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 Day in Life, June 2026

계속해서 서늘한 새벽을 맞는다. 지난 밤의 잠, 역시 어제 물을 일부러 많이 마신 탓에 볼일을 보러 한번 일찍 깬 기억이 가물거린다. 그것 이외에는 별다른 문제없이 제시간에 ‘저절로’ 일어나게 되었다. 하지만 머릿속은 녀석과의 산책시간을 맞추느라 조금 신경이 쓰인다. 아침 8시 30분에 S Clinic 정기검진 받으러 집을 떠나야 하는 것, 그것에 맞추려면 녀석과 7시에 산책을 가는 것이 좋은데~ 아~ 예보를 보니 7시부터 비가 올 chance가 나타났구나~ 귀찮은 것이 바로 이거다. 폭우만 아니면 문제가 없긴 해도 신경이 쓰이는 것 자체가 싫구나…

이른 시간, 거의 텅~ 빈 Kroger Pavilion까지 녀석과 산책을 했다. 이 정도 코스면 1시간 이하, 1.5 마일 정도여서 이제는 제일 손쉬운 산책길이 되었고, 녀석도 아주 좋아하는 듯 보인다. 특히 PetSmart pet supply shop과 veterinarian office 근처만 가면 냄새에 취해서 떠날 줄을 모르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고 신기하기만 하다.

6월 중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backyard가 급속도로 jungle처럼 변하기 시작한다. 손을 써야 할 곳, 주로 잔디들이 무섭게 자라기 시작하는 대부분은 역시 사람 손이 필요한 곳, 덕분에 적당한 육체적인 운동은 하겠지만~ 이제 나이를 생각하면 점점 어려워지지 않을까? 남들은 정기적으로 사람들이 와서 관리를 하기도 하지만 우리, 나에게 그것은 당치도 않은 ‘낭비’로 보인다.

다시 손에 잡힌 책, FEDERICO FAGGIN의 Irreducible
마지막으로 이 책 속을 헤매던 때가 2025년 여름이었는지~  그러니 1년 전인가? 기억이 가물거린다. 나의 근래 대부분의 관심권에 있는 Ontology/Metaphysics주제에서 이것, Consciousness가 ‘인기 충만한 단어’가 된 덕분으로 거의 우연히 다시 이 책을 다시 펼쳐 들었다. 한때 약간 지루한 느낌으로 읽었던 때와 완전히 다른 자세와 관심으로 더 밝아진 의식으로 보는 내용들, 현재의 ‘중론’을 참고하면서 보게 되니 더 흥미가 충만~ 시간이 아깝구나.. 이 늦은 삶의 시간이 조금 더 있다면~~
거시적 관점, 존재론의 근원이 gravity/particle/spacetime인가 아니면 mind-at-large Consciousness인가, 서서히 이것이 culture war로 발전할 수 있는 inflection point에 왔다는 생각을 하면 ‘잡스러운 trash politics’는 신기하게 순간적으로 사라진다.

절대로 호감이 가는 두 지성들, James Martin, David Brooks 이들이 함께 하는 이 Jesuit podcast는 나에게 약간은 환상적인 combo로 다가온다. 이렇게 ‘제 정신을 가진’ 지성, 개성이 뭉치면 무엇이 불가능할 수 있겠는가? 한 사람은 영성, 그리고 다른 사람은 이성과 지성으로~  GO GO GO~~

한 여름의 짬뽕 국물, 냉면과 정 반대의 느낌이지만 그래도 잘 어울린다. 원래는 정기검진 후에 점심으로 삼봉냉면을 생각했지만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 Duluth H-Mart에서 grocery와 함께 그곳에 있는 food court에서 조금 비싼듯한 짬뽕을 먹게 되었고, 잘했다는 생각에 둘이 동감을 했다. 문제는 이것이 조금 우리 식성에 맵다는 것인데~~ 나는 큰 문제가 없지만 연숙이는 아마도 조금 신경이 쓰였을 듯~~

3 주간 Thailand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새로니 식구들,  유나 고모네가 사는 San Francisco에 며칠 머물며 찍은 시원한 사진, 역시 우리 유나의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 보인다. 그것이면 충분하다. 새로니도 시누이와 잘 어울려 보이고, 사촌들도 원래 보았던 대로 친절하고 사랑스럽게 보이고~ 여름철 Golden Gate를 오랜만에 보는 것, 추억이 어른거린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1990년 경에 그곳엘 갔었던 색이 바랜 추억의 사진들이 이들 뒤로 겹쳐 어른거린다.

아~ 싫다, 또 벌써 유월이라고~ 조금만 천천히~

지난 밤은 비정상적인 수면건강, 아니다. 수면장애에 가까운 몇 시간의 괴로움을 경험했지만 마지막에는 happy ending으로 끝났으니 일단 보통 수준의 잠을 잔 셈이다. 역시 이것은 또  자업자득이 아닐지.. 늦은 오후에 ‘붕어빵’에다가 mug of coffee, 그것 때문이 아니었을까? 결국 사투 끝에 6시 직전에 일어났고, 그 직전에는 잠깐 꿈까지~~ 그러니까 분명히 평소보다 조금 모자란 잠을 잔 것,  하지만 일단 감사하고 보아야지..
일어나며 보니, 실내 기온이 조금 떨어진 듯한 것, 숫제 싸늘한 느낌까지~ 온도만 떨어진 걸까, 아니면 습도가 함께 떨어진 것은 아닐까.. 하지만 예보에는 별로 큰 변동이 없구나.
어제 본 뉴스에 의하면 올해의 여름의 더위가 장난이 아닐 거라는 소식이 이곳 저곳에 나오던데 혹시 이것 우리 아틀란타 지역에도 해당이 되는지 은근히 우려까지 된다. 이런 ‘과잉반응’도 역시 나의 지난 세월로부터 남아있는 색다른 trauma라고 나는 진단한다. 이것이 이제는 대부분 사라졌다고 확신은 하지만 trauma 자체는 없앨 수가 없지 않은가?

점점 멀어지는, 성당사제와 나이 차이, 불편한 진실인가?
이번에 새로 부임하는 성당 주임신부는 나이가 얼마 쯤인가 생각을 하다가 나와 나이 차이가 얼마나 될지 궁금해진다. 사제가 된 것이 2000년대 말 정도라는데, 그렇다면 추측에 나이 차이가 거의 30년 가까이 되는 것은 아닐지~ 허~ 이제는 익숙해졌지만 이런 나이 ‘어린’ 사제들의 사목 하에 놓인다는 어쩔 수 없는 사실이 점점 불편해지는 것이 솔직함 마음이다. 어떨 때는 한숨이 나오기도~~ 아주 오래 전의 기억에 남는 사제들은 형님 뻘 같은 나이였다가, 급속도로 동년배 시대는 재빨리 지나가는 가 했더니 ‘하루 아침에 조카, 동생 뻘로 진화… 급기야 아마도 자식뻘의 주임사제가 등장할 때가 다가오는 것인지~~ .조금 당황스러운데 참 나이가  드는 것에 이런 예상치 못했던 부작용까지 있을 줄이야~~

Binge Watching, ‘波紋’, ‘家族은 괴로워’
몇 번째 보고 또 보는가? 거의 2달에 가까운 나날들~ 기쁠 때도, 괴로울 때도, 편할 때도, 초조할 때도 이것을 ‘일본 단편 영화’를, 잘 알아 듣지도 않아도 멍하니 보고 있는 걸까? 이 두 story의 공통점은 모두 ‘괴로운 상황에 놓인 사람들’ 이야기들인데, 그렇다면 역설적으로 나는 남의 불행을 즐기고 있다는 것 아닌가? 아니면 상대적인 나의 그것은 그들보다 조금 덜 불행하다는 뜻인데~ 이것은 사회심리학적으로도 충분히 밝혀진 ‘숨기고 싶은 현실’이 아닐지. 확실히 이런 ‘나보다 덜 행복한 사람들’을 보면 상대적으로 그들과 다르다는 것, 그것을 확인하고 싶은 것, 그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최고로 간단한 아침 식사~ 빵 두 쪽, 사과 1/4쪽, 삶은 달걀 1개, 그리고 수박 조각~~ 칼로리로 어느 정도일지.. 하지만 우리에게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니까..

Old Day’s classic outdoor TV antenna’s back~ Now More Channels appear~
그 동안 훨씬 더워진 이곳 attic에 정말 오랜만에 올라갔다. 아직도 ‘봐야 하는’ Over-the-Air (OTA) TV channel들, 이제는 모두 stream으로  대체되고 있지만 그래도 전통의 관성은 무시할 수가 있는가? 이곳에도 아직 볼 것들이 적지 않은데, 보고 싶은 channel 들이 잘 ‘뜨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에서 시작, 결국 거의 폐기 직전의 오래 전에 쓰던 ‘ANALOG TV’ 시절 쓰던 것을 다시 써보니, 이것이 현재의 digital TV  antenna 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낫다는 결론… 결국 electromagnetic wave자체는 인간이 구상한 analog, digital의 이전의 자연현상임이 이것으로 증명이 되는가~

장록 된장국 백반 style  점심~~
얼마 전에 처음 맛본 장록이 들어간 ‘맑은’ 된장국~ 나의 식후 평가에 만족했는지, 아니면 ‘장록의 힌방 효험’ 때문이었는지 다시 등장했고, 역시 맛은 좋은 것. 게다가 side dish가 한식백반 style이어서 그런지 다채롭게 보인 점심, 이렇게 편하게 집에서 먹을 수 있는 것, 당연한 것인지, 특별히 감사해야 하는 것인지~ 감사합네다~ 꾸뻑~~

World Science Festival co-founder, chairman로 유명한 theoretical physicist, author Brian Greene의 ‘깜짝 놀랄만한’ 강론을 찾고 듣는다. 그도 이제는 hardcore physicalism (aka: materialism, scientism) 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듯한 모습이데 아무리 보아도 이건 너무나 충격적인 것 아닌가? 하지만 역쉬~  NOT SO FAST
영상과 강론내용 모두 AI-generated FAKE였으니~  이 video를 만든 사람(들), 도덕적인 측면을 떠나서 법적으로도 고소 당할 가능성을 몰랐을까? Brian Greene은 top scientist이자 아마도 엄청 부자일 듯한데, 마음만 먹으면 이 정도 lawsuit 는 piece of cake일 텐데~~ 
나중에 곰곰이 생각을 해 보니 이해가 안 간다. 왜 이런 fake를 고생하며 만들었을까? 혹시 이것 militant idealist들이 본격적으로 metaphysics civil war라도 시작하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참, 오래 살고 볼 것~~ 나의 희망은 역시 scientism의 퇴조이데~ 과연 내 생전에 그것이 가능할까?

