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 Freezing, Wind Chill Day

꿈과 섞인 밤새 오락가락하던 히터 소음, 하지만 큰 사고 없이 제시간에 일어난 것, 우선 감사해야지.. 꿈도 비교적 선명하게 생각이 나지만 매섭게 사라지는 것,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류의 꿈이어서 아쉽기도 하구나. 꿈 속의 나의 ‘존재, 자아’는 왜 그렇게 나와 다르게 ‘멋진 것’일까? 그래서 꿈을 좇는 것일까?
‘날씨의 날’이었던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계속되는 것, 이번에는 wintry mix가 아닌 brutal cold이기에 전기만 문제 없다면 웅크리고 집에서 커피만 계속 퍼 마실 수 있다면 오히려 편안한 날이 될지도 모른다.
어제의 freezing rain day는 기대/우려했던 것에 비해서 조금 싱겁게 끝났다는 생각도 들지만 제일 우려했던 ‘정전 停電사태’가 없었던 것은 너무나 다행이었다. 하나도 불편한 것이 없었다는 사실, 고마워해야지.. 하지만 새로니네 upscale동네는 오히려 ‘또’ 정전이 되었다고 하니.. 그 동네는 분명히  오래 된 power system 자체에 기본적인 문제가 있는 듯…

올 겨울 들어서 제일 추운 날씨가 되는가? 기온부터 완전히 하루 종일 ‘영하’, 그것보다 강풍으로 wind chill인 6도! 바람에 의한 피해만 없다면 ‘집콕’을 하면 큰 문제가 없는 월요일,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 학교들이 close한다고~~
우리의 관심은 역시 오늘 예정된 정기합창모임인데, 그것조차 cancel이 되었다. 정작 제일 먼 곳에 사는 우리들은 참석하는 것을 각오하고 있었기에 조금 맥이 빠지는 듯… 대부분 회원들은 모임이 있는 교회근처에 사는데~ 그들도 운전하는 것이 불편했을 듯하다.
이렇게 해서 오늘 하루는 거의 snow, holiday가 된 것 같은데~ 그렇다면 stress까지 없는 작은 bliss day가 되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것이 아니구나. 갑자기 어제 저녁부터 ‘몸의 이상’을 호소하는 ‘너무나 솔직한 연숙’의 모습에 한때 나는 상상적 긴장을 하기도 했다.
이제 우리의 나이에서 ‘건강, 급작스런 사태’에 대한 우려, 상상, 생각은 괴로운 것, 그것이 연숙이건 나건 상관없이 우리들의 실존적 문제로 다가 오는데, 이것이야말로 ‘나이의 횡포’라는 생각까지… 하지만 다시 생각을 조금 고쳐먹으며 하루 하루 충실히 살아야겠지..

오늘 예정에 Ozzie가 집으로 돌아가는 것도 있었는데, 결국 연기가 되는구나. 조금 쉴 수 있겠다는 작은 희망은 사라졌지만 대신 ‘무조건 산책’의 혜택도 있으니까… 일주일 넘게 함께 하며 녀석과 더 정이 들었을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귀찮게 따라와 무한정 나를 응시하는 것은 가끔 의아할 정도.. 그 응시의 뜻은 무엇일까? 무엇 때문에 그렇게 ‘무한정’ 나를 쳐다보는 것일까? 좋아서, 아니면 습관적, 아니면~ 그것이 나는 정말 궁금한 거다..

무섭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녀석과 오늘도 1.5 마일을 거뜬히 걸었다. 나는 온통 방한복으로 완전 무장을 하고 나갔지만 별로 따뜻하지 않았고 특히 그 두꺼운 바지조차 찬바람이 느껴질 정도였다. Kroger까지 갔는데 오늘도 차는 물론 사람들 조차 별로 보이지 않은 것이, 아마도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business나 학교들이 문을 닫은 듯~  그러니까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작은 휴일이 된 듯하다.
오늘 다시 놀란 것은 Ozzie가 추위를 대하는 모습, 이 녀석 혹시 유전 종자가 ‘북극의 개’들인 것은 아닌지, 그 매서운 바람에도 전혀 전혀 반응이 없는 것, 비록 털이 길기는 하지만 얼굴이나 코 같은 곳에 추위를 못 느끼는 듯 보인단 말인가? 역시 동물과 사람은 무언가 크게 다른 신체구조인 듯 보인다.

어제 밤 자기 전 한때 연숙의 ‘머리 통증, 감기 증상’에 불현듯 긴장을 했었다. 갑자기 종수 wife의 stroke같은 일들이 연관이 되어 나는 다시 최악의 상상으로 치닫기도 했는데 오늘 아침에 더 알고 보니 이것은 거의 만성적인 증상, 어지럼증인 것으로 보여서 일단 한숨을 놓은 셈이다. 어지럼증과 감기증상이 겹치면 이런 모습인 것, 어떻게 연숙이는 이런 증상, 증세를 안고 살게 된 것인지 나는 도저히 알 수가 없구나. 나와 똑같은 환경, 생활습관으로 살았는데 왜? 나와 다른 것이 있다면 그것은 타고난 체질, 유전자 뿐인데…

Ozzie녀석, 따뜻한 것을 찾아 졸고 있는데, 다시 따뜻하게 보이는 햇볕은 돌아왔지만 바깥은 완전히 시베리아~  이런 사진에 그런 느낌을 포함하는 AI magic은 없을까? 무언가 있을 듯한데.. 하지만, 솔직히 AI trick 냄새가 나는 picture/video를 보는 것 그렇게 반갑지 않구나.. 그런 것들을 보이며 자랑하는 듯한 사람들을 보면 솔직히 가소롭기까지 하니…

오늘은 어제 끝난 wintry mix대신 brutal wind chill ‘덕분에’ 거의 holiday같은 느낌으로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이것이 내일까지 계속된다고 해서 일단 우리도 내일까지 쉬기로 했는데, 벌써부터 어깨가 편해지고, 은근히 반갑기도 하니… 나만 그런 것인지, 아니면…
오늘도 binge watching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셈인데, 지금도 그 수많은 ‘drama video’를 계속 ‘멍하니’ 보며 시간을 즐기는 셈인가? 1980/90년대를 오르내리는 이 고향의 이야기들은 나에게 작은 한국사회상, 역사 공부의 완벽한 선생역할을 하기에 단순한 연예물은 아닌 것이다. 70년대는 그렇다 치고 80/90년대 변하는 고국의 모습, 특히 회사, 직장인들, 그 중에서도 제일 관심대상이 ‘자가용 차’의 대중적 보급상이다. 왜 그것이 그렇게 나는 신기해 보이는 것일까? 내가 살던 때와 자꾸 비교를 해서 그런지도 모른다. 실감이 안 가는 것… 처음에는 놀라기도 했지만 자꾸만 보니 조금은 익숙해지고 적당히 적응은 되고 있지만 아직도 나에게는 꿈같은 것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아직도 나의 머리 속은 70년대의 대한민국의 모습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 아닐지…
이것을 보며 나는 상상적 생각 중에는 이런 것도 있다. 내가 이 당시 80/90년대에 미국이 아닌 고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삶을 살았다면~ 나의 인생은 어떤 것이었을까? 이런 thought experiment 중 최악은… 아마도 간경화/간암으로 50대를 넘기지 못했을지도 모른다는 끔찍한 상상~ 마음 약하고 내성적인 내가 그 당시의 직장문화에서 살아남지 못했을 거라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절친한 중앙고 동창 호룡이가 그런 case였으니까.. 모든 당시의 드라마에 나오는 월급쟁이들의 모습들, 과연 fiction이기만 한 것일까? 근대화 개발역군의 삶이 그렇게 녹녹하지 않지 않았던 역사적인 사실이고, 가끔 미안해질 때도 있다.

Prompt Engineering 으로 다시 돌아왔다. 일전에 Vanderbilt Coursera course를 ‘청강’하기는 했지만 그 당시 내가 전부 이해한 것은 절대로 아니고, 지금 느낌에 내가 현재 Gen AI를 배우는 이유는 역시 power user가 되고 싶은 것이라는 결론이기에 AI Engineering 쪽보다 이것을 쓰는 user쪽으로 공부를 하고 싶은 거다. 그것의 중심에는 역시 이 prompting technique이 자리잡고 있으니 이것을 일단 집중적으로 더 공부하려고 하는데~~ 아~ 예전에 Coursera에 Free course가 많았는데 지금 보니 모두 Free Trial로 바뀌고 있으니, 이것은 Free가 아닌 것이어서 완전한 Free course를 찾고 있었는데, 아하~ Alison.com에 Free course들이 꽤 있구나. 이곳에서 찾아보고, 또 다른 방법이 있었으니.. 아하~ ‘너한테 물어보면’? 그러니까 Gen AI에게 ‘prompt engineering’에 대해서 prompting을 하는 방법, 이것도 기발한 idea가 아닌가? 이것은 마치 선생님에게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는 것과 비슷한 것 아닌가? 참, 세상은 재미있구나…

요새 ICE/Minneapolis 사건과 연관되어 다시 생각한다. 어떻게 이런 ‘criminal 살인자 대통령’을 한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이 나이에 상대해야 하는 정말 알 수 없는 세상을 살고 있는가~~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으니.. 도대체 Lincoln이 만든 ‘진보적인 공화당’, 현재 Republican에 속한 인간들은 어떤 인간들인가? 이중에는 한국계열 출신 ‘여자’들도 있는데, 이런 철없는 ‘간나’들은 ‘동방예의지국’ 집안에서 무엇을 배우며 미국 정치가를 원했던 것인가?  성모님, 제발 좀 가르쳐 주세요, 세상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망가지게 되었습니까?

그렇구나, 일흔 여덟 해를 살았구나~

그렇구나,  내가 일흔 여덟 해 ‘씩이나’ 살았구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어르신들’ 모임에서 가끔  들었듯이 정말 최근 점점 나이 숫자에 대한 감각이 무디어지는 듯한데.. 아마도  앞으로는 더 그렇게 되지 않겠는가? 하나의 심리적 방어책일지도 모른다. 100세시대란 말이 이제는 조금 귀에 익숙해지기는 과연 100세를 살고 싶은가 물으면 ‘건강한 삶’을 더 원한다고 대답하고 싶다.

조용하고 고요하고 싸늘한‘ 날씨에 감사한다. ‘대한’이란 절기를 맞는 이즈음에 나의 생일이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지 나의 생일은 춥다는 추억, 기억, 인상으로 남는 것.. 1948년의 이즈음이 유난히 더 춥다는 것은 그 당시의 서울특별시의 주거환경을 그려보면 금세 알 수 있는 것.. 비록 난방시설은 거의 원시적이었어도 온돌과 인정의 훈훈함으로 그런 것들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듯하다.


오래 전에 궁금해서 생일 날짜 당시의 서울의 일간신문을 찾아보게 되었다. 당시 2면 짜리 석간지 동아일보에 날씨에 관한 기사가 있었다 과연 어머님이 누누이 말씀하셨던 당시의 대한추위는 얘기는 반정도 전설로 보인다. 사실은 분만당일 일주일 전부터 맹추위가 계속되어 19일부터 누그러지기 시작해서 생일, 대한 21일에는 5도의 영상기온이 되었다는 것. 어머니의 기억은, 그러니까 분만일 직전 며칠 간의 날씨인 것. 신문 기사는 풀린 날씨덕분에 서울시민들이 밖으로 나와 빨래까지 하는 사진을 보여 주고 있다.  정말 머리가 time machine을 타고 있는 듯, 아득~ 해진다. 1948년은 해방 후 3년째, 대한민국 정부수립 직전, 6.25는 2년 뒤… 그때 아버지는 2살배기 외아들을 남기고 납북 행방불명, 홀어머니 외아들~ 이것이 운명이란 건가…

날씨, 대한 날씨, 이즈음의 날씨는 예측이 어렵지 않은 것인지도…
작년에 1월의 날씨 뉴스가 아직도 생생한데 올해는 너무나 조용하기만 했지만 이제부터 조금 무언가 대기권 system이 심상치 않게 변하고 있는 듯… 우선 내일부터 매일 비가 온다고 하니 Ozzie와 산책이 문제가 될 듯, 하지만 rain chance가 100%가 아닌 이상 아주 어려운 것도 아니니까, 경험상으로도.. 하지만 일요일에는 wintry mix 가능성이 제로가 아닌 것, 그것은 문제가 될지도 모르는데.. 속으로 나는 ‘쾌재’를 부르고 싶기도 하지만..

