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고 재미없는 ‘가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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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30분이 지나며 서서히 주위가 느껴지고 연숙의 작은 움직임을 느낀다. 아하~ 작은 기억이 떠오른다. 어제 가노조 하루 종일 두 다리의 통증을 느끼며 걱정하던 모습, 오늘도 계속되면 또 한가지 우리에게 건강 고민이 생기는 것 아닐까~ 근래에 우리의 건강추이는 대강 이런 식이다. 조금이라도 어딘가 아픈 것은 느끼면, ‘최악의 불치병 ‘만 아니면 감사하며 사는 것. . 다리의 마비, 통증은 나도 경험한 것이어서 잘 알고 있는데 문제는 통증의 정도다. 지금은 조금 가라 앉은 듯 보이고 일어나며 나올 때, ‘지난 밤에는 OK’였다는 속삭임에 아하 또 감사를~~ 하지만 의문은 남는다. 왜 그런 유난스런 통증이 상당히 오랜 동안 지속되었는지~~

이것도 ‘쓸쓸한’ 가을인가? 현재의 날씨~ 참, 지루하고 재미없구나. 날씨의 판도가 완전히 정지된 듯, 너무나 조용하고 변화가 없는 듯~ 예년, 거의 매년 9월 쯤이면 허리케인 같은 것들이 올해 전혀 없구나. 일단, 다행이지만 이것도 조금 수상한 자연계의 변화가 아닐까? 역시 올해의 각종 기후 뉴스의 하나가 되는가~~ 아직도 실내는 80도를 고수하고 있지만 나의 느낌은 조금 다르다. 약간의 싸늘함의 전조 현상으로 어제 저녁에는 런닝셔츠를 어깨 소매가 있는 것으로 갈아입은 것, 이제 서서히 시작인가~ 다음은 긴 바자~로 바뀌고~~ 아~ 또 그때로 들어가는가? 이즈음이면 반드시 떠오르는 깊은 추억, 재동국민학교 뒷문, 가회동 골목에서 여름옷을 입고 어두워질 때까지 뛰놀다가 갑자기 찬바람, 한기를 느끼며 긴팔, 긴바지 옷을 찾아 헤매던~ 너무나 걱정거리가 없었던 시절, 왜 그때보다 모든 것들이 호화롭고 풍요롭기만 한데 왜 이렇게 가난하고 쓸쓸하게만 느껴지는 것일까?

예정했던 집안 일 yard work, 집 앞의 거의 버려진 땅의  잡초를 치우는 것은 이제는 떡먹기 처럼 손이 익숙해졌다. 완전히 방치되었던 곳이었는데 이곳에서 연숙이 안경을 잃어버린 것이 계기가 되어서 올해는 완전히 이곳을 ‘뒤엎자고’ 한 곳, 결국 오늘 칼을 들었다. 그리고, 수십 년 동안 낙엽과 잡초에 덮여서 그 실체조차 알 수 없었던 곳이 드디어 제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사 올 당시의 모습은 기억이 안 나지만 아마도 이런 것이 아니었을까? 왜 그 동안 이렇게 잡초를 정리하는 일을 안하고 살았던 것일까? 이제 이런 ‘노구’의 몸으로 이렇게 아직도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를 해야지~~
이곳은 dogwood가 몇 그루가 있는 곳이어서  햇빛 관계로 당분간은 화초에는 적당하지 않겠지만 지금의 깨끗한 모습도 나쁘지 않다.

새로 이사간 집에서 벌써부터 Halloween costume을 입어보는 녀석들, 참~ 나라니의 supermom  에너지도 알아 주어야지~~ 힘들고 바쁜 직장 일도 힘들 텐데 이렇게 아이들을 돌보는 것, 참 대견하기 이를 데가 없는데, 그 뒤에 느끼는 것은 ‘콩콩이 (어린 시절 별명)’의 추억~ 너무나 성숙, 성장한 것, 나로부터 완전히 떨어져 나간 섭섭함은 도저히 이제는 어쩔 수 없는 우리가족의 ‘진화’과정일 거다. 이것이 정상적인 가족의 진화과정이지만, 그래도 나는 섭섭하고 슬프구나~~

아, Knox 녀석, 왕방울 눈, 포동포동~~ 안아서 돌려주고 싶은~~ 보면 볼수록 귀엽구나, 아마도 더 커도 마찬가지일 듯~~ 새로 이사간 집 근처의 preschool인 모양~~ 그래 그래 무럭 무럭무럭~~~  할머니 할아버지의 기억은 점점 희미해지기 시작할 나이가 아닐지~~ 잊지 말고 자라거라~~

오늘도 chatbot으로  vibe/agentic AI coding 쪽을 기웃거린다. 그리고 거의 5년 동안 잊고 살았던 small board들에게 관심을 돋구며, 과연 이번에는 조금 이쪽에 더 시간을 쓸 수 있을까~~ 그래, 못할 것도 없다. 한번 다시 먼지를 털어내고 small part/system을 꺼내어 최신 coding assistant와 시간을 쓸 수 있으면 이것도 ‘치매방지’에 도움이 되지 않을지~~

  • KASTRUP: IDEA OF WORLD: ‘consciousness after death’, Idealist View
  • POLLAN: ‘How to Change Your Mind‘ reading about Leary & Hubbard
  • chapter ‘HISTORY’ now finished~~ into UNDERGROUND chapter~~ (deep reading)