오늘도 ‘제일 하고 싶었던 일’을 ‘무시하며’ 다른 것들만 가지고 놀고 있다. 왜 그럴까? Sandy Over 70 라는 YouTube podcast를 보니 수긍이 간다. 우리 같은 나이가 되면서 갑자기 불어난 시간/공간 적 여유 때문이라고 한다. 이해가 간다. 해결 방법 중에 는 ‘딱 한 가지’만 골라서 그것을 꼭 하라는 것… 허~ 알고 있는 것인데~ 그렇게 못하는 것이 문제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에서 위안과 동기를 재 발견하는 것, 나쁘지 않구나…

A WORLD APPEARS, Michael Pollan~
쉽게 손이 안 가는 이 책, 오늘도 조금씩 조금씩 의도적으로 천천히 한 단어, 두 단어를 세어가며 읽는다. 이 저자의 언어구사는 정말 현란, 찬란, 함축의 극치라고 할지, 하루 몇 페이지를 읽는 것이 고작이다.
현재 생물체의 sentience에 대한 것, 그 중에서 brain이 없는 식물에 존재하는 감각기능을 탐구하고 있다. 요새 부쩍 plant에 관심이 가는 마당에 이것은 정말 깜짝 놀랄만한 새로운 세상을 보는 듯하구나. 제일 초보적인 감각 sentience로부터 feeling으로, 궁극적으로는 thought로 발전하는 ‘거시적 진화’과정은 한마디로 땀을 쥐게 한다고 하면 내가 너무나 흥분하고 있는 것일지도~

Ladder, Roof, Gutter Day 2026

어젯밤의 pajama selection은 아주 정확한 것이 되었다. 섣불리 옷장으로 옮겼던 pajama를 다시 꺼내어서 다시 보이는 곳으로 옮긴 것도 마찬가지.. 오늘 아침은 6시에 맞추어 아래 위층의 central heating이 모두 fire up이 되었다. 지난 며칠과 근본적으로 무엇이 변한 것인가, 기온은 그렇게 차이가 없었는데~ 역쉬~ 또 잊었다. 습도, 물기, 습기.. 가 그것, 갑자기 대기 중의 물기가 완전히 사라진 것이 주원인인 것, 예보를 보니 확실해진다. ‘건조주의보’, 습도가 25%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까지~~ 그러니까 fire watcht에 가까운 것, 그것이 오늘 새벽의 기상 현황이 되었다.
정확하게 10시부터 6시까지 8시간의 건강한 수면 건강이 되돌아온 것, 무조건 감사해야지~ 이 말없이 나를 지켜주고 있는 각종 소강상태, 나는 진심으로 고마워하지 않으면 불효자식인 거다, Mother Nature에게, 그리고 나의 두 어머님들에게…

HOPE, POPE FRANCIS, THE AUTOBIOGRAPHY, 완독!
드디어 마지막 2 페이지 남은 것을 보며, 또 문제가 생기기 전에 ‘무조건’ 모두 읽는다. 그야말로 cover to cover,  ‘완독 完讀’은 되었는데, 진정한 숙독, 정독의 완독 玩讀과는 거리가 멀었다. 화장실에 앉아서 정독을 할 수 있겠는가? 작년 4월 21일에 선종하신 교황님의 자서전, 거의 일년이 지난 뒤에 ‘화장실 독서’의 ‘냄새 나는’ 독서방식을 빌어서 결국 전체를 읽게 된 것, 그것도 timing이 아주 적절한 부활 3일 때에… 첫 독후감은~ 조금 미안한 것, ‘Thomas MertonThe Seven Storey Mountain‘보다 더 힘들구나’ 라는 것인데, 이것도 한번 읽어서는 큰 ‘감명’의 경지에는 도달할 수 없다는 허탈감까지 주는데~  근본적인 장애물은 역시 글의 배경에 깔린 방대한 20세기 초 Italy, Argentine의 문화, 지리, 역사에 관한 것인데 이 자서전에서 조금 더 endnote 에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램이 남는다. 하지만 결론은 간단하다: 교황님의 motto는 물론 제목처럼 HOPE, 그것이 전부라는 사실…

‘식빵, bagel, English muffin’ 탄수화물 류가 완전히 바닥이 난 날 아침을 맞는다. 냉장고에도 아침에 먹을만한 것들도 눈에 뜨이질 않는다. 단식과 금육, 절제의 금요일도 아닌 날, 먹을 것은 pancake, 이것도 일단은 탄수화물이니 큰 문제가 없는 것. 모처럼 pancake실력을 test할 기회가 되었고, 결과는 역쉬~ 이것만은 농담으로 ‘눈을 감고도 할 수 있는 것’. 게다가 오랜만에 먹는 것이어서 그런지 맛도 꽤 괜찮았고, ‘부업주부’의 역할을 유감없이 발휘한 뿌듯한 느낌, 이 사실을 성모님은 보고 계실 거니까.. 감사, 감사…

아직도 낯선 이 광경, 우람한 나무들이 완전히 사라진 우리 집 main shed area, 옆집 Theresa네 집이 깨끗이 눈에 들어오고, 아직 더 정리를 해야 하는 이곳, 함께 살아서 서쪽 석양을 가려주었던 정들었던 나무 님들이 사실 그리워짐은 어쩔 수 없는 세월의 선물이라고 할지.. 깨끗한 것도 좋지만 이 지역에서 그렇게 울창한 숲들이 하나 둘씩 엷어져 가는 사실은 어딘지 ‘진화가 아닌 퇴화’일지도 모른다는 공연한 걱정까지 하는 나의 모습, 병신인가, 도사인가…

4월 초의 seasonal ritual일까, 꼭 거쳐야 하는 일들, 의식이 있다. 가을 겨울 내내 ‘도랑에 쌓인 것, 낙엽’들을 청소하는 일. 도랑은 지붕 처마의 gutter, 이것의 높이가 만만치 않은 것이 점점 문제가 되어 있는데, 같은 높이였지만 나이가 듦에 따라 점점 높게 보이는 착각에 빠진다. 소싯적에는 비교적 고도감 高度感을 못 느끼며 살았지만 지금도 그럴까?
높이는 같고 나의 키도 거의 같은데 왜? 이것은 심리적 현상일 듯 하지만 과학적 근거가 없을 리가 없다. 내 몸의 각종 fitness가 예전과 같을 수가 없고, 그런 이유로 senior들이 겪는 각종 극단적인 사다리 낙상 사고 이야기들 이것들을 무시할 수는 없을 거니까..
극도로 몸과 마음을 준비하고 조심하면 사실 나에게 이런 연례행사는 큰 문제가 없기에 올해도 오른다. 오르며 느끼는 만족감, 또한 커다란 부수입이 아닐 수 없다. Handyman을 부르면 아마도 $150, 그러니까 $$도 다른 곳에 쓸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커다란 영육간의 이득이 아닐까?

다시 싸늘한 이른 봄 날씨로~

오늘은 20도가 떨어진 싸늘한 날, 게다가 건조, 강풍의 red flag alert까지~ 다시 펴진 picnic table의 ‘양산’이 조금 문제겠지만~ 이런 날 외출이 있는 것이 조금 귀찮기는 하구나.
침대 이불을 가벼운 것으로 바꾸자마자, ‘이럴 줄 알았다’의 순간이 왔다  기온이 정말 들쑥날쑥, 구름이 아니고 기온이다. 예전에도 이렇게 느꼈고 대응하며 살았을지, 기억이 가물거린다. 도대체 우리들 40~50대의 삶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이제는 신비스럽기만 하구나. 기온이 20도나 떨어진 것, 어찌 눈치를 못 챘을지.. 다행인 것은 한창 밖으로 나갔던 plant들이지만 다행히 그 정도로 추운 것은 아니어서 특별한 일은 필요가 없으니 다행..
지난 밤 잠, 문제 없었다. 다만 잠옷이 너무 겨울 것이었는지 조금 불편한 정도인 것 밖에는.. 6시 30분의 불이 켜질 때까지 얇은 꿈까지 꾸며 잤으니까.. 감사, 감사.. 연숙의 sick day도 이제 많이 지나가고 있는 듯.. 결국 이번 주는 저녁기도를 모두 못하게 된 것, 조금 미안하지만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니까.. OK..

올해 사순절, 부활절 도서 목록에 다시 ‘꼽사리’를 끼게 된 James Martin 걸작, 역시 이것이야말로 명저 중의 명저서가 아니냐 말이다. 잊지 않고 이것을 찾는 나의 모습, 몇 번이나 읽었는지, 과연 완독이었나, 속독이었나~ 기억은 안 나지만 대충은 알 듯한 신부님의 기도생활 지침서다.  신학적 배경에서 한치도 멀어지지 않았지만 일상에서 너무나 가까이 접하는 예들이 정말 ‘신경만 쓴다면’ 신기한 처방전처럼 보인다.

아~ 나른하다, 이 나른하다라는 표현, 문어체로도 적당한가? 요새는 자신이 없다. 내가 이곳에 쓰는 각종 한글 단어들, 문어체인가, 구어체를 그대로 옮긴 것인가? 정말 이제는 자신이 없구나. 오랜 세월 해괴한 bilingual 환경, 세계를 살다 보니 이렇게 된 것이다. 내 나이 또래들이 한글로 쓰는 글들은 어떤 모습인지, 그것이 알고 싶구나.
나른하다. 이것은 내가 중얼거리는 말 그대이지만, 현재 내가 느끼는 것이기도 하다.
오늘 하루를 마치며 ‘쉬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키는 휴식을 취하며 하루를 돌아본다.

도시스시~ DoshiSushi~ 이름이 조금 독특한가~ 하면 멋지게도 들리고, 영어로 쓰니 더욱 매력적인 듯 보인다. 식도락, 식탐과는 우주적 거리를 유지하며 살아온 나에게는 어느 곳이나 service에 문제만 없으면 모두 똑 같지 않을까? 그래도 오늘 시식해본 ‘장어덮밥’은 그런대로 맛이 있었으니~~ 이곳이 ‘이 선배님’의 단골식당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OK..

그리고 옆집 Bakery Cafe (너무나 generic name) 중년남성barista 카페에서 맛있는 special Americano coffee를 즐기며, 오랜만에 옛날의 이야기, 대부분 지나간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3개월 뒤에 다시 같은 만남을 약속하고…
이 선배님의 이야기는 들고 듣고 들어도 ‘솔직, 재미, 흥미’의 연속이다. 학생시절보다 더 바쁜 각종 lesson들부터 시작해서 건강에 대한 철저한 각종 생활방식 등등은 책에서 배우는 것보다 훨씬 실감나게 다가온다. 이런 만남으로 나는 또 다른 학생의 자세가 되는데~ 이런 것들도 사실 ‘정신신경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을지.
이어서 Mega Mart에 잡간 들리고, 이어서 Sam’s Club엘 가서 potting soil 4 package 를 사가지고 집에 도착, 아~ 귀가의 피곤한 행복~ 그러면서 완전히 쓰러지듯 오랜만에 wine으로 목을 축이는 이 시간, 제발 길고 길게 늦게 지나가라, 늦게 늦게…

최근 2편의 ‘고정 episode’, 일본영화 波紋, 또 다른 것 ‘가족은 괴로워’, 또 다른 것 film noir,  Between Dreams라는 조금 해괴한 영화.. 세가지를 보면서 우리의 삶과 계속 비교를 해 본다. 어떤 것을 느끼는가? 우리의 삶은 이들과 어떻게 다른가?
‘가족은 괴로워’~ 조금 심한 dysfunctional family의 모습, 결국 황혼이혼으로 가는 과정~ 이것을 계속 보면서 은근히 나는 놀라곤 한다. 이 황혼부부의 모습 중에서 나와 그렇게 거리가 멀지 않은 ‘아저씨’의 습관들 때문이다. 결국 ‘사랑한다는’ 표현을 안하고 살았던 것이 모든 문제의 중심에 있었다니~ 이것이야말로 우리 세대적 관점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이유가 아닐까? 말을 안 하면 그렇게 표정, 자세, 행동으로 ‘짐작’도 못한단 말인가? 그 정도로 여자들은 머리가 나쁘단 말인가?

오랜만에 마시는 red wine, 아~ 정말 좋구나, 기쁘구나, 반갑구나.. 비록 GERD의 천적이라는 악명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mental, placebo도 가끔은,  이런 때도 필요한 거지.. Alcohol의 매력, 마력도 가끔은 필요한 거야, 절대적으로,…

내일이 결국은 그날, passion week의 시작인 Palm Sunday인가, 소까 소까~  다이조브~ 그래, 올해는 예년에 비해서 ‘조금은’ 자신이 있구나. 준비가 된 흐뭇한 느낌이 드는 것이다. 어떤 준비? 책을 읽는 것을 충분하던가,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하느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이 필요한 거다. 인격적인 관계, 만남, 그것은 어떤 것들인가? 누가 좀 시원하게 설명해주고 풀어서 해석해주고 예도 들어주고 설득 좀 시켜주면 누가 때리냐?

