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der, Roof, Gutter Day 2026

어젯밤의 pajama selection은 아주 정확한 것이 되었다. 섣불리 옷장으로 옮겼던 pajama를 다시 꺼내어서 다시 보이는 곳으로 옮긴 것도 마찬가지.. 오늘 아침은 6시에 맞추어 아래 위층의 central heating이 모두 fire up이 되었다. 지난 며칠과 근본적으로 무엇이 변한 것인가, 기온은 그렇게 차이가 없었는데~ 역쉬~ 또 잊었다. 습도, 물기, 습기.. 가 그것, 갑자기 대기 중의 물기가 완전히 사라진 것이 주원인인 것, 예보를 보니 확실해진다. ‘건조주의보’, 습도가 25%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까지~~ 그러니까 fire watcht에 가까운 것, 그것이 오늘 새벽의 기상 현황이 되었다.
정확하게 10시부터 6시까지 8시간의 건강한 수면 건강이 되돌아온 것, 무조건 감사해야지~ 이 말없이 나를 지켜주고 있는 각종 소강상태, 나는 진심으로 고마워하지 않으면 불효자식인 거다, Mother Nature에게, 그리고 나의 두 어머님들에게…

HOPE, POPE FRANCIS, THE AUTOBIOGRAPHY, 완독!
드디어 마지막 2 페이지 남은 것을 보며, 또 문제가 생기기 전에 ‘무조건’ 모두 읽는다. 그야말로 cover to cover,  ‘완독 完讀’은 되었는데, 진정한 숙독, 정독의 완독 玩讀과는 거리가 멀었다. 화장실에 앉아서 정독을 할 수 있겠는가? 작년 4월 21일에 선종하신 교황님의 자서전, 거의 일년이 지난 뒤에 ‘화장실 독서’의 ‘냄새 나는’ 독서방식을 빌어서 결국 전체를 읽게 된 것, 그것도 timing이 아주 적절한 부활 3일 때에… 첫 독후감은~ 조금 미안한 것, ‘Thomas MertonThe Seven Storey Mountain‘보다 더 힘들구나’ 라는 것인데, 이것도 한번 읽어서는 큰 ‘감명’의 경지에는 도달할 수 없다는 허탈감까지 주는데~  근본적인 장애물은 역시 글의 배경에 깔린 방대한 20세기 초 Italy, Argentine의 문화, 지리, 역사에 관한 것인데 이 자서전에서 조금 더 endnote 에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램이 남는다. 하지만 결론은 간단하다: 교황님의 motto는 물론 제목처럼 HOPE, 그것이 전부라는 사실…

‘식빵, bagel, English muffin’ 탄수화물 류가 완전히 바닥이 난 날 아침을 맞는다. 냉장고에도 아침에 먹을만한 것들도 눈에 뜨이질 않는다. 단식과 금육, 절제의 금요일도 아닌 날, 먹을 것은 pancake, 이것도 일단은 탄수화물이니 큰 문제가 없는 것. 모처럼 pancake실력을 test할 기회가 되었고, 결과는 역쉬~ 이것만은 농담으로 ‘눈을 감고도 할 수 있는 것’. 게다가 오랜만에 먹는 것이어서 그런지 맛도 꽤 괜찮았고, ‘부업주부’의 역할을 유감없이 발휘한 뿌듯한 느낌, 이 사실을 성모님은 보고 계실 거니까.. 감사, 감사…

아직도 낯선 이 광경, 우람한 나무들이 완전히 사라진 우리 집 main shed area, 옆집 Theresa네 집이 깨끗이 눈에 들어오고, 아직 더 정리를 해야 하는 이곳, 함께 살아서 서쪽 석양을 가려주었던 정들었던 나무 님들이 사실 그리워짐은 어쩔 수 없는 세월의 선물이라고 할지.. 깨끗한 것도 좋지만 이 지역에서 그렇게 울창한 숲들이 하나 둘씩 엷어져 가는 사실은 어딘지 ‘진화가 아닌 퇴화’일지도 모른다는 공연한 걱정까지 하는 나의 모습, 병신인가, 도사인가…

4월 초의 seasonal ritual일까, 꼭 거쳐야 하는 일들, 의식이 있다. 가을 겨울 내내 ‘도랑에 쌓인 것, 낙엽’들을 청소하는 일. 도랑은 지붕 처마의 gutter, 이것의 높이가 만만치 않은 것이 점점 문제가 되어 있는데, 같은 높이였지만 나이가 듦에 따라 점점 높게 보이는 착각에 빠진다. 소싯적에는 비교적 고도감 高度感을 못 느끼며 살았지만 지금도 그럴까?
높이는 같고 나의 키도 거의 같은데 왜? 이것은 심리적 현상일 듯 하지만 과학적 근거가 없을 리가 없다. 내 몸의 각종 fitness가 예전과 같을 수가 없고, 그런 이유로 senior들이 겪는 각종 극단적인 사다리 낙상 사고 이야기들 이것들을 무시할 수는 없을 거니까..
극도로 몸과 마음을 준비하고 조심하면 사실 나에게 이런 연례행사는 큰 문제가 없기에 올해도 오른다. 오르며 느끼는 만족감, 또한 커다란 부수입이 아닐 수 없다. Handyman을 부르면 아마도 $150, 그러니까 $$도 다른 곳에 쓸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커다란 영육간의 이득이 아닐까?

보슬비 내리는 부활절 아침

결국, 결국, 드디어 2026년 ‘진짜’ 부활절 아침인가~ 기다리던 보슬비까지 소리 없이 반갑게 내려주고.. 7년 만에 부활절 낮 미사엘 가는 설렘까지 느껴지는 ‘진짜 부활절’을 맞는다. 하지만 설렘의 정도가 조금 불편할 정도, 신경까지 쓰이는 것, 나의 ‘소심증’, 오랜만에 가는 곳, 가게 될 때면 필연적으로 느껴지는 이것, 역시 2010년대에 나아졌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나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온 것일 텐데, 이것은 조금 반갑지 않은 현상일진대, 왜 성모님은 이것을 다시 ‘원판불변’으로 돌려 놓으셨을까, 무슨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을 생각하니 흥미롭기도 하다.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니까..

원래 일요일 새벽처럼 6시에 불이 켜지며 일어났는데~ 이것을 잠깐 평소의 6시 30분으로 착각했다. 30분을 덤으로 살게 된 것 같아서 나쁘지는 않지만 조금 덜 깬 듯한 것은 조금 불만이고.. 살갗으로 느껴지는 실내기온, 와~ 아직도 mid 70s~, 이것 거의 초여름 날씨가 아니던가? 며칠 째인지~ 서서히 화까지 나는데.. 다행히 예보보다 훨씬 늦게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 ~  그것도 점점 소리는 커지고~ 기다리던 봄비~ 봄비인 거다. 온갖 수목들, 화초들이 가뭄에서 벗어나는 것, 반갑구나. 역시 이것도 작은 부활인 거다.

예수, 예수님, 예수 그리스도, 당신은 누구십니까? 그는 도대체 누구인가? 너무나 ‘당연한’ 진리, 역사적 사실에도 새삼 놀라곤 하는 나 자신에게도 놀라는데, 이렇게 새삼스레 다시 묵상, 생각하는 올해 사순절/부활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점점 놀라움으로 다가오는 이 주제, 하느님이 인간으로 먼저 다가와,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셨다는’ 이 신성과 인성의 예수 정체성, 은근히 놀랍고 새롭고 심지어 흐뭇하기까지 한 이 깨달음, 작은, 아니 클 수도 있는 변화, 변모, 계속 나 자신을 지켜보는 사실이 즐겁기까지 한데…
그는 왜 ‘인간적으로’ 죽어서 ‘인간적으로’ 부활을 했어야만 했을까? 이 주제, 이 순간의 이 느낌들을 절대로 나는 놓칠 수 없다. 지금 아니면 또 어두운 밤을 맞이 할 수도 있으니까… 이때를 결사적으로 잡는 거다, 결사적으로…
올해는 왜 이렇게 우리들의 교회 성사생활의 역사가 궁금해지는 것인지~ 시작은 물론 작은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언제 마지막으로 순교자 성당 부활절 낮 미사엘 갔었던가~~ 기억력에 대한 의심이 걱정이 되어 부지런히 기억을 하고, 최후에는 지난 ‘성사 달력’을 뒤져보았다. 정답은 2019년 부활절이 마지막 ‘부활절 낮 미사’참례였구나… 그렇다~ 조금씩 되살아나는 듯… 더 되돌아보지 않으면 또 잊을까~  그때는 이재욱 세례자 요한 주임신부님 재임시절이 서서히 끝날 무렵, 곧 이어서 이영석 신부님이 새로 오시고, COVID Pandemic이 시작되던 그 시절~ 참 아득하게만 느껴지는구나… 

보슬비가 내리는 부활절 ‘당일’ 이른 아침~ 결국 이 모습이 또 찾아온 그때인가~  거의 많이 팔려나간 뒤에 남은 plant들 hostas, 무궁화 종류 등이 보슬비를 맞고 있는 우리 집의 backyard 너무나 편안하게 보이는구나… 만개한 dogwoods, 서서히 지고 있는 벚꽃, 이제 진달래가 본격적으로 분홍색의 절정을 보여 줄 것이고 다음은 누구 차례인가~ ‘꽃가루의 절정’을 이룰 소나무 ‘송학’이 뿌옇게 하늘을 덮는 때가 남았구나…

7년 만에 처음으로 경험한  아틀란타 순교자 성당 ‘부활절 낮 미사’, 그 이전에 분명히 우리도 이 ‘진짜 부활절 미사’엘 오곤 했지만~~ 결과적으로 새 신자 세례식의 모습을 거의 잊고 살았던 것, 아니 완전히 잊은 새신자 세례/견진 성사 광경들이 새롭고 신기하기까지 했으니, 7년의 세월이 그렇게 길었던 것인가?
성당엔 아주 일찍 도착했지만 예상 밖으로 parking area는 senior lot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곳들도 거의 full, 어찌된 일인지, 우리가 늦었단 말인가? 성전 안은  비교적 조용하게 비었을 것이라는 예상도 역시 틀린 것, 이미 ‘앞쪽 자리는 시끄럽고 과장된 표현으로 ‘인산인해’, 우리의 ‘단골’ 앞 자리를 빼앗긴 듯한 것이 조금 실망이었지만 진짜 놀란 것은 그 이후였다.
뒤에 앉아서 조용히 묵상이라도 하려고 하니, 그 앞자리에 앉아있던 낯선 느낌의 교우들이 모두 제단 앞으로 나가서 세례식을 시작하려는 듯한 모습에 또 한번 놀랐으니~ 예전에는 부활절 미사 직후에 하곤 했었는데, 이제는 미사 전에 세례행사를 하는 것인가?
하지만 역시, 이것도 우리의 7년 공백의 결과,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세례/견진성사 ‘예행연습’이었으니~ 숨어서 조용히 웃을 수밖에 없었으니~~
이곳에서 익숙한 얼굴이 보였으니, 2014년 우리 둘의 교리반 교사/봉사자 시절,  세례를 받아 신자가 되었던 서베드로 형제님이 어떤 분의 대부로 서있었던 것, 다시 10여 년 전의 추억이 떠오르기도~  그리고 흐뭇한 느낌이 없을 수 없었다. 우리들의 작은 봉사가 이렇게 계속 새 신자들로 이어지는 것, 작은 인연이 아닐까?

‘꽈배기’가 입맛에 당겼는가, 오늘은 집으로 돌아가며 그것을 사가지고 가자는데, 물론 싫어할 리가 없다. 최근 조금씩 단것들이 그리워지는 차에 유혹이긴 하지만 그야말로 what the heck ~~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하얀풍차 bakery style 단핕 도넛’ 그리고 꽈배기~ 를 사가지고 모처럼 귀가의 즐거움을 기대하는데~~

Saybrook Nursery business, 이제는 현재 남아있는  화초들만 팔기로 했다고~ 올해 이 ‘장사’도 끝나가는 듯.. 작년보다 수익은 떨어졌지만 그래도 $500은 훨씬 넘는 것이어서, 모두 만족하는 듯.. 솔직히 말하면 이런 액수가 실감이 가지를 않는데, 생각해보면 우리에게는 거의 ‘공짜 돈’처럼 여겨지니.. 참 돈 벌기 쉽다는 사실에 둘이서 함께 동감이다..
결국, 부활절이라 그런가 오늘은 이것을 사가는 사람 소식도 잠잠하니~ 이제 더 준비하는 것을 마친 연숙이도 남은 것만 다 팔면 올해의 business는 close할 듯… 작년의 수익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기대한 만큼은 상회하는 것이라고 대만족~   가끔 ‘이렇게 돈 벌기가 쉬운가’ 할 정도의 건강함 심리적 수익도 만만치 않으니.. 매년 계속하자는 생각도 점점 굳어지는 듯..

우리 Atlanta Metro piedmont 지역의 봄소식을 대표하는 꽃나무, 벚꽃 보다는 바로 이것 dogwoods가 아닌가? 이 나무가 ‘아마도’ 예수님의 십자가로 쓰였다는 전설이 있기에 더욱 이 부활시기에 돋보이는 것 아닐지.. 이것이 부활절 당일에 이렇게 만개, 만발을 하고 있구나. 밤 중에 이것을 집에서 바라보면 눈이 부실 정도로 찬란한 성스럽게 보일 때도 이제 며칠 안 남은 것인가?
오늘 부활절 낮미사의 여운, 후광, bliss인가, 그것 덕분에 정말 부활절 오후는 행복하고 즐겁고 어쩔 줄 모르며 시간을 만끽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것이 바로 ‘신성과 인성’을 신비하게 갖춘 예수님 부활의 의미가 아닐까? 묵상하고 싶지만 이런 귀중한 시간이 너무나 아까울 정도다.