오늘도 녀석과 산책을 했다는 증거라도 남기듯 산책에서 돌아오는 길, Ozzie Trail의 모습을 남긴다. 매일 거의 같은 route이기에 조금 색다른 풍경도 아니고 매섭게 추운 피부감각을 담을 수도 없는 것이지만.. 나중에 보면 나는 이때를 생생하게 추억할 수 있을 거다. 오늘은 Ozzie Trail에서 Kroger를 돌아오는 것으로 최소한 1.5마일은 걸었던 셈이니까, 녀석 오늘 밤도 완전히 골아 떨어질 것 같구나.
며칠을 걸으며 보고 느끼는 녀석의 건강상태는 일단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기분이 좋으면 집 backyard를 맹렬한 speed로 질주하며 돌기도 하니까, 아직은 다리근육도 아무 문제가 없으니까.. 일단 나와 함께 여생의 동반자로 살 수 있지 않을지…

외출. 그리고 귀가: errand (Amazon Return, Whole Foods) Marshall, 그리고 Lemon Grass
미리 약속한 대로 오늘은 ‘생일외출’의 날이 되었다. 우리가 가 보았자 그곳이 그곳이니까.. 특별한 생일이 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외출, 귀가의 작은 기쁨도 있으니까…
Lemon Grass, 오늘 가보니 점심 음식값이 조금 내렸다. 이런 곳도 있는가? 정직한 사람들, 오늘도 ‘한국말을 섞는 아줌마’가 반갑게 맞아주었고, 맥주를 곁들여서 팟타이를 맛있게, 그것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먹어 치웠다. 언제였던가, 기억도 가물거리지만 생일만 되면 stress를 받을 정도로 두 아이들이 요란하게 멋진 식당에서 모이던 추억들도 있으니까.. 지금 이렇게 ‘둘이서’ 조용하게 보내는 생일, 크게 섭섭할 것도 없구나… 이런 나의 생일이 앞으로 과연 몇 번이나 나의 눈으로 보게 될 것인지 그것은 조금 궁금하지만…

인호 형님의 카톡 답신을 본다. 조금 의외의 사연이 아닐지.. 그 동안 각종 ‘아무리 보아도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글, 논문들과 함께 전에도 보았던 익숙한 ‘회고록’, 이것들에 대한 나의 논평, 반응을 원한다는 것… 그 동안 사실 나의 의견을 언급한 적이 거의 없었다는 것 자체가 사실은 의도적이었는데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시는 듯하다. 이것이 ‘비대면 문자 대화’의 치명적인 함정인 것을  나는 아직도 실감하지 못한 것이다.
형님의 ‘글과 저서, 논문들’은 나의 영역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듯한 분야, 특히 과학/신앙/종교/교회에 연관된 것은 더욱 더 조심스럽기만 한 것이어서 설사 대면 대화를 해도 별 성과가 없을 듯하니..  이것은 이해하기 힘든 인호형님의 사유세계가 ‘정통, 전통, 상식적인 것’들이 아니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Bone Chilling Monday

6시의 반가운 ‘소음과 불’과 함께 일어난다. 그런데 웬일인가? ‘녀석’이 꿈쩍도 안 한다. 완전히 꿈 속을 헤매는 듯, 기척조차 없구나. 어제 오랜만에 1.5마일 걸었던 것 때문이었을까? 상관없다, 나에게는 조금은 편한 것이니까.
내려와 보니 부엌이 이상하게 너무나 밝은데~ 아차~ gas range의 light를 끄지 않고 잤던 것, 어제 늦게 ‘튀김우동’ 컵라면을 ‘조리’하면서 켜놓은 것을 잊은 것, 하나도 이상할 것 없다. 내 78세의 나이가 있지 않은가?
조금 있으니 연숙이 1시간만 더 자겠다고~ 그러니까 녀석도 자고 연숙이도 1시간 더 자고~ 이것이 웬 떡이냐? 거의 보너스 새벽시간이 생긴 것, 무조건 환영~~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낮은 기온이라고 하는데, 관건은 ‘바람’이다. 이것은 나가서 느껴보기 전에는 잘 알 수가 없으니.. 녀석과 아침 산책 시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 하기에~ 어제도 ‘설마’하며 나갔다가 ‘와 춥구나’하고 놀랐기에~~ 하지만 나는 이렇게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시간들을 너무나 좋아하니까, 절대로 문제가 없다. 오늘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이런 날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것, 녀석과 함께 하는 이런 시간들, 나중에 멋진 추억거리가 될 거다.

나의 생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고, 결혼기념일도 따라서 다가온다. 이것들이 끝나면 1월도 함께 역사 속으로.. 흐른다, 흐른다.. 시간들과 세월들.. 젊은 시절에 생각했던 노후의 삶의 모습, 그 중에는 ‘스트레스도 함께 사라진 도사 같은 삶’도 있었는데~ 사실 젊었을 때와 크게 다른 것이 없다면 거짓말일까? 그렇다, 사회적, 육신적인 상태만 크게 다르지 않는다면…  무엇이 달라진 것일까? 물론 세상을 보는 관점, 세계관, 아니 우주관은 분명히 나도 크게 ‘진화’했을 것 같기도 하지만.. 그 중에서도 ‘종교, 신앙관’의 변화가 제일 큰 것이 아닐지..

Frank Bruni NYT opinion column, 이것을 보는 때가 나에게는 작은 위안의 순간이다. 저자의 sexual orientation은 이제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그의 ‘생각, 의견, 주의’에만 주목을 하게 되었기에… 그의 Donald ‘개XX, SOB MF’ 에 대한 생각이 나의 그것과 대부분 같은 것이기에 은근히 반갑기는 하지만 그에게도 이 psycho개XX를 대응할 수 있는 묘책, 대책에는 속수무책인 듯 보이는 것이 불만이다.

오늘의 산책, route에 조금만 변화를 주어도 덜 지루한 것은 좋은데, 오늘은 정말 살을 에이는 듯한 추위를 느꼈다. 유난히도 새파란 하늘, 이때가 가을이었으면 ‘가을찬가’라도 부를 것이지만 지금의 이 새파란 하늘은 정 반대의 느낌~ 하지만 ‘녀석’은 정말 알 수가 없다. 전혀 전혀 추위를 못 느끼는 듯, 아무리 털보가 되었기로 그렇게 사람과 다르단 말인가? 
아직도 눈이 올 기미가 전혀 없고 벌써 나의 생일이 가까이 오는 시점이니 올해 눈 구경을 할 수 있을는지..  한국/일본은 눈이 너무 많이 온다니까 아마도 지금쯤은 눈이 지겨울 듯 한데, 참 세상이 이렇게 불공평하니..

의자 등 뒤 book shelf에서 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듯한 이것, 중앙 중학교 2학년이 끝나던 1962년 1월 ‘발행’, 내가 그린 ‘먹물’ 만화 ‘민족의 비극’, 초본, 유일본… 어떻게 이것이 나를 이곳까지 따라 왔는지, 이것은 작은 기적이 아닌가? 한때 내가 그린 만화를 ‘감추고, 불태우기도’ 했던 엄마가 이것을 이곳까지 챙겨, 갖다 주신 것을 생각하면 머리가 숙여 지는데.. 겉 표지가 아슬아슬하게 낙후가 되었지만 내용은 그런대로 건강한 상태지만 이렇게 아슬아슬한 상태로 있는 것보다 빨리 scan/digitize를 해두고, 가능하면 blog에 남겨놓는 것이 ‘정석’이니까, 이제는 서서히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
이 자작 만화, 당시 최고만화가 라이파이를 그렸던 ‘산호’ 화백의 막강한 영향으로 대부분이 그의 그림스타일을 본뜬 것이지만 지금 보면 도망하고 싶기도 하고, 눈물이 날 정도로 웃기도 한다. 하지만 현재 우리 가족들 (두 사위까지 포함)이 놀랍다는 표정을 보며 어떻게 그 나이에 이것을 ‘그렸냐’ 하는 반응을 보며 안도와 위안을 받는다.

계속 가나다 순으로 드라마 게임 big series,  binge watching을 하는 중에 오늘은 ‘ㄴ’ 중에서 1980년 대의  ‘낮달’ episode를 다시 보게 되었다. 이것이 나에게는 ‘눈물 classic’ 의 하나로 꼽히게 된 것, 이것을 보면서 나는 실컷, 부끄러움 없이 마음껏 울 수 있기에 울고 난 다음의 개운함도 함께 하는 순간을 맞는다. 30대 젊은 시절을 회상하게 하는 각종 episode들, 이런 것이 있기에 나에게도 안식처가 있다는 안심도 하게 된다.

콜럼버스 중앙고  ‘까마득한 후배’ 종수로부터 조금 더 자세한 선희 엄마의 stroke이후 건강상태를 듣게 되었다. 아예 치료과정, 재활 과정의 일정표까지 보내주는 종수의 모습이 부럽게 보이기도… 나라면 그 정도 할 수 있겠는가?  최소한 6개월은 이런 재활 치료, 생활을 한다는데 종수의 태도는 큰 변화 없이 묵묵히,  배우자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나에게 시사하는 바도 적지 않구나.

Chilly, Quiet mid Winter Sunday Bliss

녀석과 함께 일어나는 첫 새벽인가~ 또 3식구(2+1 doggy)의 일주일 시작, 전례력 연중 2주, 흐른다, 흐른다, 변함없이 흘러가는 세월, 어찌 내가 감히 당할 수 있단 말인가?
밤 중에 녀석이 터벅거리며 침실 마루를 걷는 소리를 잠깐 들었던 것 외에는 완벽한 ‘지난 밤’이 되었다. 한번도 깨지 않고~ 녀석도 쿨쿨~ 연숙이도 별로 뒤척이지 않고~ 아~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를 또 주셔서~~ today while the blossoms~

어제 녀석에게 밥을 2번씩이나 주었는데 모두 해치운 것, 그러고 보니 몸집도 꽉 차가는 나이에 맞게 건강하게 살이 붙고, 어제 우리와 뒤뜰을 함께 질주하는 모습도 오래 전과 큰 차이가 없고.. 그렇다면 녀석은 현재 아주 건강한 노년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는 것인데.. 그래도 의문은 남는다… 네가 먼저, 내가 먼저라는 것. 지지난 해 말 나라니네의 ‘건장했던’ 세넷이 갑자기 밤중에 세상을 떴던 것이 생각이 난다. 그런 삶도 나쁘지 않다. 병고를 치르지 않고 세상을 뜨는 것, 나나 녀석도 그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부탁합니다~~

이제 나에게 이곳과 이때는 절대로 놓칠 수 없는 것이 되었다. 하나 둘 씩 나에게서 떠난 것들이 지난 10년도 넘는 세월 속에 알알이 맺혀있었는데~~ 하나, 둘, 셋, 넷 회수를 더해가며 모두 나를 떠났다. 이곳, 이 community마저 떠난다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이것만은 상상, 예상하고 싶지 않은 것인데… 이것이 나에게 마지막 남은 것인가~
은근히 기대했던 것, ‘조성재 요셉’ 부주임(언제부터 보좌가 부주임으로 바뀐 것인지) 깨끗하고 잘 생긴 젊은 사제, 해맑은 미소, 아니 파안대소의 모습이 그렇게 미사 전례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것보다도 그의 강론은 정말 뜻밖인 것, 기대 이상이 아니라 조금 부주임 수준을 넘어선 듯한 느낌도 없지 않고.. 그래서 그 동안 그가 안 보였을 때 언제 오나 궁금해 했던 것인지도..
서강대 교목사제의 경력도 이런 것들에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교우신자들과 개인 면담하는 듯한 친숙과 관심이 느껴지는 것, 게다가 복음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찾은 그의 몇 가지 요점, 어떻게 이렇게 젊은 사제로부터 영적 영감을 얻게 되는 것인지, 조금 분석을 해 보고 싶을 정도다. 오늘도 예외가 아니어서 다시 그의 강론 요점을 되돌아보고 싶구나..

오늘은 집에 돌아와서 먹는 아침식사 대신에 성당 친교실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세대교체가 완벽하게 이루어진 ‘젊고 발랄한’ 성모회에서 준비한 것, ‘맵지 않은 육개장’, 이름이 독특한데 보니까 정말 빨간 색이 없는 것, 하지만 따로 매운 양념 종지가 옆에 놓여 있었다. 혹시나 해서 그것을 넣어보니, 솔직히 맵기만 했지 맛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이른 시간에 푸짐하게 따끈따근한 국밥을 먹게 되었으니.. 그저 무조건 고마울 뿐이다.
아침미사가 교중미사와 대조적인 것, 친교실이 썰렁한 가운데 식사하는 것인데 그래도 세월과 함께 정들고 친숙한 얼굴들, ‘고정 멤버’ 몇 명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제일 고맙다. 오늘은 가밀로 형제와 인사를 할 수 있었고 그의 건강 상태도 조금 느낄 수 있었는데~ 이런 교우들을 보면 ‘응석을 부리는 듯한’ 나의 삶에 대한 자세를 한 순간에 다시 볼 수 있는 ‘살아있는 교리공부’가 되는데… 그래, 이래서 신앙 공동체의 입김을 느끼면 사는 것이 중요할 거다.

Walk Ozzie, 1.5 마일: Ozzie Trail, Azalea Spring, Kroger… 오늘 산책이 피곤했나, 나의 옆에서도 늘어지게 누워서~~ 네가 부럽다, Ozzie야~
유난히 이번에 우리 집에 온 ‘녀석’의 활기 찬 모습, 나에게는 작은 행복이요 기쁨이다. 일주일 이상 정도지만 알차게 녀석과 ‘친교’를 할 수 있는 것, 그것도 나의 생일, 결혼기념일을 살면서~~ 조금 그런 것에서도 의미를 찾으면? 녀석과 나는 유별나게 같은 삶의 여정을 걷고 있다는 생각, 지나친 비약일지.. 함께 살다가 함께 rainbow bridge를 건너가는 꿈 아닌 꿈~~

오늘 날씨는 정말 내가 싫어하는 그런 모습, 햇빛은 신경질 나게 밝지만 공기, 바람은 엄청나게 매서운 그런 날씨~ 내가 제일 보고 싶지 않는 것인데, 어쩔 것인가? 옷깃으로 스며드는 얼음보다 차가운 바람, 녀석은 전혀 전혀 그것을 느끼지 못하는 것에 대한 놀라움, 어떻게 이렇게 다른 것일까?

주일미사 후 귀가 후의 bliss, 오늘은 조금 내가 이 귀중한 시간을 낭비를 했던가? 멍 하니 멍하게 넋을 잃은 듯, ‘쉬고 싶다’로 일관을 했으니… 그것을 도와준 것이 이름도 해괴한 DRAMA GAME, binge watching.. 이것들 거의 1990년대의 주로 melodramatic한 중산, 중년층들의  이야기들, 그것도 고국, 고향의 것들.. 그 속에서 같은 시대를 타향, 이국에서 살았던 나, 우리들의 삶을 1:1로 대비, 비교하는 것, 이런 것들이 나에게 주는 ‘편안함’이 어떤 것인지 글로 표현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마도 현재 GenAI/LLM/chatbot output 의 수준이라면 앞으로는 충분히 가능할 거라는 ‘겁나는’ 생각까지 해본다. 이것으로 AI tool들로부터 벗어나 philosophy of AI는 현재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너무나 궁금하구나, 그런 주제를 찾아보는 것도 멋진 소일거리가 되지 않을지…

우리 집에서 제일 ‘빠른’ 이것, 본격적으로 Dell  LATITUDE laptop, ‘mainframe desktop pc’를 제치고  이것을 RDP server로 재 목적 사용하는 것, 흥미롭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다. 특히 local AI model을 예상하면 더욱 더 timing이 좋은 것 아닐까?