커피 커피 커피 코피 코피..  아~ 얘야, 어쩌면 이렇게 맛이 없단 말이냐? 왜, 네가 맛이 변해서, 아니면 나의 입맛이 변해서? 어떤 것이냐? 이것을 어떻게 낫게 할 수는 없을까? 작은 행복, 기쁨을 줄 수 있을 수 있겠니? 어떻게 하면, ‘값싸게, 돈 안 들이고, 아니 공짜로’ 말이다, 쉽게 쉽게 말이다.. 요란 떨지 말고 조용하게 너의 맛 좀 느끼게 해주라~ 커피야, 커피야… 작은 행복, 기쁨을~~

Tree Day After

얼마만인가, 5시 직후에 ‘온전한 정신으로 일어난 것이~ 어제도9시 30분이 지나서 잤으니까 정량의 수면시간은 달성한 것, 감사, 감사…
복도의 기온을 보니 ‘아슬아슬’한 64도, 조금 더 내려가면 central heating 소음소리를 들었을 텐데~ 바깥의 기온은 36도, 생각보다 낮은 것 아닌가? 하지만 바람의 움직임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생각은, 이제는 바람이 무섭게 불어도 연숙에게 쓰러질 듯한 ‘죽은 나무’때문에  stress를 주는 정도가 훨씬 덜할 것 같다는 것, 그래서 그런지 나도 은근히 흥분이 되고 속이 편해지는데~ 하기야 조금 미안한 마음이 없을 리도 없고~ 역시 이번에도 나의 판단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을 해야 할 듯~~

다시 등장한 easy salad, Baby Spring Mix~~ 이것을 새벽에 일어나 물에 담궈놓는 일, 이것 누가 칭찬해 주지 않는가? ‘망할 놈’의 칼륨을 조금이라도 제거하려는 일, 나의 문제이기에 내가 할 수밖에~ 그래도 이렇게라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지~~

수백 년은 그 자리에 있었을 듯한 정든 나무들, 비록 수명을 다한 것도 있었지만, 거짓말처럼 홀연히 사라진다는 것,  그 대신 옆집 데레사네 집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오늘은 before & after 를 만끽하는 하루가 되었고 마음껏 만끽을 하는 날이다. 거의 오랜 세월 누구에게는 너무나 신경을 건드리던 고민거리, 그것이 하루 만에 거짓말처럼 사라졌다는 것이고 앞으로 바람이 불거나 눈보라가 칠 때 덜 가슴을 졸일 수 있는 것은 감사하지만 반대로 나무들이 사라지는 사실은 반갑지 않구나. 이사올 당시 송림으로 울창했던 우리 집 뒷마당, 30년 세월의 횡포인가~  우리처럼 늙어 늙어 갔던 친구나무들, 우리보다 먼저 떠나는 것, 조금 슬프기도 하고 우리의 앞날을 보는 듯하기도 해서 그야말로 복잡한 심경도 없지 않구나.

연숙이 이화 합창모임에 간 시간, before & after로 시간낭비의 사치를 맛보다가 반대쪽을 보니~ 아, 높디 높은 나무 가지 끝에 하얀 모습이 들어온다.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은 뇌리 속에 깊숙이 남은 것, dogwood가 방금 개화하는 듯한 모습~ 아~ 그때, 그때 바로 그때가 또 오고 있구나. 이 dogwood꽃들이 만발하면 밤에 뒷마당이 거의 대낮처럼 밝아지는 것, 이사올 당시 처음 보고 너무나 인상적인 광경이었는데~ 조금 슬퍼지는 사실은 이 ‘녀석’들도 나이를 그 동안 30년 이상 먹어가고 있다는 사실.. 꽃의 모습은 그대로지만 몸뚱이들은 불쌍할 정도로 야위고 주름살 투성이, 아니 어떤 녀석은 부분적으로 ‘고사 枯死’를 하고 있는 듯~~
눈을 돌려 집에서 먼 쪽에 하얗게 보이는 것은 무엇인가? 설마 했지만 아하, 바로 벚꽃이 이미 만발한 모습이 아닌가? 벌써~ 했지만 이 지역, 우리 동네는 이때가 바로 그때인 것, 새삼 보게 되었다. 나에게 벚꽃이라면 ‘창경원’ 생각부터 날 것이고 사실 그 이후 제대로 이것을 ‘감상’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제 우리 집에 이렇게 덩치가 큰 벚꽃이 있다는 사실이 조금 놀랍기만 하구나. 먼데로 벚꽃 구경갈 필요가 없지 않은가?.

본격적으로 사순/부활 시기 동안에 심취할 도서 목록을 만들었다. 적지 않는 양이지만 사실은 대부분 James Martin의 저서, 그리고 관련된 책들 중 몇 권, 제일 관심이 가는 책은 Fr. Donald CallowayNO TURNING BACK이다. 최근에야 다시 나의 관심권에 들어온 인물이 바로 이 ‘성 어거스틴’을 연상시키는 ‘회심 신부님’의 conversion story다. 작년에는 주로 메주고리예 와 연관된 책을 보았는데, 올해는 다행히도 미완성 목록을 대거 찾았기에 조금 어깨를 펼 수 있게 되었다. 과연 부활 시기가 끝날 무렵 성적이 어떻게 나올지 나 자신도 궁금한데…

제일 먼지 시작하는 책, Jesuit Guide (The Jesuit Guide to (almost) Everything)’, 이것으로 예수회의 입문, 신학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함께 읽는 책은 ‘사순절’에 맞는 책, JESUS, A PILGRIMAGE인데 이 책으로 ‘공짜로’ 예수수난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을 듯 하다.  더 시간 여유가 있으면 ‘심심풀이’로 WORK IN PROGRESS, ‘나의 멘토 나의 성인’.도 있구나. 그래, 올해는 SCIENCE & RELIGION에서 조금 벗어나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되지 않겠는가?

Jesuitical Lenten, Easter Reading

일단 정해졌다. 2026년 사순/부활 목표와 도서목록~ 작년에 ‘범했던’ 실망스런 게으름의 잘못을 올해 조금이라도 만회하려는 것인데, 조금은 거창한 목표일지는 모르지만 노력하는 것으로 그 목표는 달성할 것이 아닐까? 비록 결과가 빈약하더라도…
실수, 게으름, 오류, 잘못, 죄 등등~ 이것이 없는 삶은 진정한 삶이 되기 힘들다는 말, 누가 했던가, 최근에는 아마 Happiness Expert & Catholic, Arthur Brooks 의 주장이 아니었던가? 왜 사람은 완벽할 수가 없다는 원칙을 항상 잊고 사는가? 거꾸로 완벽하지 않기에 완벽해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진정한 인간의 모습인 걸 왜 항상 잊고 사는가?
이번 ‘영적’ 독서 목록은 예수회 영성에 관련된 것들인데, 이유는 저자가 James Martin예수회 신부이기 때문이다. 다만 예외는 선종하신 프란치스코 전 교황님의 자서전 HOPE인데 역시 그도 예수회 사제였기에 100% 이 책들은 예수회 영성에 근거한 것들이 되었다. 그러고 보니 우리 아틀란타 순교자 본당 역시 예수회 사제들이 사목을 하고 있는 곳이니, 우연만은 아닐 거다.

어쩌면 일기예보가 이렇게 시계처럼 맞는 것인가? 아마도 weather system 속에 커다란 불확실성 요소가 적었던 것 덕분일 거다. 어제 낮 날씨는 나의 뇌리에 굳게 남아있는 ‘3월 속의 냉혹한 추위’의 전형적인 모습이어서 사실 긴장과 흥분이 섞여있었던 ‘재미있는’ 순간들이어서, 하나도 불평할 것이 없구나.
바람과 싸락눈, 눈발의 흔적들까지 교묘하게 교차하던 회색 빛의 3월 중순~ 날씨가 사상과 감정을 이렇게 흔든단 말인가, 멍~ 하니 멍~하니 앉아서 시간을 까먹으며 보낸 시간, 물론 아깝기 짝이 없지만 이것이 바로 ‘절대로 밝힐 수 없는’ 인간의 본성인 것을 알면 후회도 더 이상 알려는 노력도 물거품처럼 사라진다.

집안의 heating system, furnace 아래 위 모두 비상이 걸린 듯 이른 새벽부터 잠에서 깨어나 요란하게 돌아가는데~ 꿈 속에서 들었던 이 소음, 그 동안 잊고 있어서 그것을 알려고 하다가 의식이 돌아오고 결국은 완전히 깨어났다. 하지만 시간은 ‘정각’이전의 칠흑~  문득 머리 속에 떠오르는 것, 아~ 잘못하다가 다시 ‘나쁜 생각들’이 쳐들어오는 걱정~ 근래에 100% 이런 식으로 살았으니~  며칠 전 연숙의 조언이 떠오르고 ‘무조건 무조건 기도문 기도, 특히 묵주기도’ 생각이 나서 ‘무조건’ 실행~ 결과는 물론 성모님의 멋진 승리~~ 완전히 ‘나쁘지 않은 생각’을 하며 일어나게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어머님(들)~~

 

이냐시오의 벗들 2026.3 소책자에서 한 기사를 본다.

‘삶의 자리에서’column:, 제목 ‘대부님’, 서동민 스테파노

미국 애틀랜타 한국 순교자 성당

초로로 접어든 대자가 오래 동안 헤어졌던 대부님을 고국으로 가서 찾은 사연~ 우리 본당 교우이기에 우선 관심이 갔지만 사실은 나에게도 이 교우와 비슷한 삶을 살고 있는 사실이 언제나 부끄럽기만 했다.  이 교우는 대부에 관한 것이지만 나는 대부는 물론 대자(들) 관계까지 오랜 세월 거의 잊혀지고 있는 것, 이 저자는 초로에 접어들었지만 나는 초로를 이미 훨씬 벗어나 아슬아슬한 살이 아닌가? 이 교우님은 비록 대부님 소재는 확인했지만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님을 발견했다고~ 가능한 얘기긴 하지만 나의 처지는 어떠한가?
나의 대부님, H레오 형제님, 거의 동갑인 오하이오 콜럼버스 한인성당의 인연, 그가 public한 사람이어서 생사여부는 쉽게 알 수 있겠지만 사실상 잊혀진 존재가 되었구나. 헤어질 무렵의 매끄럽지 못했던 관계도 다시 찾고 싶은 마음에 먹구름을 끼게 하였으니~~ 그것 뿐인가, 대자(들), 아기들은 그렇다 치고 엄연한 ‘학식 높은 성인대자’까지 있는데, 기억에 나에게 연락한 것까지 기억이 나지만, 역시 나의 잘못으로 완전히 연락이 끊어졌으니~ 이 대자도 public인물이어서 내가 마음만 먹으면 연락이 가능하지만 그럴 자신을 찾기가 쉽지 않았으니~
그래도 이 순교자 성당 교우의 글 덕분에 최소한 나의 사정을 되돌아 보게 된 것은 절대로 우연만을 아리리라 믿는데~~

A Day in March, Cold & Windy

다시 자연의 움직임이 다가오는가~ 지속되던 알맞은 기온, 하늘, 느낌들을 뒤로 하고 다가오는 것, 요란한 천둥 번개로 그 변화를 시작하는가? 기상시간에 맞추어서 들리는 빗소리, 천둥소리~ 아~ 예보는 또 한치의 오차가 없구나. 다음 system front가 오고 있는 것, 약간의 비가 내린 후 기온은 하루 종일 떨어지며 다음은 세찬바람~ 그리고 빙점 아래로 떨어지는 오늘 밤과 내일 새벽~~ 그것이 3월 중순의 모습인 것, 하나도 이상할 것 없다.
오늘은 집을 떠날 이유가 하나도 없는 반가운 날, 최소한 할 일 없이 빈둥거릴 수 있는 사치를 맛볼 수도 있는 날이지만, 아마도 그렇게 되지는 않을 듯, 아니 무언가 결과가 보이는 작은 일이라도 하기를 바라는데~ 요새는 alter ego의 처분을 기다리며 사는 나날들이 대부분이어서 글쎄~~

올해 사순절을 제대로 보낼 수 있게 된 것, 어제 부주임 조 신부님과의 면담, 고해 약속을 ‘따낸 것’, 나에게는 큰 위로가 되었다. 이것은 공식적인 약속이기 때문에 alter ego가 방해를 해도 별로 큰 성과는 없을 것 같으니까.. 어느 놈이 더 센지 그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그것, 성사가 ‘성사’가 되면 안심하고 성주간을 보낼 준비가 될 것을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뿌듯해지는데~~

YouTube video, DRAMA film, MOVIE…
STEEL TEMPEST, 이것 도대체 어떤 영화인가? 2000년 작품이라고? 아마도 나치 독일 측에서 보는 Normandy battle인 듯 한데~ 실감나는 것은 좋은데, 조금 보기가 거북한 것들도 없지 않구나. 더 보면 다를 수도 있겠지만~~ 물론 Hollywood의 그것과는 조금 거리가 멀 듯한데~ 특히 ‘세상에 없는 겁쟁이, 바보 천치’처럼 그려진 그들의 ‘무적 군인’의 모습은 절대로 아닐 것 같고~

CRIME & PUNISHMENT, ‘죄와 벌’PETER LORRE 주연, 이것이 그 유명한 러시아가 자랑하는 그 고전인가, 한번도 책으로 읽은 적이 없는데, 솔직히 조금은 부끄럽기도 하지만 우리 시대에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짓, chatbot의 도움으로 ‘대강은 알게 도와주는’ 것은 물론 지금 보는 영화화 된 것을 볼 수 있는 YouTube도 없었으니~ 격세지감의 극치인가. 아마도 요새는 지금 내가 하는 것처럼 글자 하나 하나로 읽지 않고 거의 전문가처럼 떠들어댈 수 있지 않을까?