뜻밖에 재동국민학교, 중앙고 모두 반동창 Y석원의 카톡 답신을 받았는데, 물론 내가 보낸 부활카드에 대한 것이지만 이번에는 사연이 조금 나를 설레게 한다. 5월 중순에 아틀란타에 올 기회가 있다는 것, 그때 한번 보자는 것, 간단한 사실임에도 나는 벌써 ‘과대 상상’으로 빠지는 듯… 나에게 이런 류의 기회, 시간이 과거에 있었던가? 나를 ‘먼 곳’에서 찾아오는 ‘손님’? 의외의 작은 사건이기에 나는 조금 혼란스럽기도 한데… 일단 welcome이라고 응답은 했는데 아직 답이 없구나.. 그래, 그때가 오면 다시 생각하는 거다.

MAGA-TRUMP ANTI-CHRIST? 이제 갈 때까지 결국 서서히 다고 오고 있는 것인가? 이 지경까지? 그의 전체가 ANTI-CHRIST까지? 우선 직감적으로 여론적 공감의 수준, 수위를 넘어선 느낌이긴 하지만 조금 ‘이론적’이 배경이 궁금하기에 이런 ‘기사’들을 본다. 특히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사는  Marjorie Taylor Greene부터 시작해서 Tucker Carlson 그리고 너무나 놀란 사실,  Billy Graham의 아들, Franklin Graham이란 인물까지, 아주 가관적 인물 열전을 보는 듯하니…  첫 두 인물은 ‘잠에서 깨어난 듯한’ 일종의 변절자지만 무조건 그들을 환영하고 싶고, 마지막 인물은 그 아버지가 무덤에서 뛰쳐나올 듯 놀라운 아니 해괴한 뉴스가 아닌가? 이兄, 어떻게 해야 하나? 이제 분명히 그가 MAGA적 사람임이 조금씩 밝혀지는데, 어떻게 그를 대해야 하는지 정말 어쩔 수 없는 ‘악연’까지 상상하는데,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모르는 척, 무시하면서 살 수도 있지만, 지금은 조금 피곤할 정도로 피하고 싶은 작은 사건들이니… 왜 세상이 이렇게 변했는가? 도대체 누구의 탓인가? 그것을 모를 리는 없지만 ‘높은 곳의 큰 뜻’을 알고 싶은 거다.

SHROUD OF TURIN
아~ 이것도 있었지! 정말 오랜 동안 이것을 잊고 살았구나~ 한때는scientific-priest, Fr. Spitzer의 ‘과학과 신앙의 만남’ 의 일환으로 나 자신도 심취했던 이것, 정말 이것이 사실이라면? 아니 이제는 신학을 떠난 ‘역사적, 과학적 사실’에 가깝다는 단계? 아니면?  올해 이번에 다시 내 앞에 다가온 ‘기적 중의 기적’의 현실을 조금 더 성숙한 차원에서 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이 주제를 가지고 나에게 다가온 어느 Catholic podcaster (누구였던가), 또 다른 필연은 아닌지?

FIRST ROTARY BLADE LAWN MOWER, BATTERY CORDLESS~~~
드디어 ‘나도’ classic lawn mower의 맛을 보게 되었다. 처음에 소음이 전혀 없고 공해도 없는 ‘얌전하게’ 생긴 reel mower로 시작했던 것, blade를 sharpening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 포기, 폐기 한 후에는 아예 string trimmer로 mower를 대신하며 살았는데, 이제는 피곤함을 느꼈다. 그렇다고 연기를 뿜으며 괴성을 지르는 mower는 더욱 no, no… 그런데 이제는 battery power의 세상이 되어서 나에게 딱 맞는 거의 장난감처럼 생긴 mower를 찾았고, prime order. 내 나이와 우리 집의 알량한 잔디 면적에 알맞은 것으로 판단했는데, 써보기 전에는 사실 장담할 수는 없는 노릇이긴 하지만 한번 희망은 가져보는 거다.

Holy Saturday 부활성야 2026

며칠 만에 편한 새벽잠을 잘 수 있었다. 최적의 pajama를 다시 찾아서 입었던 노력 덕분이다. 4월 초, 부활 전후의 이 ‘작은 여름’, 어찌 기억이 없겠는가? 자주 겪었던 이 여름날씨, 특히 밤중이 낮보다 훨씬 불편하던 것, 이제는 a/c와 pajama가 완전히 준비가 되어서 훨씬 마음까지 편해진다.

성토요일, 부활성야~ 의 바로 그 토요일인가? 어제 부지런히 준비해 두었던 ‘자작, 부활카드’를 우선 시간이 이른 한국의 친지들에게 ‘발송’을 했다. 자작 카드, 허~ 분명히 unique한 것이지만 나의 창작은 분명히 아닌 것임을 밝혀야지.. chatbot 의 작품이긴 하지만 이것은 ‘인류의 집합적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안심이 되니까.. 
첫 답신은 잊고 싶지 않은 ‘친지 조시몬’ 형제님으로부터 받아서 우선 우리들의 부활절이 시작된 듯한 생각, 내일까지 이런 ‘축제’ 분위기로 살고 싶은데~ 내일 처음 가보는 부활절 낮 미사는 과연 어떤 것이 될 것인지 새롭긴 하지만 조금 불안한 것도 마찬가지… 그럴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
이어서 ‘막시밀리안 콜베’ C 정호의 답신, 이 친구~ 중1, 고3 때의 반창, 어떻게 이렇게 긴 인연의 세월이 되었는가? 얄개류에 속하는 친구, 의외로 자상한 문자, 말투에 때늦은 우정이란 걸 느끼게 해주는 중앙고 친구, 오늘도 이렇게 정이 느껴지는 소식을 받으니 다시 ‘미안한 성삼일’의 쳐지는 기분을 이렇게 이끌어 올려주니 얼마나 감사한가~ 고맙다, 정호야~

이른 봄의 모습, 연숙이의 ‘공방 工房’, plant workshop, 이제는 완전히 제자리를 잡은 것인가, 아주 편안하게 보인다. 특히 부활절 전후의 모습은 더욱 활발하고 바쁘고~ 봄의 위력인가, 부활의 그것인가? 비록 연숙의 독자적 공간이지만 나의 ‘근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도 있기에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것, 감사 감사…

더욱 시각과 후각의 느낌이 찐~해지는 이때, 바로 그때가 무섭게 다가오는가? 이런 하느님의 선물을 어찌 한시라도 잊고 살수 있는가? 편한 실내, 방안에서 이런 멋진 것들을 100% 느낄 수 있을까? 가급적, 바깥으로 나가는 시간이 길어지기, 그것도 꽃가루가 자욱하게 될 그 이전에~~

우리 집을 찾아오는 plant customer차들의 모습을 신기하게 보는 앞집 Josh의 모습이 보인다. 어찌 관심이 없겠는가.. 우리 집에는 우리 가까운 식구 이외의 차들을 거의 볼 수가 없었으니~ 오래 전에는 가끔 ‘있었던’ 친지, 교우 들 방문이 있었지만 그런 모습이 완전히 자취를 감추며 사는 우리들, 조금 서운하기도 하고 외롭기도 한데, 이제는 완전히 적응하며 잘 사고 있지 아니한가?

화창한 이른 봄 날씨의 위력은 나에게 은근히 powerful한 것이다. 게으른 몸을 저절로 바깥으로 이끌어내기 때문이다. 그 여파는 다른 ‘해야 할 일들’로 하나 둘씩 이어지는데, 이것이 바로 ‘유기적인 모습’이 아닐까? 머릿속에서 미리 계획, 계산해서 나온 idea가 아닌 것, 내가 좋아하는 일하는 방식이 이런 것인데, 물론 사회 조직’ 속에서는 이런 자유가 없기에 지금처럼 ‘은퇴’생활이 편하고 좋은 것인가~
이렇게 시작한 작은 일들,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만져보는 yard tool들, 그리고 bug trapper 작동.. 이제 조금씩 yard work season에 대비를 하는 거다.

하루 늦게 보는 이것, 어제 바티칸, 로마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성금요일 밤 ‘십자가의 길’, 이것을 하루 늦었지만 보게 된 이유는 올해는 ‘처음으로’ 교황이 직접 십자가를 들고 14처 전체 행렬에 참여한다는 사실 때문이다.
오랜 만에 건강하게 걸을 수 있는 ‘건강한 교황님’의 모습을 보는 것, 정말 흐뭇하고 놀랍기만 하다. 그 동안 얼마나 연로한 교황님들의 모습에 우리는 익숙해져 있었던가…
교황 레오 14세, 점점 그가 좋아진다. 미국 시카고 등등의 사실과 함께 앞으로 그의 존재가 긴 세월 지속될 것, 그의 존재가 현 시점에서 얼마나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인가 생각하면 아찔할 정도로 timing이 절묘하다는 생각뿐이다. 어떻게 이런 목자를 적시에 보게 되었는지, 거의 기적처럼 느껴지고 기대하고 싶다.

On Good Friday 2026

¶ 이틀 째 연속으로 이른 새벽의 불편하기 짝이 없는 모습의 나를 발견하는데~ 이제는 은근히 화까지 나는데~  몸이 옥죄는 듯한 속박적인 뜨거움, 땀이 윗옷에 흥건히 젖는 듯한 것, 역시 입고 잔 파자마 탓이구나. 제철을 찾지 못하는 잠옷, 환절기에서 갈팡질팡 하는 것 같구나. 어제는 처음으로 a/c를 작동해서 실내 온도를 그렇게 알맞게 맞추었건만 그것도 소용이 없었던 이유는 나의 잠옷 때문이었던 것, 왜 이즈음 잠옷이 나의 눈에 띄지 않았던 것일까?  하도 답답해서 옷장을 샅샅이 뒤져보니 한 곳에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이때 입는 것들이 포개져 있었으니, 하도 기가 막히고 답답하고 신경질까지 나고… 이것 100% 내 탓인데 이것도 나이 탓인가? 생각을 왜 더 천천히 자세히 못하며 살고 있는 것일까? 오래 전에는 연숙이 이것들을 철철이 알맞게 정리해주었던 기억인데, 이번에는 그것을 내가 못 찾은 것이 화근~ 역시 역시 또 내 탓이요~의 연속이다…. 경우야 조금 덜 ‘부지런히’ 살자…

¶ 성삼일 깊은 밤 ‘야간운전’의 stress가 사라진 것은 확실히 현명한 결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후회의 앙금’이 없을 수가 있겠는가? 우리의 오랜 ‘성스러운 전통’이 변하고 있음을 알진대 조금 슬프기도 하고 아쉽기도 한 거다. 하지만 세월은 세월, 나이는 또한 속일 수 없는 나이인걸 어쩔 것인가?

¶ Good Friday, 성금요일, 예수 수난의 날, 이미 예루살렘의 ‘수난, 십자가 현장’에 있는 교회에서는 기념미사가 거행되는 광경이 진행 중~  Church of Holy Sepulchre, 이 새로운 단어를 본 것이 언제였던가? Sepulchre, 발음도 귀찮은 이것은 무엇인가? 짐작에 이곳이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가 세워졌던 위치가 아닐까? 그렇다면 이곳이야말로 모든 ‘부활 사건’이 시작된 원류가 아닌가?

¶ 갑자기 시작된 ‘여름형 날씨’ 덕분인가, 비록 밤중은 불편할 정도로 덥기까지 하지만 새벽과 아침은 정말 그림같이 멋진 4월 초의 광경과 냄새들~ 거의 모든 곳들이 초록색으로 급하게 변하는 광경, 이것이 부활절의 모습인 거다.

¶ 정확하게 2주일 만에 가는 곳 YMCA gym,, 하지만 엊그제 같은데.. 시간 감각이 거의 마비된 듯한 지난 2주일이었기 때문일 거다. 하지만 오늘은 나 혼자만의 외출이 되었다. 물론 조금 이상한 느낌인 것은 당연하고. 99% 둘이 함께 하는 외출에서 혼자라는 사실은 사실 ‘굉장한’ 것, 아니 조금 불편할 정도다. ‘조수석’에 앉아서 수많은 얘기들로 귀찮을 때도 적지 않았던 것, 하지만 이렇게 갑자기 혼자라는 변화는~

Atorvastatin, 이것, 거의 영양제처럼 느껴지는 콜레스테롤 처방약을 찾으러 Kroger에 들렀다. 두 가지 ‘처방 영양제’에 가까운 약,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위한 것, 어떤 사람들은 이 나이에도 이것 없이 사는 것을 아는데 왜 나는 그렇지 못한지 가끔 기분이 나쁠 때도 있다. 하지만 이것이 ‘나이 탓’이라는 사실에는 할 말이 없구나.
Kroger에 혼자 간 것, 나에게는 아주 드문 일이 되었는데, 오늘은 또한 드문 예외가 되었다. 이럴 때 항상 모든 것을 연숙이 lead하곤 해서 나는 할 일이 거의 없는데, 그 중에서 grocery 고르는 것은 물론 나의 영역이 아니지만 이 나이 몸에 안 좋다는 것들 쪽으로 손이 가는 것은 항상 trouble 가능성이 있다. 특히 donut, wine, chocolate 등등이 그것들인데 오늘은 하늘을 나르는 새처럼 자유롭게 고르고 살 수도 있었으니~ 그래, 이런 아이처럼 사는 자유도 큰 영양제가 되는 거다. 오늘은 오랜만에 19Crimes wine이 보여 두말 없이 들고 나왔다.

¶ 아~ 이것도 맛있다, 너무 너무.. 고마워, 돼지엄마~ 내가 만들 수 없는 종류가 바로 이런 류일 것이다. 한번도 시도를 안 해본 것이 이런 ‘맛보기’가 필요한 것들, 각종 생나물들을 어떻게 고르고 찾는단 말인가? 오늘 첨가된 것은 ‘돌나물’이란 것, 우리 뒷뜰에 지천으로 발견된다는 ‘한약재료 류’다. 어디서 이런 것들을 찾아냈는지 이제 조금은 감상, 감사하는 나의 늦둥이 모습, 상관없다. 몸에 좋고 맛은 더 좋은 것이니까.. 어제 먹다 남은 오뎅국물까지 곁들이면 일본의 100년 넘은 초라한 식당의 그 맛이 되지 않을지..

