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tism of the Lord, 주님세례축일
아~ 드디어 성탄시즌을 벗어나 사순절을 향하는 연중1주간이 내일 시작되고, 성탄시즌 마지막 날인 ‘주님세례축일’ 일요일을 맞는다[나는 는 어제 시즌이 끝난다고 잘못 생각]. 어제 밤에 조금 마신 vodka때문인지 드물게 머리에 두통기를 느낀다. 요새는 정말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혀끝에서 맛을 보는 정도인데 어제는 그것을 벗어난 것이다. 그래서 조금 취기도 느꼈다. 하지만 이제는 조심할 것이다.
이번 주, 연중의 시작을 맞으며 갑자기 허전한 느낌… 특별하게 계획된 약속 같은 것이 없어서 그런 모양… 이것은 우리가 원하는 것 아닌가? 사순절까지의 연중기간을 생각한다. 우선 PC screen를 가득 채운 성탄의 모습을 다른 것 chilly morning으로 바꿈. 현재 당면한 과제는 역시 화요일 요한복음 공부를 준비하는 것. 말만 요란히, 생각만 거창하게 하고는 있었지만 역시 나는 아직도 ‘연필만 깎고’ 있었다.
지난 며칠 동안 ‘나의 노력’으로 나의 머리는 많이 청소가 되고 맑아진 느낌이 든다. 잡스러운 것에서 벗어난 것이다. 그야말로 조금 divine milieu 에 가까이 온 것은 아닐까? 나를 24시간 건드리는 ‘악마’의 장난은 물론 느껴지지만 상대적으로 약화된 것 같다. 노력이란 무엇인가? 불필요한 media exposure를 피하고 가급적 ‘필요한 노출’을 받는 것이다. 계속 생각하며 보는 C.S. Lewis 짧은 전기, Shadowlands, 요한복음 공부 준비, James Martin책들 그런 것들에 더욱 노출이 되어야 한다. 비교적 간단한 처방책이지만 아주 강력한 것임을 이번에 뼈저리기 느낀다. 간단한 선택, 노력…의 효과…
새벽부터 오전 10시까지의 3시간 정도로서 우리는 주일의 행사를 마치고 가벼운 어깨를 느끼며 들어온다. 나의 기쁨의 순간은, 99%는 집에 들어오는 순간들이다. 왜 그럴까? 8시 10분부터의 성체조배, 8시 반의 주일미사 [영성체 포함], 하얀풍차 [오늘은 들어가지는 않음], 새로니 집에 들려서 빵을 전해주고 연숙은 유나와 Ozzie를 잠깐 보았고, 나는 stress를 덜어주려고 차에서 기다리고… 이 모든 것이 끝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roasted coffee 맛을 보며, 빵까지 먹으며 들어왔어도 10시가 조금 넘었나? 이렇게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는 무척 보람찬 시간을 보낸 것, 주일만이 주는 혜택이 아닐까? 10년도 지난 시절 연숙과 Panera Bakery 에서 얘기를 하면서 coffee & bagel 를 즐기던 추억이 떠오른다.. 아~ 세월이여~~
Tech Guy podcast를 듣다가 ‘5G Wireless Internet Service’가 드디어 service를 하고 있는 사실을 알았다. 오래 전 이런 service의 출현을 공상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기억이 나는데 이제야 현실로 등장하는 모양이다. Magic word는 역시 5G란 것, 결국은 speed인 것이다. 이것들의 Spec이 사실이라면 이것이야말로 game changer가 아닐지… 더 이상 두더지처럼 ‘땅을 파는’ labor saving이 주는 경제성은 엄청나지 않을까? 이것도 문제는 적지 않을 듯하지만 결국 장점이 훨씬 클 듯하다. 그러면.. 나에게 이것은? 오늘 우연히 availability를 check해 보니, 우리 동네에도 가능하단다. Monthly charge도 현재의 거북이 DSL과 비슷하고….허~ 이것은 거의 유혹이 아닌가? 하지만, 조금 더 추이를 관망해 보는 것이 제일 현명하다. If it ain’t broken , don’t fix it… 를 기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