  1. Learning to Pray
  2. JESUS, A PRILGRIMAGE
  3. The Jesuit Guide of (almost) Everything
  4. James Martin Essential Writings – James T. Keane
  5. Work In Progress (just published)

갑자기 James Martin이 한꺼번에 나에게 ‘덮쳤다’. 모두 5권의 책으로… 이것, 분명히 ‘누구의’ 장난이 틀림이 없다, 누가? 누군 누군가, 성령이지! 5권의 책들 중 3권이 같은 날짜에 우리 집에 도착한 것, 잊은 사실이었다.
갑자기,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책 ‘전집’들과 함께 사순/부활 시기를 함께 하면 어떨까? 사실 이 책들을 cover-to-cover로 읽은 것이 이 중에 Jesus a Pilgrimage밖에 없기에 아주 좋은 독서목록이 아닐까? 그런데 왜 갑자기 James Martin? 그가 나에게 이렇게 무섭게 기울어지는, 떨어지는 기온, 싸락눈까지 내리는 날 다가오고 있는 것일까? 왜?

FILM NOIRS BINGE AFTERNOON, AGAIN & AGAIN
이런 음산한 날에는 역시 이 ‘흑백으로 가득한 영상’을 보는 것에 제일 멋지게 보인다.이 많은 것들을 ‘연속상영’으로 보는 즐거움, 이런 것들이 불가능했던 우리 형님, 부모 세대는 도대체 지금 나이를 어떻게 소일했을까~  나는 그것이 알고 싶다.

  1. Crash Landing, Gary Merrill, Nancy Reagan
  2. Crime and Punishment, Peter Lorre
  3. Curse of the Demon, Dana Andrews, Peggy Cummins
  4. Daisies in December, Joss Ackland, Jean Simmons
  5. Assignment Paris! Dana Andrews
  6. Diplomatic Courier, Tyrone Power, Patricia Neal
  7. Dog Jack, Jouis Gossetts Jr.
  8. Seventh Sin – Eleanor Parker
  9. Enter Arsene Lupin
  10. Fallen Angel, Dana Andrews, Linda Darnell

 

이른 봄의 온기를 맛본 땅, 화초들 위를 무섭게 누르며 쳐들어오는 시베리아 급 하늘, 차가운 비, 싸락눈과 눈발의 흔적들~ 이것도 멋진 자연의 장난이 아닐까… 3월의 진짜 모습 중의 하나~ 멋지구나~

Jose, Tree Guy’s Coming? 아틀란타에 또 덩치와 역사를 자랑하는  나무 2그루가 사라져야만 하는가?  이 정도의 나무들 이곳의 불쌍한 원주민, 아마도 Cherokee들과 생사고락을 했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생명체들, 자연훼손, 파괴는 아닐까? 하지만 결국 모레 아침에 tree guy가  온다고 연락이 왔다. 나는 조금 더 있다가 올 것을 기대했는데 정작 당사자인 연숙이, 그리고 조금이라도 빨리 일을 하고 싶어하는 Jose는 생각이 다르구나. 내일, 모레 모두 사실 날씨가 ‘엄청’ 춥다고 하던데, 하기에 중 노동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날씨도 나쁘지는 않을 듯하니까..  이것은 연숙의 ‘소원’에 가깝던 일이어서 나는 전혀 ‘반대할 용기’가 없는 것, 그래 맡기자, 조금 $$이 아깝긴 하지만.. 옆집들 사이에 있는 이 ‘정든’ 나무들, 정녕 이제는 떠나는가, 하기야 죽은 것이니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정든 것은 사실이니까…

 

 

이상한 날, 10th Day of Christmas

오늘은 조금 이상한 날이 되었구나. 예상, 계획된 일들이 완전히 cancel이 된 것.. 새로니 43살 생일 (5일) 식사모임을 연숙 제안으로 오늘 가지려고 했었고, 어제부터 서서히 음식 준비를 하고 있었고, 나도 다시 보는 온 식구들이 모일 것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또 작은 ‘사고’라고 할까.. 갑자기 새로니 부부가 모두 독감 flu에 걸렸다고, 특히 COVID test까지 하러 간다는 소식~~ 일단 모임이 취소된 것, 편해진 것은 싫지 않은데 조금 걱정이 되는 것, 특히 면역력이 ‘비정상적으로 강한’, Richard가 신경이 쓰이는 것이다. 이 친구 언제나 이런 우려, 걱정 속에 살아야 한다는데..

꿈결에 아주 가느다란 ‘쏴~’, 그러니까 약한 white noise같은 소리가 들리고  잠 속에서도 혹시 아직도 비가 내리는 것 아닐까, 생각으로 곧 ‘재미있던 꿈’에서 깨어나 자세히 들어보니~ 뭐야~ 이것 center heating소리 아니야? 재미없게~ 포근하고 습한 새벽일 텐데… 그렇다면 비는 완전히 그친 거로구나. 꿈,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깨어나기 직전에 왜 그렇게 꿈을 꾸는 것인지, 항상 아쉬울 때가 많구나. 오늘 것도 당시에는 너무나 ‘생생’한 것이었는데 이렇게 1시간이 지나가고 보니 희미해지는데, 윤곽이라도 찾으려는 노력도 미리 포기.. 그래 내일 밤을 또 기대하면 되지…

아~ 싫다, 등줄기 아픈 것, 가쁜 하게 느껴지기에 혹시? 했지만 여전히 아프고 신경을 건드린다. 아마도 며칠은 지나야 하는지.. 어제 아픈 곳에서 조금 아래로 허리 쪽으로 내려온 때문인지 의자에 앉는 것이 더 불편하게 느껴지는데… 어제 그렇게 시간을 들여서 massage chair에 앉아있었고 pain zero도 바르고, 나름대로 노력을 한 것, 과연 결과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인지~

어제 콜럼버스 중앙고 후배들, 그 중에서도 ‘막내후배’ 근황이 카톡에 보인다. 왜 나는 뜬금없이 특별한 이유 없이, 이 막내후배의 삶이 궁금해지는 것인지.. 아마도 제일 늦게 우리들 모임에 합류한 것, 그러니까 깊이 사귈 기회가 없었던 것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2023년 깊어가던 가을,  서울역 앞 수십 년 만의 재회, 그때의 반가움,  나 자신도 놀란 것 같아서 그런가… 제일 궁금한 인간 삶, 게다가 쉽지 않은 결혼 경험을 가진 것도 한몫을 했을 지도… 11년 후배라면 살아온 장구한 세월의 기준으로는 별 것도 아닌데.. 요새는 시골 고향집에 가서 집을 고치며 노가다로 살고 있다는 글이 그렇게 다정하고 가깝게 다가오는 것, 곧 답을 썼다. 나도 오랜 세월 ‘이역만리’에서 집을 손수 고치기도 했던 시로도 노가다의 삶을 살았다고~~

어제 우연히 찾았던 classic AI 책 두 권과 함께 현재 나의 도서 목록 1위로 올라온 5권의 책들.. 최근의 2025년판 ‘실망스런’ rehashed trash, Jordan Blake라는 자칭 AI 전도사라는 사람의 ULTIMATE GENERATIVE AI (FOR BEGINNERS)만 빼고는 나머지는 모두 1980~90년대의 책들이구나. ‘ULTIMATE GEN AI..’는 이제 2번째로 거의 완독을 한 셈인데, 처음의 실망에서 조금은 벗어났다고 할까, 하지만 이 책은 HOW TO는 거의 없고 ‘약장사의 GEN AI 선전’에 가까운 필요이상의 지루한 문체로 온통 아까운 page들이 채워져 있는데, 어떻게 copy writer가 이것을 pass 시켰든지 알 수가 없는데, 나중에 그 해답을 찾았다. 저자 자신이 급조한 출판사에서, 그러니까 거의 자비로 출판을 한 것~ 참 이제는 출판된 책들도 색안경을 끼고 보아야 하는 세상이 되었는가? 나머지 책들은 한마디로 모두 고전 중에서도 고정, traditional한 것들, 우선 믿을 수 있다는 사실은 환영이지만 한마디로 모두 AI 개발의 초창기의 것들이어서 요새 쓰이는 term들은 물론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내가 관심을 두는 이유는 현재의 눈부신 Gen AI의 위력의 뒤에는 역시 classic NEURAL NETWORK이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이고 그것의 근원은 역시 사람의 두뇌구조에서 나온 것이어서 그것이 궁금해진 것… 그것을 공부하려는 생각, 무리일까? 하지만 새로 찾은 책, Brain, Behavior & Robotics의 책을 살펴보니 바로 내가 원하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에 관심이 간 다른 이유는 저자, Dr. James Albus라는 사람, 약력이 ‘업적’들로 가득한 것 중에 글쎄 OSU Electrical Engineering MS.가 아닌가? 1950년대 말에 석사학위를 받았고 10여 년 뒤에 University of Maryland에서 PhD~  그의 주 관심은 Intelligent Robotics인데 아주 체계적으로 인간 지능을 두뇌의 구조로부터 찾으려 한 듯 보인다. 나의 주 관심사인 neural network이 인간 두뇌의 그것에서 어떻게 개발이 되었는지 그것을 이 책에서 찾는 것이 현재 나의 바램인데… 어떨지~

등/허리가 오늘도 계속 괴롭히긴 했지만 시간이 흐르고 특히 massage chair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중에는 연숙의 손끝 마사지까지 받았는데, 놀랍게도 그것이 거의 특효약처럼 작용을 했으니… 아~ 이래서 연숙이 그렇게 두드려 주겠다고 우긴 것이었구나… 그 덕분인지 차도를 느끼기 시작하면서 조금 우울한 기분도 나아진 듯…

내일 미사 후 돌아오는 길에 새로니네 들려서 오늘 만든 음식을 전해주고, 아예 Ozzie까지 데리고 오면 어떨까~ 생각은 좋은데 다른 쪽으로는 ‘아~ 편히 쉬고 싶다’는 다른 유혹이 넘실거리고… 가족을 위한 일인가, 쉬고 싶은 것인가? 어쩔 것인가?

Catholicism According to~

어제부터 ‘열려있던’ Word on Fire, Bishop BarronCatholicism video series, 오래 전 주마간산  격으로 보았던 것, 이번에도 또 무심코 보고 있다. 언젠가 단편적으로 이것 저것 조금씩 보았지만 이번에는 1편부터 착실히 보기 시작한 것이 7편을 지나고 있다. 오늘 아침의 새로운 세상의 뉴스도 궁금하지만 이것도 관심이 다시 가는 것이 조금 안심이 되는데~ 아직 나는 교회로부터 멀리 있는 것은 아님을 재 확인할 수 있으니까..
아무리 보아도 이 video series는 우리들이 사는 현재의 세속 문화권의 기준으로 보아도 걸작 중의 걸작이라는 자신감이 든다. 이 ‘머리 좋은’ 학자 주교사제, 2011년 경에 어떻게 이런 대작을 구상하고 만들었을까? 현재 그의 위상을 보면 전혀 놀랄 일이 절대로 아니다. ‘역시, 역시, 아니 역쉬~’ 라는 말만 나온다. 이것은 한때, 아니 지금도 위기 속에서 허우적대던 가톨릭 교회에서는 거의 구세주처럼 다가온 것, 현재의 상황으로 보아도…

왜 다시 허리통증, 이 정도면 ‘아무것도 아니다’ 정도이지만 문제는 조금씩 화가, 신경질이 나는 것, 크게 내가 실수한 것도 없는데 조금 허리운동을 ‘안전하게’ 했는데 이렇게까지 되었는지~  혹시 나의 생활상 습관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운동활동과 desk 생활이 아주 분명한 것이 바람직한 것은 아닐까? 연숙이 말대로 수시로, gym밖에서도,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라는 ‘잔소리’ 이제는 조금 귀를 기울여야 하는지..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 그래~ 조금씩 바꾸어보자..
그래도 염려했던 밤 잠은 허리통증을 전혀 못 느끼고 잤으니, 이것이야말로 감사할 일이구나..

오늘의 점심, 보기만 해도 침이 나오는 것, salmon dish~ 언제나 환영, 만들기도 쉽고, 설거지도 쉽고 이것처럼 최상의 ‘노인 식사’가 또 어디에 있단 말인가?

