 불면 이것이 쓰러지는 상상을 하며 불안해 하는 것을 알지만, 아무리 죽은 나무라고는 하지만 앞으로 10년은 끄떡없이 견딜 것 같은데…  결국 자르기로 결정하는 데는 이유가 없지도 않았다. 차사고에 대한 보상금이 생각보다 많았기 때문이고 그것은 내가 고생한 것이 아니고 당사자는 연숙이니까… 나에게 반대할 이유가 거의 없어진 것 아닌지…
Jose와 연락이 되어서 내일 아침에 job estimate하러 온다고, 비용만 합의가 되면 아마도 다음 주에 일을 하게 되지 않을지~ 그 나무들이 없어지면 그곳은 과연 어떻게 변할 것인지, 죽은 나무 이외에 다른 나무도 처리하는 것인지, 나는 전혀 idea가 없으니.. 이것은 100% 연숙이 과제요 책임이요, 권리가 되었다. 그래, 이렇게 사는 방법도 크게 틀리지는 않지 않을까? 편하게 살자.. 편하게…

봄, 봄, 봄이 오는 소리..

자정이 갓 지난 시간에 한번 눈이 떠지고 ‘아이고 죽었다’ 혹시 지금 깨어나면 어떻게 하나 하던 생각을 하며 다시 깊은 잠에 빠졌나 보다. 눈이 갑자기 부셔서 깨어나니, 이것은 6시 30분에 켜지는 전깃불~ 이미 정상적인 기상시간을 30분이나 초과한 것. 부리나케 일어나려는데 이상하게 그것이 너무나 힘들었다. 너무 잠에 빠진 것이다. 다시 눈을 떠보니 이미 7시 15분을 지나고 있고~ 이것은 나로서는 기록적인 늦잠에 속하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이런 드문 잠도 맛보았으니 나쁠 것 없다.

오늘도 물론 옆에 같이 일어나서 산책을 목 빠지기 기다리며 나를 계속 귀찮게 졸졸 따라와 눈을 나로부터 떼지 않는 ‘그 녀석’이 없구나. 편하기는 하지만 벌써부터 그립구나 다음 번에는 언제나 오게 될는지~ 한 달에 한번은 오기로 했으니 사실 이제는 그렇게 긴 세월, 시간도 아니구나.
거의 늦은 봄 같이 따뜻한 날씨가 며칠 째인가? 겨울 옷은 상상조차 못하고 무조건 얇은 옷을 찾아 입는 것도 귀찮다. 이것은 현재 이상’고온’이기 때문이다. 며칠 있으면 다시 정상기온으로 떨어질 것은 자명한 사실이기 때문에 이제부터 4월 말까지는 이런 ‘작은 고역’을 치를 것은 이제 오랜 세월 피부에 남아있는 경험에 의한 것, super AI도 이런 생물적인 느낌은 상상도 못할 것이다.

오늘은 꼭 해야 할 것들, 먹고 살아야 하기에, 냉장고 속에 먹을 것이 거의 떨어진 것, 이것은 작은 기록이 아닐까. 워낙 먹지 못하고 버리는 음식을 싫어하기에 마지막까지 먹게 되는 것은 좋은데 가끔 완전히 동이 날 때가 생긴다. 그것 때문에 오늘은 grocery를 꼭 보아야 하고 일주일 2번 목표인 YMCA gym 운동까지 해서 외출을 하는 날이 되었다.  산책을 같이 할 녀석이 없기에 실내 track에서 평소보다 더 많이 걷게 되었다. 거의 1.8 마일~~
요새 운동시간이 바뀌어서 거의 정오가 되어야 하는데~ 이유가 재미있구나. ‘피하고 싶은 사람’ 때문이라고 하면 연숙이 화를 낼 듯~ 하지만 나에게는 심각한 것이니 할 수가 없지 않은가?

돌아오는 길에 오랜만에 Wendy’s에서 Dave Single Combo로 점심 식사를 때웠다. 이것은 사실 언제 먹어도 맛이 있으니 영양가에 문제만 없으면 된다. 우리에게 이런 가끔 먹는 fast food는 사실 작은 행복에 속한다. 이런 기회라도 있다는 사실이 기쁜 것. 남들에게 밝혀지는 것은 꺼리긴 하지만… 다음에는 오랜 세월 못 가보았던 곳, Arby’s를 가보기로 했는데, 사실 그곳은 추억이 어린 것,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 자주 갔던 곳이었으니까..

오늘도 정치뉴스에서 자유스러울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 관심 정도를 의도적으로 크게 조절하기로 했는데 오늘 예외적인 뉴스가 있어서 사실 기분이 흐뭇하기도 했는데~ 이번 midterm election에 대한 작은 가능성의 희망, 바로 그것이 요즈음 살맛 없는 세상에서 작은 위안이 되기도 하는데~~ 매일 매일 끈질기게 오는 Democratic Party의 ‘헌금 권유’ email, 지난 번 Kamala 때 적지 않은 헌금을 했던 경험이 별로 좋지 않아서 아직도 망설이고 있긴 하지만 사실 아슬아슬하게 ‘얼마라도 보내고 싶은’ 충동과 싸우고 있긴 하다. 문제는 얼마를 보낼 것인가…

오늘 뜻밖의 ‘기쁜 소식’을 받았다. 지난 해 8월초 연숙의 car accident (totaled)의 가해 측 truck company에 대한 소송에서 승소를 해서  보상금이 확정된 것인데, 그 액수가 놀랄 정도인 것이다. 우리에게 이런 예측 못한 fund가 생기는 일은 처음이 아닐까? 물론 차 사고를 당한 장본인 연숙이는 몇 달 고생은 하긴 했지만, 역시 미국의 차 보험 소송 관계는 정말 문제 투성이다. 사기가 판을 치는 듯한 곳, 어떻게 system이 이런 것인가? 이것이 정상적인 것이라니…

오늘은 약간 들뜬 기분으로 하루를 보냈기에 정작 바깥일은 하나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봄이 오는 모습을 남기고 싶어서 해기 저물 때 나가서 우리 집 이른 봄의 풍경을 담았는데, 역시 나의 사진 솜씨는 이 정도라는 것, 할 수 없지 않은가?  하루 하루 조금씩 파랗게 변하는 풍경도 그렇고 땅을 보면 무언가 알 수 없는 생명들이 움직이는 것도 느끼고~ 결국은 오고 있다, 그러니까~ Spring Came Forever의 추억, 그 시절이 오고 있는 거다….

모처럼 4시경에 기상

모처럼 4시경에 기상, 정말 모처럼이구나. 보통 3시경에 눈이 떠지면 다시 자려고 노력을 하고 그런대로 6시 이후에 일어나곤 했지만 오늘은 예외가 되었다. 머리 속이 너무나 깨끗한 것, 도저히 다시 잠들 것 같지 않았다. 매일 이러면 곤란하지만 그 동안 그런대로 수면건강 credit을 많이 쌓아놓았다는 억지스런, 장난스런 생각이 드니 그런대로 편하게 일어나는데~ 이렇게 이른 시간에 일어나서 무엇을 할 것인가~ 그것이 다음 과제인 듯한데, 크게 떠오르는 것이 없으니~ 왜 이렇게 의욕이 저하된 듯 것일까?
갑자기 20도 이상이나 오른 기온, 다행인지 대충 흐린 날씨여서 체감적으로는 크게 불편한 것은 없고, 오히려 옷을 끼어 입어야 하는 고역은 줄어들었구나, 대신 이때 맞는 옷을 찾아야 하는데~ 이런 때, 그러니까 다가오는 환절기에 ‘정식으로’ 옷 정리를 하며 사는 노력이 필요한 건가? 예전에는 ‘누가 옆에서’ 다 도와주었던 것인데 근래는 그것을 크게 기대를 못하며 사는 듯 한 것, 조금 서운하기도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모두’ 하려는 노력, 그것이 더 기분이 좋을 수도 있으니 상관없다.

서서히 사순절의 ‘농도’가 짙어지는 것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거창하게 올해 사순절의 포부를 과장되게 부풀려보기도 했는데, 이것 나에게는 새해 초 목표를 정하는 습관처럼 또 물거품이 되는 것은 아닐지 서서히 우려까지 되는데~ 그래, 늦지 않았다. 이제 3주째가 되고 있으니 최대한 반 정도의 시간은 있지 않은가?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다시 노력해보는 거다.
첫째는 사제와의 만남, 개인적인 고해성사, 3년의 공백을 넘으려면 그것이 꼭 이루어야 할 목표일 거고, 다음은 예전에 심취했던 ‘영적독서 류’, 그리고 조금 더 깊이 ‘성경/기도’에 관심을 가지며 사는 습관까지  노력해보면 어떨까?

아~ 그러고 보니 무언가 이상하구나~ 녀석이 없구나, 녀석이~~ 벌써 그 녀석을 잊을 리는 없지만 옆에 없다는 사실을 조금 잊은 듯한 것, 그것이 싫다. 일주일 동안 우리는 실컷 정을 나누며 즐기며 살았지 않은가? 나보다도 녀석이 이런 시간들을 행복하게 만끽했을 거라는 흐뭇함을 나도 만끽을 했지 않은가? 시원섭섭한 예의 감정, 여전하지만 어제 자기 집에서 헤어질 때, 소리 없이 집 안으로 사라지던 모습이 계속 머리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데~  분명히 새로니가 일하고 있는 2층으로 올라갔으리라. 역시 집은 집인 거다. 아무리 우리와, 나와 행복했던 일주일이었어도, 그것과 자기 집은 역시 차원이 다른 것… 한편으로는 그것이 나도 기쁘지만…

집 앞쪽의 garden hose, 결국은 고쳤다, 이놈~~ 이것도 일단 plumbing job인데 그 중에서도 제일 쉬운 축에 속하는 것인데  어찌 이번에는 그렇게 혈압을 올리게 했던가? 우선 hose connector를 disconnect하는 것부터 너무나 힘이 들었다. 웬만한 plumbing tool로 처음에는 끄떡도 않았던 것, 결국은 unscrew는 했지만 기진맥진~ 이런 것, 여자들은 어림없지 않을지… 그것까지는 좋았는데 다시 연결하고 물을 틀어보니, 예상치도 않게 계속 물이 조금씩 새는 것, 이것 재수 없으면 정말 골치 아픈 문제다. 이번이 그런 case~~ 해답은 ‘시간’이다. 조금 더 시간을 소비, 낭비하면 100% 고쳐지는 것이니까.. 이것이 plumbing job의 속성이다. 그래서 이런 plumbing 같은 일은 미리부터 최악의 사태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오랜 경험의 결과다.