Falling Pressure~ Too Much?  혈압, 혈압~ 긴 얘기, 짧은 결론, Amlodipine을 일단 끊어야 하는가~ Diastolic 59, 정상이 60부터 80까지라는데~ 수치가 1이 떨어졌다고 S병원의 권고, 경고성 call이 왔다고~ 이렇게까지 이 수치가 의미가 있단 말인가? 하지만 최근에 혈압이 Systolic도 마찬가지로 100~110사이의 수치가 자주 보인다. 내가 원하던 수치들인데 이제는 낮은 것을 조심하라고? 이유가 있다면 아마도 ‘무조건 먹는’ Amlodipine 때문일 거다. 이것을 매일이 아닌 그때 그때 알아서 복용하라는 의사의 지시를 내가 일방적으로 무시했던 때문인데, 못할 것도 없다. 한번 그대로 따라서 해보는 거다.

Online Holy Thursday 2026

¶ Déjà Vu, Paschal Triduum: 어쩌면 이렇게 성삼일이 작년의 그것과 비슷하게 진행이 되는지~ 아니 비슷한 것이 아니라 거의 같은 것이 되었다. 올해는 그것을 넘어서 큰 결정까지 했으니~ 올해부터 성삼일은 집에서 차분하게 보내기로 서로 동의를 한 것이다. 3일 모두 어두워지는 밤중에 운전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무거운 현실로 다가 오는 것을 잊고 산 우리들, 노력과 의도는 가상하지만 이제는 결정의 순간이 온 것을 어찌 모르랴? 예외는 있겠지만 이 결정을 원칙으로 삼는 것, 성모님의 ‘재가’를 받고 싶구나.
일단 이런 큰 결정의 효과는 연숙에게도 큰 도움을 주었고 나도 마찬가지~ 조금 stress를 덜 받으며 살고 싶은 것, 그것이 오히려 남은 여생에서 현명한 생각이 아닐지… 지난 10여 년 이상의 적극적인 성주간, 성삼일의 삶을 아름다운 성스러운 경험으로 간직하며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

¶ 6시가 지난 시간, 아~ 싫다, 싫어~ 이런 느낌을 날, 낮보다 밤이 더 ‘찌는 듯한 느낌’의 그런 이른 봄의 모습, 내가 제일 싫어하는 나날들이 결국은 이렇게 성삼일의 성스러움을 방해하는가? 알맞은 잠옷을 못 찾아 결국은 자던 중에 윗옷을 벗어버린 후에야 간신히 화를 ‘진정’하게 되고 제대로 꿈까지 꾸며 일어나는 날, 오늘이 성 목요일이라는 사실이 지긋이 나를 불안하게 하는구나. 무언가 올해 예상했던 성주간, 성삼일과 다른 시간이 다가오는 듯한 가벼운 불안감까지.. 아~ 왜 세상이 이렇게 마음먹은 대로 돌아가지 않는 것인가? 왜?

¶ 나의 작은 실수, 고집의 결과였던가? 편안하고 쾌적한 밤잠을 못 잤던 것이? 연숙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왜 a/c 생각을 못했던 것일까? 낮보다 밤이 더 더운 실내기온을 만나는 시기가 바로 이 때인데~ 왜 heater/cooler switch-over mode로 thermostat를 바꿀 생각을 못했을까? 아마도 4월 이전에 a/c의 도움을 받는다는 사실이 본능적으로 싫어서 그랬을 것이다. 왜? 물론 과거의 $$ trauma 때문이 아니겠는가? 정말 무섭구나~ trauma란 놈~
그래, 이제부터 HVAC switchover가 시작되는 시기가 아닌가? 얼마나 ‘절약’을 하겠다고 이 나이에 이런 몸/마음 고생을 시킨단 말인가? 바꾸자, 바꾸자, 당장 바꾼다…. 밤의 더위는 절대로 피해야 한다, 절대로… 미안해, 미안해…
어제 하루가 그런 날이기도 했다. 불안감을 제압하며 나의 본연의 자세를 되찾으며 극복할 수는 없는 것일까? 쉽게 쉽게 멍하니 조금이라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하려 ‘멍하니 비디오’의 시간으로 일관한 어제 나의 모습~ 싫구나. 싫어… 오늘은 절대로 의지의 성주간 시간을 원하는 것이 어떤가, 어떻게 하면?

그 동안 다른 ‘보통 빵’에 밀리던 베이글, 날짜가 너무 지나서 더 있으면 버릴 수도 있는 지경까지 왔구나. 오늘부터 먹기 시작하면 부활절까지는 다 먹을 수 있겠다. 버리는 것은 절대 질색이니~  입맛에 당기는 것은 아니어도 일단 먹기 시작하면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 베이글의 독특한 맛이다.

¶ 성목요일에 거행되는 바티칸 성유축성 미사,  한해 동안 각종 미사예절에서 쓰는 성유를 축성하는 미사,  집전하는 교황 레오 14세의 모습, 보면 볼수록 차분하고 진지하지만 현재를 사는 시카고 working class ‘미국출신’ 교황, 그의 시대가 각종 ‘어처구니 없는’ 각종 전쟁, 분쟁으로 시작이 되고 있으니, 그의 위치는 더욱 돋보일 것이지만 얼마나 힘들지 안 보아도 충분히 짐작이 간다.  특히 세계에서 ‘깡패 Mafia 국가’로 전락, 조롱을 받고 있는 자신의 조국을 어떻게 정치를 넘어선 목자의 자세로 대할지~ 정말 도전 중의 도전의 세상을 살고 있다.

¶ 오늘도 꾸준히 plant를 이른 봄 plant (묘목들) 보고 사려는 ‘식물사랑’의 방문이 계속된다. 포근하고 맑은 날씨, 지금이 꽃, 묘목과 시간을 보내는 적시 중의 적시이기에 우리까지 부활절도 잊을 정도로 바쁘게 사는 것, 건강에 커다란 도움이 되는 것, 부수입까지…

¶ 오늘 마늘까기 job은 양이 보통 때의 2배는 되는 듯~ 이 ‘쪼잔’한 일이 내 몫이 된 것이 도대체 언제부터였을까? 물론 모르지만 아마도 내가 완전히 retire 한 후인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집안 일’ 중에서 부엌일에 관련된 것 중에서 반복적인 것, 시간이 오래 걸리는 쉬운 일부터 시작했으니까~  가끔 김장이랍시고 거들 때도 있었는데, 이런 일들, 나에게는 지루하지 않았으니 참 웃기는 노릇이 아닌가. 우리 어머님이 지하에서 보셨다면 ‘통곡할’ 듯 한 노릇일 것을 상상하는 것도 재미있고,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이고, 이후에는 점점 내가 좋아하는 일이 되었으니, 참 오래 살고 볼 것~

성주간 수요일 Spy Wednesday

허~ 성주간 수요일? 벌써? 어쩌자고… 바로 Judas 때문인가,  Spy Wednesday라는 그 수요일이구나. 내일, 성 목요일부터 계속 늦은 저녁에 외출하는 것, 은근히 부담은 되지만 작년에 모두 빠진 일이 생각이 나는 것이 자극이 되어 올해는 ‘아프지 않은 한’ 갈 것은 분명하다.
오늘은 독백이고 단상이고 모두 잊었다. 새벽 깨어날 무렵 갑자기 연숙이 갑자기 죽어가는 목소리를 내며 Tylenol을 찾는 것 아닌가? 아무리 오랜 세월 통증을 적나라 하게 표현하는 것에 익숙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discount하거나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니.. 참 이런 것들이 내가 짊어진 삶의 무게의 하나고 운명까지도 운운.. 이런 사연으로 부탁은 들어주었지만 잠 자체는 어찔할 것인가~~ 일어날 수도 있는 시간이지만 아무래도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것, 그렇다면 일단 일어나서 family room soft에서 다시 잠깐 눈을 붙이는 것도 good idea구나.. 다시 몸살이 재발하는 것 아닌가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일단 진정이 된 것 같으니.. 감사, 감사..

화초 plant sales, 벌써 오늘이 사흘째가 된다. 예상외로 판매가 작년에 비해서 부조한 듯하지만 오늘도 꾸준히 ‘객사마’들이 오는 듯하다. 현재의 목표는 가능하면 작년의 반 정도로 잡는 듯한데.. 의외로 연숙의 sinus infection 몸살이 사기를 저하시키는 듯한 것이 조금 걱정이 되는데~ 이것으로 돈을 많이 벌려는 것이 목표가 아닌 다음에야 가급적 이 자연의 시간을 기쁜 마음으로 지내면 좋지 않을까.

어제부터 천천히 시작된 wall framing, 미루고 미루고 미루던 일, 아마 5년은 넘었을 듯한데, 아래층 wall painting을 구실로 모든 벽 장식들을 떼어낸 이후 아예 모조리 garage로 옮기기까지 했으니~ 조금 성급한 짓이 아니었을지.. 며칠 후에 이사를 가거나 극단적인 일이 날 것같이 호들갑을 떤 나의 ‘극단적 성향’은 나도 이제 싫구나. 마음을 바꾸어 다시 벽을 ‘채우려는 데’, 그렇게 이것을 다시 하기가 싫었다. 예전에 이런 일들은 그런대로 수월하게 하곤 했는데, 아~ 그 동안 벌써 이런 일들이 힘들어진 나이가 되었단 말인가?

작은 서가가 있는 family room에서 오랜만에 보는 책 두 권을 찾았다. 물론 예전에 한번씩 보았던 기억이 있는 것들, 짧은 기억 속에 남아있었지만 손이 가는 가까운 곳이 아니어서 완전히 잊고 살았던 책들, 이런 것들을 다시 보는 것은 거의 우연에 가까운데~ 성주간에 발견한 것은 조금 우연의 일치가 아니길 바라는데~ 
둘 다 한국어 저서들, 그런데 그 중 하나는  예수회 James Martin신부의 번역서가 아닌가? 사순/부활 시기에 이 예수회 신부님의 책들을 모두 읽기로 했는데, 한 권이 더 추가 된 사실이 그렇게 무언가 당첨된 듯한 즐거움을 주는데~ 아~ 이 책은 원제 Between Heaven and Mirth의 번역본이 아닌가?  Martin신부님의 ‘인간성, 성격’을 말해주는 제목과 내용, 이것으로 무거운  신학적 영성 에서 조금 벗어나 가벼운 신앙적 해학, 유머, 그것도 성인들의 다른 면을 보여주는 책, 2026년 성주간 뜻밖의 즐거운 발견이 되었다.
이 책의 ‘편집 style’이 마음에 든다. 번역을 하면서 아예 저자의 ‘권두언’을 직접 구해서 실은 것이다.  Martin신부님의 권두언, 판에 박힌 듯한 그런 것이 절대로 아닌 것, 특별히 한국 독자를 염두에 두고 쓴 글인 것이 이 번역본의 가치를 더해 주는 것 같다.

다른 책, 아~ 이제는 먼저 떠난 (기계) 공학도 차동엽 신부님의 책이로구나. ‘세상에 빈말은 없다 천금말씨’ 거창한 제목이지만 내용도 거창한 책인데 저자 신부님은 이제 이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이 조금 서운하고 슬퍼진다. 이렇게 명석하고 능력있는 젊은 신부님, 어떻게 그렇게 일찍 불려가셨을지, 하느님의 뜻은 정말 불가사의 그 자체가 아닌가?
이 책 겉 표지 뒤에 놀랍게도 ‘차동엽’이라는 친필 sign이 보이는데, 이것이 mystery다. 도대체 이 책은 어떻게 우리 집에 오게 된 것일지.. 우리가 산 책이 아닌 것은 이 sign으로 분명한데 그렇다면 누가 친필로 사인을 받은 것을 우리에게 준 것인데~~  이 책의 주인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2026 Saybrook Nursery Open

오늘은 새벽이 아니고 ‘아침’에 일어났다고 해야 하나.. 6시 30분 bedroom light가 켜진 이후에야 일어났으니… 비록 어둡기는 해도 나에게는 이미 ‘진짜’ 새벽이 지난 시간이니까.. 그래, 가끔 이런 기상시간에도 변화가 있는 것, 나쁘지 않구나… 새롭다고나 해야 할까? 하기야, 이즈음 세월의 특징인 ‘변함없는 Groundhog Days‘ 의 연속이니까.. 가끔은 ‘쉬운 변화’도 머리 속을 조금 reboot하는 듯 하니까, 참고하며 살자…

일어나기 직전에 잠깐 꿈을 꾸었던 것, 어쩌면 그렇게 짧지만 선명하게 뇌리에 남았을까? 꿈을 꾸자마자 깨어났기에 그런 것인가? 아니면 너무나 자주 보았던 모습들이어서 그런가.. 
꿈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 수는 없다. 아마도 ‘나 자신’일 것 같지만 그것을 어떻게 알겠는가?  그 주인공의 집의 주변 모습 두 곳, 하나는 축대 위, 그리고 그 앞쪽에 보이는, 너무나 익숙한 모습의 건물(집) 일부분, 찌들고 물에 젖어서 썩어서 곧 쓰러질 듯한 담장들.. 곧 수리를 해야만 하는 집의 일부분을 보는 것, 그것이 바로 오랜 세월 동안 나를 괴롭게 했던 것이다. 그것이 도 나타난 것이다. 왜 이런 ‘수리가 급한 집의 일부분’이 계속해서 나를 괴롭히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신비롭기도… 재미있다고 해야 할지도… 이런 현상은 Jung psychology에서는 어떻게 분석할지 한번 찾아보고 싶구나.