추억의 책, 두 권… 또 찾았다. 1980년대 classic AI (text) books 두 권.. 어떻게 바로 등 뒤에 놓아두고 오랜 세월 이것들은 못 보았던가? 역시 당시의 지대한 관심사였던 computer vision에 관한 것이 빠질 수는 없을 거지만 이제는 다른 책이 나의 가장 큰 관심을 끈다. BRAINS, BEHAVIOR, ROBOTICS (by James S. Albus, a BYTE BOOKS)… 책 뒷장에 적힌 나의 필적, 나의 주소…  Lorain Ct. Columbus, OH (BUCKEYE VILLAGE, OHIO STATE UNIVERSITY)가 보이는 것으로 아마도 1980년대 초반인 것이 분명하구나.. 이 책은 지금의 Gen AI의 두뇌 격인 neural network의 개발 과정을 ‘학문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Cul-De-Sac, first Holiday Lights 2025

올해도 앞집 Josh네 집이 우리 ‘골목 주변’에서 처음으로holiday lights를 켰구나. 그것도 Thanksgiving Day 도 되기 전, 전날인데, 우선 ‘추수감사절’이나 보내고 하면 큰일이라도 날 듯한 ‘지친 이 땅의 미국인들’, 그래 우리들에게는 조그만 빛을 이렇게라도 하루 속히, 빨리 보고 싶은 거다…

5시 직전에 깬 것, 감사해야지~ 사실 어젯밤 잠들자마자 살짝 깨어나서 복도로 불빛이 새어 나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불현듯 아래층 불을 아직도 켜져 있는 것으로 잠깐 오해, 하지만 그것은 밤 11시 이전이라는 사실이 전부였으니.. 그러니까 잠들고 곧바로 깨어난 것이었다. 은근히 이것 오늘 밤 잠 또 설치는 것 아닐까 걱정을 했는데, 이렇게 거의 완전한 7시간의 밤잠을 자게 되었으니~ 또 감사를 해야지..
오늘은 ‘결국’ ‘그 전날’을 맞는구나. 올해 ‘추수감사절’ 전날~ 날씨가 며칠 동안 너무나 holiday season답지 않았는데 다행히도 오늘부터 기온이 급강하, 30도 대로 떨어지니…

며칠 동안 찾아온 불청객, 생각을 글로 옮기는 작업에 대한 잔잔한 stress, 왜 이렇게 생각이 글로 바뀌는 것이 힘든 것일까? 혹시 이것도 나이에 관계되는 것은 아닐까? 내가 쓴 ‘한글’이런 것, 아무리 보아도 옛날 옛적 고등학교 교과서보다 수준이 낮은 것, 이것은 비극이다. 아무리 영어에 오염된 반세기를 살았다 해도 이것 너무한 것 아닌가?
우선 글로 옮기는데 필요한 제일 작은 것들, 어휘 단어들을 찾는 것이 왜 이렇게 힘들어지는 것일까, 아니다, 노력을 하기도 전에 겁이 나는 것일까? 사실적인 것들을 분명하게 기억하는 능력에 대한 지나친 우려~ 노력도 하기 전에~ 이것이 나를 조금 우울하게 하는구나. 머릿속의 생각이 글로 바뀌지 않으면 그것은 진정 의미가 충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오랜 경험으로 알고 있는데… 어쩔 것인가? 그저 ‘무조건 긁적거리며 시작하면 된다’라는 방법이 현재 나에게 유일한 선택일 수밖에 없는 것, 아~ 세월이여~ 지나간 2010년대의 왕성하게 우러나오던 그 수많은 어휘, 문구들이 어디로 사라지고 있단 말인가?

현재 나의 코앞에서 읽혀주기를 기다리는 쫄망이 책들: 갑자기 neuroscience, neural network같은 것들이 등장, 이것은 물론 AI chatbot의 두뇌에 해당하는 science이기에 알고 싶은 것이다. 이것과 ‘진짜, 원래 AI’, Analytic Idealism의 약어가 같아서 우연치고는 재미있는 것 아닐까?

원래 몇 년 동안 심취해오고 있던 Bernardo Kastrup의 AI는 ‘존재론 철학’이고 요새 시끄러운 AI는 인간 두뇌, 특히 언어기능을 ‘무지막지’한, 엄청난 양의  물과, 에너지(전기)를 써가며 몇 년 동안 인터넷이나 책 등으로 알려진 data들로 훈련이 된 결과를 보여주는 단계~~ 우선 이것은 실용성이 상당하기에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데, 문제는 이것의 미래가 예측불허라는 신비적인 요소가 아닐지.. 그래서, 재미도 있는 것 아닐까?

Kardec, Swedenborg, 2 JORDANs~

이제 나의 기상 시간이 바뀐 것인가? 정확히 5시 직전에 눈이 떠지는 것, 이유는 ‘아마도’ 꿈이었을 듯 한데 확실히 기억을 할 수가 없구나. 멋진 꿈은커녕 기억조차 안 나는 것, 실망이다. 하지만 나를 실제로 일으켜 세워서 하루를 조금 더 길게 살게 했으니 고맙기는 하다.

포근한 가을 날씨의 연속, 흐리고 소리 없이 대지를 검게 적시는 듯한 안개 같은 것들, 60도가 훨씬 넘는 새벽이니 분명히 ‘이상기온’ 수준이구나. 얼마 전까지 40도 대였으니 20도나 포근한 것이니까.. 하지만 예보는 다시 조금씩, 아니 매일 10도씩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니까 이상할 것도 없다.

Kardec이란 인물, Swedenborg와 같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며칠 전 그의 ‘이론, 사상’에 근거한 video를 오늘 다시 본다. 그는 절대로 mystic이 아니고 rationalist라고 했기에 조금 더 다른 우주, 세계관의 소유자로 보인다. 나에게 내세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주는 것은 분명하지만 나의 우려는 역시 교계, 교회, 종교, 특히 가톨릭 교의와 어떤 차이, 마찰, 아니면 혹시 ‘이단성’ 같은 것에 관한 것이다. 우선 나의 방어책은 간단하다. 만약 문제가 있다면 나는 나의 모든 가치관, 믿음의 기반인 가톨릭 교의를 먼저 고수할 것이라는 사실,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아무리 달콤한 위로를 준다고 해도 ‘사람이 주는 위로’는 포기하면 된다. 그 이외의 새로운 사실들은 이런 문제가 없다면 나는 적극적으로 나의 것으로 받아드릴 자세가 되어 있다. 이것은 사실 Swedenborg의 case와도 비슷한 처지, 상황이니까 새로운 것은 아니다.

JORDAN PETERSON 책, 책, 또 읽는 책,  GOD, AND CHRISTIANITY  어쩌다 이 책에 손이 다시 닿은 것일까? 절대로 의도적인 것은 아니니까 결국 우연일 거다. 이 책을 살 당시의 기억에는 남은 것은 ‘멋진 책’이라는 것에 이끌렸던 것 같다. 신예 한창 잘 나가는 젊은 신학박사들이 다른 멋지고 명석한 ‘예비 신자’의 성서 ‘창세기’ 독해를 학구적으로 재 평가를 한 것인데 읽기 시작을 하니 나도 모르게 서서히 흥미가 생기기 시작한다. 그래, 이것은 우연이 아니게 시작된 것이지만 한번 끝까지 읽을 수도 있겠다는 장난스런 희망을 얻는다.

JORDAN BLAKE, ULTIMATE GENERATIVE AI, BOOK… 3년 뒤에 나의 손과 눈에 들어온 이 책.. 과연 이런 timing은 어떤 의미를 줄 수 있는 것일까? 바로 이 ‘3년 뒤’라는 timing이 나에게 특별히 다가오는데~~
3권의 책을 한 권으로 엮은 것, $27이란 책값이 그러니까 비싼 것이 아닌 듯해서 만족스럽기는 하다. 그리고 이 저자의 배경은 잘 모르지만 내용의 문체가 아주 읽기에 편하고 내용도 아주 광범위한 것이다. 하지만 나의 기대에는 조금 못 미치는 듯 보이는데…
거의 소설을 읽는 기분으로 빠르게 읽어나가서 overview격인 1권의 대부분을 읽고 있는데~ 문제는 구체적인 것이 거의 없는 듯한 것이 불만으로 계속 쌓이는데 2, 3권으로 넘어가면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

하지만 점점 밝혀지는 것은 이 책은 결코 tutorial type이 절대로 아니라는 것뿐만 아니라 혹평을 한다면 흡사 AI Salesman의 광고문구 같은 문제들, 이것이 정나미까지 떨어진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2025년 발간이기에 최근까지의 3년여의 짧은 ‘폭발적인 인기’의 과정을 전체적으로 cover를 하는 것은 나에게 큰 도움이 되기는 할 거다. 일단 전체를 다 읽어보고 다시 평가를 하는 것이 좋을 듯…
이제 일단 이렇게 AI 쪽에 관심을 두게 되었으니 나도 조금은 ‘뒤 떨어졌다’는 complex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비록 3년이나 늦기는 했지만 이제라도 시작한 것, 자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오늘은 ‘미안해서’ 잠깐 garage에 나가서 돌아보며 썩어 보이는 곳에 foam spray를 하기도 하고 차도 조금 닦고 했는데… 사실 해야 할 일은 window insulation과 picture frame을 하는 것인데.. 어찌 이렇게 사는가? 나도 나 자신을 알 수가 없구나… 조만간 시작을 할 것 같은데,… 참 나도 못 말리는 게으름 극치의 인간이구나…

아~ 이것, 그것도 200% homemade, 오늘 점심 정말 맛있는 자장면, 고맙게 ‘받아’ 먹는다. 건강한 해물과 함께 어울린 이 맛, 살아있다는 기쁨을 재확인하는 순간들…

R.I.P Pope Francis~ Will Miss You!

오늘 아침 갑자기 교황님 선종~~ 역시 최근의 건강상태는 나쁜 것이었구나~~ 하지만 희망의 전도사, 상징이셨던 현존의 예수목자가 우리로부터 떠난다면~ 정말 현재의 이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견딘단 말인가? 나는 그런 ‘이기적’인 생각과 싸우고 있는데~ 아~ 정말 정말 진짜 힘든 세상이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 부활주간 월요일~~

얼마 전에 거의 우연히 발견하고 사서 읽기 시작했던 교황님의 자서전, 서문에 선종 후에 간행할 것으로 쓰신 것을 조금 일찍 이렇게 남겨두신 것, 어쩌면 교황님은 곧 다가올 그날을 의식하셨는지도 모른다. 살아 생전 때부터 읽기 시작한 이 ‘자서전’, 이제는 엄청나게 다른 느낌과 싸우며 읽게 되었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간단한 것, 이 교황님, 진정으로 예수님을 닮고 실어하셨던 복음적 목자였다는 사실이다. 교황님, 다시 뵙고 싶고, 분명히 또 뵙게 될 것입니다…. 안녕히, 편히 쉬십시오, 그 천상의 세계에서~~ 사랑합니다!!!

넘기기 싫은 달력, 4월

넘기기 싫은 달력, 4월 달.. 왜 이렇게 올해 4월은 빠르게도 다가오는가?
4월 1일~~ 추억의 그림자가 주마등처럼… 사월의 노래, 사월은 잔인한~ 사일구.. 만우절, tornados, 꽃가루가 쌓인 gutter..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김대붕 선생님~.. 1974 4월초 진눈깨비 쏟아지던 Chicago, Lincoln Ave..

온도 일교차日較差가 30도까지~ 바로 그런 4월 초, 이상할 것 하나도 없다. 자연의 순리이니까.. 다시 따뜻한 옷을 찾아 입는 새벽, 하지만 찬란한 태양이 작열하는 대낮, 바로 그런 시절이 또 돌아오는구나… 그래, 시간은 정직한 거야~ 그것에 감탄하는 나 자신이 불쌍한 것인지, 또 변하고 있는 것인지…

자랑스럽지 못한 기록~ 내가 차를 타고 외출한 마지막 날이~ 3월 23일 일요일 주일미사가 마지막이었구나~~ 놀랍다. 그 이후로 나는 오늘까지도 집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차도 그때부터 계속 운전한 적이 없으니… 거의 열흘 동안 무엇을 했던가? 처음 며칠은 ‘쉬고 싶다’의 날들이었고 마지막 며칠은 연숙의 ‘화초 plant home business’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 동안 저녁기도는 물론 없었던 것이고.. 거의 휴가여행 갔다 온 것 같은 생각도 들 정도인데~ 이것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 사순절을 너무나 게으르게 사는가? 아침미사는 고사하고 YMCA도 한번도 못 갔고, 산책도… 하지만 앞으로 우리는 이런 작은 휴가의 시간을 자주 경험할 것 아닌가?

