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der, Roof, Gutter Day 2026
어젯밤의 pajama selection은 아주 정확한 것이 되었다. 섣불리 옷장으로 옮겼던 pajama를 다시 꺼내어서 다시 보이는 곳으로 옮긴 것도 마찬가지.. 오늘 아침은 6시에 맞추어 아래 위층의 central heating이 모두 fire up이 되었다. 지난 며칠과 근본적으로 무엇이 변한 것인가, 기온은 그렇게 차이가 없었는데~ 역쉬~ 또 잊었다. 습도, 물기, 습기.. 가 그것, 갑자기 대기 중의 물기가 완전히 사라진 것이 주원인인 것, 예보를 보니 확실해진다. ‘건조주의보’, 습도가 25%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까지~~ 그러니까 fire watcht에 가까운 것, 그것이 오늘 새벽의 기상 현황이 되었다.
정확하게 10시부터 6시까지 8시간의 건강한 수면 건강이 되돌아온 것, 무조건 감사해야지~ 이 말없이 나를 지켜주고 있는 각종 소강상태, 나는 진심으로 고마워하지 않으면 불효자식인 거다, Mother Nature에게, 그리고 나의 두 어머님들에게…
HOPE, POPE FRANCIS, THE AUTOBIOGRAPHY, 완독!
드디어 마지막 2 페이지 남은 것을 보며, 또 문제가 생기기 전에 ‘무조건’ 모두 읽는다. 그야말로 cover to cover, ‘완독 完讀’은 되었는데, 진정한 숙독, 정독의 완독 玩讀과는 거리가 멀었다. 화장실에 앉아서 정독을 할 수 있겠는가? 작년 4월 21일에 선종하신 교황님의 자서전, 거의 일년이 지난 뒤에 ‘화장실 독서’의 ‘냄새 나는’ 독서방식을 빌어서 결국 전체를 읽게 된 것, 그것도 timing이 아주 적절한 부활 3일 때에… 첫 독후감은~ 조금 미안한 것, ‘Thomas Merton의 The Seven Storey Mountain‘보다 더 힘들구나’ 라는 것인데, 이것도 한번 읽어서는 큰 ‘감명’의 경지에는 도달할 수 없다는 허탈감까지 주는데~ 근본적인 장애물은 역시 글의 배경에 깔린 방대한 20세기 초 Italy, Argentine의 문화, 지리, 역사에 관한 것인데 이 자서전에서 조금 더 endnote 에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램이 남는다. 하지만 결론은 간단하다: 교황님의 motto는 물론 제목처럼 HOPE, 그것이 전부라는 사실…
‘식빵, bagel, English muffin’ 탄수화물 류가 완전히 바닥이 난 날 아침을 맞는다. 냉장고에도 아침에 먹을만한 것들도 눈에 뜨이질 않는다. 단식과 금육, 절제의 금요일도 아닌 날, 먹을 것은 pancake, 이것도 일단은 탄수화물이니 큰 문제가 없는 것. 모처럼 pancake실력을 test할 기회가 되었고, 결과는 역쉬~ 이것만은 농담으로 ‘눈을 감고도 할 수 있는 것’. 게다가 오랜만에 먹는 것이어서 그런지 맛도 꽤 괜찮았고, ‘부업주부’의 역할을 유감없이 발휘한 뿌듯한 느낌, 이 사실을 성모님은 보고 계실 거니까.. 감사, 감사…
아직도 낯선 이 광경, 우람한 나무들이 완전히 사라진 우리 집 main shed area, 옆집 Theresa네 집이 깨끗이 눈에 들어오고, 아직 더 정리를 해야 하는 이곳, 함께 살아서 서쪽 석양을 가려주었던 정들었던 나무 님들이 사실 그리워짐은 어쩔 수 없는 세월의 선물이라고 할지.. 깨끗한 것도 좋지만 이 지역에서 그렇게 울창한 숲들이 하나 둘씩 엷어져 가는 사실은 어딘지 ‘진화가 아닌 퇴화’일지도 모른다는 공연한 걱정까지 하는 나의 모습, 병신인가, 도사인가…



4월 초의 seasonal ritual일까, 꼭 거쳐야 하는 일들, 의식이 있다. 가을 겨울 내내 ‘도랑에 쌓인 것, 낙엽’들을 청소하는 일. 도랑은 지붕 처마의 gutter, 이것의 높이가 만만치 않은 것이 점점 문제가 되어 있는데, 같은 높이였지만 나이가 듦에 따라 점점 높게 보이는 착각에 빠진다. 소싯적에는 비교적 고도감 高度感을 못 느끼며 살았지만 지금도 그럴까?
높이는 같고 나의 키도 거의 같은데 왜? 이것은 심리적 현상일 듯 하지만 과학적 근거가 없을 리가 없다. 내 몸의 각종 fitness가 예전과 같을 수가 없고, 그런 이유로 senior들이 겪는 각종 극단적인 사다리 낙상 사고 이야기들 이것들을 무시할 수는 없을 거니까..
극도로 몸과 마음을 준비하고 조심하면 사실 나에게 이런 연례행사는 큰 문제가 없기에 올해도 오른다. 오르며 느끼는 만족감, 또한 커다란 부수입이 아닐 수 없다. Handyman을 부르면 아마도 $150, 그러니까 $$도 다른 곳에 쓸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커다란 영육간의 이득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