Spring Forward Disaster!

일년에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적지 않은 시계의 시간을 바꾸는 작업,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귀찮은 것은 여전하다.  벽시계가 걸린 곳이 높은 곳들이 점점 아슬아슬한 곡예처럼 느껴지는 것은 분명히 나이 탓이라는 것도 인정하게 되었다. 피곤한 상태, 그것도 어두운 밤중이면 사고가 날 수도 있다는 것은 충분히 상상할 수도 있으니 더  어제 늦은 밤에 이미 시계는 한 시간을 더했으니 아침에는 이제까지보다 1시간을 일찍 일어나야 하는 것, 귀찮고 신경질이 나기도 한다. 그래도 모두들 묵묵히 ‘법’을 따르며 사는 인간들인데..

시간이 바뀐 첫날, 대형사고라고 할지..예상치도 못하게 주일미사를 빠지고 말았다. 이유는 의외로 초간단~ 연숙의 불면증, 2시간밖에 못 잤던 것 때문이다. 2시간을 어떻게 잤는가가 관건인데, 아마도 꼬박 밤을 새운 것 같으니, 이럴 때 적용되는 (노인성) 건강상 관면 조항을 적용, 편하게 쉬기로 한 것이고, 솔직히 나 자신도 갑자기 장난기와 아동심리가 발동, 일요일 아침을 진짜 휴일로 만들고 싶었으니~ 그래, 이런 때도 있는 거지.. 코로나 때의 심리상태와 비슷한 그런 주일 아침을 맞은 것 같기도 하고…

내일 집으로 돌아갈 ‘녀석’과 미사가 빠진 공백시간에 편하게 천천히 걸었다. 오늘 Kroger 쪽을 걸으며 Kroger gas station에 비치는 gas price를 보았다. 조금 이상한데… 보통 unleaded gallon price가 $2.XX 정도였는데 $3.XX로 보이는 것이다. 무엇이 잘못된 듯 했지만 그것이 아니다. 분명히 gas price가 ‘엄청’ 오른 것이다. 왜 갑자기~ 하다가… 아하~ 역시 이것도 우리의 ‘SOB MF KING DONALD’의 선물이었구나~ 네가 하는 짓이 별 수 있것냐.. 이제 너에게 목매서 사는 불쌍한 MAGA인간들, 혈압이 한창 오를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쁘기 한량이 없구나.

사순2주, 이제 3주가 더 지나면..

‘볼일’을 보러 새벽에 잠깐 깨어나서 다시 잠을 청했지만 역시 미적미적거리며 불이 켜지기를 기다리다가 조금 이상해서 시계를 보니~ 역시 복도불이 켜지는 ‘빛의 움직임’을 내가 놓친 것! 그래도 6시 30분 이전에 일어나긴 했지만~~ 아마도 그 시간, 밖이 너무나 조용해서 그랬던 것은 아니었는지~

며칠 째, 후회하는듯한  감정으로 일어나는데~ 다시 ‘밀리며 이끌리는’ 하루 하루를 ‘탕진’하는 듯한 생각이 자꾸 드는 것이다. 하루를 ‘제대로 정리’를 못하는 것이 아마도 주원인일 것이다. 다른 모든 해야 할 일들, chore들, 다 하며 사는데 왜 그것, 정작 해야 하는 일만은 교묘하게 피하고, 안하고, 못하고 지내는 것일까? 그래, ‘제기랄! 소리치며’ 손을 대기 시작하면 못할 것도 없다는 위로만 계속 찾으며 사는 이 시간들이 그래서 별로 행복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 아닌가? 그래, 어려울 것 하나도 없다.. 모두 모두 불가능한 것 하나도 없는, 할 수 있는 것들이니까..

사순2주, 이제 3주가 더 지나면 passion, passion week.. 성주간이라고? 이 나머지 3주가 왜 이렇게 짧게만 느껴지는 것인가? 예전에는 길고 길게 느껴지기도 했던 ‘은총의 세월’도 있었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오고 간단 말인가? 다시 잡아야 한다, 이것을 잡아야 한다…
작년의 사순절, 부활시기 모두 ‘脫 교회, 脫 영성’의 지경으로 보냈던 사실을 어찌 잊으랴~ 이유가 없을 수가 없지만 이것은 결과가 더 의미가 있는 것인데~  그 중에서 제일 피곤하게 남는 부끄러운 사실은 한 동안 (몇 년) 성사, 특히 고해성사를 못하며 살았다는 것, 이것도 한번 놓치면 그 다음에는 변명하기가 더 쉬워지는 것, 예전에 경험을 못했던 것이다.
내가 십계명을 잊고 어겼는가, 내가 성경구절을 잊었는가, 내가 최소한의 교리적 삶을 버렸는가~ 내가 누구에게 해를 입혔는가, 정당한 이유 없이 누구를 증오했는가, 교회에서 금하는 ‘다른 하느님’을 찾았는가~ 고의적으로 음흉한 꿈이나 생각을 즐겼는가~  주님의 말씀들을 정면으로 부정했는가~  어떤 것들이 이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인가?
나름의 ‘회심’ 직후, 이런 반성 행위는 비교적 어려운 일들이 아니었고, 나아가 고해 직후의 희열, 기쁨을 ‘즐기기도’ 했지만 세월이 지나며 이즈음에는 나의 부끄러운 죄, 모자람 등을 찾으려는 노력 자체가 힘들어지고 심지어 싫어지는 것, 나만의 고민일까?
사순절 동안 ‘금육, 단식’ 같은 전통적인 금기사항들은 ‘나이 혜택’, 70세 이상은 면제되는 것 같은 것들이 있는데, 고해성사는 그런 ‘나이의 혜택’이 없다는 사실은 무엇을 시사하는가?  죄는 나이와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 아닐까? 그렇다, 무서운 죄는 모두 머리 속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니까…
그렇다면 나에게도 꽤 많은 고해제목들이 있을 텐데… 이것을 어떻게 찾아내고 정리해서 고해 시간에 맞게 고해를 할 것인가? 이제는 그런 작업이 나를 기다리기 시작하는데… 웃기는 현실은 ‘사실을 두서 없이 찾아내기만 하면 아마도 chatbot (ChatGPT)가 멋지게 고해성사 ‘대사’까지 정리를 해 주지 않을까? 이런 작은 cheating을 가톨릭 교회는 어떻게 대처할지 벌써부터 웃음이 나온다.

녀석과 걷는 산책로, 어떤 것을 골라야 하는가, 매일 매일 조금씩 다른 코스를 고를 수 있는 것은 내가 사는 이곳 지형, 지리의 특징일지도 모른다. 물론 main route는 있지만 그것을 따라서 수많은 ‘길’들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 ‘걸린 곳’은 정말 오랜만에 Falls Apartment trail이 되었다.
오늘 산책도 아침식사가 끝나자마자 8시 반경에 시작해서 거의 한 시간을 걷게 되었다. 이 시간을 목매어 기다리는 녀석의 모습을 생각하면 불쌍하게 보일 정도다. 우리의 산책은 물리적 운동효과는 별로 없을 듯하다. 아주 지루할 정도로 천천히 걷는 것이니까. 하지만 이런 것은 다른 도움을 주지 않을까? 주위에 보이는 모든 자연의 모습들을 100% 감상할 수 있지 않은가? 이런 시간에 생각지 못했던 것들을 떠올릴 수도 있고 시시각각 변하는 4계절, 대자연의 모습, 그것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 자연과 생명의 움직임들… 예전 레지오 시절에는 ‘공동배당 묵주기도’를 할 수 있었던 완벽한 시간이기도 했는데, 아쉽게도 근래 그런 좋은 습관이 거의 사라진 것, 정말 아쉽기만 하다.

Ozzie, Ozzie~ 한 시간 여의 산책 후에도 전혀 피곤함을 모르는데~ 과연 이 동년배, 노익장이 언제까지 이런 삶을 살 수 있을까? 나의 주 관심사 중의 하나다. 네가 먼저, 아니면 내가 먼저?
하지만 요즈음 자주 보이는 NDE(Near Death Experience) video에 의하면 ‘아마도’ 녀석을 다음 세상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의도적인 희망,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아니 사실은 믿는다, 그것도 굳게 굳게~~
1990년대 Robin Williams 주연 fantasy movie, What Dreams May Come,  교통사고, 사후에 Williams character가 그의 생전 pet dog와 다시 만나는 장면, 당시에는 무심코 보았지만 근래에는 거의 bible처럼 믿게, 아니 믿고 싶은 것이 되었다. 이 녀석도 다음 세상에서 다시 볼 수 있을 거라는 의지적 희망, 상상만 해도 가슴이 뿌듯해진다. 이런 나의 생각을 녀석은 아는지, 바보처럼 보이기만 하니~~

이곳 저곳 커다란 나무들의 모습, 멀리서 보면 아직도 겨울나무, ‘裸木’들이지만 가까이 관심을 갖고 보면 그것이 아니다. 가지들의 끝이 약간 다른 것, 봄의 선물 새싹들이 그곳을 찾고 있는 ‘움직임’을 느낀다. YMCA 건물 입구에 있는 이 녀석도 마찬가지다. 무섭게 변하기 시작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가 아닐까…

Anthropic vs. Donald SOB MF thugs, a Catholic’s View from EWTN
거의 불법에 가까운 정치테러, 법을 악용해서 말을 듣지 않는 기업을 협박하다 못해 이제는 기업을 망하게 하려는 복수극, 이런 잡스러운 뉴스들이 조심스럽다. 이것을 보면 마치 mafia gangster, thug 영화를 보는 착각에 빠진다. 세상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흘러갔단 말인가? 이것은 정치가 아니고 gangster들의 공개된 활극을 보는 듯 하니.. 물론 SOB, MF 두목인 Donald가 근본적인 문제지만 그 졸개들은 서로 아첨을 하려는 듯, 누가 더 미치고 나쁜 놈인가 경쟁하듯  날뛰는 것,  마찬가지로 문제 투성이.. 이들은 도대체 어떤 ‘계시’를 받았길래, 무엇을 믿기에 미친 듯 날뛰는 것일까? 