하루 두 끼를 먹는 우리 집, 오늘 아침과 점심 메뉴, 비록 한식과는 거리가 멀지만 익숙하고 균형식이며 설거지도 간단하니 얼마나 좋은가?

거의 열흘 만에 외출, 그것도 차를 타고~  간 곳은 의외로 Sam’s Club~  그곳에서 potting soil sale하는 것을 사러 간 것이 주목적이었다. 하지만 나도 어제부터 조금씩 마시고 싶어진 wine을 살 수 있었고, 우연히 발견한 최근 발간된 Pope Francis autobiography ‘HOPE‘를 살 수 있었다. 왜 나는 근래에 HOPE란 단어만 들어도 희망이 생기는 것일까? 그것도 재미있을 것 같지 않은 ‘교황님’의 자서전 책에서~~ 그 정도로 나는 현재 (세상에 대한) 희망이 꺼진 듯한 착각 속에서 살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뒤쪽 밭이 화단으로 바뀌는 작업에 열을 올리며 신이 들린 듯하더니 오늘은 앞쪽 죽어가는 잔디를 다른 화단으로 바꾸는 작업을 시작한다. 솔직히 나는 그런 계획을 전혀 모르고 지냈지만 내가 귀담다 듣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할말을 잊었다. 그 정도로 우리 둘은 대화에 문제가 있는가? 이것 조금 슬픈 현실이 아닐까? 나의 이유는, 너무나 ‘일방적으로’ 퍼붓는 듯이 들려오는 말을 이제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흘려 듣는다는 것, 바로 그것인데… 정도가 심하게 된 것인지 모른다. 절대로 말을 적게 할 능력은 없는 듯하니 내가 이제부터는 귀담아 듣는 고역일 수도 있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오늘도 몇 명의 화초 고객들이 다녀갔기에 우리의 하루 생활도 조금은 비정상적인 것이 계속되었다. 앞쪽 잔디들을 새로 깎고, 그쪽의 화단 정지작업을 시작했는데 정말 생각보다 힘든 것이어서 오후에는 완전히 떨어져 낮잠까지 잘 정도….

이제 4월이 시작되었는데, 큰 것은 역시 사순절의 절정 성주간 (성삼일)과 고해성사 준비가 아닐까? 작년에는 그 ‘어려운’ 성사를 피하고 말았는데, 올해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나도 장담을 할 수가 없으니~~ 하지만 공동체와 함께하지는 못해도 집에서 충실히 사순절을 살고 있다고 자신은 하고 있다.

Saybrook Nursery Open Day 1

처음으로 눈을 뜨니 방이 환~하구나, 아~ 30분을 더 잤구나~ 그렇다면 한번도 깬 적이 없는 숙면이고.. 감사~  새벽에 heating의 소음도 없었으니 기온도 춥지 않았기에 일어나는 것도 조금은 더 편하고.. 이렇게 초봄이 시작되는가~
어제 올해 들어서 처음 front yard의 rake work을 했는데, 의외로 몸 상태가 큰 변화가 없는데~ 아니 거의 몸이 거뜬하게 느껴지기도 하니.. 어찌된 일인가? 혈압도 아주 정상(이하)니… 참..

머리 속에 처음 떠오른 생각은 ‘의외로’ backyard neighbor B선생님 댁이 곧 이사를 간다는 어제 들었던 뉴스~~ 왜 이렇게 나는 이 생각에 아직도 머물고 있을까? 세월의 무상, 아니 세월의 횡포~ 까지 떠올리면서, 나는 왜 이렇게 ‘심각하게’ 생각하고 사는 것일까? 그런 나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구나. 조금 더 편하게, 다른 사람들처럼 유유작작하게 살면 안 되는가 말이다, 병신아~~

오늘도 ‘나의’ 아침 식사 준비는 우선 balanced (영양, 모양새)된 dish가 마음에 든다. 이것으로 아침에 예정된 yard work은 큰 무리가 없기를…

책: No Turning Back by Father Calloway
어떻게 이 책을 다시 찾아내었는가? 그 동안 보이지를 않았던 사실조차 잊고 살았구나. 아~ 일본 야쿠자 출신 Father Calloway~~ (Donald는 일단 접어두고).. 아틀란타 성체대회에서 직접 보았던 그의 모습~ 아직도 잊지 않는다. 기적적인 conversion을 경험한 그의 삶, 요새는 별로 눈에 뜨이지를 않아서 미안하지만 관심권 밖에 있지만, 이렇게 다시 출현을 한 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지 않을까?

책, My Heart Will Triumph, 오늘도 역시 틈이 나는 대로 이 책을 읽고 읽고 또 읽는다. 오늘로 28장을 끝내고 이제 29장으로 들어간다. 내용은 시대적으로 아마 2000년대 후반 정도에 도달하지 않았을지…

PVC underground water pipe 이전 공사
텃밭이 없어지고 꽃 밭으로 뒤뜰이 바뀌며 plot 도 바뀌고, 따라서 수도물과 hose hanger위치까지 바뀌는데.. 이것은 아주 간단한 것이 아니었구나. 하지만 못할 것도 없다]
귀로 흘려만 듣고  논평이나 반응을 전혀 보이지 않고 살았던 것, 연숙이 나라니가 말해준 대로  집에서 애지중지 키우던 화초를 ‘파는 일’, 그것이 어제 구체화가 되어서 드디어 오늘 사려고 오는 customer가 생겼다고~~ 허~ 어쩌다 이렇게까지 발전, 진행이 되었단 말인가? 아직도 나에게는 이런 online retail home business, customer같은 것이 불편한 것인데~~
2층에 마련된 화초방에서 겨울 내내 조용히 자라고 있던 이 hostas, 옥잠화 무리들을 오늘 back porch area로 모두 옮겨 놓았다. 이것도 앞으로 화초애호가들에게 시집, 입양이 될 것 같으니.. 신기하기만 하구나. baby 고양이들을 입양시키던 2017년대의 추억이 떠오르고…

Saybrook Nursery, Open for business finally?
올 것이 오는가? 귀동냥으로 듣던 것이 현실로? 우리 집에 있는 화초들을 사람들에게 판다고? 그렇구나. 내일부터 몇 사람이 이것을 사러 온다고 하니.. 
나라니의 hint로 시작된 이것도 아주 작은 business이기에 나는 역시 불편, 불안하고 신기하기도 하니.. 나에게는 역시 이런 retail이란 것, 죽을 때까지 생소하기만 할 것 같구나…

Kroger Fried Chicken Day

최근까지 20도 대의 새벽 기온이 2월로 접어들며 슬그머니 50도 대까지 오른다. 옷들도 따라 조금 가볍게 바뀌고… 2월 초면 한 겨울일진대 이렇게 반짝 봄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이제는 당연한 것보다는 신기할 정도다. 수선화들이 줄줄이 싹이 돋아 오르는 것도 마찬가지, 올해는 게으름 탓인지 직접 마당에 나가서 가까이 볼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은 기어코 Izzie 잠든 곳 옆에 줄줄이 보이는 것을 꼭 보고 싶구나..

책, ‘SWEDENBORG: Gary Lachman
Swedenborg, Swedish Polymath, Mystic..  기대를 했던 것에 비해서 조금은 실망적인 결과인가, 조금 다른 각도와 깊이로 Swedenborg의 ‘정수’를 이 책에서 쉽게 얻을까 했던 것인데.. 그러니까 나의 노력보다는 이 책이 가르치려는 노력에 너무 의지했던 것은 아닐까?  나를 자극하는 듯한 깨달음을 주는 그런 내용이 아직도 없었던 것일지도 모르고. 대부분 이미 Wikipedia적 사실은 읽었기에 그런 것은 아닐까?
Chapter Two: Soul Searching, 간신히 끝낸다. 깊은 독서는 아니지만 대강의 idea는 얻었으니.. 다음 편 Chapter Three: The Night Sea Journey, about DREAM, 기대를 잃지 않고 나아간다. 일단 다시 읽기 시작했으니까, 좋은 결과가 보이지 않을까?

책, ‘로사 순희 바라보다’: 의외로 쉽게 손이 가는 이유는~
깨알 같은 글씨가 아니고 널찍하고 편한 공간이 보이는 책이어서 그런가, 아니면 아주 정성이 들어간 적지 않은 ‘손수 그린 그림들’이 이곳 저곳에 보이는 것이 친근함을 주는 것인지… 하지만 그런 이유보다는 우선 저자에게 손수 사인을 받은 책이어서 그럴 것이다. 그런대로 저자의 현재 삶의 모습을 경운합창단의 인연으로 가까이 보게 되어서 더욱 기대를 하는데..
아~  하지만 조금 당황을 한 것이… ‘수선화’ 시는 참 공감이 가서 기대를 하며 다음에 단편소설을 읽게 되었는데~~
내용 자체는 공감도 가는 것이었지만  그 중의 한 부분, 내용이 너무나 적나라한 ‘성적 표현’임을 무심코 읽고 놀랐던 것. 그것도 여성저자의 표현 방식이 조금은 지나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나만의 특별한 느낌인가, 아니면… 하지만 이것을 남에게 물어 보기가 민망할 정도니…

Kroger에서 fried chicken을 사면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연숙이 왜 wine하나 사지 않겠냐고? 처음엔 비아냥 조가 아닌지 얼굴을 보았지만 분명히 진심인 것 아닌가? 아~ 이제야 조금 나를 이해하게 된 것인가? 정말 고맙고 기쁜 마음으로 ‘제일 큰 놈’, label이 무슨 문제인가? 흔히 보았던 경제적인 Woodbridge란 놈을 자랑스럽게 들고 나왔고, fried chicken 과 함께 마시게 될 것을 생각하니.. 또한 가끔 ‘약간이라도 취기를 느끼고 싶을 때’를 생각하니 마음이 가벼워진다.

아~ 미안하구나, 미안해. 연숙이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 덕분인가, backyard로 나가는 시간이 매일 매일 더 늘어나더니 아예 수북이 덮여있던 낙엽들을 거의 모두 깨끗이 치웠구나. 매년 이런 식으로 살긴 했다. 나는 이런 때면 ‘춥다고’ 꾀를 부리는데, 사실 몸이 재빨리 움직여지지를 않는 것이다. 하지만 더 늑장을 안 부릴 것으로 예상은 하는데…

며칠 동안 낙엽을 쓸고 있던 연숙이를 보며 미안한 심정이었고, 특히 수선화 녀석들이 궁금했던 차에 오늘은 게으름에서 조금 벗어나 뒤뜰 pet cemetery에 잠든 ‘아이’들의 무덤 근처까지 가 보았다. 아~ 어김없이 수선화들이 파처럼 새파랗게 올라오고 있었다. 아예 꽃망울도 함께… 들어보니 며칠, 아마도 일주일 안에 필 거라는 분석… 그래, 그것이 2월 6일 정도로 기억이 매년 되었지… 또 한 해가 흘렀구나. 꽃들이 이제부터 마구 필 것이라니..

Irreducible Consciousness

Is Ultimate Reality Physical or Mental? That is the question… 어제 prime order 했던 책 Federico Faggin의 2024년 신간 IRREDUCIBLE이 오늘 오후에 왔다. 은근히 기대를 했던 책이어서 곧바로 읽기 시작했다. Essentia director Bernardo Kastrup의 간결하지만 신빙성 있는, 유려한 문체에 익숙한 탓인지, 조금 정리가 되지 않은 듯한  느낌으로 비교가 되지만 그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 핵심적인 내용이 더 중요하니까..  주제는 역시 유일무이한 ontological Consciousness이기에 큰 기대를 가지고 읽게 되리라 생각하니 잔잔한 흥분까지 되는데… 어떨지… 과연 1974년 INTEL 4004, 이후 Zilog, Z80 등등을 ‘발명’했던 이 Italian computer engineer의 놀라운 개인적 ‘영적’ 경험, 결과적으로 깨닫게 된 것들이 이 책의 주제가 되었다.

6시 30분의 켜지는 침실의 전등불과 함께 일어났으니~ 30분 늦게 일어나는 것이지만 머리는 깨끗하니 no problem~~
어제 저녁 늦게 보낸 경기도 군포식구들의 카톡을 보며, 이번에는 더욱 가족, 가족들이 그립다는 생각과 씨름을 하는 나의 모습을 본다. 또한 서서히 조바심도 느끼는데.. 우리와 동서형님 댁의 ‘깊어가는’ 나이 때문일 거다. 그래도 옛날 부모님들 세대에 비하면 이렇게 소식을 가까이 주고 받으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을지.. 아~ 어떻게 이렇게 우리는 ‘떨어져’ 살아야만 했을까~~ 이것이 바로 운명, 아니 숙명이란 것 아닐지..