그야말로 계절적인 날씨의 전형이라고 할지, 춥지도 덥지도 않고 게다가 구름이 얇게 덮여서 마음도 차분해지고.. 이날 날씨가 더 계속되는 것도 좋겠다.
오늘 실제적으로 open하는 Saybrook Nursery home business, 드디어 customer들이 오기 시작한다. 빠른 시간 내에 모든 준비를 마쳤는데… 나의 역할은 ‘뒤에서’ ‘근육이 필요한 일’, 그러니까 customer service는 100% 연숙의 몫인 거다. 이런 공식이 어디로 갈까? 나는 나고 연숙은 연숙인 거다. ‘원판불변의 법칙’이 다시 나에게 찾아온 것이다. 한때는 의지적으로 억지로 바뀐 적도 있었지만 그때는 그때, 나 본연의 모습은 아니었을 거다. 초자연적인 권면, 인도, 의외로 쉽게 나의 personality가 바뀐 경험도 했었으니까..
하지만 그런 때는 자연스레 나의 뒤로 물러나고 서서히 나의 ‘본성, 원래의 모습’이 돌아온 모양이다. 좋은 것, 싫은 것이 반반 정도의 비율인데 앞으로는 좋은 것만 찾으며 여생을 살고 싶은데, 조금의 초자연적인 도움이 아직도 필요한 것, 인정한다.

2026년 Saybrook Nursery 첫 customer가 빨간 차를 타고 driveway에 도착했다. 대부분 driveway에 parking을 하면 backyard 쪽으로 다가오는데 오늘은 의외로 front door에 와서 chime까지 누르는 사람, 젊은 중년 백인 아줌마, storm door를 넘어서 뒤쪽으로 가라고 손짓을 했는데 작년과 다르게 첫 개시는 hostas가 아닌 ‘무궁화’였다고~ 작년의 실적으로 보아서 올해도 hostas쪽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갈 것이라는 예상이 올해는 다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다면 괜히 어제 오늘 헛수고를 한 것인지 조금 걱정까지 된다.
오늘은 plant business덕분에 이른 아침부터 흙과 가까이 지낸 운동을 한 셈이다. 일부러 산책을 하거나 차를 타고 나가서 YMCA gym에 가는 것 보다 운동의 quality는 더 훌륭한 것이 아닐까?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고 Vitamin D를 햇빛으로부터 충분히 받으며 green plant, grass들 속에서 일하는 것이, 회색 빛 concrete 속에서 강제로 무미건조하게 근육을 자극하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

어제 우연히 보게 된 YouTube video 중에 pet dog/cat에 대한 것들도 있었다. 요즈음 부쩍 나는 이것을 ‘일부러라도’ 보려고 노력을 하기도 하는데, 이것을 보고 나면 politic 을 보며 받았던 모든 negative한 생각, 감정 등등이 기적처럼 사라지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오늘 본 것 중에 나의 눈길을 끈 것이 있었다. 개들의 독특한 행동을 분석한 것인데 나에게도 적용이 되는 것이 있었다. Ozzie가 나에게 보여준 행동, 그 중에 지겹게 응시하는 것과 귀찮게 어느 곳이나 따라다니는 것 두 가지에 대한 것이다.
예상한 대로였다. 이 행동의 의미는 한마디로 나의 존재가 그 당시 녀석이 보기에 세상을 사는 의미의 전부라는 뜻이란다. 이 해석을 보며 나는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내가 보여준 사랑의 표시와 행동을 100% 이해했다는 사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우주적 사랑’의 구현, 실현일 수도 있지 않을까? Dark Triad politician [that SOB]에 맞서는, 아니 그것을 능가하는 사랑의 힘, 그것이 있는 한 우리에게는 무서울 것 하나도 없다.

On Chilly Palm Sunday

위층, 아래층 모두 central heating소음으로 요란한 이른 새벽, 일어났다. 6시 제시간에~ 그것도 Palm Sunday 새벽에~  그리고 ‘나가는 데’ 문제없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갈 수 있습니다. 성주일 시작하는 첫날, 그것도 성지 가지를 다시 들고 미사를 드릴 수 있는 날..  나갑니다, 그곳으로~
유난스레 싸늘했던 새벽을 뒤로 하고 대성전 내로 들어서니 이것이 웬일일까~  대성전은 따뜻하기는커녕 오히려 냉기를 뿜는 듯 냉방 그 자체, 이것은 분명히 에어컨이 나오는 듯한데~ 현상적으로 보면 ‘분명히’ thermostat setting문제일 듯하다. 얼마 전에 새것으로 교체한 HVAC system자체가 문제일 수는 없으니까.. 그렇다면 이것을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 갑자기 답답하기만 하구나. 전례담당, 아니면 결국 사무실/사제 쪽은 아닐지..
문제는 또 있었다. 성지주일 전례에서 성지가지 palm leaves를 교우들이 들고 서서 사제의 입장을 기다리던 것이 관례인데, 놀랍게도 오늘은 그 성지가지를 찾을 수가 없고 나누어주지도 않는 것이다. 솔직히 불편하고 불안하다 못해 은근히 신경질이 날 지경이었으니.. 빨리 잊고 싶은  ‘성주간 전례 사고’로 두고 두고 기억에 남들 듯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성지가지가 축성을 받기 전에  미사가 시작된 것이 문제였다, 이것은 누구의 책임인가?)
약간 어떨떨한 느낌으로 시작된 성주일의 시작 미사였지만, 역시 10시 교중미사와 아침미사는 야릇하게 다르고 애매한 차이, 차별까지 있는 듯해서 다시 10시 교중미사로 돌아오는 것은 어떤가 하는 상상도 없지 않았다.

붕어빵의 일깨움, 미사 후 나오는 길에 친교실에서 ‘붕어빵’을 파는 것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그것을 사려고 하는데 옆에 서있던 C스테파노 형제, 자매님이 대신 돈을 지불하는 것 아닌가? 아차~ 했지만 이미  늦었고, 감사하는 수밖에 없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배가 고픈듯한 연숙에게 그것을 다 주고, 생각을 했다. 가끔 이런 깜짝 행동, 정이 듬뿍 담긴 정의 선물을 받을 때가 있었는데, 과연 나, 우리는 그런 적이 있었는가? 물론 생각이 나질 않는다. 이런 ‘깜짝 선물의 정’을 가끔 받을 때마다 감사하는 것으로 끝나기 일쑤였던 사실이 이번에는 강도 높은 반성의 기회를 주는 듯… 이제 부터는 기회가 되면 우리도 이런 ‘멋진 정의 표현’을 하며 살자는데 서로 동의를 하는데… 과연~

SAYBROOK NURSERY READY FOR OPENING: 성지주일을 시작하는 날, 생각보다 힘든 ‘화초판매’ 준비를 하느라 온통 한나절을 둘이서 조금 힘든 노동의 시간으로 보냈다. 오랜 세월 땅에서 마음껏 자라던 HOSTAS들을 파내어서 서로 엉킨 뿌리를 떼어내는 일이 제일 힘든 작업인데, 작년에는 나라니가 와서 도와주었다고 하는데 올해는 내가 돕게 되었다. 이것은 물론 각종 무거운 것들을 옮기는 작업까지 하며 나는 ‘당이 떨어질 때’의 현상이라는 듯, ‘고꾸라지는 듯한’ 증상으로 한때 불편하기도 했는데, 심각한 것은 아니었다.
이런 ‘협동, 협조’로 수십 개의 HOSTAS를 비롯한 작고 귀여운 식물들이 customer를 기다릴 수 있게 되었고, 나라니가 이미 online site를 open해서 각종 사진들을 보여주었는데, 드디어 내일 customer 한 명이 오기로 했다는 연락까지 왔다. 이제 한동안 최소한 일주일 정도는 이 활동으로 조금 다른 생활이 될 듯…

다시 싸늘한 이른 봄 날씨로~

오늘은 20도가 떨어진 싸늘한 날, 게다가 건조, 강풍의 red flag alert까지~ 다시 펴진 picnic table의 ‘양산’이 조금 문제겠지만~ 이런 날 외출이 있는 것이 조금 귀찮기는 하구나.
침대 이불을 가벼운 것으로 바꾸자마자, ‘이럴 줄 알았다’의 순간이 왔다  기온이 정말 들쑥날쑥, 구름이 아니고 기온이다. 예전에도 이렇게 느꼈고 대응하며 살았을지, 기억이 가물거린다. 도대체 우리들 40~50대의 삶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이제는 신비스럽기만 하구나. 기온이 20도나 떨어진 것, 어찌 눈치를 못 챘을지.. 다행인 것은 한창 밖으로 나갔던 plant들이지만 다행히 그 정도로 추운 것은 아니어서 특별한 일은 필요가 없으니 다행..
지난 밤 잠, 문제 없었다. 다만 잠옷이 너무 겨울 것이었는지 조금 불편한 정도인 것 밖에는.. 6시 30분의 불이 켜질 때까지 얇은 꿈까지 꾸며 잤으니까.. 감사, 감사.. 연숙의 sick day도 이제 많이 지나가고 있는 듯.. 결국 이번 주는 저녁기도를 모두 못하게 된 것, 조금 미안하지만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니까.. OK..

올해 사순절, 부활절 도서 목록에 다시 ‘꼽사리’를 끼게 된 James Martin 걸작, 역시 이것이야말로 명저 중의 명저서가 아니냐 말이다. 잊지 않고 이것을 찾는 나의 모습, 몇 번이나 읽었는지, 과연 완독이었나, 속독이었나~ 기억은 안 나지만 대충은 알 듯한 신부님의 기도생활 지침서다.  신학적 배경에서 한치도 멀어지지 않았지만 일상에서 너무나 가까이 접하는 예들이 정말 ‘신경만 쓴다면’ 신기한 처방전처럼 보인다.

아~ 나른하다, 이 나른하다라는 표현, 문어체로도 적당한가? 요새는 자신이 없다. 내가 이곳에 쓰는 각종 한글 단어들, 문어체인가, 구어체를 그대로 옮긴 것인가? 정말 이제는 자신이 없구나. 오랜 세월 해괴한 bilingual 환경, 세계를 살다 보니 이렇게 된 것이다. 내 나이 또래들이 한글로 쓰는 글들은 어떤 모습인지, 그것이 알고 싶구나.
나른하다. 이것은 내가 중얼거리는 말 그대이지만, 현재 내가 느끼는 것이기도 하다.
오늘 하루를 마치며 ‘쉬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키는 휴식을 취하며 하루를 돌아본다.

도시스시~ DoshiSushi~ 이름이 조금 독특한가~ 하면 멋지게도 들리고, 영어로 쓰니 더욱 매력적인 듯 보인다. 식도락, 식탐과는 우주적 거리를 유지하며 살아온 나에게는 어느 곳이나 service에 문제만 없으면 모두 똑 같지 않을까? 그래도 오늘 시식해본 ‘장어덮밥’은 그런대로 맛이 있었으니~~ 이곳이 ‘이 선배님’의 단골식당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OK..

그리고 옆집 Bakery Cafe (너무나 generic name) 중년남성barista 카페에서 맛있는 special Americano coffee를 즐기며, 오랜만에 옛날의 이야기, 대부분 지나간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3개월 뒤에 다시 같은 만남을 약속하고…
이 선배님의 이야기는 들고 듣고 들어도 ‘솔직, 재미, 흥미’의 연속이다. 학생시절보다 더 바쁜 각종 lesson들부터 시작해서 건강에 대한 철저한 각종 생활방식 등등은 책에서 배우는 것보다 훨씬 실감나게 다가온다. 이런 만남으로 나는 또 다른 학생의 자세가 되는데~ 이런 것들도 사실 ‘정신신경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을지.
이어서 Mega Mart에 잡간 들리고, 이어서 Sam’s Club엘 가서 potting soil 4 package 를 사가지고 집에 도착, 아~ 귀가의 피곤한 행복~ 그러면서 완전히 쓰러지듯 오랜만에 wine으로 목을 축이는 이 시간, 제발 길고 길게 늦게 지나가라, 늦게 늦게…

최근 2편의 ‘고정 episode’, 일본영화 波紋, 또 다른 것 ‘가족은 괴로워’, 또 다른 것 film noir,  Between Dreams라는 조금 해괴한 영화.. 세가지를 보면서 우리의 삶과 계속 비교를 해 본다. 어떤 것을 느끼는가? 우리의 삶은 이들과 어떻게 다른가?
‘가족은 괴로워’~ 조금 심한 dysfunctional family의 모습, 결국 황혼이혼으로 가는 과정~ 이것을 계속 보면서 은근히 나는 놀라곤 한다. 이 황혼부부의 모습 중에서 나와 그렇게 거리가 멀지 않은 ‘아저씨’의 습관들 때문이다. 결국 ‘사랑한다는’ 표현을 안하고 살았던 것이 모든 문제의 중심에 있었다니~ 이것이야말로 우리 세대적 관점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이유가 아닐까? 말을 안 하면 그렇게 표정, 자세, 행동으로 ‘짐작’도 못한단 말인가? 그 정도로 여자들은 머리가 나쁘단 말인가?

오랜만에 마시는 red wine, 아~ 정말 좋구나, 기쁘구나, 반갑구나.. 비록 GERD의 천적이라는 악명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mental, placebo도 가끔은,  이런 때도 필요한 거지.. Alcohol의 매력, 마력도 가끔은 필요한 거야, 절대적으로,…

내일이 결국은 그날, passion week의 시작인 Palm Sunday인가, 소까 소까~  다이조브~ 그래, 올해는 예년에 비해서 ‘조금은’ 자신이 있구나. 준비가 된 흐뭇한 느낌이 드는 것이다. 어떤 준비? 책을 읽는 것을 충분하던가,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하느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이 필요한 거다. 인격적인 관계, 만남, 그것은 어떤 것들인가? 누가 좀 시원하게 설명해주고 풀어서 해석해주고 예도 들어주고 설득 좀 시켜주면 누가 때리냐?