군포, 안양, 가족, 식구, 누가 나의 가족이고 식구인가~
어제 늦은 저녁 연숙에게 온 처형님의 전화로 오랜만에 군포/산본/금정 처가댁 식구들의 소식을 들었다. 큰 변화는 없지만 서서히 오는 피할 수 없는, 아니 피하고 싶은  것들~ 우리들의 나이 때문이지만  자꾸 잊고 사는 것, ‘그날, 그날’에 대한 준비부터 시작해서~
군포 시, 2023년 처음 가보았던 곳이지만 아직도 뇌리에 남는다. 예전에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그곳은 사실 안양의 바로 아래에 위치한 곳이어서 까마득한 옛날 친구 유지호의 친구가 살았던 안양천 변의 판자집에 갔던 기억이 떠오르는데… 그 안양천이 군포에도 있어서 반갑기도 했다. 하지만 50년 만에 변한 이 지역의 모습은 완벽한 time machine의 극치, 세월의 극단적 횡포처럼 느껴지고 소름이 돋을 정도다.
오늘은 장모님 기일이어서 저녁 묵주기도 후에 연도를 바쳤다. 연도를 잊고 산 세월도 벌써 몇 년째인지, 조금 불안하기도 하다. 아무리 괴롭고 슬픈 망자와의 이별을 당해도 연도를 통해서 커다란 위안을 얻곤 했었는데 궁극적으로 머지 않아 우리들도 그 연도의 대상이 될 것을 생각하면 조금 쓴 웃음이 나온다.

3월 초 오후의 즐거운 기쁨

분명히 평상적인 수면상황은 아니었다. 한 밤중에 비몽사몽에 가까운 상태로 깨기는 했지만 시계를 안 보았다. 짐작에 3시 경 쯤인 듯했기에 실망하고 싶지 않았던 것. 사방이 너무나 조용한 것, 차 소리가 전혀 들이지 않았던 것, 그때 일어나면 그야말로 disaster가 아닌가?
결국 다시 ‘생각의 심연 深淵’으로 빠져들었고, 그것이 아마도 꿈과 무의식 영역에 가까워지고~ 이것 도대체 어떤 종류의 밤잠인가? 결국 ‘제 시간’에 일어난 것, 그것이 제일 중요한 사실이 되었다.
지난 밤, 왜 이런 ‘불면의 그림자’가 다가온 것일까? 생각나는 것은 어제 저녁때 stick (mix) coffee와 bakery에서 사왔던 빵 반쪽을 먹은 것인데, 그것에 수면호르몬이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닐까?

3월 초순의 날씨는 어떤 것인가? 세월의 감각이 조금 무디어진 듯, 짐작을 할 수가 없구나.피부는 분명히 기억을 할 텐데.. 그것을 ‘문자화’할 수 없는 나 자신이 우려가 되는데~ 이럴 때는 지나간 10여 년의 ‘하루 일지’를 보면 대강 짐작을 할 수는 있는데~ 그렇게까지 하며 사는 것, 조금 지나친 것 아닌가? 조금 덜 정확하게, 덜 자세히 모든 것을 알려고 하는 것, 나의 결점, 허점은 아닐까? 사회적 dynamic을 덜 느끼며 사는 노후의 생활은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모범적인가, 도대체 알 수가 없구나.

요즈음 혈압전선前線이 아주 조용하게 쾌조 (<120/70)를 보이고 있는데, 그 이유를 알 수가 없다. 물론 doctor가 처방하는 약들이 제대로 작용을 한다는 것인데 그 이외에 다른 요소들은 없을까? 특별히 골치 썩을만한 급한 일들이 없어서 그런가 아니면 그런대로 규칙생활이 도움이 되는 것인가? 하지만 머릿속, 가슴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것은 결코 ‘신나는 것’들이 절대로 아닌데~ 현재 돌아가는 세상의 꼬락서니들이 얼마나 혈압을 올리는 것들인데 그것들이 혈압수치에는 보이지 않으니…

Ozzie Trail~ , 우리 Hanover Woods subdivision과 Azalea Spring 아파트 단지 사이를 잇는 이곳은 몇 년 전 Ozzie덕분에 찾았고 개발한 곳이다.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 없는 이 산책길~~ 녀석이 보채고 거의 떠밀려서 오늘도 ‘제 시간 정확한 시간’에 그야말로 발길이 닫는 대로 녀석이 이끄는 대로 그야말로 완전히 이끌리고 맡기며 걸었다. 하지만 시간은 정확히 1시간, 이상도 아니고 이하도 아닌… 어찌 이렇게 매일 똑같은가? 산책길, 평지, 오솔길, 산림로, 차도,  각종을 모두 걷는다.
곳곳에 봄의 신호가 이곳 저곳에 보이는데, 예전에는 ‘전혀 전혀’ 알 수 없고 보이지 않던 것들이 점점 나의 눈에 무섭게 들어오는데~ 이것도 나이 덕분, 아니면 천천히 걷기에 볼 수 있는 혜택들인가? 비록 아직도 앙상한 가지들이지만 눈을 부릅뜨고 가지 끝을 보면 영락없이 무슨 생명체가 보이는 착각에 빠지고 사실 그것은 실제 생명의 ‘귀가 歸家’ 모습인 거다.

이번 주 첫 번째 ‘YMCA gym/pool 외출’, 아침에 이미 산책을 했지만 이곳에서도 또 1.6 마일을 걸었다. 그것도 아주 빠른 속도로~  아침 산책은 자연 속을 의도적으로 천천히 걸었지만 생명이 전혀 안 느껴지는 실내 track은 회색 concrete의 압박감을 떨칠 수가 없구나. 나이에 상관없이 도움, 아니 필수적이라는 근육, 근육운동도 조금 더 열심히 했는데~ 아~ 조금 이것 나이에 비해서 심한 시도가 아닐까~  허~ 아니나 다를까, 몸이 조금 이상하구나. 무리가 되었는가, 다리도 쑤시고 온몸도 마찬가지… 이것이 문제다, 기분에 따라서 근육강도를 조절하는 것… 나머지 하루 종일 신경통이 온 듯한 착각 속에서 지냈으니…

순두부 ‘잡탕’찌개~ 아마도 이런 것 우리 집만의 독특한 음식이 아닐까. 순두부 찌개에다가 각종 넣을 수 있는 것은 모조리 넣고 반찬 없이 밥, 김과 함께 먹는 것… 맛도 있고 설거지 간단하고 배도 부르고~  알맞게 흐리고 싸늘한 2월 초, 편하디 편한 이른 오후의 즐거움 afternoon delight~ 무엇을 더 바랄 수 있겠는가?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 없는~

아~ Ozzie 녀석이 다시 우리 집에 적응을 하기 시작, 밤중에도 큰 사고 없이 조용히 잤고, 일어날 때도 보채지도 않고 얌전히 나를 따라 싸늘한 backyard로 나왔다. 이것이 우리들의 아침 routine이기에, 우선 오늘 하루 시작은 OK.  감사, 감사…
어제를 제대로 ‘마감, 처치’하지 못한 것이 다시 나를 조금 우울하게 한다. 왜 이렇게 내가 정말 원하는 대로 살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은 내가 너무나 이상적인 삶의 모습에 매달리는 것일까, 실현하기 힘든 것을 무리하게 좇는 것은 아닐까? 알 수도 없고, 아는 것도 어렵고, 이것이 나에게서 ‘가능한 행복’을 찾기 어렵게 하는 것인데~ 해결책은 무엇인가? Happiness pro Arthur Brooks의 응답은 어떤 것일까?

녀석의 건강상태를 유심히 본다. 크게 달라진 것이 안 보이는 것이 제일 good news다. 그것을 넘어서서 더 흐뭇한 것은 녀석의 나아진 왕성한 식성, 예전처럼 하루 종일 미적거리다가 먹는 것이 아니고 주는 대로 완전히 먹어 치운다. 전과 다른 것이 없지 않았으니, ‘재미 없는’ 먹이 에다가 섞어주는 ‘조미료 격’ appetizer들이다. 그 중에서 이번에 새로 사온 chicken waffle이란 것, 그것이 의외로 도움이 되는 것 때문이 아닐지.