오늘 YMCA workout은 이상하게 예전보다 힘이 들었다. 대신 빠른 속도로 40분간 indoor track을 걸었던 것으로 만족을 하는데, 의외로 총 거리가 1.5마일로 그친 것이 조금 아쉽구나. 나는 2 마일 정도로 기대를 했었는데…

이후 Whole Foods 로 가서 Amazon return (Roku 4K Remote)을 하고, 옆에 있는 Marshall에서 요즈음 자주 보는, 춘천 동규 부부가 썼던 beanie hat pair를 샀다. 그곳을 나와서 길 건너 있는 Target store엘 오랜만에 들러서 curtain 이외  몇 가지를 샀고, 기대했던 점심은 McDonald’s 에서… 나는 Quarter Pounder, 연숙이는 Big Mac, 역시 이것이 우리에게 가장 알맞은 점심이구나…

SO WHAT, SO WHAT~

아~ 춥다~ 추워~~ 몸이 오그라든다.. 싸늘한 냉기의 외로움과 괴로움~ 그렇게 추위를 모르며 살아왔다는 나, 이제는 인정을 해야 할 듯.. 나도 춥다는 사실을… 지금 지나가고 있는 나날들, 1월 중순이라는 사실, 조금은 심리적인 것은 아닐지.. 좌우지간 옷부터 시작해서 가끔 얼어붙는 듯한 발과 다리, 완전히 냉동된 듯한 몸으로 따뜻한 잠자리로 들어갈 때의 포근함… 아~ 이것이 실재, 실재, 실재의 모습인데…

오늘 아침 일어나며 갑자기 떠오른 깨달음, 생각, 놀람이라면.. 역시 Ontological Metaphysics에 관한 것… 지난 십여 년 나의 ‘화두와 관심’의 중심에 있는 것… 이것에 나는 빠져있는 듯한데… 문득 생각은.. SO WHAT, SO WHAT? 이라는 것… 그래서 어쨌다고? 바로 이 말… 이것에 대한 해답은 무엇인가? 조금 생각하고 넘어가고 싶지 않은가?
신학, 종교, 교회, 깨달음, 동서양 철학, 인문학… 이런 것들에 이어서 말년에 등장한 ‘과연 존재, 실재는 무엇인가?’로 이르는 이 stuff들~~ IoT, RTOS, Internet, 최근에는 AI같은 것들의 관심과 화제들로부터 나는 도대체 얼마나 멀리 떠나왔는가? 그런데 뒤를 돌아보며 떠난 것인가? 그러니까 오늘 새벽의 SO WHAT SO WHAT의 물음은 적절할 것 아닐까?

정치, 정치적 사회, 문화.. 이런 것들이 현재의 삶에 무슨 의미를 주는 것일까? 생각이나 조금 해 보았는가? 그저 싫은 것으로부터 얼굴을 돌리며 피하고 도망가는 모습은 아닌가? 어떻게 싫은 것을 좋게 만들 수 있는 것일까? 싫은 것이 좋아 질 수, 아니 그런 것이 가능하기나 한 것인가?
이곳이나, 저곳.. 어쩌면 이렇게 피하고 싶은 것들 투성인가? 어린 시절 라이파이 시절의 선과 악의 대결을 보는 듯한 만화 같은 지금 세상의 모습, 내가 제대로 보거나 인지를 하고나 있는 것인가? 모른다, 알 수가 없다. 누구의 말이, 누구의 생각이 옳은 것인지, 교과서가 없다… 내가 교과서를 만들어야 하는 세상, 나이를 살고 있는 거다… 괴로운 것은 바로 이것이 아닌가?

Holy Family CC, 동네 성당 아침미사, 일주일 만에 다시 가는 이곳, 예전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요즈음의 기준으로 보면 이것은 우수한 성적이 아닐 수 없다. 오늘은 월남, 아니 베트남, 신부님 담당이어서 조금은 조심스럽다. 우선 말소리가 똑똑하지 않아서 그렇고 강론이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다. 분명히 교황님 권고 7분을 넘긴 10분이 넘는 것, 왜 그렇게 심각한 농담을 지나치게 섞는지… 하지만 전체적 내용은 큰 문제가 없으니 다행이구나…

이것이 $300을 넘는 것? 오늘 예정대로 미사가 끝난 후에 Sam’s Club shopping을 했는데 어제 Trader Joe’s와 마찬가지로 조금 지나치게 많이 산 듯한데.. 우리 집 경제사정을 안심하고 맡겼기에 이런 일들은 사실 하나도 관심, 염려를 안 한다. 이것은 정말 나에게는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구나… 아주 잘 알아서 관리를 해 주니까..
요새 이런 곳에 오면 나는 정말 답답한 것이… checkout counter앞에서 나는 너무나 불편하고 막막한 것, Kiosk화 된 곳에서 제대로 돈을 지불하는 것 등등이 너무나 불안하고 싫은 것.. 앞으로 더 심해질 터인데.. 나 혼자 왔으면 분명히 쩔쩔매는 나의 모습이었을 거라는 상상을 하기도..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가?
오늘 내가 산 것은 firewood와 bird seed 인데.. 전보다 더 비싼 것으로 샀기에 조금 더 참새가 아닌 다른 새들도 기대를 하게 되었다. 문제는 현재 먹이가 너무나 빨리 없어지는 것인데, 손쉬운 해결책을 시도하기로 했다. 하루 걸러서 먹이를 주는 것이다. 하지만 속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크다. 매일 신나게 떼를 지어서 오다가 이것이 없어진 것을 보면 얼마나 실망을 할까? 하지만 금세 적응을 할 것이라 희망을 해야지.. 우리도 조금 부담을 덜어야 하니까…

REAL MAGIC, 2nd reading more & faster.. 읽기 시작한 것이 불과 며칠만인가? 벌써 Chapter 4 Origins of Magic을 흥미롭게 읽는 중… Magic의 역사는 인류문화사 그 자체라는 인상을 주는데… 이 책을 읽는 것, 가속도가 붙었다. 읽으며 보니 이 저자의 문체가 정말 편한 것이고, 주제가 흥미로워서 재미까지 있으니… 2nd Reading이어서 이렇게 쉽게 읽히는 것인지도…  점점 저자 Dean Radin의 학자, 저술가적 역량이 돋보이기 시작, 제2의 Kastrup으로 나에게 자리를 잡는 것은 아닐지…
이 두 인물 모두 Electrical, Computer Engineering으로 시작한 경력이어서 더욱 나에게 돋보이는지도 모른다.

Frozen pizza lunch, not good~~ 아침을 이미 Sam’s Club에서 pizza로 해결을 했는데 점심까지 pizza.. 이런 적이 없어서 조금 재미있을 거라는 기대를 했는데… 아~ 이 pizza는 frozen된 것이어서 집에서 다시 cooking을 하고 보니… crust가 완전히 돌처럼 단단… 망했구나~~~ 앞으로는 절대로 frozen pizza는 조심하기로 했다.

먹음직스레 보이는 이 cooked ‘frozen’ pizza, 어쩌면 crust가 돌처럼 굳은 것일까? 나의 이빨로는 힘든 것, 게다가 맛도 별로… 왜 frozen pizza는 이 모양인가? 다시는 사지 말자고… 결정… 그것에 비해 그곳의 snack corner의 pizza는 정말 soft하고 맛도 있었는데.. Dr. Pepper의 맛도 요새는 작은 즐거움 중의 하나가 되었고…

춥고 깜깜한 1월 중순으로~

춥디 춥고, 깜깜하고.. 이것이 1월의 핵심 정수, 한 가운데로 서서히 지나가는데.. 내일 15일은 분명히 건주의 77세 생일이고, 그 다음 주부터는 ‘우리의 날들’이 연속으로 나타나고.. 게다가 ‘구정’이란 말 대신에 ‘설날’이라고 격상이 된 lunar new year’s day… 그러면… 아하~~ 수선화의 나날들을 볼 수 있고.. 세월은 이렇게 흐르는구나.

현금現今 우리 우리 부부, 가족들에게 당면한 무슨 큰 문제가 없는 듯, 그러니까 ‘잠정적인 평화’를 맛보고 있는데… 이런 시기를 절대로 우리는 이용하고, 활용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밀린 일들을 이런 때 시작을 하고 결말까지 보는 것이 나의 제일 큰 소원이 되고 있는데, 왜 이다지도 힘들단 말인가? ‘내 마음 나도 몰라’ 라는 반영억 신부의 상투구절이 떠오르는구나… 맞아, 내가 나를 잘 모르는 시절을 살고 있는 지도.., 나도 몰라…

‘최첨단, 최근, 아니 지금 현재, 새로운’ 과학적, 철학적 reality 실재론 ontology등등이 코앞으로 가까이 다가오면서 나의 주된 관심은 역시 역시 ‘교의적 종교와 그것들’과의 관련성을 나름대로 구성하는 곳으로 모아진다. 그것을 위한 주 원전, 교과서는 은근히 피하며 살았던 ‘진짜 교과서’ Dean Radin의 책들, 그 중에서도 2018년 ‘나라니 성탄 선물’ REAL MAGIC… 솔직히 title의 냄새가 나도 역시 거리를 두고 싶은 ‘현대인의 정상적인 편견’에 빠져 있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나도 이들 ‘용감한 선구자’들처럼 조금은 용기를 가지고 ‘나 만의 학설’을 만드는 것도 멋진 일이 아닐까? 하~ 이래서 세상은 새롭고 즐거운 것인가? 감사합니다, 성모님… 하지만 절대로 당신의 망토에서 멀어지는 불행한 일은 없을 겁니다, 그래도 쳐다보아 주시길~~

[REAL MAGIC SECOND READING, 거의 우연한 시작~~] 왜 이 책에 다시 손이 가게 되었는가… 두 번째 읽게 되는 것, 일부분만 찾아 보다가 아예 처음부터 새로 읽기 시작하는데.. 이 저자, 처음에는 약간 ‘낮게’ 보다가 이제는 생각이 바뀌었다. 아주 훌륭한 ‘학자’ 중의 하나, 그것도 선구자 적, 용기를 가진 사람이 아닐지… Bernardo Kastrup과 함께 나의 인생 말년의 생각을 이끌고 있는 등대역할을 하고 있구나…

[Off The Left Eye… about reflection & obsession~~]
Swedenborg, Swedenborg… 잠깐, 한동안 잊고 살았구나… 이 ‘선지자, 예언자, visionary, luminary, scientists, scholar, inventor, genius… 근래 나에게 나타난 이 ‘인물’은 과연 나에게 어떤 역할, 도움, 의미를 줄 것인가? 아직도 초기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작은 노력은 계속되고…
오늘 거의 우연히 다시 나에게 나타났다. 오늘은 obsession과 reflection, 지나친 worry에 관한 것이어서 실용성이 있는 화제들… 조금 그들의 말을 믿어보자, 믿어보자… 결국은 Jesus/Christ-centered의 나날들, 삶인 것도 알지만 실제로 실천을 하고 있는가?

나라니의 성탄 선물, DashCam.. 4K video recorder라는 사실 이외 하나도 알 수가 없는 ‘비밀에 쌓인’ 듯한 이것, 현재까지 나의 마음에 드는 것이 하나도 없다. 그저 cheap chinese product라는 사실 외에.. 시간을 끌며 아직도 제대로 본격적으로 test를 하지 못하다가 오늘 드디어 첫걸음을 띄고 있는 셈인데… 첫 결과는 예상대로 실망적인 것.. 본격적으로 노력을 하면 다른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큰 기대는 안 하는 것이 좋을 듯…

YMCA, gym flooring work almost done…  지난 번 이곳에 왔을 때 flooring job이 시작되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아~ 오늘 보니 거의 끝마무리를 하고 있었다. 이곳을 보면 역시 equipment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고, 이 정도의 job은 이제 immigrant (물론 Latino)들도 감당할 수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 하지만 나의 Latino들에 대한 생각은 이번 대선을 치르며 조금 부정적으로 보게 되기도 하는데… 내가 오해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1 오늘 이 flooring job을 보며 걸었던 거리가 1.5 마일, 30분을 걸었는데… 물론 빠른 걸음이어서 가능했다. 45분을 같은 속도로 걸으면 2 마일이 된다는 사실을 이미 알게 되어서.. Ozzie와 걷던 산책의 운동량은 이렇게 해결을 할 수 있게 되었다.