커피 커피 커피 코피 코피..  아~ 얘야, 어쩌면 이렇게 맛이 없단 말이냐? 왜, 네가 맛이 변해서, 아니면 나의 입맛이 변해서? 어떤 것이냐? 이것을 어떻게 낫게 할 수는 없을까? 작은 행복, 기쁨을 줄 수 있을 수 있겠니? 어떻게 하면, ‘값싸게, 돈 안 들이고, 아니 공짜로’ 말이다, 쉽게 쉽게 말이다.. 요란 떨지 말고 조용하게 너의 맛 좀 느끼게 해주라~ 커피야, 커피야… 작은 행복, 기쁨을~~

3년만인가, 사순 판공성사

This is the Day~ 오늘이 과연 이 표현이 제일 적당한 날인가~ 3년 만에 사제와 ‘마주 앉아’ 나의 ‘죄’를 열거하고 하느님으로부터 사제를 통해, 사죄를 받는 이 ‘성사 sacrament’….. 3년 동안 거의 피하다시피 한 것인데, 이상하게도 크게 부끄럽지도 않은 것, 이것부터 양심적 죄의 시작일까, 그렇게 ‘흑백 논리’를 적용해야 하는 가톨릭 신자의 수칙, 교리인가? 이 ‘판공성사’는 나에게 긴 세월의 경험도 있는데, 이제는 다 추억으로 넘어간 것, 하지만 대부분 만족스런 것들이기에 결국은 이렇게 다시 ‘도전’ 앞에 서 있는지도 모른다.

괴롭고 길게 느껴지는 성사 준비단계가, 우습게도  몇 분도 걸리지 않는 실제 성사시간보다 훨씬 큰 의미가 있다는 것도 알기에 이번에는 ‘단단히 벼르고’ 기다렸지만 역시, 마지막 순간까지 모두 까먹고 나서야 ‘불길, 시급함’과 싸우고 있으니, 별 수가 없구나. 근래 나의 삶이 이런 ‘미루는 게으름’의 극치를 맛보고 있으니까…오늘은 결코 마지막 순간에서 cancel하는 일은 만들고 싶지 않다. 마지막 순간에 노력한 만큼이나마 남겨야 하지 않을까?

올해 판공성사는 왜 그렇게 신경이 쓰이던지 가끔은 괴로울 정도였다. 하기야 이 성사가 즐거울 수는 없지만 이번처럼 부담을 느낀 적이 있었을까? 강제성을 유도하기 위해서 고해소의 장막을 떠나서 환한 불빛 아래 면담과 고해를 함께 할 수 있는 노력은 보람이 있었다. 특히 새로 부임한 ‘젊은’ 부주임 사제라는 점도 조금은 덜 신경을 쓰게 했다.

3년 만이라서 조금 생소해진 탓도 있겠지만 근본적인 고민은 고해할 죄를 상식적인 수준에서 찾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사람관계에서의 죄가 제일 흔한 것인데, 나의 사회반경이 그 동안 얼마나 축소가 되었던가? 다른 쪽, 면에서의 죄는 하느님을 떠나는 듯한, 잊고 사는 생활이 제일 떠오르기에 그것부터 목록에 넣었다.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절대계명에서 출발을 하면 다음은 이웃관계가 아닌가? 나에게 요새 이웃은 거의 떠난 상태이고, 그렇게 된 큰 이유에 대한 나의 노력이 결과적으로 부족하거나 실패했다는 것을 자인하게 되니, 그것도 죄라면 죄일 거다.

이런 양심성찰에 의한 대화, 면담식 고해를 했고 ‘젊은’ 신부님의 말씀, 권면, 훈계를 듣게 되었다. 역시 조금은 교과서적인 것: “사람과의 관계 이전에 하느님과의 더 깊은 관례를 만들라’는 요지였다. 상투적으로 들렸지만 나중에 묵상을 해보니 그것이 정답이었다. 나중에 연숙이도 같은 반응을 보였으니까… 내가 조금은 지나치게 대인관계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사실, 이제는 나도 인정을 해야 하는지… 이런 성사로 올해 판공성사는 만족, 대성공이라고 자축을 하면 어떨까?

성사 직후 텅 빈 대성전에 잠시 앉아 짧은 보속의 시간, 우람하게 보이는 성체, 십자고상을 보는 시간, 참으로 성스럽고 거룩하게 보였다. 이런 시간을 3년 동안 못했다는 사실이 후회가 되기도~~ 이 고해성사는 사실 성사를 보는 시간 이전에 고민하고 괴롭게 준비하는 자체가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일깨우는 기회가 되었다. 이것을 쉽게 자주하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했지만 그것보다 우리들처럼 어렵게 정말 필요할 때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이 성사 직후와 계속된 오후의 시간들, 아니 오늘이 다 지나가는 시간 모두 너무나 자유와 기쁨이 충만 된 감정으로 보냈는데, 이제 또 기억이 난다. 바로 고해성사의 초점은 바로 이 성사직후의 충만감을 느끼는 것을 기대하는 시간인 것이다. 이제 앞으로 이런 사실들을 일깨우며 살고 싶구나…

미리 예정한대로 판공성사 직후에 강남일식집에 가서 편안한 마음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예전에는 ‘우리들의 삼일절’이라고 3월 1일 가까이 외식을 하곤 했다. 3월 1일이 기념할만한 1919 삼일절 이외에 우리들에게 일어난 여러 가지 기념할만한 일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오늘은 처음 먹어보는 우동스시를 푸짐히 먹었다. 예전의 모듬 도시락보다 훨씬 저렴하고 양도 충분했기에 앞으로 이것을 자주 먹어도 되겠다는 새로운 정보를 얻게 되었다.

가슴 속 깊이 무겁게 느껴졌던 커다란 짐을 내려놓은 듯한 편안한 기분, 이것을 주체할 수가 없었던 나머지 시간들, 이것이 최소한 잘못을 인정한 것에 대한 은총의 시간들 아닌가? 신부님 말씀대로 성사의 결과에는  ‘하느님의 선물, 은총’이 포함이 될 거다. 나는 아직도 ‘절대적인 善, 하느님의 정체, 속성을 배우고 있는 것이다.

Approaching Holy Week 2026

한번도 깬 적이 없는 완벽한 수면건강, 눈을 떠보니 6시 직전.. 시간도 완벽한 시간.. 감사, 감사…  이틀간의 거의 이른 여름 같은 날씨가 갑자기 사라지고 거의 20도나 떨어진 평상 기온으로 돌아왔다. 이틀 간 밤에 이불이 무겁고 덥게 느껴지던 것이 조금 불편하기도 했기에 조금 편해지긴 했는데 이번에는 다시 싸늘한 것과 대면을 하는 것도 조금 귀찮은가. 옷을 다시 주섬주섬 찾는 나의 모습이 그리 멋지게 보이지 않는다. 이런 seesaw 가 반복되며 3월 말을 지나갈 것, 어찌 모르랴, 이제는 사진처럼 떠오르는데…
아~ 오늘 새벽, 아침 왜 이렇게 PC screen이 희미하게 보이는 걸까? 눈, 시력인가 아니면 pc monitor인가? 물론 시력상태일 것은 당연한 것인데도 애꿎은 pc monitor 만 탓하며 각종 display setting과 씨름을 하는가?

오랜만에 등장한 나의 ‘특기’ 메뉴, 고기야채 stir fry, 아주 센 불에 적당히 볶는 것, 이제는 감이 잡힌 덕분인지 맛도 꽤 있었다.

다음 주가~ 아, 살려주라~ 성주간! Palm Sunday가 하루 하루 다가오고 곧 이어서 Triduum, 성삼일,  결국은 부활절로 이어지는 것. 결국,  내가 우려했던 것, 마지막 순간의 판공성사의 가능성들이 실현이 되었구나. 오늘부터 시작하려고 했던 고해성사 준비, 물론 못했다. 당연히 나는 ‘연필 깎기, aka: procrastination’를 빼놓지 않고 했고, 점점 stress는 더해가고, 나중에는 아예 생각에도 없었던 trash film noir 한편을 보기도 했으니… 어쩝니까? 이제 내일 하루밖에 안 남았어요, 성모님~  도와주세요..

그래도 ‘건진 것’은 있었다. 사순/부활시기의 ‘spiritual’ reading list, 손에 잡히는 대로 마구 읽기 시작하는데, 대부분 한번씩 본 것들도 있어서 조금 정독하는 자세로 나아가고 있다. James Martin 특유의 personal theology에 점점 익숙해지며, 가급적 나의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도 하는데…
그 중에서도 The Jesuit Guide가 제일 나에게 필요한 내용들을 가지고 있음에 은근히 희망도 생긴다. 이번 사순/부활의 큰 선물이 될지도 모른다는 그런 희망… 이번에는 반드시 좋은 영적 결실을 맺고 싶고, 아니 맺어야 하고, 그래야 나는 산다. 그래야, 나는 산다…

나에게 전염이 되었는가, 연숙의 기침 소리가 점점 요란해지는데~ 이것 별것 아니라고 농담까지 하다가 이제 조금 별것이 아닌 것이 아님을 느끼는데~ 어쩔 것인가? 기도까지 해야 하는가? 오늘 저녁 기도는 자연히 무산이 되어가고… 아~ 주님, 도와주십시오…

Tree Day After

얼마만인가, 5시 직후에 ‘온전한 정신으로 일어난 것이~ 어제도9시 30분이 지나서 잤으니까 정량의 수면시간은 달성한 것, 감사, 감사…
복도의 기온을 보니 ‘아슬아슬’한 64도, 조금 더 내려가면 central heating 소음소리를 들었을 텐데~ 바깥의 기온은 36도, 생각보다 낮은 것 아닌가? 하지만 바람의 움직임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생각은, 이제는 바람이 무섭게 불어도 연숙에게 쓰러질 듯한 ‘죽은 나무’때문에  stress를 주는 정도가 훨씬 덜할 것 같다는 것, 그래서 그런지 나도 은근히 흥분이 되고 속이 편해지는데~ 하기야 조금 미안한 마음이 없을 리도 없고~ 역시 이번에도 나의 판단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을 해야 할 듯~~

다시 등장한 easy salad, Baby Spring Mix~~ 이것을 새벽에 일어나 물에 담궈놓는 일, 이것 누가 칭찬해 주지 않는가? ‘망할 놈’의 칼륨을 조금이라도 제거하려는 일, 나의 문제이기에 내가 할 수밖에~ 그래도 이렇게라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지~~

수백 년은 그 자리에 있었을 듯한 정든 나무들, 비록 수명을 다한 것도 있었지만, 거짓말처럼 홀연히 사라진다는 것,  그 대신 옆집 데레사네 집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오늘은 before & after 를 만끽하는 하루가 되었고 마음껏 만끽을 하는 날이다. 거의 오랜 세월 누구에게는 너무나 신경을 건드리던 고민거리, 그것이 하루 만에 거짓말처럼 사라졌다는 것이고 앞으로 바람이 불거나 눈보라가 칠 때 덜 가슴을 졸일 수 있는 것은 감사하지만 반대로 나무들이 사라지는 사실은 반갑지 않구나. 이사올 당시 송림으로 울창했던 우리 집 뒷마당, 30년 세월의 횡포인가~  우리처럼 늙어 늙어 갔던 친구나무들, 우리보다 먼저 떠나는 것, 조금 슬프기도 하고 우리의 앞날을 보는 듯하기도 해서 그야말로 복잡한 심경도 없지 않구나.

연숙이 이화 합창모임에 간 시간, before & after로 시간낭비의 사치를 맛보다가 반대쪽을 보니~ 아, 높디 높은 나무 가지 끝에 하얀 모습이 들어온다.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은 뇌리 속에 깊숙이 남은 것, dogwood가 방금 개화하는 듯한 모습~ 아~ 그때, 그때 바로 그때가 또 오고 있구나. 이 dogwood꽃들이 만발하면 밤에 뒷마당이 거의 대낮처럼 밝아지는 것, 이사올 당시 처음 보고 너무나 인상적인 광경이었는데~ 조금 슬퍼지는 사실은 이 ‘녀석’들도 나이를 그 동안 30년 이상 먹어가고 있다는 사실.. 꽃의 모습은 그대로지만 몸뚱이들은 불쌍할 정도로 야위고 주름살 투성이, 아니 어떤 녀석은 부분적으로 ‘고사 枯死’를 하고 있는 듯~~
눈을 돌려 집에서 먼 쪽에 하얗게 보이는 것은 무엇인가? 설마 했지만 아하, 바로 벚꽃이 이미 만발한 모습이 아닌가? 벌써~ 했지만 이 지역, 우리 동네는 이때가 바로 그때인 것, 새삼 보게 되었다. 나에게 벚꽃이라면 ‘창경원’ 생각부터 날 것이고 사실 그 이후 제대로 이것을 ‘감상’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제 우리 집에 이렇게 덩치가 큰 벚꽃이 있다는 사실이 조금 놀랍기만 하구나. 먼데로 벚꽃 구경갈 필요가 없지 않은가?.

본격적으로 사순/부활 시기 동안에 심취할 도서 목록을 만들었다. 적지 않는 양이지만 사실은 대부분 James Martin의 저서, 그리고 관련된 책들 중 몇 권, 제일 관심이 가는 책은 Fr. Donald CallowayNO TURNING BACK이다. 최근에야 다시 나의 관심권에 들어온 인물이 바로 이 ‘성 어거스틴’을 연상시키는 ‘회심 신부님’의 conversion story다. 작년에는 주로 메주고리예 와 연관된 책을 보았는데, 올해는 다행히도 미완성 목록을 대거 찾았기에 조금 어깨를 펼 수 있게 되었다. 과연 부활 시기가 끝날 무렵 성적이 어떻게 나올지 나 자신도 궁금한데…

제일 먼지 시작하는 책, Jesuit Guide (The Jesuit Guide to (almost) Everything)’, 이것으로 예수회의 입문, 신학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함께 읽는 책은 ‘사순절’에 맞는 책, JESUS, A PILGRIMAGE인데 이 책으로 ‘공짜로’ 예수수난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을 듯 하다.  더 시간 여유가 있으면 ‘심심풀이’로 WORK IN PROGRESS, ‘나의 멘토 나의 성인’.도 있구나. 그래, 올해는 SCIENCE & RELIGION에서 조금 벗어나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되지 않겠는가?