오늘~도~~걷는다~마는 정처 없는 이 발~길~ 지나온~ ‘나그네 설움’ 녀석과 산책을 시작할 즈음 꼭 이 노래를 Google Voice #의 voice mail을 향해서 목청을 돋군다. 3번 정도 부르면 timeout이 되니까, ‘발성연습’으로는 최고인 셈이다. 녀석의 걷는 속도가 워낙 느려서 이것이 가능하다. 걷는 것 보다 냄새 맡는 것을 더 좋아하는 녀석이니까…  그런데 이 ‘나그네 설움’ 노래, 이 oldie 중의 oldie가 근래 나의 #18이 된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세월과 나이의 신비는 정말 대단한 것…

‘우리’ 동네를 ‘녀석’과 돌아보며 이미 이사를 떠난 우리 뒷집,  Mr. B의 집을 유심히 본다. 그것이 벌써 일 년이 가까워 오는가? 이후  ‘아마도’ Indian family가 이사 온 것 정도가 전부인  것, 외관을 보면 다를 것 없건만 생각은 조금 서운하다고 할까… 아는 사람들이 나이가 들며 하나 둘 씩 떠나는 것, 쓸쓸한 것은 당연한 것 아닐까? 그래도 동네가 조금 더 젊어지는 사실은 그리 나쁘지 않구나.  이 동네도 진화인가, 예전에 비해서 조금 개방적, 진보적으로 변하는 듯한데, 이런 보수, 진보의 balance가 문제인 거다. 그것만 절묘하게 맞으면~~

Ozzie Week 이틀 째, 생각보다 날씨가 싸늘했고 하늘은 잔뜩 흐린 것, 사실 이런 날씨가 산책에는 최상인 듯하다. 어제에 이이서 오늘도 Azalea Spring, Kroger를 돌아보았다. 사방에 보이는 풍경들, 별로 변한 것이 없다. 아직도 한 겨울, 물론 수선화, 매화 같은 것들은 이제 익숙하게 되었지만 하늘 쪽을 보면 완전한 늦겨울인 것이다. 이 ‘거대한 수풀, 나무들’이 언제부터 서서히 파랗게 변하기 시작할 것인지, 그것이 갑자기 궁금해지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우리 Hanover Woods subdivision 동네’를 걷어 보았는데, 물론 특별히 변한 것이 없었는데, 그것은 반가운 것 아닐까? 이곳에 어떤 사람들이 사는지, 크게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가끔 눈에 뜨이는 RENT 표지를 보면 조금 실망이 되기도.. .하지만 세월은 세월이다. 그 동안 큰 문제 없이 이곳에서 ‘편하게’ 살아오지 않았던가?

오늘도 한 시간도 걸리지 않은 yard work를 할 수 있었다. 전에 끝내지 못했던 것, top soil을 각종 화초를 덮어주는 일, 힘든 것 하나도 없지만 ‘나도 오늘 일을 했다’라는 심리적인 점수를 주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다.

아~ 이것, 자장면, 아니 짜장면인가, 아니구나, spelling error가 나오는데~ homemade의 정수, 이것은 우리 집만의 맛이다. 역사적으로 이것은 기록적으로 오래 된 것,  식당에서 이 메뉴를 찾을 수 없었던 오래 전, 이 맛을 찾으려 기를 쓰며 요리 연구를 하던 연숙의 뒷모습도 이제는 사라지는데..  하루를 마감하는 마지막 점심식사를 이것으로 다시 멋지게 장식해주었고, 고마워, 고마워~ 오늘 하루~

Morning Bliss with Ozzie

Ozzie와의 ‘첫날 밤’, 예전과 다른 것이 되었다. 유난히 밤중에 침실을 거니는 와중에 ‘혹시’하는 생각에 함께 밖으로 나갔다. 그때 시간이 ‘맙소사’ 새벽 3시 반경! 일단 나의 ‘수면건강’응 깨어진 상태가 되었고, 이후 다시 잠을 들 수가 없었으니~ 그러니까, 5시간 반의 잠이 되었구나. 의문은 남는다. 왜 녀석이 그렇게 밤에 편안하지 못했을까? 조금 흥분한 모습이긴 했지만 아마도 어제 데리고 올 때의 상황이 평소와 달랐던 것 때문은 아니었을까?

Ozzie’s Weekly Routine 1st day
너무나 일찍 일어났기에 녀석과의 routine 도 조금 변화가 있지 않을까~ 했지만 그것은 나의 지나친 상상에 불과, 영락없이 아침 식사가 끝나자마자 나를 졸졸 따라다니며 나를 보채는 모습~ 아~ 녀석의 건강에는 ‘전혀, 전혀’ 문제가 없구나. 나는 그것이 제일 좋은 것이다.
조심스레 시도해보는 녀석의 meal, 내가 준비한 chicken/beef combo가 적중을 했는가, 순식간에 모두 먹어 치우는데, 이것 배가 고픈 것인가, 아니면 이 ‘먹이 조합’에 맛이 있었던 것인가, 조금 궁금해지는데~~

Town & Country를 모두 섭렵하는 이상적인 산책로, 정확하게 1달 만에 다시 찾는 이 익숙한 곳, 처음은 조금 덜 익숙하게 보이기는 했지만 그것도 잠깐, 흡사 어제 왔던 것 같은 착각까지.. 이곳을 얼마나 우리는 자주, 오랫동안 오갔던가? 녀석도 마찬가지, 자기 동네처럼 자유자재로 나를 이끈다.  걷는 모습을 보며 계속 아직 건강한 것을 재확인~ 이것이 나의 즐거움, 자연과 인간들이 사는 곳을 골고루 산책하는 이런 산책로를 가진 것이 정말 다행이 아닌가…

제2의 고향으로 돌아와 실컷 걷고 난 후 낮잠까지 늘어지게~ 식사의 양이 옛날보다 많아져서 그런가, 녀석의 체중도 보게 좋게 늘어난 듯 보이는데~ 비록 나이는 꽉 차고 있지만 그것 이외의 건강상태는 아주 좋은 것 아닌가, 그렇다면 ‘불혹의 14살’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 긴 ‘생’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나의 나이와 비교해서 이제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데~ 과연 어떨까..

내가 좋아하는 이것, salmon steak dish, 오늘 것은 그 중에서도 최고의 맛을 즐겼는데~ 비결은 역시 homemade ‘자체 개발한 sauce’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새벽의 작은 사고 (3시 30분에 일어난) 때문이었을까? 늦은 오후부터 몸과 마음은 돌덩어리처럼 굳어지고 나중에는 거의 몸살증세를 상상하게 되었으니~ 상상인지, 진짜인지 물론 확실하지 않고~  하지만, 오늘 하루는 의외로  내리막길로 끝나게 되었다.  망했다, 오늘도 작은 함정에 빠지고,  ‘멍~ 하니’ YouTube binge binge[모두 싫은 모습들 SOB MF, IRAN, POLITICS] 의 시간들로 채워지고~ 왜 이렇게 사는가, 구제불능 병신아!  저녁기도까지 포기할 정도~ 이것이 사순 2주를 시작하는 나의 자세인가, 조금 우울해지는데~

꿈 속의 꿈인가~

감사, 감사~ 합니다~ 무사히 ‘제시간, 6시’가 되어 일어났으니까~ 한번도 ‘그곳’도 안 가고 깬 적도 없는 숙면 급이었지만, 꿈은 다시 신비의 다른 세상을 보고 느낄 수 있게 해 주었으니, 이건 금상첨화가 아닌가?
이번 꿈은 약간 독특한 것이어서 자꾸 되돌아보는데~ 꿈 속에서 꿈을 꾼듯한 기억이 남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다른 차원’의 꿈이 아닌가? 꿈 속에서 꿈을 꾸며 그 꿈을 그 속에서 생각했다는 ‘사실’, 물론 100% 사실이라는 객관적 증거는 없지만, 그래도 나는 그렇다고 느끼는 것, 정말 신비로운 세상은 어딘가 있을 거라는 희망으로 이른 새벽이 가볍기만 하구나, 감사, 감사!

2월 28일? 윤달이 아니면 내일이 삼일절? 결국 2월도 오늘이 마지막이란 말인가? 물론 2~3일 짧은 한 달이니, 빠를 수 밖에~ 강추위와 눈/비 같은 날씨의 뉴스, 그것이 별로 재미가 없었던 기억이 남지만 한두 번 아주 추웠던 기억은 있으니 결국 ‘보통의 2월 경험’을 한 셈이구나. 그래, 그 보통의 세월이 제일 좋은 거다.
점점 backyard의 모습이 파릇파릇하게 변하는 듯 보인다. 키다리 나무들은 아직도 겨울 나목 신세지만 땅과 흙에서는 한창 봄 준비를 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한 상상을 하는데~~

오늘 모처럼 육체적 노동을 하게 되었다. 머리보다는 근육일 필요한 순간들, 전처럼 무심코 이런 류의 일들을 대하지 않으려 노력을 한다. 우선 나의 기본, 근본적 건강상태를 안 볼 수가 없는 나이가 된 것, 자꾸만 잊으며 사는데, 자각 증상에 너무 의지하지 않으려 기를 쓴다. 오늘도 그런 순간들.. 1992년 이곳에 이사올 당시부터 집 앞에서 우리와 함께 살았던 진달래, 그것을 오늘 뒷마당으로 옮기는 작업을 했는데 나무가 아닌 것이어서 생각보다 일찍 일은 끝이 났다.  옆 이웃 데레사네 집은 꽤 많은 꽃나무들을 옮기는 일들을 아예 handyman들을 불러서 bobcat 으로 처리하는 것을 보았지만 우리는 그 정도는 아니었으니 다행인 거다.

로난의 여섯 살 생일날에..

오늘은 2월 27일, 하~ 우리의 첫 손주녀석 로난의 6번째 생일이구나! 억척 엄마 덕분에 무섭게 무럭무럭 행복하고 쾌활한 남자아이로 변신한 모습, 3살 밑 동생 Knox의 귀여운 모습과 함께 오늘 온 사진들을 보니 생일을 집에서 치른 모습. 그런데 도대체 6살은 어떤 나이인가?
6살, 6살은 어떤 ‘것들’이었나? 우리 아이들, 그 중에서도 첫딸 새로니의 6살은 언제였나? 1983+6=1989.. 1989년에 6살이었구나.. 그렇다면 아~ 우리가 Madison, WI에서 이곳 Atlanta, GA로 이사올 때였구나!  대강 그림이 그려진다. 나에게 6살이라면~ 1948+6=1954년, 재동 국민학교에 입학하던 해,  당시의 기억은 의외로 생생하다. 그때를 기준으로 거슬러 올라간 기억의 한도는 아마도 4살까지가 아닐지.. 6.25 전쟁 자체는 전혀 기억에 없지만 휴전 전후의 기억은 비교적 떠오르니까.. 이런 이유로 나는 6.25 전쟁 당시를 기억하는 ‘형님세대’들을 보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우리들에게는 모두 이야기로 듣던 것들이었으니까..

