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독백, 횡설수설, 개소리
한동안, 며칠 동안 ‘새벽의 독백, 개소리, 횡설수설橫說竪說’을 못하며 살았구나~ 그립다, 이 새벽의 한마디, 찰나적 느낌, 말도 안 되는 ‘개소리, 욕, 말’을 글로 쓸 수 있다는 사실, 나는 ‘살아있다~’ 고 무언의 함성을 마음껏 지를 수 있는 나만의 시간이 알알이 글로 남겨진다는 것, 아~ 속 시원하다~ 이때는 살며 제대로 못하던 ‘쌍욕’까지 마음껏 특정한 사실, 특정한 정치인, 인간들에게 퍼부어진다. 기쁨, 고마움 등등, 감사 감사.. 또 감사~
오늘 새벽은 space heater가 결국 작동을 하게 되었다. 내가 말했지?’의 그때가 왔다. 그렇게 덥게 보이던, 구석에 밀려난 space heater녀석, 네가 오늘 아침엔 필요하다고! 집이 어제의 비와 구름으로 식을 대로 식은 것, 작열하는 태양열이 사라지면 이렇게 되는 대기권의 조화다. 집도 식고 우리의 몸도 식을 대로 식은 것, 어젯밤에는 아예 몸을 오그리며 덜덜 떨었던 기억, 긴팔/바지 잠옷을 입었는데도~
지난 밤에는 초기에 기침소리를 몇 번 들기 시작하면서, 아~ 혹시 밤새 하는 것 아닌가 우려했지만 다행히도 그것이 전부였으니 다행~ 잠 자체도 제시간을 채운 것, 지지난밤 기침을 안 했기에 혹시 ‘벌써’ 끝난 것으로 성급하게 쾌재를 불렀지만 며칠은 더 계속될 듯한 실망~ 그래도, 이 정도면 OK, 더 심해지지만 않는다면~
거의 3주 동안 비 구경을 못하다가 어제부터 다시 선 보이기 시작하는 이 ‘이슬비, 봄비’, 올해는 무척 인색하구나. 하지만 이제라도 돌아온, 짧은 우기 雨期 너무나 고맙고 반갑고.. 온갖 봄 꽃, 나무들이 얼마나 반가웠을까.. 특히 기다리고 있는 앞 쪽 잔디터에 심은 화초들, 목 빠지게 기다리는 연숙의 모습이 안쓰러운데.. 제발~
나의 머릿속은 온통 책 “Don’t Sweat (the small stuff)”으로 가득 찬 것, 어제 하루 종일 그것을 읽으며 typing 삼매경에 빠졌으니 그럴 만도 할거다. 대신 (James) Martin reading은 완전히 정지상태가 되었으니 조금 그것은 아쉽구나. 오늘도 아마 나는 Don’t Sweat~ 의 내용과 하루를 보낼 듯한 ‘예감’이 드는데, 요새는 이 예감이란 것이 나의 ‘자유의지’를 압도하는 듯~ 이것 조금 비정상적인 삶이 아닌지. 내가 도대체 예감인가, 의지인가, 어떤 ‘놈’이 나를 이끌고 가는 것인가?
이제 꼭 해야 할 예정된 사회적 활동이 사라진 듯하다. 최소한의 외출은 주일미사만 남았고 나머지는 모두 선택적인 것, YMCA gym, grocery 정도니까~ 하지만 이번 주말에는 ‘온 가족 식사 모임’이 있구나, 그리고 Ozzie의 sleepover까지~ 다시 심리적으로 이것들을 준비해야 할 듯~ 그래도 이것들은 ‘사적’인 활동 부류라서 조금 부담이 덜한 것이니까~
모레가 5월 1일, 처음으로 ‘우리들의 1970년 5월 1일 First of May‘의 때가 돌아온 것을 깨닫는 순간, 아~ 이 원서동 삼총사 친구들을 잊고 살았구나, 완전히~ 어떻게 이렇게 되었을까? 한때는 나의 세계의 전부였던 이 친구들을 잊고 살았다니~ 올해는 꼭 한마디 이상을 남길 거다. 역사적인 회고록이 되도록~~
GERD 성 기침의 ‘공포’에서 아직도 헤매고 있는 불쌍한 ‘가노조’, 아직도 점심메뉴를 생각할 겨를이 없단 말인가? 그래, 탓할 것 없다. 이것도 ‘Don’t Sweat’ wisdom 중의 멋진 한가지가 아닌가? 나의 머리는 그런대로 돌아가고~ 떠오른 것이 바로 ‘떡만두국’.. 사실 이것은 연숙의 단골 메뉴였는데 어떻게 나의 입에서 이 idea가 나왔는지~ 의외로 맛도 있어서 앞으로 더 자주 ‘두루두루 만두’로 점심을 해결하면 좋을 듯…
이 ‘고급’ 자전거, 새로니가 한때 폼을 내며 타려고 $$$를 주고 산 것인데, 자주 타지 못하고 우리 집에 방치했던 것, 이제는 탈 사람이 없으니 가야 할 곳은, GOODWILL, 그곳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결국은 이렇게 분해가 되어서 차의 뒤에 실리는 신세, 시집가는 듯.. 내가 한번도 못 타본 것이 조금 미안하고 아쉽지만, GOODWILL people들이 잘 손질해서 good cause에 보탬이 되는 것, 얼마나 보람된 idea인가?
아~ Goodwill로 갈 것이 또 있구나. 이것, NordicTrak, 1990년대 초, Atlanta로 이사오면서 ‘거금’을 주고 샀던 것, 한때 열심히 이것으로 Nordic 운동을 하곤 했지만 바쁜 삶으로 거의 잊고 살았다. 나중에는 완전히 잡동사니로 취급을 받다가~ 이제는 재활용으로 다시 제2의 삶을 살게 되기만~~ GOODWILL에서 과연 이것을 누구에게 팔 수 있는가는 나도 자신이 없지만… 누군가 antic 골동품으로 필요하지는 않을지…

비교적 ‘고급스런 골동품들이 드디어 ‘준비작업’을 마치고 Tucson의 cargo를 채웠다. 이제 오랜만에 첫 번째 Goodwill trip이 시작되는 날이 온 것인가?
¶ Richard Carlson, 책: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계속: 20장, p68까지 필사완료…
이 책이 왜 한때 (1990년대 말) bestseller가 되었고 아직도 그런지 그 이유가 나에게 너무나 자신 있게 파고든다. 거부할 수 없는 이 책의 주장, 권고, 그리고 생활 철학 등등~ 아마도 나는 몇 번 더 읽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이 책의 ‘철학/지혜를 매일 매일 참고하며 사는 것도 가능한 나의 모습인데~ 어떨까? 작은 의문은 남는다, 어떻게 이 책이 우리 집에 방치되어 있었으며 그것이 지금 나의 손에 ‘걸렸을’까?
¶ JAMES MARTIN READER: MY LIFE WITH THE SAINTS, 나의 멘토, 나의 성인: 토마스 머튼 편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