Tree Day

어제 밤 9시 30분에 취침, 새벽 6시 이전에 비몽사몽 속에서 ‘볼일’, 그리고 히터의 소음과 복도의 반가운 ‘등대 불’… 모든 것이 만족스런 하루 1/3를 차지하는 만족스런 시간이 되었다. 하지만 평소보다 최소한 1시간은 더 꿈과 잠 속에서 살았던 것, 이 나이의 평균수면 시간보다 젊은 모습이니까, 무조건 감사하자, 무조건…
6시 이후 눈이 떠지고 일어나기 직전까지 다시 ‘의식적인 생각’ 시간을 맞았는데.. 영락없이 ‘나쁜 생각들’이 쳐들어온다. 하지만 오늘은 조금 다른 것, ‘무기’가 있다는 찰나적 느낌, 그렇다. 이제는 가만히 누워서 당하지는 않을 거다. ‘묵주가도, 성모님의 손길과 미소’ 등등이 있지 않은가? 어제는 꽤 효과가 있었는데 오늘은 조금 다른 것, 내가 지는 듯한 생각까지 들고, 싸움을 벌여야 하는 신세, 그야말로 싸움을 하다가 일어나게 되었다. 그러니까~ 조금은 도움을 받은 셈이니까~ 앞으로 조금 더 훈련을 쌓으면 될 듯하지 않을지…

Tree Day! 생각보다 일찍, 역쉬 부지런함은 못 말리는 이들, 묵묵히 조용히 열심히 ‘신성한 노동’을 ‘저렴한 덕’으로 제공하는 Mexican brother들~ 이들이 8시도 되기 전에 겨울 옷차림으로 조용히 backyard로 들어와 각종 장비를 준비하기 시작~ 이들의 작업은 big tree business들과 아주 다른 것, 모두 shiny chainsaw를 권총처럼 다루는 rock climber들의 그런 장비, 차림새다. 그 흔한 bobcat, chipper도 없이 hand truck이 전부, 나머지는 경험과 ‘피와 땀’의 융합이 아닌가, 그것에 대한 보수는 우리가 말할 수 없는 입장이고 보니, 그것도 괴롭다.

소리도 없이 조용히 일찍, 8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한 Garcia Tree Service, Jose 일행들, 이들의 나무 작업의 특징은 대부분 manual work인 듯하다. 가급적 heavy equipment를 안 쓰는 것인데 이유는 아마도 경비, 비용 때문일지도 모른다. 5년 전에 왔을 때 이들이 일하는 것을 보았을 때 안 사실인데, ‘가급적’ 사람들이 나무를 타고 올라가 조심스레 하나 둘씩 자르고 내리는 방식..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기술도 있지만 임금이 싸서 그렇지 않겠는가? 이들은 대부분 Mexican laborer들인 것,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하지만 오늘 우리 집의 작업은 너무나 집과 가까운 곳이어서 중장비를 쓸 수도 없었던 상황이니까, 더욱 이들의 기술과 가치가 돋보인다.

가지들을 일일이 떼어내며 올라가 제일 높은 곳의 나무기둥을 차례 차례, 그것들을 이번에는 rope로 묶어서 멀리 떨어지지 않도록 하나씩 내리는 작업, 작업효율에서는 점수가 낮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이것이 바로 제일 멋진 tree service가 아닌가? 그래서 이 service의 boss가 그렇게 마음이 든다. 앞으로 더 tree job 있으면 두말 없이 이 친구를 고용할 것은 분명…

나무 자르는 일이 끝난 직후, 어쩔 수 없이 시야에 들어오는 광경에서 충격을 피할 수가 없구나. 수십 년 동안 있었던 덩치 큰 나무들 3그루가 한꺼번에 사라졌으니… 갑자기 나우에 가려서 잘 안 보였던 옆집 데레사네 집이 그렇게 깨끗이 눈앞에 가까이 보이는 것도, 하늘을 덮었던 나무 가지들이 사라진 것도 인상적… 습기차고 어둡던 곳에 갑자기 햇볕이 내려 쪼이는 것, 모두 모두 인상적이구나.

이들의 작업 중에 나무 처리가 궁금했었다. 가격을 정할 때 chipper에 대한 언급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대부분 끝나면 그 자리에서 나무를 갈아주는데 오늘은 chipper가 보이지 않았던 것. 알고 보니 이번 job에는 아예 그것을 포함하지 않았다. 그것은 extra charge라는 것을 보니 bidding price를 가급적 낮추려고 했던 것 같았다. 처음에는 조금 이상했지만 이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service가 아니었기에 오히려 고마웠다.

드디어 끝났다! 드디어~~ 모든 일들이 불과 3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모든 나무들을 집 앞에 crane truck이 와서 순식간에 청소까지 하며 떠났다. 이들의 ‘빨리빨리’는 아마도 대한민국 엽전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빠르고 깨끗한 뒤처리로 $100 cash bonus로 주었다.   이제는 연숙의 ‘나무가 쓰러지는 꿈, nightmare’ 가 순식간에 끝난 것, 정말 인상적인 작은 사건이 되었다.

문제의 ‘죽은 나무’, 이 녀석 때문에 그 동안 연숙이 stress를 받았고, 결국 오늘 처리를 한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이 죽은 녀석은 아직도 몇 년은 끄떡없이 서있을 것으로 거의 확신을 하며 살았는데, 오늘 잘린 내부, 그것도 제일 뿌리 위의 부분을 보니~ 맙소사.. 그 곳으로 이미 개미들이 집을 짓고 살고 있었고 표피부분은 이미 허물어지기 시작하고 있었으니~~~ 그야말로 맙소사! 연숙이 말을 또 너무나 불신을 했던 것 아닌가? 이번에는 위험한 정도까지.. 이것 생각보다 빨리 쓰러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던 것이니… 이제는 나의 ‘과학적 판단’도 믿을 수 없게 되었구나….

 

 

Jesuitical Lenten, Easter Reading

일단 정해졌다. 2026년 사순/부활 목표와 도서목록~ 작년에 ‘범했던’ 실망스런 게으름의 잘못을 올해 조금이라도 만회하려는 것인데, 조금은 거창한 목표일지는 모르지만 노력하는 것으로 그 목표는 달성할 것이 아닐까? 비록 결과가 빈약하더라도…
실수, 게으름, 오류, 잘못, 죄 등등~ 이것이 없는 삶은 진정한 삶이 되기 힘들다는 말, 누가 했던가, 최근에는 아마 Happiness Expert & Catholic, Arthur Brooks 의 주장이 아니었던가? 왜 사람은 완벽할 수가 없다는 원칙을 항상 잊고 사는가? 거꾸로 완벽하지 않기에 완벽해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진정한 인간의 모습인 걸 왜 항상 잊고 사는가?
이번 ‘영적’ 독서 목록은 예수회 영성에 관련된 것들인데, 이유는 저자가 James Martin예수회 신부이기 때문이다. 다만 예외는 선종하신 프란치스코 전 교황님의 자서전 HOPE인데 역시 그도 예수회 사제였기에 100% 이 책들은 예수회 영성에 근거한 것들이 되었다. 그러고 보니 우리 아틀란타 순교자 본당 역시 예수회 사제들이 사목을 하고 있는 곳이니, 우연만은 아닐 거다.

어쩌면 일기예보가 이렇게 시계처럼 맞는 것인가? 아마도 weather system 속에 커다란 불확실성 요소가 적었던 것 덕분일 거다. 어제 낮 날씨는 나의 뇌리에 굳게 남아있는 ‘3월 속의 냉혹한 추위’의 전형적인 모습이어서 사실 긴장과 흥분이 섞여있었던 ‘재미있는’ 순간들이어서, 하나도 불평할 것이 없구나.
바람과 싸락눈, 눈발의 흔적들까지 교묘하게 교차하던 회색 빛의 3월 중순~ 날씨가 사상과 감정을 이렇게 흔든단 말인가, 멍~ 하니 멍~하니 앉아서 시간을 까먹으며 보낸 시간, 물론 아깝기 짝이 없지만 이것이 바로 ‘절대로 밝힐 수 없는’ 인간의 본성인 것을 알면 후회도 더 이상 알려는 노력도 물거품처럼 사라진다.

집안의 heating system, furnace 아래 위 모두 비상이 걸린 듯 이른 새벽부터 잠에서 깨어나 요란하게 돌아가는데~ 꿈 속에서 들었던 이 소음, 그 동안 잊고 있어서 그것을 알려고 하다가 의식이 돌아오고 결국은 완전히 깨어났다. 하지만 시간은 ‘정각’이전의 칠흑~  문득 머리 속에 떠오르는 것, 아~ 잘못하다가 다시 ‘나쁜 생각들’이 쳐들어오는 걱정~ 근래에 100% 이런 식으로 살았으니~  며칠 전 연숙의 조언이 떠오르고 ‘무조건 무조건 기도문 기도, 특히 묵주기도’ 생각이 나서 ‘무조건’ 실행~ 결과는 물론 성모님의 멋진 승리~~ 완전히 ‘나쁘지 않은 생각’을 하며 일어나게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어머님(들)~~

 

이냐시오의 벗들 2026.3 소책자에서 한 기사를 본다.

‘삶의 자리에서’column:, 제목 ‘대부님’, 서동민 스테파노

미국 애틀랜타 한국 순교자 성당

초로로 접어든 대자가 오래 동안 헤어졌던 대부님을 고국으로 가서 찾은 사연~ 우리 본당 교우이기에 우선 관심이 갔지만 사실은 나에게도 이 교우와 비슷한 삶을 살고 있는 사실이 언제나 부끄럽기만 했다.  이 교우는 대부에 관한 것이지만 나는 대부는 물론 대자(들) 관계까지 오랜 세월 거의 잊혀지고 있는 것, 이 저자는 초로에 접어들었지만 나는 초로를 이미 훨씬 벗어나 아슬아슬한 살이 아닌가? 이 교우님은 비록 대부님 소재는 확인했지만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님을 발견했다고~ 가능한 얘기긴 하지만 나의 처지는 어떠한가?
나의 대부님, H레오 형제님, 거의 동갑인 오하이오 콜럼버스 한인성당의 인연, 그가 public한 사람이어서 생사여부는 쉽게 알 수 있겠지만 사실상 잊혀진 존재가 되었구나. 헤어질 무렵의 매끄럽지 못했던 관계도 다시 찾고 싶은 마음에 먹구름을 끼게 하였으니~~ 그것 뿐인가, 대자(들), 아기들은 그렇다 치고 엄연한 ‘학식 높은 성인대자’까지 있는데, 기억에 나에게 연락한 것까지 기억이 나지만, 역시 나의 잘못으로 완전히 연락이 끊어졌으니~ 이 대자도 public인물이어서 내가 마음만 먹으면 연락이 가능하지만 그럴 자신을 찾기가 쉽지 않았으니~
그래도 이 순교자 성당 교우의 글 덕분에 최소한 나의 사정을 되돌아 보게 된 것은 절대로 우연만을 아리리라 믿는데~~

A Day in March, Cold & Windy

다시 자연의 움직임이 다가오는가~ 지속되던 알맞은 기온, 하늘, 느낌들을 뒤로 하고 다가오는 것, 요란한 천둥 번개로 그 변화를 시작하는가? 기상시간에 맞추어서 들리는 빗소리, 천둥소리~ 아~ 예보는 또 한치의 오차가 없구나. 다음 system front가 오고 있는 것, 약간의 비가 내린 후 기온은 하루 종일 떨어지며 다음은 세찬바람~ 그리고 빙점 아래로 떨어지는 오늘 밤과 내일 새벽~~ 그것이 3월 중순의 모습인 것, 하나도 이상할 것 없다.
오늘은 집을 떠날 이유가 하나도 없는 반가운 날, 최소한 할 일 없이 빈둥거릴 수 있는 사치를 맛볼 수도 있는 날이지만, 아마도 그렇게 되지는 않을 듯, 아니 무언가 결과가 보이는 작은 일이라도 하기를 바라는데~ 요새는 alter ego의 처분을 기다리며 사는 나날들이 대부분이어서 글쎄~~

올해 사순절을 제대로 보낼 수 있게 된 것, 어제 부주임 조 신부님과의 면담, 고해 약속을 ‘따낸 것’, 나에게는 큰 위로가 되었다. 이것은 공식적인 약속이기 때문에 alter ego가 방해를 해도 별로 큰 성과는 없을 것 같으니까.. 어느 놈이 더 센지 그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그것, 성사가 ‘성사’가 되면 안심하고 성주간을 보낼 준비가 될 것을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뿌듯해지는데~~

YouTube video, DRAMA film, MOVIE…
STEEL TEMPEST, 이것 도대체 어떤 영화인가? 2000년 작품이라고? 아마도 나치 독일 측에서 보는 Normandy battle인 듯 한데~ 실감나는 것은 좋은데, 조금 보기가 거북한 것들도 없지 않구나. 더 보면 다를 수도 있겠지만~~ 물론 Hollywood의 그것과는 조금 거리가 멀 듯한데~ 특히 ‘세상에 없는 겁쟁이, 바보 천치’처럼 그려진 그들의 ‘무적 군인’의 모습은 절대로 아닐 것 같고~

CRIME & PUNISHMENT, ‘죄와 벌’PETER LORRE 주연, 이것이 그 유명한 러시아가 자랑하는 그 고전인가, 한번도 책으로 읽은 적이 없는데, 솔직히 조금은 부끄럽기도 하지만 우리 시대에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짓, chatbot의 도움으로 ‘대강은 알게 도와주는’ 것은 물론 지금 보는 영화화 된 것을 볼 수 있는 YouTube도 없었으니~ 격세지감의 극치인가. 아마도 요새는 지금 내가 하는 것처럼 글자 하나 하나로 읽지 않고 거의 전문가처럼 떠들어댈 수 있지 않을까?