사방이 고요하다. 무언가 밖에서 들리는 소리가 없다는 것, 비도 완전히 그쳤는가 보다. 어제는 참 오랜만에 ‘쏟아지는’ 비를 구경할 수 있었던 멋진 늦겨울, 정녕 조금씩 봄이 오는 것인가. 그래서 어제 꽤 많은 화분들이 바깥 바람을 맞게 밖으로 이사 나갔는데, 조금 이른 듯하지만 그것이 대수인가? 나에게 포근하면 이 ‘식물’아이들도 포근할 것 아닐까?
밤 잠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아니 문제는커녕 한번도 눈을 뜬 적도 없었던 깨끗한, 완전한 수면건강~ 우선 감사하는 것이 도리다. 하지만 깨어나서 머리 속은 그것과 전혀 다른 ‘불안, 초조’의 전초전이라도 벌어질 듯한 것, 감사는커녕 침대에서 쫓겨나오는 듯한 나의 모습, 왜 이럴까? 무엇이 불안하고 초조한 것일까?  이유는 알듯 하지만, 나는 맞상대, 아니 대면을 피하고 있다고 확신을 한다.

나이에 의한 기억력의 감퇴~ 그것을 지나치게 걱정하고 있는 것이 이 모든 것들의 시작이라는 것, 그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마주서서 마주서서, 마주서서 정면으로 정면으로 confront, confront~~
거의 일주일 이상 동안 나는 반성은커녕 지난 시간을 완전히 잊으며 살아가고 있고, 그런 사실에 짓눌려서 더욱 망각의 세계로 빠져들고 있는 착각, 아니 착각이라고 믿고 싶은, 그런 것~ 왜 이렇게 나는 지지리도 못난 인간으로 삶을 마감하려고 하는 것일까, 왜? 무능력의 극치, 무기력의 극치에 짓눌려서~

오늘 손끝에 ‘잡힌’ 추억의 사진 두 장을 값싼 frame에 끼워 놓았다. 하나는 이미 frame이 되어 있었던 1996년 경 연숙의 생일 때에 찍은 가족사진이고, 다른 것은 1968년 가을 관악산에서 찍은 연세대 친구들의 모습.. 아~ 눈물이 날 정도로 그리운 젊었던 시절의 모습들,  그리고 그 당시, 그때가 그렇게 그리울 수가 없는 거다. 이제는 꿈 속에서나, 다음 세상에서나 볼 수 있을지…
오랜 세월 텅 빈 우리 집 벽들, 그렇게 많았던 picture frame들을 모조리 철거한 이후, 거의 방치상태로 도대체 몇 년이 지난 것인가? 이유는 아마도 wall painting을 준비하려던 것이 아니었을까, 기억이 안 난다. 이제 문제는 이대로 살다가 가련다~ 인가, 아니면 ‘마지막’으로 한번 이 텅 빈 벽들을 새로 채워놓을 것인가~  결국은 ‘마지막 작업’을 하기로 했다. 문제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채울 것인가~ 쉬운 선택은 물론 그 동안 제일 큰 변화사항이었던 것, grandkids 세대들의 모습들일 것이고, 다음은 아마도 우리 부부의 초창기 모습, 결혼식 사진들, 그 다음이 문제다. 1990~2020년 30년 동안의 삶의 모습을 어떻게 보일 것인지…

YMCA pool & gym, McDonalds‘ Fish Day… 사순1주 2번째 gym, 이것이 우리 근래 삶의 목표가 되었는데, 드디어 그 goal을 성취하는 기분, 나쁘지 않구나. 이즈음 드물게 보았던 어제의 폭우, 덕분에 흠뻑 젖은 대지는 서서히 봄의 기운을 올려주고 있는 모습, 앙상한 나무 가지들은 여전하지만 이것, 정말 시간문제가 아닐지.. 어느새 또 이런 세상으로 변하게 되었는가?
오늘 track walk 1.6마일, 그리고 조금 강도를 높인 machine routine을 했는데, 이제 새로 바뀐 이 machine들에 조금 익숙해진 듯하다. 앞으로 조금 더 강도를 높이는 것도 어렵지 않을 듯 하지만 혹시라도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하는 것은 절대로 조심을 해야~

오늘 점심은 McDonald’s의 fish sandwich (Fillet-o-fish)을 다른 때보다 조금 일찍, 그것도 double fish아닌 것으로 해서 저녁 때 출출할 것을 예상했는지 예외적으로 ‘저녁 간식’을 먹게 되었다. 오징어와 부추로 만든 ‘해물 부추전’, 이런 것이라면 자주 먹어도 언제나 환영이다.  이것으로 하루 두 끼 식사가 끝나면 우리는 100% 자유시간이 되는데… 하루 두 끼 식사의 생활, 도대체 언제부터 시작이 되었던가? 이것은 우리, 나의 ‘기록’을 암만 찾아도 추측할 수가 없다.

사순 1주 목요일, misty rain on & off

눈을 어슴프레 뜨고 본 시계는 4시 30분이 지난 시간, 또 고민의 시간, 미적거리다가 다행히 5시가 지나며 일어난다. 명목상 7시간은 잔 것이니까~ OK, OK… 
어제 밤 늦은 시간에 오랜만에 wine을 마신 것이 역효과를 낸 것인가, 아니면 안 먹던 도넛까지 먹고 잔 것의 영향? 아닐 것이다. 그런 것들이 무슨 영향이 있겠는지..

50도가 훨씬 넘는 것, 우선 싸늘함은 느껴지지 않지만 그렇다고 포근한 것도 아닌 것. 2월 말의 느낌이 이런 것이었던가? 기억이 가물거린다. 정신을 차리니 사순절의 시작 첫 주가 이렇게 지나가는 것,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아마도 순식간에 부활절을 맞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을지 조바심까지 나는데~ 하, 참 나의 소심증, 왜 그렇게 조바심 속에서 살려고 하는가? 조금 가슴을 펴고 대범하게 자신을 가지고 편하고 즐겁게 살지 못하는가?

이번에는 예보가 맞는 모양이다. ‘비’라는 예보에 얼마나 자주 콧방귀를 뀌었던가? 이 지역 날씨의 특성을 알기에 지나치게 비판적일 수는 없는 것도 사실이니까~ 이것은 정말 작은 chance game인데~ 지난 번에는 아까운 ‘눈 구경’은 놓쳤지만 이번에는 ‘진짜 쏟아지는 비’구경을 실컷, 그것도 하루 종일 하게 되었으니, 공평한가.

지겨운 YouTube trash들로부터 피하고 도망한 것이 다른 쪽 Roku near-trash였지만 그래도 효과는 있었다. 머리 속의 ‘쓰레기’ 냄새가 조금은 사라진 것은 사실이니까~ 이곳, 저곳 정말 피할 수 없는 시청각 쓰레기들, 어떻게 알맞게 요리하며 살 수 있을지~ 길지 않은 생애가 길게만 느껴지는 날~ Obituary라는 b-movie, 그곳의 주인공, 어찌나 Dolly Parton과 닮았던지 아마도 그것이 ‘재미’있어서 끝까지 보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국 climax는 실망 그 자체, 요즈음 나의 삶의 기복을 보는 듯해서 씁쓸하기만~

몇 달 동안 안전하지만 답답했을 2층 실내 plant room에서 대량의 화분들이 비구경과 빗물을 맞으려 이사를 나왔다. 아주 가벼운 화분들이지만 개수가 아주 많아서 이것도 아주 알맞은 exercise가 되는 것, 특히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은 하체 운동이 꽤 되었을 듯~  정말 이렇게 가까이서 화초생명들을 코끝에 가까이하게 된 것, 얼마만인가? 지난 해 9월 말부터 2월 말까지 잊고 살았었으니까~ 이제 이 녀석들, 제대로 신선한 공기와 물을 마음껏 맛보며 ‘시집 갈’ 준비를 할 것을 기대하니 작년 3월 말의 기억이 솔솔~ 그때 Saybook Nursery ‘tiny home business’를 나라니의 도움으로 1주일 이상 open했던 것, 올해도 그때와 비슷한 모습이 재현될 것 같은데… 그것이 3월 말이었으니 아직도 봄은 더 기다려야 하는 듯…

이즈음 마지막으로 ‘진짜 쇠고기’를 먹어본 적이 언제였던가? 전혀 기억이 없다. 몇 달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채식주의자가 된 것도 아닌데 동물성 단백질은 어디에서 얻었는지 생각해보나 거의 생선 류, 아니면 chicken류일 거다. 그러면 왜 beef (steak)는 왜 안 먹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아마도 가내 영양학도의 idea일 듯.. 나는 전혀 불만이 없는데, 그것은 과학을 초월한, 철학/신학적인 쪽에서 얻은 결론이어서 아마도 죽을 때까지 변함이 없을 듯~~

Ash Wednesday, 재의 수요일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고~ 조금 비 정상적인 수면시간이 되었구나. 어제는 연숙이 ‘잠이 쏟아지는 것, 못살겠다’ 며 저녁 묵주기도까지 마다하고, 거의 2시간 일찍 침실로 갔는데, 그것의 영향을 피하기 싫고, 나도 일찍 ‘파했는데’, 그것도 모자라서 6시 반, 평소보다 30분 늦게 일어난 것. 하지만 OK, 무겁던 머리가 훨씬 가볍게 된 것 감사해야지~

‘난생 처음’, 재의 수요일 미사를 한국어 미사, 순교자 성당에서? 재의 예식도 이곳에서~~ 처음, 처음.. 미국성당이나 한국성당이나 의식 자체는 다를 것이 없지만 분위기는 같을 수는 없다. 고향으로 온 것은 반갑지만 다른 고향 Holy Family 성당 아침 미사, 정말 장구한 세월의 추억이 남은 곳을 일단 떠났다는 사실은 아련한 아쉬움, 아픔으로 느껴지는 것, 어쩔 수 없다.
나도, 우리도 변하고 변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아니 변해야 ‘산다’라는 당위성까지 느끼는 2026년의 사순절 시작을 맞고 싶기도 하고… 그래서, 서로의 합의로 ‘난생 처음’ 순교자 성당 정오 ‘재의 수요일’ 미사엘 가게 된 것…
재의 십자가를 구 주임신부님으로부터 받은 것, 새롭고 조금은 감회에 젖기도.. 이제 이 주임 신부님도 서서히 이임을 준비하는 해를 맞고 있으니 올해가 마지막 인지도..