Another cold, mid Winter Day

너무나 깨끗한 밤잠, 한번도 깬 적도 없고 눈을 뜨니 그것도 rising time 6시가 넘어서고, 잔잔하게 히터 소음이 들리고~ 머리는 맑고~ 이것이야말로 감사하는 하루의 시작이런가? 감사합니다~~
오늘의 낮 기온은 어제보다 높은 50도지만 최저기온은 실제로도 20도? 어제보다 더 추운 것인데 이상하게도 덜 춥게 느껴지는 것, ‘몸의 신비’인가, 벌써 적응이 된 것인가, 아니면~ 나의 정신무장인가, 하도 내가 춥다고 옷을 끼어 입는 것을 보고 연숙이 농담까지 하는 것을 보니 조금 깨달은 건가, 그래 이 정도의 추위, 마음만 먹으면 별것이 아님도 알고 있는데~ 그래, 옷도 조금 덜 끼어 입고 자신을 가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조금만 신경을 쓰면 전혀 다른 모습으로 2식구 집안에 삶의 에너지를 줄 수도 있는 것 아닌가? 분말, 분발~

한때 무섭게 치솟던 view count가 오늘부터 ‘정상화’가 되는 듯 하지만 호기심은 남는다, 도대체 그것들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진실을 묻어두는 쾌감으로 살기는 하지만 어쩔 수가 없다. 추측으로 남겨두는 것이 더 재미있으니까.. 하지만 작은 추리는 해 본다. 오래 전에 이런 일이 있었을 때가 생각도 난다. 그때는 Pierre Teilhard de Chardin 저서 한국어 번역본에 대한 것, 이것을 교재로 삼았던 어느 ‘학교, 학생’들의 ‘단체방문’ 때문이었을 거라는 것… 이번에도 비슷한 case였을 거라는 것, 그래 그것이다. 나의 personal에 대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 조금 서운하지만~~ 이대로 살련다..
어제 동창 건주의 생일도 지나고 이제는 나의 생일, 결혼기념일, 그리고 날씨에 의한 ‘재미있는 시기’가 조금 흥미가 있는 1월의 후반~  물론 Ozzie와의 일주일 산책의 즐거움도 있구나.. 내일 온다고 하는데 약간 신경이 안 쓰이는 것도 아니지만, 가급적 둘 다 아니 우리 두 식구가 세 식구의 가족이 되는 이 시간들 즐겁게 보내고 싶구나…

East Cobb YMCA에서 운동을 하며 가끔 볼 듯했던, 우리보다 훨씬 젊고 건강한 ‘한국인’ 부부, 오늘 처음으로 그 남편과 machine exercise 중에 인사를 하게 되었다. 물론 그쪽에서 먼저 다가와서~ 서로의 ‘신원’을 확인한 정도다. 요즈음 이곳에서 한국말을 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우리에게 작은 의외, 반가운 소식이 되었다. 그 옛날, 1990/2000년 대에는 그렇게 적지 않았는데~ 세월의 횡포인가, 세상을 떠나거나 대부분 새로 형성되고 있던  northeastern metro Atlanta, Korea Town쪽으로 이사를 가기도 했기 때문일 거다.  우리가 사는 지역에 사는 ‘동포’의 대부분들은, 우리 같은 old timer들이 아니면,  특별한 사연, 이유 (학군, 직장)가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가끔은 ‘시끄러운 한국인’들과 섞이는 것보다 미국 주류 (주로 백인들)에 섞여서 ‘조용히’ 살고 싶은 부류가 아닐지… 한/두 세대를 거쳐가며 쉴새 없이 진화하는 community (특히 Korean)를 보는 것도 개인, 가족적 삶과 연관이 되어 흥미롭기도 하다.

Gen AI FRONTS: PROMPT ENG, DEEPLEARNING_AI, LM STUDIO… 
거의 매일 점점 깊숙이 접근하는 이 영역은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연의 세계처럼 느껴진다. 계속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는 것, 발전인가? 거의 2년 동안 놓쳤던 꽤 많은 ‘신 용어’들도 이제는 점점 친근하게 보인다. 이것들의 매력은 첫째도 둘째도 ‘재미, 흥미, 호기심’을 유발한다는 사실이다. 무생물, 감정 없는 ‘쇳덩어리 두뇌’와 경쟁을 하는 듯한 ‘살아있는’ 나의 머리는 아직도 쓸만한 것 아닐까? 제발 이렇게라도 살다가 갈 수 있다면~

나라니가 선물로 주었던 이것, ‘Big, DeLuxe’ 2026 WEEKLY PLANNER다. 우리 둘에게 모두 주었는데~ 이제까지 본 것 중에 제일 훌륭한 것이 아닐까? 하지만 문제가 있다. 현재는 PC, 그러니까 Microsoft OneNote journal에 크고 작은 모든  ‘생의 기록’을 남기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멋진 것’을 보니 다시 쓰면 어떨까 생각이 드는데, 또 문제가 있다. 직접 손으로 글을 쓰는 것, 바로 그것이다. 거의 모든 ‘글’들은 keyboard로 쓰고 살았던 것의 치명적인 후유증이 바로 이거다. 왜 이렇게 손으로 쓰는 ‘진짜 글’이 힘든 것일까? 힘든 것까지는 좋은데 결과적 글씨의 모양들, 아~ 내가 정말 보기가 싫은 것이다. 이것만 극복을 하면 되는데… 이 journal을 다시 쓰면서 바꿀 수는 없을까?

불현듯 ‘미완성 교향곡’ 격인 나의 주변, 특히 등 뒤에 아직도 칩거하고 있는 ‘잡동사니’들이 눈에 뜨이고, garage의 그것들과 함께 이것도 올해 그것도 지금 정리를 하면 어떨까~ 또 상상의 나래를 편다. 하지만 이번에는 결단코 책 정리, 서류 정리, 그리고 가능하면 각종 small tools/parts/hardware들까지 함께.. 모조리 ‘퇴출’하고 싶은데…  야, 병신아,  이제는 조금 가난하고, 편하게 살자, 머리 속도 주변들도 함께…

LATITUDE -7320 ‘faster laptop’, 얼마 전 이것을 나라니에게 ‘선물’로 받아서 쓰기 시작한 것, 한 달이 넘었는가? 현재 우리 집에서 제일 최신형, 현재 쓰는 desktop PC (mini-pc)보다 훨씬 낫기에 이것을 main pc로 안성맞춤인데~ 문제가 있구나. 이것은 날렵하게 귀엽고 가지고 다니기에 적합한 laptop이란 사실. 현재 나의 lifestyle에서 laptop의 역할은 그리 많지도 않은데, 아차~ 왜 이 생각을 못했을까? 이것을 remote desktop (server) 으로 쓰면 되지 않겠는가? 허~ 맞다, 바로 그것이다. 이제는 완전히 해결이 되었다. 작디 작은 laptop monitor screen에서 벗어나 편하게 넓은 much bigger desktop monitor screen으로~~ 이것이야 말로 만세 만세 만만세가 아닌가? 왜 이 생각이 지금에서야 났단 말인가?

드라마 게임, BINGE, BINGE…1980/90년대로 가는 추억여행,  그때로~~
보고 보고 또 보고 쉬면서 보고 한눈 팔 때도 보고, 추억하고 싶을 때에도, 슬퍼지고 싶을 때에도 보고, 보고 또 보고… 고마운 KBS~, 특히 비록 일생을 시청료 한번 안 내고 살았지만 KBS라는 글자가 보이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구나. 1950년대 HLKA 라디오 시절부터 ‘남산 연주소’ 라는 이름이 추억 속에 남는 ‘우리의 KBS’, 이곳이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이 되었다는 사실이 그렇게 새롭게 다가오는데… 그 이유가 아리송하구나…

Gen AI Tutorials, Fake Beer from Heineken

6시의 불빛, 나의 등댓불을 목격하며 일어난 아침, 머릿속에는 아직도 기억이 나는 잔잔한 꿈결의 이미지들.. 하지만 순식간에 어디론가 사라진다. 아마도 40도 대의 기온이 아닐까 체감의 추측은 정확한 것, 6시에 맞추어 central heating 소음이 시작된 것 때문인가, 아~ 오래 살았다. 나의 육신, 피부와 두뇌로 이어지는 biological super computer, 이제는 비싼 electronic sensor 기능을 능가할지도 모른다는 놀라움까지…

어제 오후의 대부분을 어떻게 보냈는지 자세한 기억이 안 나는데~ 이것은 특별한 것이 없는 ‘시간의 흐름’이었기 때문일 거다. 나에 모습을 24시간 기억하는 system이 없는 한 이것은 무리 무리인데 왜 이렇게 흐르는 시간, 세월에 집착하는가? 현재를 살아라, 이 말이 의도하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닐 듯한데~ 이유는 하나다~ 나에게 남아있는 시간이 일초 일초 사라지고 있다는 건강하지 못한 stress일지도 모른다. 내일이 건주의 78, 조금 있으면 나의 것.. 이런 deadline으로 돌진하는 듯한 stress인지도..
옛 친구들의 생일의 행진, 작년 말 인송이, 내일은 건주, 일주일 뒤에 나의 것, 그리고 3월 초 윤기.. 모두 모두 78년을 맞는 것, 숫자의 심리인가, 80이란 숫자가 거대한 장벽, 아니 절벽처럼 서서히 다가오는 착각~ 앞으로 계속 이런 숫자의 착각에 빠져서 살아가야 한단 말인가? 조금 잔인하지 않은가?

YouTube Gen AI TUTORIAL… 어제 저녁에 download했던 Gen AI tutorial YouTube harvest, 하나 하나씩 조금 천천히 훑어 본다. 보면 볼 수록 ‘하루아침에 변한 세상’의 착각을 떨칠 수가 없지만 천천히 그런 단계를 벗어나고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쉰다. 이제는 익숙해진 각종 term, slang들, 더 이상 쳐지지 않을 가능성, 자신이 생기고~ 이 정도면 이 나이에 괜찮은 것 아닐까?
OpenAI 에서 벗어나 Google AI ecosystem으로 관심이 가기 시작, 이것은 자연적인 현상일 듯하다. 모든 것이 ChatGPT (hype)에서 시작이 된 것이니까. 인간의식혁명, noosphere, Teilhard Chardin의 선견지명까지 상상이 되는 이 stuff들,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ALCOHOL-FREE BEER? 세상에, 맙소사~ 어떻게 취하지 않는 맥주가 있었던 것을 몰랐던가? 그것도 ‘고전적’인 Heineken beer가? 술을 가끔 마시던 때 주로 위스키 아니면 wine을 마셨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맥주는 멀어진 셈이었다. 연숙이 갑자기 ‘새우 장’이란 것을 담근다고 맥주가 필요하다며 오늘 나보고 맥주를 고르라고 하는데.. 어떤 종류가 있는지도 잊어버린 나 자신이 웃기기도.. 옛날 소싯적에 마시던 이곳의 맥주의 종류는 Budweiser, Busch, Coor를 비롯한 몇 가지 되지 않았지만 이후로 ‘엄청난 종류’의 맥주, 특히 microbrewery의 출현으로 맛과 이름들도 너무나 다양해졌다 특히 그 중에서 수입 맥주들이 많았는데 Heineken이 대표적인 것, 한때 참 이것을 좋아했었다. 그래서 오늘도 거의 무심코 이것을 손에 들었는데 글쎄, ‘진짜 술’이 아니라나… 하나는 내가 이미 마셨고 다른 또 하나는 ‘새우 장’에 만드는데 쓰였는데, 알코올이 빠진 것도 음식에 쓸 수 있는지 의문이다. 나머지 4병은 아마도 술을 못 마시는 사위 Richard에게 주면 어떨지..

스시 점심~ 꽤 오랜만인 듯 보이는데.. 솔직히 기억이 나지를 않는구나… 우리가 이것을 사다가 먹는 것은 두 군데: Sam’s Club, 그리고 Kroger다. 맛도 다르고 만드는 사람도 다르다. Sam’s Club은 중동인들처럼 보이고 Kroger는 분명히 Asian인데 느낌에 일본인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그런지 Kroger의 스시가 확실히 맛도 있고 다르다. 오늘 먹어보면서 다시 같은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생 살’을 먹는 것이 질색이었는데 지금은 세월이 흘러서 그런지 문제가 없을 뿐 아니라 은근히 즐기게 되었으니..

수명을 다 채우고 망가진 Panasonic Flat Screen TV의 자리를 메우려고 order한 2025년 형 Roku 4K TV가 오늘 delivery가 되어 도착했다. 전번 것이 42″ 였는데 이것은 43다.  그것은 좋은데 아뿔사~ 작은 문제가 있구나. 언제부터 analog media input이 없어진 것인가? 모두 digital HDMI inputs밖에 안 보인다. 그러니까 지난 세월 동안 한 시대를 풍미했던 analog media들, VHS video cassette, CD/DVD player들을 이것으로는 보거나 들을 수가 없다는 소리.. 어쩔 것인가? 아직도 가끔 analog media를 즐기는데, 이제는 이것을 어디에서 봐야 한단 말인가?
다행히 부엌에 있는 삼성 flat-screen TV에는 ‘아직도’ analog input이 있어서 그것을 family room으로 옮겨다가 연결을 했다. 그러니까 오늘 새로 산 Roku TV는 부엌에서 쓰게 되었는데~ 계획에 차질은 생겼지만 이런 변화도 나쁘지 않구나. 조금 밝고 큰 새것을 부엌에서 쓰면 둘이 다 볼 수 있기에 더 효과적이 아닐까?