  1. Learning to Pray
  2. JESUS, A PRILGRIMAGE
  3. The Jesuit Guide of (almost) Everything
  4. James Martin Essential Writings – James T. Keane
  5. Work In Progress (just published)

갑자기 James Martin이 한꺼번에 나에게 ‘덮쳤다’. 모두 5권의 책으로… 이것, 분명히 ‘누구의’ 장난이 틀림이 없다, 누가? 누군 누군가, 성령이지! 5권의 책들 중 3권이 같은 날짜에 우리 집에 도착한 것, 잊은 사실이었다.
갑자기,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책 ‘전집’들과 함께 사순/부활 시기를 함께 하면 어떨까? 사실 이 책들을 cover-to-cover로 읽은 것이 이 중에 Jesus a Pilgrimage밖에 없기에 아주 좋은 독서목록이 아닐까? 그런데 왜 갑자기 James Martin? 그가 나에게 이렇게 무섭게 기울어지는, 떨어지는 기온, 싸락눈까지 내리는 날 다가오고 있는 것일까? 왜?

FILM NOIRS BINGE AFTERNOON, AGAIN & AGAIN
이런 음산한 날에는 역시 이 ‘흑백으로 가득한 영상’을 보는 것에 제일 멋지게 보인다.이 많은 것들을 ‘연속상영’으로 보는 즐거움, 이런 것들이 불가능했던 우리 형님, 부모 세대는 도대체 지금 나이를 어떻게 소일했을까~  나는 그것이 알고 싶다.

  1. Crash Landing, Gary Merrill, Nancy Reagan
  2. Crime and Punishment, Peter Lorre
  3. Curse of the Demon, Dana Andrews, Peggy Cummins
  4. Daisies in December, Joss Ackland, Jean Simmons
  5. Assignment Paris! Dana Andrews
  6. Diplomatic Courier, Tyrone Power, Patricia Neal
  7. Dog Jack, Jouis Gossetts Jr.
  8. Seventh Sin – Eleanor Parker
  9. Enter Arsene Lupin
  10. Fallen Angel, Dana Andrews, Linda Darnell

 

이른 봄의 온기를 맛본 땅, 화초들 위를 무섭게 누르며 쳐들어오는 시베리아 급 하늘, 차가운 비, 싸락눈과 눈발의 흔적들~ 이것도 멋진 자연의 장난이 아닐까… 3월의 진짜 모습 중의 하나~ 멋지구나~

Jose, Tree Guy’s Coming? 아틀란타에 또 덩치와 역사를 자랑하는  나무 2그루가 사라져야만 하는가?  이 정도의 나무들 이곳의 불쌍한 원주민, 아마도 Cherokee들과 생사고락을 했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생명체들, 자연훼손, 파괴는 아닐까? 하지만 결국 모레 아침에 tree guy가  온다고 연락이 왔다. 나는 조금 더 있다가 올 것을 기대했는데 정작 당사자인 연숙이, 그리고 조금이라도 빨리 일을 하고 싶어하는 Jose는 생각이 다르구나. 내일, 모레 모두 사실 날씨가 ‘엄청’ 춥다고 하던데, 하기에 중 노동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날씨도 나쁘지는 않을 듯하니까..  이것은 연숙의 ‘소원’에 가깝던 일이어서 나는 전혀 ‘반대할 용기’가 없는 것, 그래 맡기자, 조금 $$이 아깝긴 하지만.. 옆집들 사이에 있는 이 ‘정든’ 나무들, 정녕 이제는 떠나는가, 하기야 죽은 것이니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정든 것은 사실이니까…

 

 

Jose, the Tree Guy Comes

예정대로 Jose, Tree Guy가 와서 작업현장을 돌아보고 갔다. 자를 나무들의 위치가 세 집 경계선이 위치를 하고 있어서 간단한 것이 아니다. 잘못하면 이웃집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날  위험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crane같은 heavy equipment를 쓰지 않고 tree climber가 직접 나무를 타고 올라가서 조심스레 하나 하나 땅으로 내리는 방식을 쓴다. 
2021년 경에 처음 왔을 때에 집에서 떨어진 안전한 곳의 나무를 처리했는데, 그때는 나무 하나였지만 정말 거대한 크기와 높이의 작업 조건이었고 그때도 climber가 올라가서 branch들을 손으로 자르던 것을 보았다. 그때의 기억, 인상 그대로 사람이 좋아 보였고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하게  estimate가 되어서 동의를 했다.
모든 것은 연숙이 정해서 하는 것이어서 나는 할 일이 별로 없었지만 언제 작업을 할지는 대강 다음 주초 경일 듯한데~ 연락을 주겠다고 했으니 기다리면 될 듯.. 이렇게 해서 나에게는 ‘아픈 이’를 빼는 듯한 홀가분한 것이 되었다. 결과는 물론 다른 문제이긴 하지만… 이제는 조금 안심하고 거센 바람 부는 날을 맞이하게 되었다.

휴~ 간신히 일어났다. 히터 소음이 아니었으면 아마도 불이 켜질 때까지 잤을 듯~  히터가 6시에 켜졌다는 것은 역시 예보대로 40도 대의 기온 때문일 거다. 춥긴 춥지만 그래도 한겨울의 그런 느낌이 아닌 것은 분명히 심리적인 것일 듯하다.
일어나기 전부터 몸이 조금 불편하다. 무엇인가? 아하~ 목이 뜨끔거린다. 이것은 sore throat, 편도선이 아픈 것이구나. 젊었을 때 같았으면 아마도 near panic상태였을 것,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이것의 정체를 알기에 이제는 ‘아픈 축’에도 속하지 않는 것.. 예전같이 소금물 양치를 했겠지만 이번에는 pass~ 이 정도면 시간이 해결해 줄 듯하니까..
그것 말고 다른 곳들이 불편하고 아프기도 한데~ 자세히 느껴보니 이것은 근육통, 몸살 같은 것이다. 연숙이 말대로 ‘과학적, 이성적, 생리학적’으로 자세히 느낌의 위치, 정체를 추적해보니~ 하체와 허리 관절, 어깨근육 모두 아픈 것이 전부다. 내과적이거나 신경계 쪽은 전혀 느낌이 없으니~ 그렇구나~ 어제 gym에서 근육+걷기 운동이 조금 지나쳤던 것이 분명하다. 특히 걷기에서 너무나 빨리 걸었던 것이 생각이 나니까.. 그저 넘어가도 되겠지만 오늘은 Alleve의 도움을 청하는 것도 not bad~~

소강과 건강의 사이에서? 요즈음 느낌, 특히 몸에 대한 느낌은 예전의 조심스럽던 소강 상태에서 한 단계 승격한 건강 영역으로 올라오는 자신감이다. 혈압부터 시작해서 수면 상태, 그리고 각종 lab test의 결과, 식욕 등등 ‘생리학적 data 수치’들도 그렇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자신만이 갖는 ‘gut feeling과 경험적 느낌’이 아닐까? 그것에 큰 이상이 없다는 것, 그것이 더 정확한 몸과 마음의 건강 의미일 듯하니까.. 현재의 life style 삶, 생활의 습관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것 아닐지.. 하지만 이런 것들이 소위 말하는 happiness의 그것과 반드시 같지는 않을 것도 안다. 사실은 그것이 더 중요한 point가 아닐지~

유난히 조용한 나의 social media contacts들의 소식들, 한때는 그렇게 시끄럽고, 피하기도 하며 조심스럽게도 했지만 최근에 그런 chattering이 거의 숨을 죽이고 있는 듯한 것, 조금 그리워지기도 한다. 모두들 어떻게들 살고 있는 것일까, 알고 싶어지기도 하고~ 하기야 나도 조용히 지내고 있는 것처럼 그들도 마찬가지일 수도 있으니까.. 큰 ‘문제’만 없다면 이런 ‘고립무원적인 상태’도 가끔, 아니 자주 필요할 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가끔 시끄러운 것도 그리울 때가 없지 않구나.. 이럴 때 최소한 신앙적, 영적인 chattering이라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지~

Winter’s Back, Dead Tree

며칠 만에 들어보는 이 소리~ central heating의 온기~ 이것이 켜지는 소리에 깨어났다. 그렇다면 정확하게 6시인 것. 아~ 무사히, 제대로 잠을 잤구나, 감사합니다. 다시 겨울의 촉감이 돌아온 것, 그리고 벗어 버렸던 각종 실내 ‘동복’들을 다시 입어야 하는 것, 언제 다시 이것을 벗는가~ 장기 예보를 보면 아마도 일주일 이상은 기다려야 하는 듯한데, 그렇다면 당분간 매일 새벽은 이렇게 거의 겨울처럼 싸늘하다는 소리일 거고..
어제 부지런히 실내로 피난을 시켰던 각종 화초, 묘목들을 생각하니 약간 아찔한 안도감, 예년에는 이 피난시키는 것을 잘 못해서 애꿎은 생명을 위협하기도 했으니 올해는 내가 미리부터 수선을 떨었던 것이 효과를 보는 것, 감사합니다.

일어나면서 머릿속은 온통 ‘내 탓이요‘로 가득 했다. 위험신호를 느낀 것, 그것에 대한 나의 믿음, 확신은 ‘아~ 드디어 성령의 움직임이~’ 라는 것, 누가 알겠는가, 내가 그렇게 확신을 하면 맞는 것인데.. 하루하루 다가오는 성주간이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협박의 목소리’를 듣게 되는데~ 무엇이 trigger, 촉매역할을 했던가?

어제 늦은 저녁 잠깐 ‘우연히’ 보았던 YouTube politics  분야의 video clip들을 보면서, 더 이상 현재의 세계 정치, 특히 미국정치에 관한 것들을 피해야 하겠다는 결론까지 얻게 되었으니, 이제는 실천을 할 ‘절체절명’의 순간이 다가온 것이고 이런 일련의 사고의 발전은 아마도 사순절을 지나가고 있는 현재에서 절대로 우연일 수가 없다는 것, 그것이 나의 깨달음이 되었다.
‘정치는 쓰레기’, 쓰레기를 없앨 수 없다면 피하는 것이 상책이고, 어떻게 피하느냐는 나만이 터득한 비장의 방법들을 동원하면 될 것이고.. 마지막으로 이런 생각들을 100% 실행, 실천하면 될 것이다. 의외로 간단한 방법이 아닌가? 어디엔가 ‘흰 이빨을 드러낸 악마’가 숨어서 기다리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니까, 철저히 대비하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 이것들은 도움이 필요한데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지 아니한가?

거의 1년 만인가, 이곳 메주고리예 상공을 이곳 저곳 나른다. 여전한 곳이 바로 이곳이 아닐까? 그곳에서는 더 가까이 성모님의 손길과 온기를 느낄 수 있지만 마찬가지로 우리가 사는 이곳에도 있다는 것은 신학적 진리니까, 큰 차이는 없을 거다. 다만 이런 것들은 나의 삶의 방식이 가능/불가능하게 할 뿐이다, 나에게 달려 있는 선택사항인 것이다… 나머지 사순절, 얼마 남지 않았지만 이제라도 이런 밝음이 다가온 것을 나는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감사합니다, 성모님~~

오늘 ‘내가 준비한, 아니 조리한’ 아침 식사의 모습, 오늘따라 ‘멋지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래 전 내가 아침 식사 준비를 시작했던 시절의 ‘초간단 메뉴’와 비교를 해서 그런 듯 하지만 사실은 대부분이 정해진 쉬운 것들을 매일 매일 재탕하는 수준이었지만 가끔은 나의 마음대로 ‘지지고 볶는’ 것들이 서서히 추가가 되면서 모양새도 이렇게 바뀐 것,  이것은 한식이 아니고 그 이외의 것, 그러니까 ‘마구잡이 양식’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런 것들, 정작 프로가정주부가 보면 ‘웃긴다’라고 할 듯하다.

아침부터 나의 YouTube 3 account에서 ‘모든 정치, 특히 트럼프’에 관한 것들을 가급적 모조리 퇴출, 금지로 바꾸는 작업에 시간을 낭비하게 되었다. 정말 어떻게 세상에서 제일 흉측한 놈의 얼굴이 매일 쉬지도 않고 그곳에 떠오르느냐 말이다. 숫제 ‘그 XX 얼굴, 음성, 소식’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AI chatbot (Gemini, ChatGPT)에 도움을 청하게 되었느냐 말이다. 이것, 정말 나의 귀중한 시간을 이렇게 낭비를 시켜야 하느냐, 개XX야 제발 좀 나에게서 사라지거라~~~~~

사순절의 ‘정기 精氣’를 다시 찾으려 시작한 작업은 다름에 아닌 Lent Classic에 속하는 몇 가지 책과 website들. 제일 먼저 MaryTV,tv 에서 Medjugorje의 소식을 접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그곳에서 발현하신 성모님과 각종 secret을 공유했던 ‘pretty visionary’ Mirjana Soldo의 자서전 ‘My Heart Will Triumph‘을 다시 (아마도 5번째) 읽은 것, 다음에는 역시 성모님의 영향을 받아 사제가 되었던 Father Donald Calloway의 자서전을 읽은 일인데, 이것만으로도 사순절 과제의 절반은 달성하게 되지 않을까?