이제 사순절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수요일을 맞으며 올해는 약간의 시상詩想까지 느끼게 되었으니~ 세월과 나이의 은총인가? 읽는 시, 시상은 수없이 보아왔지만 내가 쓰는 것은 완벽한 제로다. 하지만 팔십이라는 숫자가 지긋하게 누르기 시작하며 조금 용기가 생긴다. 나의 것, 나의 시상은 도대체 무엇인가? 구질구질하게 긴, 횡설수설 산문체에서 떠날 수 없는가? 100 단어의 표현보다 5단어의 시의 위력은, 아마도 이것이 아닐까? 개인적, ‘개별적 상상의 혜택, 은총’ 같은 것.. 구체적인 것이 추상적으로 승화하는 것, 결과는~~

오늘 아침의 몇 단어는 ‘불에 탄 유해, 재로 변한 인생, 가까워지는 생의 종말..’ 등등..

재를 이마에 찍고
거울을 본다

지워지는 것은
젊음이 아니라
내가 붙들고 있던 이름들

나는 아직
부서지지 않았다.

 

늦겨울 가을 하늘, politics of contempt

‘제 시간’에 ‘정상적으로’ 제대로 일어났다. 6시, 6시의 ‘하루 시작의 빛’을 조금 기다리다가 때가 되어 일어났다. 머릿속에는 morning coffee를 만드는 나의 모습을 그리면서~  이제 조금 기온이 10도 정도 오른 것이 조금은 편한 것인가? 하지만 아직도 ‘무거운’ 옷을 찾으며~ 조금만 더 따뜻하면 어떨까~ 그래, 이제는 그쪽을 향한 긴 행군으로 가득 한 2월의 한 가운데를 가고 있으니까~ 기다리면 되는 거다.
그렇게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던 어제 오후 이후의 시간이 ‘무서워서’ 9시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으니~ 물론 후회는 되지만, 그래 그런 때도 있는 거지, 나라고 크게 다를 것 있겠는가? 그럴 때는 그런 시간을 잊으면 되는 것 아닐까? 그래도 새벽의 routine은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왔으니 OK가 아닌가?

왜 이렇게 마음에 드는 글, 특히 글의 제목, 멋지고 솔직한 주옥 같은 어휘, 단어, 표현들~ 그것들이 모두 모두 나로부터 떠난 것일까? 나의 한글문장 실력은 아마도 잘 봐줘도 한국 고등학교 1학년 정도가 아닐까 하는 실망스런 생각, 예전에는 고교 3년 정도라고 생각한 때도 있었는데 점점 내려가는 것이 분명하다. 이러다가 ‘갈 때’ 쯤이면 중학교 1학년까지 내려가지 않을까, 조금 씁쓸한 생각까지 드는데~ 이것, 조금 낫게 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은 없을까?

너무나 화창한 날씨, 오늘에야말로 ‘화창함의 정수’를 보는 듯하구나. 특히 하늘의 색깔을 보니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 색깔~ 이것의 느낌, 아무리 묘사를 해도 ‘미친 문학용어’가 아니고 ‘각종 수학적 parameter’로 표현한다면 의미가 몇 %가 있을까? 이것을 경험하는 사람의 의식세계, 과연 객관화 할 수 있기나 하는 걸까? 속으로 ‘그것은 미친 짓’일 거라는 성급한 결론~~  너무나 성급한 인간들, AI 어쩌구 하며 호들갑을 떠는 이면에 무엇이 있는지 나 알고 있는가, 나는 모른다. 그것이 point인 거다.
은총처럼 내리 쏟아지는 푸른 하늘의 정기를 흠뻑 받으니 저절로 손에는 yard tool들이 잡힌다. 일을 하라고 하면 반발적으로 늑장을 부리던 내가 무섭기 2시간의 ‘건강 노동’에 시간을 보내고 나니 그렇게 필요하다던 Vitamin D를 넘치게 흡수하던 고마운 오후가 되었다.

오늘의 점심~ 나쁘지 않다, 아니 좋다, 내가 좋아하는 것 중의 하나니까.. 김치볶음밥~ 요즈음 부쩍 자주 보이는 음식이 바로 ‘김치’인데 왜 이것을 그 동안 못보고 살았던지…

FRANK BRUNI’S NYT OPINION, Chabot SUMMARIZED, politics of contempt
New York Times, Frank Bruni Newsletter를 다시 본다. 이번 issue는 ‘경멸, 무시의 정치’로 일관하는 현재 총 두목 SOB, Donald ‘일당’들의 마지막 수단에 대한 그의 분석, 논평인데 이것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물론 이 정리작업은 유명한 Chatbot의 몫이다.

이 칼럼에서 Frank Bruni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 설득이나 정책이 아니라 ‘경멸(contempt)’의 정치라고 주장한다.

그는 법무장관 **Pam Bondi**가 의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태도를 대표적 사례로 든다. 본디는 질문에 답하기보다 하원의원 **Jamie Raskin**과 **Thomas Massie**를 조롱하고 모욕하는 발언으로 대응했다. 브루니는 이를 단순한 감정적 대응이 아니라, 의도적이고 전략적인 정치 스타일로 해석한다.

그는 Stephen Miller, JD Vance, Donald Trump, Kristi Noem, Pete Hegseth 등 행정부 핵심 인사들이 공통적으로 비슷한 방식을 사용한다고 본다. 즉, 논리적 설득이나 책임 있는 설명 대신 상대를 악마화하고, 인신공격과 조롱을 통해 논쟁 자체를 무력화한다는 것이다.

브루니는 또한 아이러니를 지적한다. 트럼프 지지층의 일부는 과거 민주당 엘리트의 ‘오만과 경멸’에 대한 반발로 결집했다고 설명되어 왔다. 이는 **Barack Obama**의 “총과 종교에 집착한다”는 발언이나, **Hillary Clinton**의 “비열한 사람들(basket of deplorables)” 발언에 대한 반응이라는 해석이다. 그러나 브루니는 트럼프 진영이 경멸을 없앤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를 정치의 중심 전략으로 ‘주류화’하고 ‘산업화’했다고 비판한다.

핵심 주장은 다음과 같다.

현재 행정부는 설득 대신 경멸을, 책임 대신 비난을 택한다. 상대를 도덕적으로 무가치한 존재로 몰아가면 자신의 실책이나 부패, 정책 실패에 대한 설명을 회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브루니는 이러한 정치가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데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민주적 공론장을 심각하게 훼손하며 결국 정치 자체를 ‘추한 서커스’로 전락시킨다고 결론짓는다.

이런 결론은 하나도 놀랄 것이 없다. 삼척동자라도 이제는 더 거짓포장, 거짓말, 협박, 염치불구 등으로 지속할 수 없는 그들의 시한부 운명, 한번 속지 두 번 속는가? 처음부터 안 속으면 좋겠지만 이제라도 제발 ‘우매한 1/2 국민들’이여, 잠에서 깨어나면 어떨까?

설날 합동 연령미사, 상차림 예절

꿈을 꾸다가 깨어난 5시란 숫자가 보이는 어떤 시간, 좋은 꿈을 꾸려고 했지만 이미 늦은 것, 어쩌면 꿈의 방향이 또 아래쪽으로 떨어지는지~ 무엇인가 아래쪽에서 밀려 올라가며 서서히 부딪치는 곳은 ‘나이’라는 추상적인 숫자들, ‘너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구나~’ 하는 연민의 외침~ 이것은 분명히 내가 80이라는 숫자의 ‘막힘’을 느끼는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며 생시의 의식이 돌아온다. 다른 쪽으로 ‘아~ 오늘은 7시에 집을 나가야지’ 하는 속삭임~ 그리고 어두운 비를 맞으며 ‘손님 교우을 대동하고’ drive하는 것까지 앞으로 짧은 미래의 모습이 펼쳐지는 듯..