이란, 페르샤… 아~ 이란이여~~계속되는 이곳의 격렬한 군중 시위, 데모에 대한 뉴스, 이제는 나도 피할 수가 없구나. 어쩌다 이런 지경까지 되었는가? 인터넷이 blackout이 되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망을 했는지 알 수가 없기에 더욱 더 문제가 아닐까? 지도자를 잘못 만나면 최악의 사태, 그것도 국가적 존망까지~~ 종교가 국가 정치에 직접 연결, 상관이 되면 어떻게 되는가를 선명하게 증명하는 case가 되지 않을까?
이 사태 때문에 보기 싫은 이곳의 정치조직, 지도자라는 자들의 얼굴을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이 조금 괴롭긴 하지만 이제는 나도 조금은 초연하게 살고 싶구나… 정말 노력해야 한다, 나는… 초월, 초연, 믿음… 으로… 믿음으로…

기쁜 우리 젊은 날’들이여~~ 가끔 보기도 했고 지금도 다시 본다. 싫증은 나지 않지만 대신 별다른 생각 없이 ‘멍~하니’ 보는 정도였는데 어제 오늘 다시 보는 각종 episode들이 어쩌면 그렇게 실감나게 다가오는지~~  이 드라마의 배경은 대부분 대한민국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중반 경까지이고 보면 우리들의 그 당시 나이 삶의 모습들이 생생하게 보이는 것들, 비록 모두 ‘고향 사람들’의 이야기지만 그런 차이와 상관이 없이 같은 세대이고 보니 삶의 모습에는 큰 차이가 없지 않을까? 이것들을 보며 우리들의 ‘젊었던 부부’의 삶이 자꾸만 다시 추억이 되어 가슴을 녹이는 듯하다. 한마디로 ‘아~ 다시 그때로 가고 싶다’라는 허망한 희망까지~ 이런 순간 순간들이 나는 정말 행복한 때가 아닐까? 나이가 든 혜택 중에 이런 추억의 사치는 정말 나에게 앞으로의 삶에 대한 에너지를 주는 듯… 이것도 technology 덕분이 아닐까? 우리들 부모 세대들은 어떻게 과거를 추억하며 살았을까, 이런 드라마 video의 도움도 없이…

남자들의 기본 요리, 너스 아오이

아~ 잘 잔 것인가? 등과 허리의 통증이 사라진 듯하고, 어제 kid-sitting 의 피로함도 거의 느껴지지 않고~ 두 종류의 골치거리가 사라진 것이다. 다음의 골치는 또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은근히 ‘기다려’진다.
1월도 확실하게 시작, 빠르게 초순이 지나가는 것, 조심하지 않으면 또 ‘빠른 세월’을 한탄하는 악습관이 반복될 것은 분명한데, 과연 어떻게 일초, 시간, 하루, 주일을 보내는 것이 제일 smart한 것일까? 나는 그것이 알고 싶은 거다. 경험에 의하면 특별한 해법이 없는 것도 알 수 있으니… 누구 말대로 그 당시 당시 생각과 정신을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로 그 ‘비법’이 아닐까? 그러니까, 특별한 비법은 없다는 소리…

어제는 비록 피곤한 날이었지만 그래도 우리 위치에서 주어진 ‘임무’에 충실한 날이지 않았을까? 나는 손주 아이들과 알맞게 뛰기도 하고 안아 주기도 했으니까.. 연숙이는 예의 정력을 다해서 요리를 맡아주고 산책까지 했으니까..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있단 말인가?
아이들 엄마의 말투나 모습은 우리가 ‘더 잘 할 수 있다는’ 표정인 것,  정말 실망인데.. 왜 그렇게 tiger mom의 전형적인 삶을 살려고 하는지.. 안타깝기도 한데~ 이것이 정상적인 요즈음 젊은 mom들이 사는  모습이어야 하는가? 조금 더 현명하고 ‘다정한’ 방법은 없단 말인가?

새우달걀볶음밥, 구본길 ‘자칭’ 요리 대가의 책 남자들의 기본 요리…
어제 제대로 우리 집 주식主食인 점심식사가 빈약했던지 저녁때는 컵라면까지 덤으로 먹게 되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어제 남은 ‘찬밥’이 보이는데,, 갑자기 평상적인 아침메뉴가 지루해진다. 이 찬밥을 보니 오래 전에 보았던 구본길 ‘자칭’ 대가라는 남자요리사가 쓴  ‘남자의 기본요리’라는 책에서 여자의 도움 없이 만들어먹는 ‘찬밥 활용메뉴, 볶음밥’의 그림이 떠오르고, 가능성을 가늠한다. 나는 독창적인 요리실력은 거의 제로인 삶이었기에 이것은 작은 도전인데~~
결과는 OK를 넘어서 good~ 앞으로 가끔 이 책에서 idea를 얻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Bluetooth keyboard for iPhone text message typing …
다시 꺼냈다, 이것 ARTECK bluetooth keyboard.. 왜? iPhone text message keyboard typing의 고역에 도움이 될 듯해서.. 이 작디 작은 smartphone soft keyboard의 불편함 때문에 우리 세대는 ‘긴 texting’을 할 수가 없다. 이제는 voice typing도 가능하지만 그곳도 조금 우리 세대에게는 어색하고 치사한 방법이다. 그것에 대한 답은 wireless keyboard, 하지만 오래 전 이것을 시도했지만 이후 한번도 안 쓴 것은 무슨 이유? 모든 것들이 software에 의존하기에 100% reliable 하지 않은 것, 그것은 더욱 싫으니.. 어쩌란 말인가? 역시 나의 삶의 자리, 편한 desk에서 desktop bigger keyboard와 bigger screen, 바로 그것, 우리 나머지 삶을 사는 방법이다.

NS,너스 아오이, 젊고 용감한 저돌적인 간호사 아오이… 일본 의료드라마, 이것을 처음 보았던 2007년 직후의 추억이 알알이..
아직도 문화적으로 여성순종을 선호하는 일본, 병원도 마찬가지, 특히 의사와 간호원 사이는 더욱 심한 곳, 그곳에서 좌충우돌하며 고정관념을 깨며, 의사를 제치고 1%의 가능성에 도전하는 일본 간호사의 이야기, 드라마.. 아마도 ‘만화’로 나온 것이 TV 드라마로 나온 듯한 이것을 다시 본다. 이 ‘미소라 아오이’ 역의 탤런트 이시하라 石原 사토미 인가, 어찌나 연기를 잘 하던지 모르지만 걸맞게 인상, 특히 매력적인 입술은 인상적, 나이를 보면 앞으로 훨씬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무한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체감으로 이 일본 TV 간호사 연속 드라마의 이야기들이 다가오는 이유는~~ 2000년 대, 예전에 처음 이것을 볼 당시 우리는 ‘의사, 간호사, 의료, 병원’과 아무런 상관이 없던 듯한 ‘중년’ 시절이어서 체감적으로 이해와 관심이 없었던 때였지만 지금은 완전히 달라진 것. 이 드라마에서 보는 병원의 각종 기기들, 용어들이 이제는 그렇게 익숙해지고,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 아닌가? 20년 동안 우리의 나이도 함께 병원/의료기관과 가까워진 것.. 아직까지는 그런대로 ‘소강상태’여서 조금 여유롭게 이런 것을 보기는 하지만, 과연 언제까지나 그런 작은 행복이 지속될 건가?

옆집 데레사 네 집의 holiday decoration아 언 보인다, 다음 성탄을 기약하며 box속으로 들어간 것이니, 이웃들 중에 현재 우리 집만 밤에 성탄불빛이 밝게 깜빡이게 되었구나.. 언제까지 이 불빛들이 반짝거려야 하는지는 모르지만 교회나 성당에 안 다니는 사람들은 대부분 성탄절이 끝나자 마자 무섭게 치워버리는데 나머지는 그런대로 최소한 12 Days of Christmas 노래처럼 1~2주가 지나야 서서히 철거를 하는데~. 올해 우리 집은 언제 치울 것인가…

오늘의 main meal, 점심 식사는 중화식 요리가 입맛을 돋군다. 내가 좋아하는 homemade dish중의 하나, 이것의 정식 이름은 알 수가 없는데, 모습을 보면 중화식 ‘야끼소바’ 정도가 아닐지… 상관없다, 맛과 영양분에 문제만 없다면… 감사, 감사~

Foggy Day with Grandkids

성탄 12일, Twelve Days of Christmas의 마지막 날, 이제야 성탄의 냄새와 그림자들이 서서히 다음 차례를 기다리며 사라지는 듯~  각종 decoration들도 이제는 다시 box속으로 들어가는 날, 한치 앞도 안 보일 정도로 안개가 자욱하다. 비교적 포근한 날씨지만 holiday의 여운은 이렇게 남는다. 다음 holiday season은 얼마나 남았나? 아마도 생각만큼 긴 세월은 아닐 거다, 오래 산 세월이 주는 예감이 그러니까..

수면전선 ‘큰 이상’ 없다~ 감사, 게다가 일어나면서 느껴지는 허리, 등의 통증이 정말 많이 나아진 것, 특히 양말을 신을 때의 참을 수 없었던 고통이 ‘거의’ 사라진 것… 이제야 조금 제 정신이 드는 듯하고.. 이것, 이것은 숨길 수 없이 행복하고 포근한 손길까지 느끼게 하는데, 조금 과장된 반응인지도 모르지만, 아마도 병, 육체적 고통에서 해방된다는 것이 이런 것이 아닐까? 그래도 궁금증은 남는다. 왜 이번의 등/허리의 통증이 시작된 것일까? 유일한 단서는 새로 시도해 본 YMCA gym의 torso machine 때문은 아니었을까? 그렇다면 그것을 내가 잘못 사용했다는 말인가?

오늘은 Tucker식구 쫄망이들의 daycare, preschool가 break여서 나라니가 우리 집에 와서 직장일 을 하고 우리들이 아이들을 돌보며 시간을 보내는 날이 되었다. Luke가 함께 오는지 궁금했는데, ‘다행히’ 오질 않았다. 역시 사위는 한걸음 건넌 사이라서 그런지도.. 식사 같은 것들도 조금 신경이 쓰이는 것은 분명하니까..
‘아직은’ 우리를 따르고 말도 잘 듣는 이 손자녀석들, 과연 언제까지? 듣기로는 6살이 넘게 되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찬밥 신세’가 되다고 하던데, 과연 그럴지.. 우리의 입장으로는 이제야 녀석들과 정이 들기 시작하는 것 같은데, 이렇게 timing이 안 맞는 것, 조금 서운하다.

어제 어렵사리 읽어본 인호 형의 ‘uncommon‘ essay들 , 나로써는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내용들이 꽤 많아서 평가는커녕 응답도, 언급도 하기 난감했다. 이런 ‘내가 이해하기 힘든  사상계’를 살고 있는 형님의 근래  일상의 삶과 생각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지는데, 이것이 texting 문자대화의 한계일까?
이런 계기로 나는 또 한번 flabbergasted! 라는 탄성을 올리는데~ 나의 대강적인 인상, 추리가 그렇게 틀리지 않았다는 것, 이 난해한 essay 내용 속의 critical thinking level이 GenAI의 정직한 평가를 받았다는 사실, 그것이 솔직히 나에게 닭살이 돋게 하는 것이다.
이 common but deep thinker, ChatGPT가 이 essay를 읽고 평하는데 시간이 불과 1분 이하,  이런 사실만으로도 ‘notorious’ AI data center가 얼마나 무자비하게 electric/ water energy를 소모하고 있는지~… brave new world~~~~ 와~~

Epiphany 2026, 주님 공현 대축일

어젯밤, 첫 눈을 뜨니 맙소사, 밤 11시도 되지 않은 시간, 머리는 말짱, 이것 은근히 겁이 나기도 했는데 이후 큰 문제 없이 잠에 들긴 했다. 첫눈을 뜨니 역시 머리가 맑고 시간은 4시 이후~ 그때부터 각종 잡념들, 대부분 싫은 얼굴, 모습, 광경들이 나를 서서히 괴롭히기 시작한다. 이것이 일요일 새벽에 내가 제일 경계하는 ‘유혹의 한 모습’인걸 누가 모르랴~~ 이럴 때는 무조건 침대에서 빠져 나오는 것이 상책이다. 유혹의 결과는 ‘주일 미사 결석’으로 이어진다’는 자명한 경험을 어찌 모르랴?

성탄, 새해를 넘어서 조금 조용해진 성전, 제대 뒤에서 유달리 커다란 정든 십자고상이 여전히 우리를 주시하는 듯하다. 그리고 이렇게 분위기가 조용한 것, 점점 마음이 든다. 일주일에서 나에게 제일 귀중한 순간이 이때라는 확신이 더욱 굳어진다.
1월 1일은 하느님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 대축일, 그리고 이어서 다시 초점은 다시 예수님으로 돌아온 오늘, 공현대축일 미사. 사람이 되신 하느님인 예수님이 인간역사에 첫 출현하는 의미를 가진 것일 거다. 오늘은 예수회 한국 관구장 신부와 함께 하는 미사였는데, 이 관구장 신부님이 비록 머리는 조금 히끗히끗 해도 나머지는 나이보다 젊게  보였다. 강론도 또박또박  주님공현대축일, 성경에 초점이 맞추어진 것.
오늘은 오랜만에 S 안토니오 형제부부가 우리 뒤에 앉아서 너무나 등이 따뜻하고, 편하고 반가웠다. 요새 극성으로 번지고 있다는 flu로 며칠을 고생했다고… (비록 flu shot을 맞았어도).. 요새 flu는 잘못하면 우리 같은 노년들은 사망할 수도 있다는 얘기도 있어서 나도 조금 조심을 하려고 하는데.. 아마 폐렴(이것이 복병) 의 가능성 때문일 거다.

AT DUNWOODY, WITH FOOD/MEAL… 귀가 시, Dunwoody~ 들릴까 말까 했지만 아무래도 새로니네 가족  감기 건강이 조금 궁금해서 잠깐 들렀다. 연숙이 이미 애써서 준비한 homemade 음식은 준비해 왔기에 그것만 살짝 전해준 것인데.. 새로니, 유나가 모두 나아 보였다고… 아~ 내가 또 잘못했다. 왜 나는 잠깐이라도 문 앞에 가서 얼굴이라도 보여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Ozzie까지 볼 수 있었을 텐데.. 나는 어렵다, 어려워~ 미안하기 짝이 없구나..

인호형님  카톡 답신 도착~~ 이건우 형님 타계소식도 함께~ 지난 8월부터 소식이 없었던 것을 알고 급히 짧은 안부사연을 보냈는데, 일단, 지금  ‘공소 예절 중’이라는 소식만 왔는데 곧바로 긴 사연의 소식이 왔다. 그 동안 조용했던 이유는 역시 나이 탓인 듯.. 게다가 이건우 형님이 타계했다는 소식도 함께.. 아~ 1965년 초, 그 형님이 인호 형을 가정교사로 소개해 준 것인데.. 어머님 루시여고 동창 ‘뚱뚱이’ 아줌마의 장남,  건우 형님, 재무부 고급관리직에서 근무한, 서울고, 서울대 출신 수재 형님들 세대…
오늘 사연에서 인호형이 코로나 때 무척 심각한 건강문제로 고생하셨다는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나이도 만만치 않은데, 어떻게 그런 건강의 시련기를 넘기셨는지.. 아마도 이 형님의 불굴의 의지, 고집, 도전적인 성향이 그 원동력이 아니었을까?