비록 지난 밤과 새벽은 거의 겨울의 모습이었지만 다행인지 하늘을 가득 채운 찬란한 햇볕의 덕분에 오히려 다른 때보다 더 포근한 날이 되었다. 원래 오늘은 YMCA gym 이후에 Sam’s Club으로 grocery shopping을 하고 그곳에서 cheese pizza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나의 생각을 바꾸어서 gym이후에 Home Depot에서 garden topsoil, mulch를 구입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McDonald’s에서 no-meat Friday fish sandwich meal로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 그 동안 뜸했던 우리의 ‘외식’ 습관이 요사이 며칠 만에 조금 사라지게 되는 듯..   이런 fast food도 ‘외식’에 속하는지는 의심스럽지만…

오늘 결국 할 것을 하게 되었다. 연숙이 그렇게 학수고대하던 일, 집에 거의 붙어있는 거대한 ‘죽은 나무’를 처리하는 작업,  예전, 5년 전에 우리 집 backyard의 각종 나무를 훌륭하게 처리해주었던 Jose에게 연락을 한 것이다. 아직도 나는 이번 작업은 불필요한 낭비처럼 보이는데, 연숙이는 바람만 불면 이것이 쓰러지는 상상을 하며 불안해 하는 것을 알지만, 아무리 죽은 나무라고는 하지만 앞으로 10년은 끄떡없이 견딜 것 같은데…  결국 자르기로 결정하는 데는 이유가 없지도 않았다. 차사고에 대한 보상금이 생각보다 많았기 때문이고 그것은 내가 고생한 것이 아니고 당사자는 연숙이니까… 나에게 반대할 이유가 거의 없어진 것 아닌지…
Jose와 연락이 되어서 내일 아침에 job estimate하러 온다고, 비용만 합의가 되면 아마도 다음 주에 일을 하게 되지 않을지~ 그 나무들이 없어지면 그곳은 과연 어떻게 변할 것인지, 죽은 나무 이외에 다른 나무도 처리하는 것인지, 나는 전혀 idea가 없으니.. 이것은 100% 연숙이 과제요 책임이요, 권리가 되었다. 그래, 이렇게 사는 방법도 크게 틀리지는 않지 않을까? 편하게 살자.. 편하게…

봄, 봄, 봄이 오는 소리..

자정이 갓 지난 시간에 한번 눈이 떠지고 ‘아이고 죽었다’ 혹시 지금 깨어나면 어떻게 하나 하던 생각을 하며 다시 깊은 잠에 빠졌나 보다. 눈이 갑자기 부셔서 깨어나니, 이것은 6시 30분에 켜지는 전깃불~ 이미 정상적인 기상시간을 30분이나 초과한 것. 부리나케 일어나려는데 이상하게 그것이 너무나 힘들었다. 너무 잠에 빠진 것이다. 다시 눈을 떠보니 이미 7시 15분을 지나고 있고~ 이것은 나로서는 기록적인 늦잠에 속하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이런 드문 잠도 맛보았으니 나쁠 것 없다.

오늘도 물론 옆에 같이 일어나서 산책을 목 빠지기 기다리며 나를 계속 귀찮게 졸졸 따라와 눈을 나로부터 떼지 않는 ‘그 녀석’이 없구나. 편하기는 하지만 벌써부터 그립구나 다음 번에는 언제나 오게 될는지~ 한 달에 한번은 오기로 했으니 사실 이제는 그렇게 긴 세월, 시간도 아니구나.
거의 늦은 봄 같이 따뜻한 날씨가 며칠 째인가? 겨울 옷은 상상조차 못하고 무조건 얇은 옷을 찾아 입는 것도 귀찮다. 이것은 현재 이상’고온’이기 때문이다. 며칠 있으면 다시 정상기온으로 떨어질 것은 자명한 사실이기 때문에 이제부터 4월 말까지는 이런 ‘작은 고역’을 치를 것은 이제 오랜 세월 피부에 남아있는 경험에 의한 것, super AI도 이런 생물적인 느낌은 상상도 못할 것이다.

오늘은 꼭 해야 할 것들, 먹고 살아야 하기에, 냉장고 속에 먹을 것이 거의 떨어진 것, 이것은 작은 기록이 아닐까. 워낙 먹지 못하고 버리는 음식을 싫어하기에 마지막까지 먹게 되는 것은 좋은데 가끔 완전히 동이 날 때가 생긴다. 그것 때문에 오늘은 grocery를 꼭 보아야 하고 일주일 2번 목표인 YMCA gym 운동까지 해서 외출을 하는 날이 되었다.  산책을 같이 할 녀석이 없기에 실내 track에서 평소보다 더 많이 걷게 되었다. 거의 1.8 마일~~
요새 운동시간이 바뀌어서 거의 정오가 되어야 하는데~ 이유가 재미있구나. ‘피하고 싶은 사람’ 때문이라고 하면 연숙이 화를 낼 듯~ 하지만 나에게는 심각한 것이니 할 수가 없지 않은가?

돌아오는 길에 오랜만에 Wendy’s에서 Dave Single Combo로 점심 식사를 때웠다. 이것은 사실 언제 먹어도 맛이 있으니 영양가에 문제만 없으면 된다. 우리에게 이런 가끔 먹는 fast food는 사실 작은 행복에 속한다. 이런 기회라도 있다는 사실이 기쁜 것. 남들에게 밝혀지는 것은 꺼리긴 하지만… 다음에는 오랜 세월 못 가보았던 곳, Arby’s를 가보기로 했는데, 사실 그곳은 추억이 어린 것,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 자주 갔던 곳이었으니까..

오늘도 정치뉴스에서 자유스러울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 관심 정도를 의도적으로 크게 조절하기로 했는데 오늘 예외적인 뉴스가 있어서 사실 기분이 흐뭇하기도 했는데~ 이번 midterm election에 대한 작은 가능성의 희망, 바로 그것이 요즈음 살맛 없는 세상에서 작은 위안이 되기도 하는데~~ 매일 매일 끈질기게 오는 Democratic Party의 ‘헌금 권유’ email, 지난 번 Kamala 때 적지 않은 헌금을 했던 경험이 별로 좋지 않아서 아직도 망설이고 있긴 하지만 사실 아슬아슬하게 ‘얼마라도 보내고 싶은’ 충동과 싸우고 있긴 하다. 문제는 얼마를 보낼 것인가…

오늘 뜻밖의 ‘기쁜 소식’을 받았다. 지난 해 8월초 연숙의 car accident (totaled)의 가해 측 truck company에 대한 소송에서 승소를 해서  보상금이 확정된 것인데, 그 액수가 놀랄 정도인 것이다. 우리에게 이런 예측 못한 fund가 생기는 일은 처음이 아닐까? 물론 차 사고를 당한 장본인 연숙이는 몇 달 고생은 하긴 했지만, 역시 미국의 차 보험 소송 관계는 정말 문제 투성이다. 사기가 판을 치는 듯한 곳, 어떻게 system이 이런 것인가? 이것이 정상적인 것이라니…

오늘은 약간 들뜬 기분으로 하루를 보냈기에 정작 바깥일은 하나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봄이 오는 모습을 남기고 싶어서 해기 저물 때 나가서 우리 집 이른 봄의 풍경을 담았는데, 역시 나의 사진 솜씨는 이 정도라는 것, 할 수 없지 않은가?  하루 하루 조금씩 파랗게 변하는 풍경도 그렇고 땅을 보면 무언가 알 수 없는 생명들이 움직이는 것도 느끼고~ 결국은 오고 있다, 그러니까~ Spring Came Forever의 추억, 그 시절이 오고 있는 거다….

모처럼 4시경에 기상

모처럼 4시경에 기상, 정말 모처럼이구나. 보통 3시경에 눈이 떠지면 다시 자려고 노력을 하고 그런대로 6시 이후에 일어나곤 했지만 오늘은 예외가 되었다. 머리 속이 너무나 깨끗한 것, 도저히 다시 잠들 것 같지 않았다. 매일 이러면 곤란하지만 그 동안 그런대로 수면건강 credit을 많이 쌓아놓았다는 억지스런, 장난스런 생각이 드니 그런대로 편하게 일어나는데~ 이렇게 이른 시간에 일어나서 무엇을 할 것인가~ 그것이 다음 과제인 듯한데, 크게 떠오르는 것이 없으니~ 왜 이렇게 의욕이 저하된 듯 것일까?
갑자기 20도 이상이나 오른 기온, 다행인지 대충 흐린 날씨여서 체감적으로는 크게 불편한 것은 없고, 오히려 옷을 끼어 입어야 하는 고역은 줄어들었구나, 대신 이때 맞는 옷을 찾아야 하는데~ 이런 때, 그러니까 다가오는 환절기에 ‘정식으로’ 옷 정리를 하며 사는 노력이 필요한 건가? 예전에는 ‘누가 옆에서’ 다 도와주었던 것인데 근래는 그것을 크게 기대를 못하며 사는 듯 한 것, 조금 서운하기도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모두’ 하려는 노력, 그것이 더 기분이 좋을 수도 있으니 상관없다.

서서히 사순절의 ‘농도’가 짙어지는 것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거창하게 올해 사순절의 포부를 과장되게 부풀려보기도 했는데, 이것 나에게는 새해 초 목표를 정하는 습관처럼 또 물거품이 되는 것은 아닐지 서서히 우려까지 되는데~ 그래, 늦지 않았다. 이제 3주째가 되고 있으니 최대한 반 정도의 시간은 있지 않은가?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다시 노력해보는 거다.
첫째는 사제와의 만남, 개인적인 고해성사, 3년의 공백을 넘으려면 그것이 꼭 이루어야 할 목표일 거고, 다음은 예전에 심취했던 ‘영적독서 류’, 그리고 조금 더 깊이 ‘성경/기도’에 관심을 가지며 사는 습관까지  노력해보면 어떨까?

아~ 그러고 보니 무언가 이상하구나~ 녀석이 없구나, 녀석이~~ 벌써 그 녀석을 잊을 리는 없지만 옆에 없다는 사실을 조금 잊은 듯한 것, 그것이 싫다. 일주일 동안 우리는 실컷 정을 나누며 즐기며 살았지 않은가? 나보다도 녀석이 이런 시간들을 행복하게 만끽했을 거라는 흐뭇함을 나도 만끽을 했지 않은가? 시원섭섭한 예의 감정, 여전하지만 어제 자기 집에서 헤어질 때, 소리 없이 집 안으로 사라지던 모습이 계속 머리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데~  분명히 새로니가 일하고 있는 2층으로 올라갔으리라. 역시 집은 집인 거다. 아무리 우리와, 나와 행복했던 일주일이었어도, 그것과 자기 집은 역시 차원이 다른 것… 한편으로는 그것이 나도 기쁘지만…

집 앞쪽의 garden hose, 결국은 고쳤다, 이놈~~ 이것도 일단 plumbing job인데 그 중에서도 제일 쉬운 축에 속하는 것인데  어찌 이번에는 그렇게 혈압을 올리게 했던가? 우선 hose connector를 disconnect하는 것부터 너무나 힘이 들었다. 웬만한 plumbing tool로 처음에는 끄떡도 않았던 것, 결국은 unscrew는 했지만 기진맥진~ 이런 것, 여자들은 어림없지 않을지… 그것까지는 좋았는데 다시 연결하고 물을 틀어보니, 예상치도 않게 계속 물이 조금씩 새는 것, 이것 재수 없으면 정말 골치 아픈 문제다. 이번이 그런 case~~ 해답은 ‘시간’이다. 조금 더 시간을 소비, 낭비하면 100% 고쳐지는 것이니까.. 이것이 plumbing job의 속성이다. 그래서 이런 plumbing 같은 일은 미리부터 최악의 사태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오랜 경험의 결과다.

Spring Forward Disaster!

일년에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적지 않은 시계의 시간을 바꾸는 작업,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귀찮은 것은 여전하다.  벽시계가 걸린 곳이 높은 곳들이 점점 아슬아슬한 곡예처럼 느껴지는 것은 분명히 나이 탓이라는 것도 인정하게 되었다. 피곤한 상태, 그것도 어두운 밤중이면 사고가 날 수도 있다는 것은 충분히 상상할 수도 있으니 더  어제 늦은 밤에 이미 시계는 한 시간을 더했으니 아침에는 이제까지보다 1시간을 일찍 일어나야 하는 것, 귀찮고 신경질이 나기도 한다. 그래도 모두들 묵묵히 ‘법’을 따르며 사는 인간들인데..

시간이 바뀐 첫날, 대형사고라고 할지..예상치도 못하게 주일미사를 빠지고 말았다. 이유는 의외로 초간단~ 연숙의 불면증, 2시간밖에 못 잤던 것 때문이다. 2시간을 어떻게 잤는가가 관건인데, 아마도 꼬박 밤을 새운 것 같으니, 이럴 때 적용되는 (노인성) 건강상 관면 조항을 적용, 편하게 쉬기로 한 것이고, 솔직히 나 자신도 갑자기 장난기와 아동심리가 발동, 일요일 아침을 진짜 휴일로 만들고 싶었으니~ 그래, 이런 때도 있는 거지.. 코로나 때의 심리상태와 비슷한 그런 주일 아침을 맞은 것 같기도 하고…

내일 집으로 돌아갈 ‘녀석’과 미사가 빠진 공백시간에 편하게 천천히 걸었다. 오늘 Kroger 쪽을 걸으며 Kroger gas station에 비치는 gas price를 보았다. 조금 이상한데… 보통 unleaded gallon price가 $2.XX 정도였는데 $3.XX로 보이는 것이다. 무엇이 잘못된 듯 했지만 그것이 아니다. 분명히 gas price가 ‘엄청’ 오른 것이다. 왜 갑자기~ 하다가… 아하~ 역시 이것도 우리의 ‘SOB MF KING DONALD’의 선물이었구나~ 네가 하는 짓이 별 수 있것냐.. 이제 너에게 목매서 사는 불쌍한 MAGA인간들, 혈압이 한창 오를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쁘기 한량이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