방문교우 박 안젤라 자매님과 두 번째의 ‘동행미사 차, 30분  새벽 drive’를 하게 되었다. 비가 오는 어두운 밤을 둘이 아닌 셋이서 순교자 성당 아침미사 차, 집을 떠난다는 것이 이제는 ‘나이를 탓하는’ 듯, 조금 부담이 되지 않을 수가 없다. 평소의 동행 인원 한 명과 지금의 두 명, 그것도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분,  분명히 운전시 느끼는 ‘책임’의 무게가 다르니까~~ 우선 ‘교통안전’부터  시작해서, 미사 후 돌아오며 집까지 모셔다 주는 drive까지 완벽하게…. 이것도 작은 봉사요, 인연이라고 생각하면 예전의 레지오 봉사 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니까 보람 있는 ‘설상차림’ 미사가 되지 않겠는지…

오늘의 주일미사는 예년처럼 설상차림 연령미사 형식, 생전 한번도 조상, 부모들을 위한 ‘전통’ 제사란 것을 지낸 적이 없었던 우리부부에게 매년 추석과 함께 우리의 뿌리와 전통을 일깨워주는 훌륭한 시간이다. 주임신부님이 예의와 격식을 모두 갖추고 상차림에 절을 하는 모습도 그렇고 같이 참여하는 교우들도 한결같이 정성스런 모습이 느껴진다.
오늘 함께 했던 동행교우 박안젤라 자매님은 아예 상차림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데, 알고 보니 이런 광경을 한국에서 본지가 아주 오래되었다고~ 그러니까 이곳이 한국보다 더 전통을 잘 지킨다는 것에 감명을 받았다고 하니 흐뭇하기도… 우리 본당 방문을 하며 사제들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에 아주 좋은 인상을 받은 듯해서 우리도 물론 안심이 되고… 게다가 미사 후 성모회 제공 ‘무우국’ 대접까지 받았는데, 이것도 한국의 그것보다 더 정이 느껴진다는 언급까지..  돌아오며 집까지 ride를 주면서 한국/미국 교회공동체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설날 연령미사, 상차림, 그리고 방문교우를 위한 ‘차량봉사’ 등등의 후광이었을까? 귀가 이후의 오후 시간은 그야말로 stress-free의 값진 시간이 되었다. 게다가 하루 종일 rain shower,  진짜 비 다운 늦겨울 비가 내린 조용하고 고요한 일요일, 오후 감사하고 고맙다. 모처럼 마음도 고요해지는 듯… 감사, 감사…

2월 중순, top soil time인가~

¶  올해는 웬 이변인가? 매년 매년 이즈음이면 ‘마지 못해서, 이끌려서’ home center, nursery엘 가서 각종 garden soil를 사곤 했는데 올해는 내가 먼저 자수를 해서 이곳을 찾았다. 순수하게 도와준다는 차원의 이면에는 일단 외출, 그것도 Home Depot쪽으로 갔기에 문득 생각이 난 것도 없지 않아 있었다. 상관없다, 계기, 동기를 넘어서 내가 주도해서 이것을 사왔던 것은 기분이 좋은 것이니까..  다른 이유가 있다면 나의 ‘삶의 근력’을 시험해보고 싶기도 앴는 데 물론 전혀 문제가 없었으니, 작은 위로가 되었다.

¶  감사, 감사, 감사~~ 제 시간에 일어났지만..  미안, 미안.. 연숙아~ 지난 밤 불면증은 어땠는지? 또 꼬박 샌 것은 아니겠지~ 
어렴풋이 생각나는 것, 어제의 backyard cleanup 일 때문인가, 몸이 약간, 아니 조금 더 쑤시는데~ 이런 색다른 느낌 얼마만인가? 정말 오랜만이구나. 가을, 겨울을 살면서 얼마나 오랫동안 바깥 일을 쉬고 지냈던가? 완전히 잊고 살았구나.
그런데  gym에서 의도적인 운동을 할 때는 이런 ‘근사한 근육통’을 못 느끼며 사는데 유독 집안 일, 그것도 yard work 후의 ‘아련한, 기분 좋은 통증’은 이렇게 멋있게 편한 것일까? 역시 인간의 진화를 통한 자연스런 원초적, 본능적 노동이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혈압도 내려가는 듯하니~~
어제 back yard를 총정리 한 것, 별것 아니었는데~ 겨울 내내 쌓였던 낙엽, 솔가지를 dump로 옮기는 것, 완전한 늦겨울, 초봄 같은 파란 하늘, 날씨에서 보낸 한 시간, 분명히 이것이 영양제보다 훨씬 효과적인 운동이 된 것 같구나..

Jesus draws us into his space, the space of the Church. There, away from the crowd, we can immerse ourselves in the rhythm of the liturgy, listen avidly to Scripture, study the theological tradition, watch the moves of holy people, take in the beauty of sacred art and architecture. There we can hear. – Bishop Barron Word on Fire

¶  오늘 Father Robert Barron의 daily bible reflection에서 이 구절이 가깝게 다가온다. 간혹 spiritual 과 religious의 경계에서 헤맬 때마다 나도 spiritual but not religious의 함정에 빠지는 유혹을 받는다. 수많은 spiritual people들 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공자, 석가모니 등과 혼동을 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성체, 성령, 성전, 그리고 교회를 떠난 곳에서 찾는 신앙의 위험을 경고하는 듯… 결국 ‘정통적 전통의 의미’를 상기시키는 ‘선지자 적 주교’의 묵상인 듯…

¶  내가 좋아하는 아침식사 서비스를 받게 된 ‘금육 금요일’을 맞았다. Breakfast by Yonsook, 2 halves of boiled eggs, apples & avocado, mozzarella cheese & smoked salmon fillet on bread, very good~~~ balanced breakfast!

¶  YMCA indoor track walks(1.5 마일), gym exercises (machine), pool swim

¶  McDonald’s, Fish Friday lunch, double fish, Dr. Pepper for me

Regular Checkup Day

지극히 정상적인 수면건강, 계속되는가~ 6시 직전에 pee 차 일어나서 6시 하루를 알리는 ‘복도의 불’이 켜지며 일어났다. 이제 이 6시는 아마도 죽을 때까지 ‘나의 기상 시간’이 될 듯 하구나. 어제의 ’70도 봄기운’의 덕분인지 별로 움츠리는 싸늘함이 하나도 없다. 2층 에는 아예 heating이 나오지도 않는다. 아래층으로 내려오니 그곳은 조금 다른 곳인가, heating 소음이 들린다.
지난 밤, 아마도 새벽, 남아있는 꿈이 비교적 선명하구나. 하지만 이것은 싫은 것, 대학시절인가~ 괴로운 강의실 광경, 이것은 분명히 괴로운 학업성적에 의한 것인가, 그곳에서 박창희를 보았는데, 그것도 행복한 시절의 그것이 전혀 아닌 것, 왜 이 싫은 상황, 광경들이 나를 아직도 우울하게 하는가, 지금 와서 어찌하라고~~

오늘 새벽은 다른 때와 조금 다르게 정신이 조금 맑게 느껴지는데, coffee routine이 없는 것이 이렇게 다른가? 오늘 순병원 regular checkup때문에 no eat, 그 대신 혈압 약 복용 시 대량의 물을 마셨다. 지난 번 checkup때의 실수가 아직도 머리에 남아있어서 명심을 하고~~ 지난번 urine sample 시에 그것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당황을 했었으니까..

우리 부부와 어느덧 6년째의 관계 인연을 자랑하는 이곳, AG Family Clinic (일명, 순병원), 오늘은 정기 검진의 날, 건강에 관한 큰 ‘현안’은 없다지만 어디 우리 나이에 그런 평가를 할 수 있는가? 매번 매번의 방문이 새롭고 조심스런 나이를 살고 있는데..
이곳의 staff들, 아는 얼굴들은 이제 정이 조금 들어간다. 이들 중 어떤 staff은 아예 연숙의 ‘친지, 심지어 친구’들처럼 보인다. 무뚝뚝한 정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금메달 깜 주치의, 이제는 우리도 적응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아쉽고 아깝다. 내가 그의 위치에 있었다면 (심한 비약이지만), 절대로 같은 시간 동안 1000%는 더 다정하게 자상하게 할 것 같은데~ 어쩌면 그렇게 engaging, empathy가 느껴지지 않는 것인지~ 눈도 마주치지 않고, laptop의 data가 전부인 태도, 그와 반대의 case, 즉 너무나 동네 의원 병원 아저씨 같은 style 얘기도 듣긴 했지만, 어찌 그 중간 style이면 누가 때리냐? 도대체 의과대학에서는 의사를 완전히 robot로 키워낸 것은 아닐까? 그렇지 않아도 점점 AI doctor들이 출현하고 있으니, 제발 좀 인간다운 의술을 다시 찾는 것이 그들의 job security에도 도움이 될 텐데..

방문교우 ‘동행’ 주일미사

주일 새벽  routine, 아예 bed room 전깃불 켜지는 시간을 6시로 10분 당겨놓았다. 그것이 오늘은 별로 큰 도움이 안 되는 것은~ 이미 그 이전에 ‘히터 소음’으로 깨어났기 때문이다. 조금 더 긴장, 신경이 쓰였던 이유는 오늘 아침 drive하는 것이 예전과 다른 것~ ‘손님’을 태우고 성당엘 가기 때문이다. 나는 처음 보는 가톨릭 교우 자매님을 ‘모시고’ 가는 것. 이런 적이 한번도 없었기에 필요이상으로 스트레스까지.. 예전 레지오 활동시절이었으면 아마도 더 적극적으로 ‘차량봉사’란 이름으로 ‘점수따기’의 차원으로 활발하게 대응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추억과 함께 다가오는 주일 새벽~ 오늘도 이 ‘손님’ 자매님의 동행에 함께 하시는 성모님을 상상하며 나갑니다…

동행 손님,  의정부 교구 소속 가톨릭 교우 박 아녜스 자매님, 정말 약속한대로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때에 사위가 운전을 해  모시고 우리 집에 도착, 우리 차로 함께 성당엘 가게 되었으니~ 참, 오랜만에 에너지 충만한 사람을 만난 듯..  첫인상이 재미나 유머감각, 그리고 상식적인 60대의 모습, 알고 보니 갓 70세가 되었다고.. 처음으로 우리와 동행한 교우와 함께 미사 참례한 case가 아닐지~  어떻게 우연히 YMCA pool 에서 만났는지 자세한 사연은 알 수 없지만 한국에서 방문한 교우를 이렇게 만나게 된 것도 작은 인연이 아닐지…