반가운 것, 어제 늦은 밤에 받아본  중앙고 63회 후배 呂박사의 카톡 소식, 그리고 가족 사진을 다시 본다.  San Francisco 에서 온 가족 reunion한 것이라고… 두 아들과 딸 하나, 그리고 손주들이 3명인가?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기도 했지만 자세히 보니 아하~ 홍구 엄마, 홍구, 승구, 그리고 해나~~ 퍼즐을 맞추듯 하니 나머지는 손주들~ 한 사람 훤칠한 젊은 미남자가 누구인지.. 홍구 아들 이라기에는 조금 어색한데.. 얘들이 1980년대 Columbus, Ohio시절 코흘리개들, 1993~4년 경 우리 집에 놀러 왔었다는 것~ 이것이야 말로 세월의 조화, 횡포가 아닐까? 그런대로 얼굴이 생각나는 홍구, 그 아이 때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구나.. 呂 박사는 살이 두둑이 찐 모습, wife도 건강한 자세였고.. 

이상한 날, 10th Day of Christmas

오늘은 조금 이상한 날이 되었구나. 예상, 계획된 일들이 완전히 cancel이 된 것.. 새로니 43살 생일 (5일) 식사모임을 연숙 제안으로 오늘 가지려고 했었고, 어제부터 서서히 음식 준비를 하고 있었고, 나도 다시 보는 온 식구들이 모일 것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또 작은 ‘사고’라고 할까.. 갑자기 새로니 부부가 모두 독감 flu에 걸렸다고, 특히 COVID test까지 하러 간다는 소식~~ 일단 모임이 취소된 것, 편해진 것은 싫지 않은데 조금 걱정이 되는 것, 특히 면역력이 ‘비정상적으로 강한’, Richard가 신경이 쓰이는 것이다. 이 친구 언제나 이런 우려, 걱정 속에 살아야 한다는데..

꿈결에 아주 가느다란 ‘쏴~’, 그러니까 약한 white noise같은 소리가 들리고  잠 속에서도 혹시 아직도 비가 내리는 것 아닐까, 생각으로 곧 ‘재미있던 꿈’에서 깨어나 자세히 들어보니~ 뭐야~ 이것 center heating소리 아니야? 재미없게~ 포근하고 습한 새벽일 텐데… 그렇다면 비는 완전히 그친 거로구나. 꿈,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깨어나기 직전에 왜 그렇게 꿈을 꾸는 것인지, 항상 아쉬울 때가 많구나. 오늘 것도 당시에는 너무나 ‘생생’한 것이었는데 이렇게 1시간이 지나가고 보니 희미해지는데, 윤곽이라도 찾으려는 노력도 미리 포기.. 그래 내일 밤을 또 기대하면 되지…

아~ 싫다, 등줄기 아픈 것, 가쁜 하게 느껴지기에 혹시? 했지만 여전히 아프고 신경을 건드린다. 아마도 며칠은 지나야 하는지.. 어제 아픈 곳에서 조금 아래로 허리 쪽으로 내려온 때문인지 의자에 앉는 것이 더 불편하게 느껴지는데… 어제 그렇게 시간을 들여서 massage chair에 앉아있었고 pain zero도 바르고, 나름대로 노력을 한 것, 과연 결과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인지~

어제 콜럼버스 중앙고 후배들, 그 중에서도 ‘막내후배’ 근황이 카톡에 보인다. 왜 나는 뜬금없이 특별한 이유 없이, 이 막내후배의 삶이 궁금해지는 것인지.. 아마도 제일 늦게 우리들 모임에 합류한 것, 그러니까 깊이 사귈 기회가 없었던 것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2023년 깊어가던 가을,  서울역 앞 수십 년 만의 재회, 그때의 반가움,  나 자신도 놀란 것 같아서 그런가… 제일 궁금한 인간 삶, 게다가 쉽지 않은 결혼 경험을 가진 것도 한몫을 했을 지도… 11년 후배라면 살아온 장구한 세월의 기준으로는 별 것도 아닌데.. 요새는 시골 고향집에 가서 집을 고치며 노가다로 살고 있다는 글이 그렇게 다정하고 가깝게 다가오는 것, 곧 답을 썼다. 나도 오랜 세월 ‘이역만리’에서 집을 손수 고치기도 했던 시로도 노가다의 삶을 살았다고~~

어제 우연히 찾았던 classic AI 책 두 권과 함께 현재 나의 도서 목록 1위로 올라온 5권의 책들.. 최근의 2025년판 ‘실망스런’ rehashed trash, Jordan Blake라는 자칭 AI 전도사라는 사람의 ULTIMATE GENERATIVE AI (FOR BEGINNERS)만 빼고는 나머지는 모두 1980~90년대의 책들이구나. ‘ULTIMATE GEN AI..’는 이제 2번째로 거의 완독을 한 셈인데, 처음의 실망에서 조금은 벗어났다고 할까, 하지만 이 책은 HOW TO는 거의 없고 ‘약장사의 GEN AI 선전’에 가까운 필요이상의 지루한 문체로 온통 아까운 page들이 채워져 있는데, 어떻게 copy writer가 이것을 pass 시켰든지 알 수가 없는데, 나중에 그 해답을 찾았다. 저자 자신이 급조한 출판사에서, 그러니까 거의 자비로 출판을 한 것~ 참 이제는 출판된 책들도 색안경을 끼고 보아야 하는 세상이 되었는가? 나머지 책들은 한마디로 모두 고전 중에서도 고정, traditional한 것들, 우선 믿을 수 있다는 사실은 환영이지만 한마디로 모두 AI 개발의 초창기의 것들이어서 요새 쓰이는 term들은 물론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내가 관심을 두는 이유는 현재의 눈부신 Gen AI의 위력의 뒤에는 역시 classic NEURAL NETWORK이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이고 그것의 근원은 역시 사람의 두뇌구조에서 나온 것이어서 그것이 궁금해진 것… 그것을 공부하려는 생각, 무리일까? 하지만 새로 찾은 책, Brain, Behavior & Robotics의 책을 살펴보니 바로 내가 원하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에 관심이 간 다른 이유는 저자, Dr. James Albus라는 사람, 약력이 ‘업적’들로 가득한 것 중에 글쎄 OSU Electrical Engineering MS.가 아닌가? 1950년대 말에 석사학위를 받았고 10여 년 뒤에 University of Maryland에서 PhD~  그의 주 관심은 Intelligent Robotics인데 아주 체계적으로 인간 지능을 두뇌의 구조로부터 찾으려 한 듯 보인다. 나의 주 관심사인 neural network이 인간 두뇌의 그것에서 어떻게 개발이 되었는지 그것을 이 책에서 찾는 것이 현재 나의 바램인데… 어떨지~

등/허리가 오늘도 계속 괴롭히긴 했지만 시간이 흐르고 특히 massage chair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중에는 연숙의 손끝 마사지까지 받았는데, 놀랍게도 그것이 거의 특효약처럼 작용을 했으니… 아~ 이래서 연숙이 그렇게 두드려 주겠다고 우긴 것이었구나… 그 덕분인지 차도를 느끼기 시작하면서 조금 우울한 기분도 나아진 듯…

내일 미사 후 돌아오는 길에 새로니네 들려서 오늘 만든 음식을 전해주고, 아예 Ozzie까지 데리고 오면 어떨까~ 생각은 좋은데 다른 쪽으로는 ‘아~ 편히 쉬고 싶다’는 다른 유혹이 넘실거리고… 가족을 위한 일인가, 쉬고 싶은 것인가? 어쩔 것인가?

Catholicism According to~

어제부터 ‘열려있던’ Word on Fire, Bishop BarronCatholicism video series, 오래 전 주마간산  격으로 보았던 것, 이번에도 또 무심코 보고 있다. 언젠가 단편적으로 이것 저것 조금씩 보았지만 이번에는 1편부터 착실히 보기 시작한 것이 7편을 지나고 있다. 오늘 아침의 새로운 세상의 뉴스도 궁금하지만 이것도 관심이 다시 가는 것이 조금 안심이 되는데~ 아직 나는 교회로부터 멀리 있는 것은 아님을 재 확인할 수 있으니까..
아무리 보아도 이 video series는 우리들이 사는 현재의 세속 문화권의 기준으로 보아도 걸작 중의 걸작이라는 자신감이 든다. 이 ‘머리 좋은’ 학자 주교사제, 2011년 경에 어떻게 이런 대작을 구상하고 만들었을까? 현재 그의 위상을 보면 전혀 놀랄 일이 절대로 아니다. ‘역시, 역시, 아니 역쉬~’ 라는 말만 나온다. 이것은 한때, 아니 지금도 위기 속에서 허우적대던 가톨릭 교회에서는 거의 구세주처럼 다가온 것, 현재의 상황으로 보아도…

왜 다시 허리통증, 이 정도면 ‘아무것도 아니다’ 정도이지만 문제는 조금씩 화가, 신경질이 나는 것, 크게 내가 실수한 것도 없는데 조금 허리운동을 ‘안전하게’ 했는데 이렇게까지 되었는지~  혹시 나의 생활상 습관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운동활동과 desk 생활이 아주 분명한 것이 바람직한 것은 아닐까? 연숙이 말대로 수시로, gym밖에서도,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라는 ‘잔소리’ 이제는 조금 귀를 기울여야 하는지..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 그래~ 조금씩 바꾸어보자..
그래도 염려했던 밤 잠은 허리통증을 전혀 못 느끼고 잤으니, 이것이야말로 감사할 일이구나..

오늘의 점심, 보기만 해도 침이 나오는 것, salmon dish~ 언제나 환영, 만들기도 쉽고, 설거지도 쉽고 이것처럼 최상의 ‘노인 식사’가 또 어디에 있단 말인가?

추억의 책, 두 권… 또 찾았다. 1980년대 classic AI (text) books 두 권.. 어떻게 바로 등 뒤에 놓아두고 오랜 세월 이것들은 못 보았던가? 역시 당시의 지대한 관심사였던 computer vision에 관한 것이 빠질 수는 없을 거지만 이제는 다른 책이 나의 가장 큰 관심을 끈다. BRAINS, BEHAVIOR, ROBOTICS (by James S. Albus, a BYTE BOOKS)… 책 뒷장에 적힌 나의 필적, 나의 주소…  Lorain Ct. Columbus, OH (BUCKEYE VILLAGE, OHIO STATE UNIVERSITY)가 보이는 것으로 아마도 1980년대 초반인 것이 분명하구나.. 이 책은 지금의 Gen AI의 두뇌 격인 neural network의 개발 과정을 ‘학문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천주의 어머니 마리아 대축일, 2026

새해 첫 밤잠, ‘무사히, 편하게’ 잤구나. 감사합니다. Theraflu, 예방차원에서 먹고 잔 연숙이도 나와 비슷한 경험을 했기를 은근히 기대하지만 글쎄..  2026이라는 숫자가 왜 이리도 불편하고 생소하게만 느껴지는 것일까? 이것은 내가 이 숫자에 익숙할 만큼 미래, 장래에 대한 생각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아닐까? 내일, 내달, 내년.. 왜 나에게는 피하고 싶은 것처럼 보이느냐 말이다. 대신 어제, 지난 달, 지난 1월, 지난 해에의 일들은 사진을 보듯이 익숙하고 편안하니.. 이것 조금 고쳐야 할 괴벽은 아닐까? 남들은 어떻게 사는지 정말 궁금한데, 나처럼 극단적이지는 않을 거다. 올해는 조금 나도 노력을 해보고 싶기도..

10시 반 순교자 성당 ‘의무 대축일’ 미사, ‘천주의 모후 마리아 대축일’, 이번에도 유혹이 없을 리가 있는가? 하지만 그 유혹을 이기고 우리는 나아가게 된 것, 무조건 감사를 드린다. 작년에도 갔고, 재작년에는 못 갔던 것 그때 2023년 12월의 ‘고난의 행군’ 탓으로 보이는데… 그래도 점점 고난이라는 단어가 줄어드는 추세이어서 정말 다행이 아닐지… 하지만 조금 숙제로 남는 것은 우리의 또 다른 본당 Holy Family 아침미사, 나는 노력해서 가고 싶은데 역시 아침 잠의 문제인가, 연숙이 의외로 ‘가는 것’에 소극적으로 보이니, 솔직히 놀라기도 했지만 건강상의 문제라고 믿는다. 이제 그곳은 나에게 ‘그리운 곳’의 하나로 전설적으로 남게 되었다.

최근 YMCA 에서 했던 운동 중에서 새로 ‘건드려 본 machine’ , 허리 운동 (rotating waist), 그것이 원인이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조금씩 허리가 아파오더니 오늘 아침부터는 본격적으로 아프기 시작, 결국은 또 예전에 그 ‘고통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필요한 운전은 할 수 있으니…

아~ 성모 마리아여, 당신을 위한 미사, 그것도 정월 초하루에 가게 되었습니다!
작년의 경험을 되살려 10시 반 미사에 9시 15분에 집을 출발했던 것, 조금 이른 것이었지만 안전하게 ‘senior parking lot’에 안착할 수 있었다. 오늘은 애 그렇게 마음이 안정이 되지를 않았는지.. 그것은 성전에 들어가기 전까지였고, 일단 제단 뒤의 십자고상 앞에 앉으면 기적과도 같이 순식간에 마음이 안정이 되니.. 얼마나 다행인지…거의 45분 이상 기다린 미사지만 나에게는 이제 이렇게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나 귀중한 때가 되었다. 작년보다 더 많은 교우들로 가득한 성전, 미사, 강론 모두 기대한 이상으로 좋았고… 결국 나는 미사 자체에 몰입을 하는 것이다. 그것이 제일 중요한 point가 아닐까?