[Trader Joe’s] 점심 시간을 기다릴 겸 해서 정말 오랜만에 Trader Joe’s 엘 갔는데, 나에게는 wine이 눈길을 끌었고 연숙이는 이것 저것, ‘기호음식’을 기웃거리더니 예상 밖으로 $100 이 넘는 shopping이 되었다. Wine은 아주 싸지 않은 것으로 사서 26일 홍 후배부부가 올 때 쓰면 될 듯…

[McDonald’s lunch: Big Mac..]  왜 이번에는 그렇게 Big Mac의 맛이 그리웠는가… 우리 모두가… 결론은 역시 Hamburger는 Big Mac이 최고라는 사실… 특히 무섭게 비싼 tip이 없다는 이곳 fast food 가 없었다면 우리는 곤란했을지도 …

  1. 5 마일 walk

‘After Snow Day’ Blues

눈발의 흥분이 서서히 물러가며 느끼는 것, 외로움 쓸쓸함 조용함 등등.. 그러니까 기분이 저하되는 것, 이것이 나에게는 거의 정상적인 것인데.. 문제는 하도 오랜만에 보는 눈발이어서 이런 기분도 오랜만, 그래서 조금 더 의아한 것이다. 오늘 내일 성당미사가 정상적으로 있다는 소식도 마찬가지로 조금은 심심하게 느끼게 한다. 나는 영원한 ‘국민학생’인지도 모른다..ㅎ

모처럼 눈발에 의한 포근한 기분을 fireplace, bird feeder, 맛있는 점심 등과 함께 하던 중에 오늘은 그 동안 못해보던 것, 둘이서 fireplace 옆에서 ‘석기시대’ 비디오를 같이 보는 것…  이렇게 둘이 나란히 앉아서 보는 것은 ‘수십 년’ 만 일지도 모른다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드는데, 그것도 조금 미안한,  죄책감과 함께. 그 동안 우리는 각자의 방에서 모든 media 를 소비하며 살았지 않은가? 다른 집은 아마도 우리와 달리 brand-new big & sharp flat screen TV 앞에서 한국드라마를 같이 보며 살았을 것으로 짐작이 되기에 세월이 지나며 조금씩 조바심이 나기도 했다. 이러다가 이렇게 여생을 보내는 것 아닌가?
이것은 ‘나의 문제’라는 것을 내가 알아야 한다. 연숙이는 전혀 잘못이 없다는 것을 내가 인정을 해야 남은 시간 조금이라도 함께 앉아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인데..
해결책은 역시 나에게 달려있다. 연숙이는 잘못이 없다. 비록 내가 바라는 연숙이의 관심, 취미 성향이 있긴 하지만 그것을 지금 어떻게 바꾸냐 말이다. 불가능한 것, 내가 이런 문제를 알기에 내가 바뀌어야만 가능한 것… 내가 맞추려면 어떤 것을 바꾸어야 하는가? 쉽지 않지만, 노력은 해 볼 것이다. 가급적, 아니 기필코~

이번 Snow Day 일기예보는 쉽지 않은 것이지만 아주 정확하게 맞았다. 예보한 그대로 timing까지 정확히.. 물기를 품은 눈이 꽤 많이 왔기에 이제는 간선도로 운전은 가능했지만 작은 길은 그대로 남아서 얼기도 하고.. black ice watch가 나온 새벽이 되었다. 나의 유치한 아동심리 덕분에, 좀더 왔으면~ 하는 아쉬움은 계속되지만, 그래도 이것이나마 웬 떡이냐 라고 위로를 하고… 참, 나도 정말 유치한 ‘꼰대’ 늙은이 중의 하나인지… 엄청 추운 날씨의 영향으로 오늘까지 어제의 멋진 설경은 그대로 유지가 될 듯해서 우리에게는 2nd snow day가 되지 않을지…

대부분의 눈이 아직도 녹지 않는 광경, 이곳에서는 참 보기 드문 것 아닌가? 눈이 온 후 곧바로 기온이 오르면 금세 녹아버리고 흉물로 변하는 것, 추억, 기억으로 아는데.. 이번에는 그 다음날  낮에도 놀라울 정도로 춥구나. 어떻게 아느냐고? 장작을 마련하느라 밖에 잠깐 나가서 mini-tool chainsaw로 쓰려는데, 사실 엄청 추웠기 때문이다. 오늘, 내일 모두 낮 기온이 30도 대에 머문다는 사실도 조금 신선하게 놀랍구나… 그래 올 겨울은 무언가 ‘움직일 것’ 같은 희망적인 예감도 드는데…

[Winter’s Little Girls, 1994년 the storm of the century의 추억]

녹지 않는 함박눈이 Josh네 집 앞 비탈에 쌓인 것을 보며 1994년 The Storm of the Century (1994년 3월 중순)의 모습이 서서히 다가온다. 당시의 눈은 사실 격렬하고 치열한 winter storm이었고 아름들이 키다리 소나무도 우리 집 driveway를 가로막으며 쓰러졌던 때였다. 아이들 모두 elementary school 학생들이었던 때, 그때 앞을 가리는 눈을 맞으며 언덕에서 썰매를 타며 환성을 지르던 그때의 그 광경이 지금 눈앞에 앞집에 재현되고 있는 것, Josh의 두 딸애들 역시 현재 우리 두 딸들과 나이가 비슷한 것까지..  1994년이면 이곳에 이사온 지 2년째가 되었고 나는 Johns Creek에 있었던 Wegener Communication의 staff computer engineer 직장인이었으니.. 지금은 실감조차 나지를 않는다.

이런 날은 책과 Wikepedia, 그리고 ‘다시 보는YouTube’를 마음 놓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날이 되었다. 모두 가볍지 않은 주제들, 그런 사실이 더 마음에 드는데, 대부분 metaphysics, philosophy of science에 관한 것들:

Decoding Schopenhauer’s Metaphysics
Henri Bergson (Wikipedia),
Analytic Idealism in a Nutshell

YouTube video: DAKARA GOYA, ‘그러니까~ 황야 荒野’, Nagasaki, Atomic Bomb… 
Praying Nagasaki,  지나간 현재 나가사키의 풍경, 모습, 유혹…

Stop the Steal? 어디서 많이 듣던 말인데~~ 아하 그 MAGA ‘개XX’무리들, 2021년 한창 궤변을 토하던 그 시절, 그 집단의 발상이 아닌가? 그것이 왜 지금 서울 광화문 집회에 등장했을까? 이들도 혹시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인가? 이런 것들 때문에 OK Boomer라는 말이 먹히는 것 아닌가? 참, 살기 귀찮은 새해, 세상을 지나가고 있구나, 지나가라, 지나가라… 지나갈 것이다~~ 병신들아~~

Seasonal Early December

바람은 잦아들었지만 대신 기온은 완전한 영하 권, 12월 초에 이렇게 제대로 겨울 맛을 보여주는 것 괜찮구나. 다만 둔해지는 손끝감각 때문인지 옷을 끼어 입는 것이 예전과 같지 않게 걸리적거리는 것이 귀찮고, 특히 pants를 입을 때 균형 잡는 것이 우습게도 어려운 일이 되고 있는데, 사실 정신을 바짝 차리면 큰 문제가 없으니 아직은 OK. 그래, 관건은 매초 매초 정신을 바짝 차리며 사는 것, 그것이구나~~

‘윤석열이 돌았나’ 라는 반응으로 시작된 조금 해괴한 한국의 ‘백치 아다다’ 정치 수준의 사건인가? 종원이와 카톡으로 한국 정치상황에 대한 ‘중론’을 조금 얻어 들으니 조금 이해가 된다. 하지만 앞으로가 문제가 아닐지.. 제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평상으로 돌아가면…

중앙고 동창 차정호의 현재 모습을 동창회 사진으로 본다. 조금 예상한대로 멋진 ‘사진예술가’처럼 보인다. 나이에 비해서 곱게 익은 얼굴도 반갑구나. 제일 부러운 것, 그의 긴 머리는 예술과 어울리는데.. 참, 학생시절 때보다 더 보기 좋은 것 아닌가? 부럽기도 하고..  어제 동창회 연말모임에서 꽤 많은 사진들이 올라왔는데, 졸업 이후 한번도 못 보던 그립기 한량없는 중앙 동창들~ 처음 알아보기는 정말 힘들지만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보이는 것도 사실. 어떤 친구들은 name tag에서 금세 알 수 있고… 이 모습들을 모두 download해서 시간 날 때마다 ‘해석’하는 것도 좋은 여가 활용이 되지 않을까, 특히 연말을 지내면서~~ 시간 ‘활용’하기에 최고의 자료가 될 것 같은데…
중앙고 동창회, 동창회.. 한번도 참석하지 못했던 곳, 것이 있다면 바로 이 고등학교 동창회란 것 아닐까? 그래서 그런지 꿈도 많이 꾸었다. 내가 그들과 함께 모인 것을.. 한번도 그들과 함께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실감하며 현재를 산다.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초라하기도..

올해 ‘이런 식’의 long-distance driving을 도대체 몇 번이나 했던가, 특히 8월 1일 ‘큰 차 사고’ 이후로… 1970년대 초 젊은 총각 시절 미국 중서부 장거리 운전 이후 이런 적은 거의 없었는데.. 오늘도 거의 왕복 60마일의 errand, 아니 chauffer job인가… 오늘은 베로니카의 dental implant, dentist에게 가는 날,  왜 하필이면 그 많은 길 중에서 I-285 란 말인가? 익숙해지긴 했어도 이제는 절대로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정말 적지 않은 idiot들이 거칠게 운전하는 살인적 차들이 돌진해 들어올 지 모르기 때문이다.

‘정치과’, 이름부터 눈을 끄는 것이.. 혹시 ‘정 齒科’가 아니고 ‘정치 과 政治 科’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인가? 이 젊은 치과의, 처음 보면서 ‘단단한 체구’가 인상적이었지만 보면 볼 수록 ‘믿을만한 치과 의사’라는 생각이 든다. ‘경성시대’를 연상케 하는 전통적 치과에 익숙한 우리들에게는 그의 ‘신세대’ 같은 모습이 조금 놀랍기도 한 것이다. 이제 implant하는 것, 오늘은 ‘뽄’을 뜨고, 다음에 작업이 끝난다고.. 복잡한 것보다는 시간이 엄청 드는 것이 바로 implant임을 이번에야 가까이 본다. 이 정 치과의를 미리 알았더라면 나도 혹시 이곳에서~~ 하는 생각도 있지만 이제는 늦었다. 이대로 살다 가는 것이 옳다.
오늘은 기다릴 때 가져간 책 Gary LachmanSwedenborg책을 읽는다. 생각보다 진도가 나가지 않는 것이 조금 불만이지만… 이유는 필체가 조금 나에게 안 맞는 그런 것이어서 그런데 내용은 기대한대로 흥미로운 것이다. 조금 더 분발을 하면… 그의 ‘신학, 사상’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으리라 희망, 희망… 이제는 사후세계에 큰 기대를 하기에..

오늘~도 걷는다~마는… 을 흥얼거리며 오늘도 걸었다, Ozzie를 데리고.. 나도 녀석도 행복하다. 맑은 공기에 운동도 할 수 있고, 얼마나 좋은가? 이런 환경이… 어디서 이런 자연을 매일 맛볼 수 있단 말인가?

THE SOUND OF CHRISTMAS, a Christmas movie… good heart.. tears..
몇 년 만에 다시 보는 이 Hallmark holiday movie.. 그 당시에도 좋았고, 지금은 더 심장을 따뜻하게 하는구나. 이것은 2018년 성탄 무렵 YouTube에서 대거 download했던 ‘free’ movie 들 중의 하나, 그때도 몇 번이고 binge식으로 본 것인데 이것 말고 다른 것도 많았는데… 아~ 그만 hard disk가 ‘나가면서’ 모조리 없어졌으니.. 기억을 되살려 이번 holiday 때 다시 찾아보면 어떨지…

아마도 2018년 이후 거의 만지지 못하며 살았던 것, guitar amp, audio mixer, mic setup, guitar.. 등등이 조금 가까이 다가오는 12월이 되었다. 결국은 5월부터 ‘우연히’ 시작한 경운합창단 덕분이 된 것인가? 하지만 다시 손에 다가온 이것들 언제까지 견딜까? 하지만 현재 다시 guitar를 잡고 싶은 마음이 서서히 나의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듯 하니… 이번 기회, 특히 12월을 이것으로 훈훈하게 만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