 아~ 오늘 미사집전, 조성재 요셉 ‘젊은’ 신부님, 반가운 모습, 오늘도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으신다. 여전히 우리는 감탄, 감동, 안심의 연속, 이런 멋진 신부님의 강론과 함께 하는 미사는 한마디로 은총이 아닐까? 특별히 오늘 함께 동행했던 자매님이 강론에 대한 의견, 생각이 우리의 그것들과 비슷하거나 심지어 더한 것..  오늘 미사 동행했던 것에 대한 감사의 표정까지~ 교구 사제와 예수회 사제의 강론이 차원이 다르다는 것도 느꼈으리라 희망하는데..
이 동행 자매님 덕분에 오랜만에 ‘bakery/cafe 하얀풍차’을 가보게 되었다. 예전의 모습이 아닌 느낌, 성당 교우들의 모습은커녕 Asian들의 모습도 볼 수가 없었으니… 그래서 그런지 지나간 시절들이 그리워지기도~ 예의 바른 이 자매님이 계산까지 하였고 내가 이곳에서 제일 좋아하는, 맛 있는 팥도넛, 나에게는 special한, Americano coffee그리고 처음 만난 ‘무주 출신 자매님’의 흥미로운 이야기로 꽃을 피웠던 오늘 미사 직후의 시간은 오랜만에 새로운 경험을 하는 듯한 신선하고 멋진 시간이 되었다.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는 곳, 순교자 성당,  자매교우들이 이분처럼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으로 부질없는 지난날의 각종 불미스런 사건들을 떨치려 노력을 하는데~~ 이제는 늦었다는 자괴감과 함께…

오늘 점심은 이것 ‘김치, 계란말이, 무 말랭이, 새우장 등이 곁들인 일요일오후형 막국수’, 이런 것 아마도 식당에서 찾기 힘든 메뉴가 아닐까?  거의 매일 늦은 점심 식사 메뉴 찾기가 힘든 ‘가정주부’에게 나의 알량한, 빈약한 menu idea가 도움이 되기도 하는데 오늘 떠오른 모습이 바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수, 그것도 맑은 국물이 철철 넘치는 막국수~ 완전 성공한 오후의 영앙분이 되었다. 감사, 감사…

며칠 전부터 싸늘하기만 한 backyard를 서성거리는 연숙의 모습이 그렇게 처량맞고 쓸쓸하게 보였는데, 알고 보니 거의 느껴지지 않는 봄의 냄새를 느끼려는 것, 더 나아가 갑자기 폭발하듯 피어날 각종 봄 화초들을 상상하는 것이었다. 첫 번 것, 역시 우리의 희망, 수선화였다. 이것 파처럼 꽃대가 보인 것이 며칠 되었던 듯~ 멀리서 보아도 선명한 노오란 꽃, 아~ 바로 우리 집 pet cemetery가운데서 피어난 영롱한 수선화, 건강해 보이는 이 모습, 이 녀석들이 용케도 시베리아성 추위를 견디어 냈구나! 반갑다 반가워~~ Welcome Back!!!

나무 기둥 높은 곳에 달아놓았던 새집, 내가 만든 것인데 몇 년 동안 별로 새들이 이곳에 드나드는 것을 못 보다가 얼마 전부터 보이는 것, 새집 입구가 점점 커지는 것~ 아하~ 덩치가 큰 새들이 들어가려고 쪼는 것이구나~~ 그런데 넓어지는 모양이 조금 험하게 보인다. 새들의 소행이 아니고 다람쥐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쉬~ 어제 먼 곳에서도 다람쥐 머리가 보이는 것. 역시 새들을 쫓아내고 녀석들이 자리를 잡았구나… 이제 새가 오기를 글렀지만 그래도 이런 풍경이 더 자연스럽게 보이니까, OK, OK…

땅과 나무의 기둥을 보다가 하늘을 보니~ 아~ 아직도 멀었다~ 진정한 봄이 오려면~ 생명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고목들, 아니 봄을 기다리는 각종 꽃나무들이 거의 숨을 죽인 듯한 모습, 음산하기 그지 없는 것.. 그래, Groundhog의 예측대로 진정한 봄은 6주 뒤에나 온단다.. 기다리고 기다리면~~

올 봄은 작년의 경험을 통해서 흥미롭기만 한데~ 작년 봄, 나라니의 tip으로 시작한 Saybrook Nursery ‘business’, 그것이 올해도 ‘성공적’인 결과를 보일 것인가? 그것이 제일 기다려지는 것이다. 거의 $1000 earned  income을 주었던 한 달 동안, 그것으로 봄이 오는 줄도 모를 정도였던 것 아닌가? 아마도 연숙이는 일년 내내 이 시기, 순간들을 기다리고 살았을 듯 하다. 힘든 것은 내가 도와주지만 모든 big idea는 그녀의 몫이어서 아주 이상적은 부부의 시간을 만들 수도 있는 이것, 아마 이 집이 우리에게 주는 큰 선물일지도 모른다. 문제는 과연 언제까지 이렇게 움직일 수 있을까~ 하는 것, 이런 은총이 언제까지 계속된 것인가?

경운합창동호회 첫 연습곡, 뭉게구름: 이정선….
처음 들어보게 된 이 곡, 이정선? 나는 ‘우리시대 여자가수’ 문정선의 정선만 아는데 이 사람은 누구인가? 한마디로 내가 100% 놓친 나의 이후 세대의 노래임을 나중에 알게 되며 쓴웃음이 나온다. 나에게는 100% 새로 나온 곡인 것이다. 배경설명이 곁들였기를 바랬지만 그것이 없으니, 나름대로 상상한 것.. 우선 이정선이 여자가 아니고 남자라는 사실부터.. 그는 어느 세대인지도 모르고, 이 곡이 언제 어떻게 ‘출현’한 것도 모르고… 그러면 ‘찾아보면’ 될 것, 이 곡의 genre부터, 아리송~ 짐작에 1970/80년대 folk 정도가 아닐까? 가사를 보니 이것도 아리송~ 그래 서서히 AI chatbot moment가 되었는가? 가급적 그것에 손을 대기가 싫고 피하고 싶기도 한데 (왜 그럴까, 나도 불확실)… 결국은 찾아보았고, 내가 상상, 예상한 사실들이 대부분 맞았음을 확인~~ 함… 시대는 mid late 1970 (1977 발표), folk/children song으로 분류됨…

나를 울리는 Monk Walk for Peace

나를 울리는 광경… 사람들의 생각, 마음은 인종, 국가, 지역을 막론하고 비슷한 것인가? 오늘 또다시 보는 YouTube video, Buddhist monk들의 장거리 순례 Walk for Peace, 지난 10월 Fort Worth, Texas에서 출발해서 현재 거의 Washington DC에 도착하고 있다고~~ 일년 중 제일 고약한 날씨와 싸우며 묵묵히 걷고 걷는 이들의 ‘거룩한 모습들’, 이들을 보며 ‘우는 사람들’을 보며, 사실 나도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으니~ 어쩌면 이렇게 사람들의 생각은 비슷한 것일까? 묵묵히 그들이 뿌리고 다니는 것,  신앙적 강론이나 명연설보다 차원이 다른 것임을 느끼고, 이 어려운 세상에 아직도 희망은 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지금 Washington DC에 있는 몇 명의 ‘말종 末種 인간들’의 징그러운 얼굴들을 떠올린다.

6시, 6시, 6시.. 이제는 완전히 이 시간이 나의 기상시간으로 굳어가는가 보다. 지난 밤 10시 직후부터 새벽 6시~  완전한 수면시간 아닌가~ 일단 됐다, 됐어~ 하루를 살 수 있는 기본적인 여건은 준비된 것이니까~
하지만 오늘도 눈이 떠지고 실제로 일어나기까지 몇 십분 동안은 ‘피하고 싶은 생각’들을 떨치려고 했으니~ 왜, 이 시간에 떠오르는 생각들은 왜 이런 쓰레기 같은 것들일까? 언제나 이런 것 같은데, 이유는 무엇인가? 좋은 생각 나쁜 생각이 적어도 반 반 정도 교대로 떠오르면 살맛이 교대로 나타날 것 같은데~ 모른다, 몰라, 왜 그런지~ 나의 업보, 업보 그것일 거다.

오늘부터 3일 동안 매일 매일 그것도 odd time에 외출을 한다는 사실이 조금 stress로 남고 다가오는 것은 아닐까? 제일 좋아하는 ‘귀가의 bliss’를 얻으려면 일단 ‘나가야 하는 외출’이란 것을 해야 하는 것을 어찌 모를까? 이것이 나의 고민이요 문제인 거다. 2010년 대에는 나를 ‘자의/타의 반’으로 이것이 절묘한 조화를 이룰 수 있었는데~ 변하는 것이 세월이고,  2020년대의 세월은 아주 다른 것, 무언가 꿈에서 깨어난 듯한 이상한 decade가 되고 있으니~

Duluth의 한식당 서라벌, 경기여고 동창회 정기모임, 처음 가보는 이 모임, 예상보다 많은 동창회원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조촐한 배우자들 참석한 모임자체는 보통 동창회 정기 모임의 그런 것, 소위 ‘그 당시 일류여고’ 출신들의 모임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이들의 동창회도 여느 동창회나 크게 다름이 없다.
대부분의 얼굴들 생소하지만 이것은 시간문제일 듯.. 나의 주 관심은 역시 ‘따라 나온’ 남편들, 이들은 과연 누구일까? 이KS, 홍KS, 그리고 이SK 제씨 정도지만 나머지는 아마도 지난 연말모임에서 보았을지도 모른다. 이 중에서 은근히 놀란 사람이 있는데 나이가 90세가 넘었다는 분, 1959년에 미시간으로 오셨다는 사실, 놀랍기만 하다. 어떻게 그 시기에 미국엘 왔을지.. 앞으로 만나면 조금씩 알고 싶기도…
의외로 떠오른 ‘불편한 생각’을 떨치느라 한동안 시간을 낭비했는데~ 나의 잠재의식일까, 무의식일까.. ‘비교의 함정’ 쪽으로 가는 나 자신, 싫은데 어쩔 수가 없는 인간의 본성이라고 자위를 하기에 바쁘기도 했지만 결론은 이것이다. 이곳에 모인 개개인의 본성, 성격, 기본적인 예의 여부 등에 따라서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 함정이라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