오늘 성당 미사 후 친교실에서 만난 사람들 중에는:
앞자리 고정석의 C베로니카 부부 (언제나 영원히 변함없는 모습), 뒷자리에 EJ 형제부부, 앞자리에 S헬레나 자매, 친교실 점심떡국 식사 때: 이DC 선배님, 이WS 형제, 이JG 형제 부부, 프카 자매 (놀라운 total 교통사고 소식), 예랑씨 부부, 박스테파노 부부 (악수까지.. 헉~~), 김HS 형제, 조BH 형제… 이들을 가까이서 보니 예전 지나간 일들이 알알이 추억으로 변함은 느낀다. 또 누가 있었나, 정말 망각의 속도가 이렇게 빠르니~

‘성탄 8일 축제’ 는 오늘로 끝났지만 ‘성탄 12일’은 며칠이 더 남았구나. 그래, 성탄, 예수님의 탄생을 나름대로 축하하는 의미에서 holiday, Christmas movie를 계속 본다. 이것도 이제는 나에게는 즐거움이 되었으니까… 하지만 근래 harvest한 video들은 전에 ‘사고로 사라진 것’들에 비하면 재미가 덜 하다고 할지… 이것도 자꾸 보면 달라질지도 모르지만…

가지 마라, 가지 마라~ 2025년이여~

결국 올 것은 이렇게 오고 갈 것은 이렇게 가는가? 1+1의 이 자명한 진리가 왜 이리도 새롭게 다가오는가? 이런 시기를 처음 보내는 갓난 아기처럼.. 매 365일마다 겪는 이 진부한 경험은 매년 다르게 다가온다. 그것이 인생이란 거다, 병신아!

영하의 날씨임을 이른 새벽 잠결이 이미 느끼며 6시의 복도의 전깃불을 기다리며 아하, 역시 오늘이 2025년의 마지막 날을 서서히 깨닫는다. 깨끗하게 보내고 싶은 2025년이지만 이날도 역시 평소와 크게 다를 것이 있을 수가 없는지, 쪼잔한 생각, 걱정거리들이 머릿속에서 꿈틀거림을 느낀다. 아~ 살아있구나, 그래, 걱정, 부정적인 것을 떠나 나는 살아있음을 감사해야지~

송년의 잔잔한 stress를 예상하며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 조금 난감해짐을 느낀다. 특별한 날일 수도 있으니까. 유일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면 나의 Mint Mobile account renewal glitch뿐인 것도 사실 귀찮은 것이라기보다는 ‘별 것 아님’이라고 생각하면 그만이다. 가끔 이런 smartphone account에 관련된 잡스런 problem에 필요이상 stress를 받는 자신이 싫지만, 아마도 같은 세대를 가는 남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 그러니까 별것 아닌 것이다.

일어나자마자 중앙고 이재영 동문의 자상한 ‘편지사연’에 간단한 답을 보내며 본격적으로 새해 인사를 보내기 시작, 성탄에 이어 조금 번잡한 느낌도 없지 않지만 일일이 상대방을 생각할 기회가 되는 것, 그것이 중요한 것 아니겠는가? 나의 주변에 이 정도의 따뜻한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것이 중요한 거다.

Mint Mobile account renewal 문제는 일단 해결이 되어서 한가지 마지막 stress가 사라진 것, 이것이 오늘 하루의 mood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도 사실이고…

POP MICKEYMOUSE PROJECT!
오늘은 차분히 앉아서 holiday movie를 계속 보다가 갑자기 영감을 느끼며 무섭게 밀린 ‘삶의 기록’, back posting을 시작할 수도 있었지만 역시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구나. 불현듯 등 뒤에 놓여 있는 Lukc-PC Lenovo laptop이 보이고, 그것에 bios setting access가 안 되는 문제가 생각나고, 이어서 혹시 이것도?  ChatGPT에서 찾아보니 역쉬 이것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 지혜가 이미 이곳에 있었고, 그것에 이끌려 troubleshooting에 열을 올렸지만 결과는 일단 실패, 결국은 마지막 단계인 flashing bios단계까지 갔기에 일단 중지를 했다. 어떻게 bios firmware가 corrupt되었는지 이해는 할 수가 없지만 한걸음 나아가면 고칠 수도 있다는 결론, 일단 중지… 이 flashing 작업은 나의 옛날 전공사항이 아니던가? 하지만 그것은 embedded system이었고 지금 것은 PC.. 차원이 다른 것에 도전하는 것이 흥미롭다.

다시 보는 Fr. Barron’s CATHOLICISM series
10여 년 전에 보는 그것과 ‘물론’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예상하기 힘들지 않지만~ 그래도 놀라운 것은 2010년대에 이런 ‘걸작’을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각종 기교의 느낌이 전혀 없는 ‘자연스럽게’ 보이는 이 영상과 내용들, 가끔 Carl SaganCOSMOS series의 ‘장관’을 떠올리기도 하는데 이것이야말로 RELIGION VS. SCIENCE의 ‘대결’이 아닌지? 결국은 Bishop Barron의 승리로 보이는 현금 나의 신앙건강, 큰 문제 없다.. 감사, 감사.. Bishop Robert Barron!

2025년이 정말로 영원히 우리로부터 떠나는가? 올해 2025년은 어떤 한 해였던가? 차근히 돌아볼 시간이 이렇게도 없었단 말인가? 자신에게 약속했던 back posting도 결과가 별로 없었고.. 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2026년이 또 우리 앞에 펼쳐져 기다리고 있지 않은가? 조급할 것 하나도 없다.

작년 연말 각종 모임에서 받아온 ‘터지지 않은’ Champaign 병을 보며 올해는 제대로 3-2-1! 을 해 볼까 서로 생각했지만 결국에는 후퇴를 해서 7시 경에 일찍 우리들끼리 하고 자는 것도 고려했지만 마지막 순간에 그것도 내년으로 미루기로~ 그래, 그럴 수도 있는 거지… 우연히 Dr. Covington의 blog post를 보니 그는 예년에 저녁 7시경 그러니까 그리니치 시간으로 자정에 맞추어 했을 때가 있었다고.. 그런데 올해는 제대로 하겠다는 사연이 보인다. 아~ 이 ‘바른생활의 사나이’ 또 마음에 든다. 이런 바른 삶을 사는 인생후배, 제대로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는 한 희망은 절대로 있다는 느낌, 이것이 바로 행복의 기본인 거다

중앙 동창 쪽 카톡을 보니, 김여갑 동창의 손녀가 그곳 시간 1월 1일에 손녀를 보았다고~ 이것도 기억에 남을만한 새해가 아닐까.? 이제야 콜럼버스 후배들의 사연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 과연 얼마나 많이 소식을 올릴지 조금 회의적이지만, 그래도 반갑구나… 관심은 김종수, 그는 선희엄마 소식을 모두에게 나누어 줄지.. 조금 답답하기도 하지만… 본인의 생각은 다를지도… 기다려 보는 거다.

Big Dip, Heavy Coat Day

와~ 드디어 도착했다, big dip, big chill, wind chill 한꺼번에 이른 새벽부터, 올 것이 왔다. 연말, 연시 시기적으로 느낌은 OK, 이렇게 삼한사온의 규칙성이 이 지역에 건재하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
이른 새벽부터 earplug을 관통해 들리는 소음, 실내기온이 64도 이하라는 뜻, 그것이 끊임없이 계속되는데, 예외적으로 긴 시간이어서 또 나의 공돌이 호기심이 발동, 이것 혹시 heater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겠지~ 로 출발해서 선잠에서 깨어났는데 다행히 시간이 5시 ‘중’이었으니, 휴, 살았다. 제대로 제시간 잠은 잔 것이구나~ 일단 감사, 감사..
그런데 순간적으로 꿈을 꾸고 있던 기억이 재빨리 사라지는데, 몇 가지 선명한 ‘그림’들은 남았구나. 이것이 꿈의 신비일까? 왜 그런 그림들의 꿈이 나에게 온 것인가? 전혀 생각지도 못하고 생각한 적도 없는 것들이 왜 나에게 보인단 말인가? 이것에 숨은 신비와 이유가 있다고 어느 심리학 대가가 말을 했던가?

어제 늦은 밤, 종수와 카톡 연결이 되어 비교적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제는 나에게도 익숙한 이 뇌졸중, 뇌경색, stroke이란 것,  ‘발병, 증상, 이후의 삶’까지..  이미 건주의 case로 더 익숙한 경험이 되지 않았던가? 하지만 얼마나 자세히 안단 말인가?
불현듯 이것들에 대한 빠른 답을 chatbot (주로 ChatGPT)에서 찾아보니: 5초 안에 내가 원하는 정도의 비교적 자세하지만 간결하게 정리된 것들과 접해보니:
뇌졸중이 제일 큰 category, 그것에 속한 것들이 나머지 뇌경색, 뇌출혈들로 이어진다. 분명히 이해가 간다. 이곳에서 일반적 표현 strokes는 바로 제일 포괄적인 term, 뇌졸중이고..  건주의 case로 증상, 결과, 후유증도 익숙한 것들, 하지만 ‘완치’란 것보다는 얼마나 그것에 가까운 가가 point, 과학의 진화인가, 모든 노력은 재빠르고 알맞은 therapy에 있음도 재 확인한다.
현재 종수가 그것을 wife옆에서 겪고 있는 힘든 경험들일 듯… 얼마나 놀라고 힘들었을까?

ESSENTIA PODCAST: QUANTUM VS RELATIVITY
처음 접하는 이 여성, Roger Penrose의 ‘수 제자’라는 Ivette Fuentes, 그리고 Hans Bustra, near perfect interviewer, podcast comment를 보면 금세 공감을 안 할 수가 없다. 이런 지성들이 서서히 교조적 과학사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생각은 정말 감동적인 추세가 아닐 수 없고, 최근 나의 삶에도 커다란 위안, 깨달음으로 인도를 하는데…
Roger Penrose, 살아있는 물리학거성, 그의 Quantum Theory에 대한 의심, 불신의 반작용으로 Einstein의 위상이 더 오르고 있는가? 한마디로 QT에 결함, 문제가 있다는 그의 주장은 증거가 있는가, 그것이 궁금..

‘Fried Chicken’ soup, 오늘이 마지막인가. 며칠 째 이것을 먹는가? 본전을 뽑아도 몇 번을? 오늘은 아예 밥 대신 나라니가 만들어 준 homemade bagel을 찍어 먹어 보기도..

YMCA pool/walk track/machine, 1.5 마일
40도에 못 미치는 낮 최고기온, 오늘 꾀를 부릴까 하다가 작정을 하고 다른 때보다 1시간 일찍 이곳엘 오니, 예상 밖으로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아하~ 지금, 아니 이번 주 대부분의 학교들이 recess, 꼬마들이 단체로 온 것도 보이고.. 활동적인 모습을 보니 우리도 조금 힘을 받는 듯, 연숙과 함께 indoor track을 걸었는데 나는 1.5마일을 걸었다. 갑자기 걷기운동에 관심이 생겼는지 활발하게 걷는 연숙의 모습이 보기가 좋았다. 내가 못하는 수영까지 곁들였으니.. 나보다 더 알찬 운동이 된 것 아닐까?

2017년 jDrama “가족은 괴로워”
몇 번째 이것을 ‘멍하니’ 보고 있는 걸까? 현재까지 최소한 10번은 넘지 않았을까? 왜? 새로니가 준 성탄 선물 ‘mixed nuts’, box wine과 함께 멍하니 나는 또 이것을 보고 있다.
왜 이 drama가 나를 유혹하는 걸까?  궁극적인 주제는 ‘황혼 이혼’에 대한 것… 나이 73세의 남편,  이런 나이도 이혼으로부터는 자유스러울 수가 없다는 사실은 실망이다. 나이가 들면 그렇게 ‘고집불통’이 되어야만 사는가? 나는 그것이 알고 싶은 거다.. 나도 고집불통인가? 나는 100% 아니라고 자신하지만 그것도 이제는 큰 확신이 없다.
배우자가 보는 나의 ‘고집불통’ 문제는 과연 어떤 것들일까? 전에는 많지는 않을 거라고 자신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것조차 자신이 없다, 알 수가 없다.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무조건 피곤한 거다.
왜 남자와 여자, 남편과 아내의 입장은 건너지 못할 심리적인 괴리가 있는 것일까? 왜 꼭 사사건건 말을 해서 설명을 해야 알아듣는가? 그렇게 긴 세월을 함께 했는데, 말 없이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차릴 수는 없는 것일까? 이곳에 나오는 wife의 이혼사유가 바로 그것이기에 은근히 화가 나기도 한다. 그것 때문에 이혼? 이것은 지나친 것 아닐까?
혹시나 해서 이 드라마에 대해 찾아보니.. 2017년 대의 일본 인기 드라마, 그것도 단편이 아닌 듯 보인다. 여기 고집불통 아버지로 등장하는 배우, 국민배우격으로 나에게도 너무나 익숙한데 2017년에 이미 할아버지의 모습인 것이 의아하다. 그렇다면 10년 가까이 지난 지금의 모습은 어떻다는 말인가? 아~ 나는 나의 나이 또래로 알고 있었는데 누가 틀린 것인가?

중앙고 ‘카톡 펜팔’ 동창, 재영의 문자 소식을 받았다. 반갑기도 하지만 곧 답장을 쓸 자세가 안 되어 있으니.. 간단히 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서.. 그도 드디어 오랜 지방생활에서 서울로 ‘귀향’을 했다고, 부럽기만 한데, 어디에 사는지 궁금하구나. 정치적인 것에 관심이 많은 동문이라서 그 화제를 피할 수는 없지만 가급적 그런 화제를 떠나서 다른 쪽 더 유익하고 건강한 화제로 대화의 창을 넓히며 교류하는 것을 제안하고 싶기도.. 그는 우선 생각과 글을 큰 문제없이 표현할 수 있는 지식인이니까…

Big Chills, No Power Afternoon~

현재 새벽기온 56도, 지금부터 조금씩, 조금씩 떨어져 자정 무렵에는 20도 대로.. 게다가 조금 있으면 빗방울과 세찬 바람까지… 이런 날도 드물지 않을까? 그렇게 포근하더니 결국은 올 것이 오는데, 나에게는 너무나 반가운 기후의 변화라고 할지.. 정신도 맑아지는 듯하고 친구가 다시 찾아오는 듯하고.. 혹시, ‘그것’이 흩날리는 기적도, 꿈으로나마 보게 될지도 모른다는 상상의 사치도~ 이제부터는 이런 가능성이 점점 올라가는 시점이어서 생각만해도 ‘살 맛’이 나는데.. 역시 유치찬란의 극치를 잊지 않은 ‘노경의 한 모습’인지도…

콜럼버스 OSU 중앙고 후배들의 근황, 특히 올해 모임이 있었는지 궁금해서 ‘궁여지책’으로 종수에게 개별적으로 알아보았는데 난데 없이 종수 wife, 그러니까 선희엄마가 지난달에 ‘뇌경색’으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는 놀라운 소식을 접하고 있는데~  벌써 이런 나이에 접어들었단 말인가? 선희엄마의 건강상태에 대한 것을 알 수는 없었지만 2년 전에 보았을 때 아주 건강한 모습이 아니었던 것 같기는 했지만.. 뇌경색 (뇌졸중, 부정맥) 이라면 실제로 어떤 것이었는지, 후유증 재활치료라니.. 그렇다면 가벼운 장애증상? 일단 기도밖에 없으니.. 아~ 우리들 선배나 후배나 할 것 없이 모두 살얼음을 건너는 나이가 된 것인가? 떠밀려 들어가는 연령대, 언제나 이런 걱정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인가?

결국은 올해도 3일 밖에 안 남았구나. 올 것은 온다, 결국은 온다, 모든 것은 흐른다.. 나도 흐르고 세월도 흐르고 사람들도 흐르고 삼라만상도 마찬가지.. 안 흐르는 것은 하느님밖에 없는 거다.. 절대 진리, 존재에 의지하는 지혜와 노력.. 나도 정말 많이 흘러왔구나…
아침 10시 직후, 4시간 만에 56도에서 48도로 떨어지는 기온을 본다. 함께 세차게 부르는 바람, wind chill 기온은 빙점 이하, 27도~ 하늘은 온통 overcast에서 짙은 구름으로.. 이것 기온이 10도만 낮았어도 분명히 눈발의 가능성이 있을 듯 해서 조금 아쉬운 것도 사실, 대부분 holiday vacation을 지낼 것을 감안하면 그런 상상도 전혀 애들 장난은 아닐 듯 하고.. 아~ 이런 날, 나는 정말 좋아하는데~

어제 성당에서 받아온 것, ‘senior Korean cake’, 그것이 안 보인다. 다행히 기억력과 싸우기 전에 생각이~ 차에 놓아둔 것.. 다행히 더운 날씨가 아니어서 문제가 없었지만 실제로 먹어보니 생각보다 ‘감칠 맛’은 덜 하구나… 그래도 감사하게 먹는 것도 나쁘지 않지.. 어르신들을 배려한 선물이 아닌가?
신부님, 주보공지에 이것을 언급하시며 자격이 75세 이상의 어르신이란 사실을 재확인하신다. 예전에도 75세 였냐고? 이어서 예전에는 65세라고 했다는 응답.. 언제부터 어르신의 나이가 10살이나 많아진 것인가? 이것은 우리들 모두 10년 젊어졌다는 뜻 아닌가? 하지만 그래도 이것을 받을 때의 기분은 조금 착잡, 복잡하다고 할지.. 어르신이란 대우, 암만 생각해도 내가 어르신 같이 느껴지지를 않는 것, 어느 나이가 되어야 그것이 내 자신에게도 인정을 받는 호칭이 될지~ 아마도 80세? 현재로서는 아마도 죽을 때 쯤이 아닐까…

Group Chat with ChatGPT… 이것 멋진 idea가 아닌가? 아니면 자연스런 진화일지도.. ‘정체를 알 수 없는 person, personality’와 1:1 chat을 하다가 실제로 ‘정체는 물론, 살아 숨쉬는 person’들과 chatting을 하는 것.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이런 feature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을 알았으면 좀 더 나에게는 편리했을 듯 한데.. 지금이라도 알게 되었으니 너무나 잘 된 듯하다. 제일 먼저 연숙이와 3 ‘명’의 group chat… 새롭고 흥미로는 dynamic의 시작이 아닐까? 오래 살고 볼 것이다…

‘돈카츠 라면, (밀)전병’ 점심~ 그것도 향기롭고 은은한 촛불과 함께~
일기예보대로 서서히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창 밖으로 보이는 키다리 나무들부터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 나중에는 매서운 소리로 변하는데~ 일정하게 부는 바람이 아니고 갑자기 돌풍처럼 불다가 조용해지는데 결국은 전기가 왔다 갔다 깜빡 거리더니 드디어 PC에 있는 몇 대의 UPS(backup battery)들의 beeping소리가 요란~ 부지런히 모든 PC들을 power down을 하고 난 후에 결국 완전히 전기가 나갔다. 점심밥 올려 놓은 것도 stop이 되었으니 점심 메뉴가 갑자기 라면으로 바뀌고.. 이런 때 조금 난감한 것이, 얼마나 우리가 electric GRID system에 의존하고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되고.. Internet이 사라진 곳에도 책이 있어서 큰 문제는 없음도 알게 되었다. 그래, 나에게는 당장 코 앞에 있는 책들이 많으니까 이렇게 전깃불이 나가도 오히려 운치 있는 독서의 시간이 생긴다는 사실, 앞으로 눈/폭풍으로 정전이 되어도 큰 문제는 없을 거다.

ABOUT JANE GOODALL, HER STORY, LEGACY~ 무조건 호감, 존경할 만한 삶과 인간성..]
@Psychology Today’s article: Marc Bekoff ‘Keeping Jane Goodall’s Magic and Hope Alive and Well Forever’, to “Remembering Jane Goodall: A Legacy of Wild Grace, Passion, and Unfinished Work”@mangelsen.com/blog
이제는 그녀의 ‘사상, 자비, 노력, 유산’을 조금 자세히 이해를 할 수 있는 나, 이것도 작은 은총일 거다. 모든 생명은 하느님의 선물이라는 진실을 재확인하는 순간들이다. 그녀의 삶을 돌아보면… 이 영웅적인 존재적 사랑을 실천한 이 여성, 그녀의 집념, 사랑, 사상 등을 이제야 나도 조금 공감하는 나, 늦었지만 아주 늦은 것은 아니다. 절대로..

결국 2025년 마지막 토요일인가~

역시 Theraflu 덕분인가, 낮잠을 잤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밤 밤잠도 거의 완벽했던 것… 요새 이런 추세에는 무슨 깊은 배경,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닐까 할 정도다. 머릿속의 조금 정리, 정돈이 되었다는 뜻, 커다란 사회적, 대인적 문제가 사라진 것도 한몫을 한 것인가, 아니면 천천히 계속되는 거대한 ‘신앙적 귀의, 깨달음’ 은 혹시 아닐까? 은근히 흥미를 느끼는데… 내가 나의 ‘자아 객체’를 분석하고 싶을 정도… 아~ 그만큼 머리 속이 편하고 한가하다는 뜻일 수도 있겠다.

성탄 3일, 최소한 성탄 12일을 ‘성탄절’로 지키고 싶다는 의욕에 전혀 변함이 없는 현재 나의 모습이 마음에 든다. 이런 샬롬 적 평화가 지속이 된다면 2026년에는 그 동안 기대할 수 없었던 진정한 바로 그 ‘희망’을 되찾는 하루 하루가 될지도 모른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생활 습관이 필요한 것일까? 어떤 습관, 태도, 일상을 바꾸면 좋을까..

Kroger fried chicken, Instant Pot version breakfast, not bad at all…
와~ 이것 괜찮네 맛이.. 이번에는 작정을 하고 Kroger에서 fried chicken을 산 이유 중에는 이것의 leftover를 soup을 만들어 먹으려는 것도 있었다. 이제까지는 먹다 남은 짜투리 leftover가 냉장고 속에서 말라버려 버리곤 했는데, 언젠가 Instant Pot으로 soup을 만들었는데, 와~ 결과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평소 겨울철에는 간단한 chicken soup은 Campbell soup에 의지했는데, 그것들이 요새는 sale을 자주 안 하기도 하고 특히 값이 저렴한 것도 아니어서 기다리던 중 이 비법을 발견한 것, 오늘은 이 homemade soup에 아예 ‘한국식’으로 밥까지 ‘말아서’ 먹어보니, 아침식사로 적격이다.

NTA, New Thinking Allowed, Dr. Jeffrey Mishlove~ another light house, hope.. thanks~~
오늘 오후 2시부터 NTA 의 10년 역사를 돌아보는 podcast live가 있다는 사실, 기다려지는 또 하나의 등대, 희망이다. 이런 것들이 나에게 주는 안 보이는 삶의 에너지, 절대로 잊지도 말고 멀리하지도 말자… 감사, 감사…

토요일을 토요일처럼 보낸 것, Ozzie가 없는 것도 도움이 되었나~ 조금 나의 움직임이 자유스러워진 듯한 착각… 하기야 내가 가는 곳마다 따라오는 녀석이 어떤 때는 귀찮기도 했으니까.. 그래도 벌써 조금 이상하고 보고 싶기도 하지만..

손이 가는 곳, 눈이 가는 곳을 따라가는 100% ‘자유의지’의 발로인가? 각종 ‘눈요기’가 많지만, 오늘은 유별나게 AI Front에 시간이 많이 할애가 되었다. 특히 추억이 어린 classic AI book 3권을 다시 desk위에 올려 놓고 ‘감상, 추억’이 혼합된 시간을 보낸다. 너무나 보람과 재미가 융합된 순간들이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까지의 책들, 이것이 나에게는 AI classic인 셈이다. 그 당시를 회상할 수도 있고 과연 이  AI monster가 어떻게 진화를 해 왔는지 그 ‘역사’가 골치 아픈 현재의 ‘AI 춘추전국’ 상황보다 더 흥미로운 것이다.

First Day of Christmas

갔구나, Ozzie가…. Ozzie가 침대 밑 손이 닿는 곳에 없는 것, 섭섭하고 조금은 슬프기까지~ 다음 달 다시 일주일간 함께 할 것이라는 사실 별로 도움이 안 된다. 있다가 없어지는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우울하고 슬픈 것이니까… 하지만 역시 ‘희망에 대한 희망’이 있으니까, 문제 없다, 다음의 재회에 대한 희망만 잊지 않으면 사는 거다.

‘공식적’인 결정, 올해는 25일 순교자 성당 성탄대축일미사에 가자고 했던 것, 결국은 다시 다음해를 기대하게 되었다. 작은 선택의 고통은 있었지만 역시 마음 깊은 속으로 오늘은 집에서 편하게 성탄 12일을 시작하고 싶었던 것, 집에서도 충분히 ‘성탄 미사의 신비’를 볼 수도 느낄 수도 있으니까.. 다만 성당 (교중)미사 교우들을 못 만나게 되는 것은 아쉽기도 하지만…

크리스마스 아침이 어떤 때라는 것을 조금은 알게 된, 두 손자녀석들, 형 Ronan은 한결 의젓해지고, 동생 Knox는 나이에 맞게 익살, 장난꾸러기 절정을 맞는 듯한 모습인데 이것으로 background와 자세를 조금 바꾸고 글자를 넣은 결과는 아주 재미있는 것이 되었다.

올해 성탄에는 내가 좋아하는 coffee 두 종류를 한꺼번에 받았다. 아침에 open하려고 했지만 역시 아까운 것, 조금 더 묵히며 기다리는 것도 작은 기쁨일 듯…

Vatican, AFTER CHRISTMAS MASS, POPE’S URBI & ORBI
레오 ‘미국’ 교황님의 첫 성탄 미사와 이후의 Urbi & Orbi는 더욱 의미가 충만한 것이어서 놓치지 않고 본다.

비록 원래의 순교자성당 성탄절 미사 참례는 못했지만 대신 오랜만에 경험하는 조용하게 생각하는 하루를 맞았다. 아마도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 시기를 위한 충전일지도. 끝난 성탄이 아니고 시작되는 12일의 성탄시기의 첫날을 이렇게 시작하는 것, 더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BISHOP BARRON with SCOTUS JUSTICE AMY BARRETT~ 
이 미국 가톨릭교회의 무섭게 상승하는 희망의 상징, 샛별, Barron 주교, 최근에 각종 social media 출현이 눈부신데 이번에는 아예 미 카롤릭 여자 대법관과 대담하는 모습이 보인다. 종횡무진으로 이 Trump가 지명했던 여성법관의 이모저모를 탐색하는 이 주교님, 넋을 잃고 본다.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현 정치인들을 ‘한번도’ 직접 비판한 적이 없다는 것인데, 나에게 이 사실은 실망을 넘어 불만으로 이어진다.

최근부터 은근히 신경을 건드리는 것, Word On Fire ministry의 ‘GIVE, GIVE’ message fatigue라고 해야 하는지.. 이곳에서 오는 email을 빼놓지 않고 열심히 신앙적으로 주의 깊게 보기 때문일까, 유난히도 ‘금전적, 재정적 도움’의 손길들의 농도가 점점 짙어지는 것이 솔직히 말해서 마음에 점점 들지 않았다. 일단은~ 급성장한 이곳이 그렇게 도움을 절실히 요구한다는 현실이 잘 믿기지를 않아서 그런지도 모른다.

성탄 전야 단상, 추억..

결국 올 것은 오는구나, 이렇게~ 12월 24일을 맞는가? 큰 탈 없는 밤잠, 우선 감사를 해야지, 5시 어느 때 깨어나서 한때 고민을 했다. 일어날 것인가, 아니면~ 하지만 이번에는 급하지도 않은 화장실 용무 후에 다시 침대로 와서 선잠을 청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흘러 흘러 결국 6시가 넘으며 ‘정식으로’ 일어났다. 머릿속은 역시 작은 유혹의 속삭임 ‘도망가고 싶다’가 들린다. 왜 이렇게 현실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저 깊은 곳에서 넘실거리는 것일까? 크게 당면한 문제도 없는데 왜 이럴까~ 솔직히 나도 분석을 할 수는 없고.. 이런 것 길지 않은 시간이 다 자연스레 해결해 주곤 했던 ‘역사적 사실’로 우선 위안을 삼는다. 나만 그런 것일까, 아니면~ 이런 의문은 항상 있지만 알 도리가 없지 않은가?

오늘은 몇 년만인가 온 식구가 모여서 성탄 전야 식사/선물의 나누었는데… 나는 그런 추억이 벌써 희미해진 것인지… 지난 달력을 보며 다시 확인을 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모두 잊었단 말인가? 멋진 추억이 아니라서 그런 것은 아니었을까? 오늘의 모임 후에는 Ozzie가 집으로 돌아가는데, 역시 시원섭섭한 것은 변함이 없고… 다음 달 만나고 올 것이니까..

OZZIE WALK, 2.1 MILES! VIA ‘LINE’, ROBINSON, KROGER
2마일을 넘는 산책을 오늘도 계속하게 되었다. 이것은 역시 끝없이 펼쳐진 ‘LINE, 송전선’을 따라서 Robinson Road와 Kroger를 모두 걸었기에 가능했던 것, 날씨가 워낙 포근해서 흡사 이른 봄 같은 풍경들이 보일 정도.. 오늘이 성탄 eve라는 사실은 Azalea Apt과 Kroger에 보이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보며 확인을 하게 되고..  녀석은 이런 인간들의 ‘해괴한 문화’를 조금이라도 이해를 할 수 있을까…

휴~ 찾았다, ‘holiday card’, 이미 받았던 text message에 보이는 것도 있겠지만 올해는 별로 보이지를 않아서 은근히 초조하기도 했다. 몇 시간 있으면 온 식구들이 성탄 이브 early dinner meal 모임에 올 것인데, 길게 생각할 시간이 없으니, 어쩔 것인가? 궁여지책으로 내가 card를 찾아 나서서 Adobe website에 sample하나를 골라 crop을 한 후에 size를 조절해서 쓰게 되었고 거의 순식간에 꼭 보내고 싶은 곳에 하나 둘씩 보내기 시작, 결국 올해 성탄절 인사가 끝나게 되었다. 이것으로 New Year 인사도 겸할 수 있겠지만 아마도 그때 다시 무엇인가 인사를 하게 될 것 같은 느낌… 매년 그랬으니까..

아~ 찾았다! TWELVE DAYS OF CHRISTMAS! 완전히 이것을 잊었다. 12월 25일이 저물면 모든 것이 지나간다고 생각했다, 어찌된 일인가? 미리 나는 이것 때문에 조금 우울해진지도 모른다. 이것은 옛날 옛적 나의 모습이었는데, 어떻게 다시 그때의 나로 돌아갔단 말인가? 이제부터 이제부터가 우리에게 진짜 성탄절의 ‘시작’인 걸, 어찌 잊었는가? 최소한 1월 5일까지지만 사실 주님 세례 대축일까지 성당의 트리의 불은 꺼지지 않는 것, 다시 한번 상기하자… 이제부터가 ‘은총, 기쁨’의 시작인 거다…

설명이 필요 없는 성탄 전야 ‘온 가족 식사 모임’과 이후의 선물나누기…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까마득한 옛날 옛적 풍요와 희망의 이곳에 홀홀 단신으로 왔을 당시 ThanksgivingChristmas는 제일 쓸쓸했던 때이기도 했지만 가끔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 초대를 받았던 기회도 적지 않았다. 그때 놀란 것, 거의 모든 가정들이 거의 똑 같은 ‘가족행사’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 중에도 ‘선물풀기, 나누기’는 거의 신앙적 의무 수준이어서 이 시기에 느끼는 stress도 만만치 않았던 것도 인상적이었다. 속으로는 왜 이렇게 ‘사치스럽게’ 아이들을 spoil시키는 것일까 하는 노파심도 없지 않았다. 나중에 우리들의 아이들이 생기면서 우리가 그런 stress를 받는 위치가 되었고, 그 후에는 그 아이들이 부모가 되어서 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었으니~~ 오늘 보는 이런 광경도 전혀 다르지 않았지만 이제는 우리는 방관자의 위치로 올라갔으니~~ 참 오랜 세월이 흐르긴 흘렀구나. 변한 것들은 ‘더욱 사치스러워진 선물’들 분일지도…

잊고 살았던 것, 우표가 어디에?

거의 모든 ‘것’들이 online으로 승격을 했지만 아직도 U.S. postal mail이 가끔 필요한 때도 있다. 이 두 곳의 헌금도 마찬가지~ 이럴 때마다 우표와 봉투를 찾는 것도 신경이 쓰이고 현재의 1st Class mail stamp가격도 확실하지 않으니~ 찾아보니 현재 가격은 87 cents란다. 2년 전보다 또 몇 cent가 오른 것.. 남아있는 우표로 맞추는 것도 작업인데… 나에게 남은 우표 이외에 연숙이 가지고 있었던 우표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 1990년대의 것들을 비롯해서, 액수로 따져보니 상당한 액수였고… 가격이 표시된 것도 있지만 어떤 것은 아예 없다. 그것들의 정체가 무엇인지 또 AI에게 물어보아야 하는가? 좌우지간 이 정도의 액수면 다시는 더 이상 우표가 필요하지 않겠다는 결론인데…

Ozzie가 나의 침대 바로 아래에서 자고 있는 첫날인가, 이런 나날이 앞으로 열흘간, 성탄 이브까지 계속된다. 이 녀석과는 이제 거의 우리 가족 같은 사이가 되었기에 전혀 새로운 느낌은 없지만 그래도 그래도 이런 나날들이 특별한 것 아닐까?  분명히 20도 이하로 내려가는 추운 새벽일 텐데, 그다지 춥지도 않고 눈을 뜬 시간이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 너무나 조용하다. 분명히 central heating의 굉음이 꽝꽝 날 시간인데~ 어찌된 일인가? 너무나 조용하구나..
6시 넘은 시간이어서 일어나려고 ear plug을 빼고 나니~ 아하, 그제서야 ‘잔잔한’ 소음이 들린다. 그렇다면 6시에 켜질 때 왜 몰랐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그 훨씬 이전에 heater는 이미 돌아가고 있었던 것인데~ 그 정도로 실내가 추웠다는 간단한 이유를 왜 또 잊었단 말인가, 병신아!
새로 바뀐 삶의 routine이라서 녀석도 일단 일어나서는 어둠 속을 서성거린다. 우리 둘만의 새벽 routine은 예전에는 backyard로 ‘돌진’을 하던 것이었지만 추울 때는 그것도 괴로운 것이어서 자제를 하고 있었는데 오늘이 바로 그런 새벽이 되었다. 특별히 볼일이 급한 모습이 없기도 하고, 나도 조금은 귀찮고… 그래서 오늘은 안 나가기로 하니, 녀석도 순순히 따른다. 약간 바보 같은 녀석의 그 표정, 내가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우리 둘 모두 비슷한 바보 수컷들, 병신 같은 느즈막한 삶의 소유자가 아니냐 말이다…

어제, 어제~ 주일미사 이후에 느꼈던 bliss, bliss~ 너무나 그것이 강렬했던가? 한 글자도 남기지 못하고 멍~ 하니 태만의 극치의 시간으로 일관한 것, 조금 아쉽고 후회가 어찌 되지 않겠는가? 하지만, 하지만, 나도 조금 습관을 바꾸어야지~~ 실시간의 삶에서 회고의 삶으로~ 회고라고 해 보았자 최대 1~2일 정도지만 나에게는 작은 도전이다. 하지만 적응을 해야 할 나이가 되지 않았는가?
오늘부터 ‘하루 전 회고 삶’에 도전을 해볼까~ 어제의 하루, 삶은 어떤 것이었나?

오늘은 두 곳에 성탄 charity 자선 헌금을 보낸다. 돈 많은 사람들이 보면 보잘것없는 액수지만 우리에게는 정성이 담긴 것, 우리가 최소한 십일조의 ‘권고’를 따르며 사는 것도 이제는 햇수가 점점 길어진다. 한 곳은 우리와 정들었던 아틀란타 근교 Conyers 수도원, 다른 곳은 정말 장구한 세월 동안 잊지 않고 선교 활동 소식을 보내주는 Texas의 어느 수녀원, 이곳의 장상수녀님의 last name이 Chung이어서 조금 더 친근함을 더하는데, 모두들 이제는 우리의 나이와 비슷하게 연로해가는 곳, 그렇기에 잊을 수도 없고 이렇게 도움을 계속 하는 것, 성모님이 보시기에~~

보기만 해도 냉기기 느껴지는 차가운 하늘, 비록 바람이 불지 않아서 다행이지 이곳에서는 ‘뉴스’가 되는, 낮은 기온 19도, 영하도 한참 영하의 기온, 이런 때에 맞추어 녀석과 아침 산책을 하게 되었으니, 처음에는 조금 timing이 신경이 쓰였지만, 나는 또 잊고 있었구나. 녀석은 그야말로 ‘눈 하나 깜빡’ 하지 않았다. 다행히 털이 자란 때였지만 역시 동물은 동물인 거다. 나는 거의 완전 무장은 했지만 바람이 불지를 않아서 전혀 문제가 없었다. 이곳 길은 이 동네 water supply pipeline이 지나가는 곳, Ozzie Trail, 완전히 갈대 숲들을 벌초를 해서 보기에는 황량해도 산책에는 안성맞춤, 전 구간 route를 걸었고, Kroger Shopping Center쪽을 돌아서 오니 1.7 마일을 기록, 녀석과 12월 산책 첫날을 맞는다.

이제야 Christmas Tree가 완전히 제자리를 잡았구나. 이것은 연숙의 집념, 끈질긴 노력의 결과다. 나는 왜 그렇게 이 작업에 등한시, 시큰둥한 것인지, 나도 나 자신을 이해할 수 없다. 이런 일들을 함께, 같이 가급적 다정하게 하는 것, 나도 바라는 것인데 매년, 매년, 이것은 어의 일, 저것은 나의 일 하며 철저히 분담을 한 것인데 이제는 그런 것들도 조금 바꾸면 어떨지, 물론 나 자신이 변해야 하는 것이고…   이런 순간들이 이제 우리 앞에 또 온들 얼마나 자주 오겠는가?

어제 ‘간신히’ 찍었다는 두 손자녀석들의 이 모습, Ronan도 그렇지만 동생 Knox의 천진스런 웃음에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이제야 크리스마스가 무엇인지 조금 즐기게 되었다는데.. 자기들이 경험했던 태고적 성탄 때가 조금은 그리웠을까? 도대체 그 애들(두 딸)이 어렸을 적에 우리들 성탄절 휴일은 어떻게 보냈었는지, 갑자가 기억이 깜깜해져 오는데, 그것은 아마도 당시에 남아있던 기록들, 그러니까 사진, video등이 아주 빈약해서 그럴 것 같구나… 그러니까 더욱 신비스러운데… 한번 찾아보면 어떨지~~

추억 십이 십이 과달루페 서울

6시의 불빛이 켜지고 heating 소음이 시작되는 것을 보며 일어났다. 정확히 8시간의 잠, 감사하고 싶은 것~ 매일 매일 빙점 선상에서 오락가락하는 새벽기온은 역시 춥고, 싸늘하고 냉장고같이 차가운 마루바닥은 더욱 싫구나. 그제 내가 손수 고르고 사왔단 털신이 이외로 여유 있는 크기로 발을 따뜻하게 한다. 지나치게 큰 size여서 처음에 조금 언짢기도 했지만 자꾸 신어보니 우선 편하고 아무리 양말을 끼어 신어도 되기에 속으로 내가 고른 것도 이렇게 좋은 것이 있다는 자신감까지 생기고… 99.9% 모든 ‘물건 구매’를 남에게 맡기고 살아온 것, 이제야 실감을 하게 되는데, 이미 늦었다.

아~ 과달루페, 과달루페, 그리고 십이십이~~ 어떻게 머릿속에서 이것이 떠오르지 않았을까? 짧은 기억능력을 걱정하지 말고 중요한 기억능력을 먼저 염려하며 사는 세월이 되기는 싫은데… 기억의 역사성보다는 중요성을 이제부터 조금 더 가려서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한데, 어떻게 효과적으로 그 수 많은 기억들을 거느리며 가지고 갈 것인가?
과달루페, 우리가 직접 목격한 실제의 성지, 멕시코 과달루페~ 사정이, 여유가, 그리고 나의 심중이 허락을 하며 또 가고 싶다는 생각, 잊어본 적이 거의 없다. 제3세계의 향기와 인정이 느껴지는 ‘가까운’ 곳의 그곳 사람과 비슷하게 생긴 성모님의 발현 ‘사건’과 그곳에 노구의 몸으로 갔었다는 사실, 아니 사건은 두고 두고 머릿속에 남을 것이다. 오늘은 과달루페 성모님 발현 대축일, 지금 그곳은 수백만 ‘원주민’들이 밤을 새웠을 듯한 정경이 피부로 다가온다. 성모님, 과달루페 성모님, 저도 그 중의 한 사람입니다, 잊지 미시고 느끼게 해 주세요…

십이십이십이십이~ 12/12/12/12…/1979/1979… 이 숫자들~ 이제는 19XX 의 느낌도 이렇게 희석이 되었단 말인가? 천구백, 천구백~ 이 희미해지고 이천 이천~이 된 세상, 이렇게 오랜 세월 동안 우리가 함께 살았단 말인가? 정말? 정말? 1979/80으로부터 2025라고? 1979년 12월 12일 이전 10.26 박정희 대통령 시해, 그리고 한강다리를 건넜던 전두환의 12.12 사태, 그리고 우리 부부의 만남… 이후 어떻게 이렇게 오래 함께 살았던가? 아주 큰 사고 없이, 심각한 문제없이, 비교적 건강하게~ 여기까지.. 아~ 이제야 이것도 작은 은총, 기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단 말인가? 나의 식구, 가족, 뒤로 뻗어가는 가족의 역사~ 과연 우리 extended family의 정체는 무엇인가? 나의 위치는 그곳에서 어디에 있는가? 앞으로 이들은 어떤 역사를 만들며 살아갈 것인가? 그들이 보는 세상은 지금과 어떻게 다를 것인가?

꼭 해야 할 일들, 내가 정한 것, 이번에는 반드시, 각종 유혹을 뿌리치고 ‘성취’를 하고 싶은데, 분명한 것은 이것은 작은 은총을 요구하는 것이다. 나는 현재 제2의 이경우 alter ego가 머리 속에서 장난을 치고 있는 시기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제2의 ‘그것’은 분명히 좋은 ‘사람’이 아닌 것으로 짐작을 하는데, 이놈에 의해서 나는 현재 각종 유혹에 ‘지고’ 있는 것이다. 이놈을 이기거나, 죽여버려야 하는데~~ 노력은 할 것이다. 혼자의 노력으로는 아직도 부족하고~~
어제 조금 몸을 움직이며 시작한 일들, 진짜 일들, wall decors, window insulation.. 오늘과 내일 이것에 무슨 결과가 나오게 하는 것이 목표~ 그리고 일요일 날부터 함께 할 Ozzie를 기다리는 주일을 맞는 것… 과연 결과는 어떨 것인가, 나 자신조차도 모르지만 기대하는 이경우란 인간, 참 유별난 인간의 전형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