중단 없이 간섭 없이 이렇게 오랜 동안 책을 읽었던 때가 없었는데~~ 오늘은 ‘정독’의 수준까지 도달한 듯한 기분, 그래 앞으로는 생각하며 읽는 ‘정독’의 시간이 더 많아졌으면~~

Echinopsis, The Last Bloomer of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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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st Rose of Summer, 이 명곡은 가사보다 곡조 그 자체가 가사를 초월하는 영혼을 자극하는 마력이 있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이 명곡은 우리의 인생 4계절 바쁘기만 했던 삶의 여름철을 보낸 뒤의 쓸쓸함을 그대로 표현하는 듯하다. 화려했던 여름철이 서서히 시들어가는 대표적인 모습을 이 은은한 명곡으로 듣는 9월의 중순, 우리 집에는 장미 대신 이 ‘하루살이 선인장 꽃, Echinopsis가 본격적으로 여름과 작별하는 역할을 한다. 몇 년째인가, 긴 여름 한두 번 정도, 피어 있는 시간도 반나절~~ 이 꽃의 이런 인색함에 매력을 느끼는 건가? 이제 오늘 반나절 핀 것으로 내년 여름을 기다리게 되었다. 

오늘 새벽 3시 즈음에 볼일을 보러 일어났다가 다시 잠이 안 들어서 조금은 고민을 한 기억인데, 다시 의식을 찾은 것은 복도의 불이 켜진 이후, 6시가 지난 시간~~ 휴~ 살았다, 살았어~~ 이 정도면 제대로 밤 수면 전선에 이상이 없는 것~~ 감사합니다, 어머님들~~
예보대로 최고 92도라는 오늘 날씨~~ 이제는 조금 예상을 한다. 이것이 ‘따가운 9월 중순의 한 모습’이란 것을~~ 높아진 듯한 새파란 하늘, 그야말로 이것이 ‘창공蒼空’이란 것, 바로 9월의 ‘따가운’ 날’~~ 이제부터 조금씩~ 처음으로 조금씩 써늘하게 느껴지는 짧은 바지의 불편함~~ 그렇구나, 완전히 뒤죽박죽이 되어 있는 것, 집에서 입는 각종 구겨진 작업복, 이제는 가을/겨울을 준비할 시기가 되었구나. 수십 년 전에는 이런 것은 ‘가정주부, 여자’의 몫이었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나의 일이 되었는지~ 조금 아쉽고 섭섭하기도 하지만~ 그래, 이렇게 사는 거다.

어제 하루 그런대로 기운과 기분을 정상으로 돌려 놓았기에 오늘 경운합창단 모임 외출은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서 큰 문제 없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3주 동안 한번도 ‘연습’이란 것을 못한 것이 계속 찜찜하지만 워낙 익숙한 곡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이기에 예전처럼 스트레스까지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나의 다른 관심은 ‘단원들, 특히 남자들’과의 친교적 대화에 대한 것~~ 합창은 단체 활동, 예술이니까 서로의 관계, 친교도 중요할 듯한데, 이 ‘여고동창모임’의 특성상 남자단원은 ‘준단원’급, 조금 외롭다고 할까~~ 남성들끼리의 친교도 가능할 텐데~~ 그것도 사실은 함정투성이다. 나이가 들대로 든 이때 서로의 의견은 고정적이고 취미, 배경 등등~~ 그것을 초월한 대화는 기술보다는 예술의 수준이라는 생각까지 든다.

새벽,  이른 아침이 조금 이상하게 느껴지는 것, 아하~ ‘녀석’이 없구나, 집엘 갔구나! 아니 이제야 그것을 느꼈다고, 생각한다고? 미안하구나, Ozzie야~  어둠이 거치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나의 다리 옆으로 다가와 나를 ‘진짜 괴롭게 응시’할 텐데~~ 아니면 귀찮게 따라다니며 ‘나가자고, 산책하자고’ 조를 텐데~~ 살아있는 존재에 대한 정, 사랑~~ 이것은 정말 신비다, 신비~~

 

 

진정한 자유인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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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F high, heavy rain likely AM~~ 허~ 9/11 직후의 날씨치고 반가운 예보, 비가 heavy 라는 표현 꽤 오랜만인 듯 싶은데~ 최근 지독히 따가운 늦은 오후의 작열하는 태양열로 모든 노출된 흙들이 불쌍하게 보이던 참, 이것이야말로 생명수처럼 보인다. 문제는 이 heavy하다는 표현대로 충분한 ‘해갈’의 결과를 볼 것인가 하는 것…
어제 유나 학교에서 찍은 각종 사진들 속에 보이는 나의 모습들이 ‘자연스런 촉매’였을 거다. 유난히 무거운 머리 속을 의식하며 6시가 되도록 몇 분간 기다리다가 일어났다. 무거운 머리 속~~ 그래 무겁구나. 내가 만든 생각들,  납 덩어리처럼 나를 쳐지게 하는 이 ‘싫은 생각들’, 이것은 내가 습관적으로 ‘제조’한 것들이라서 나 자신에게, 아니 이곳 나의 ‘친구’에게도 흔적을 남기기 싫을 정도다. 내가 나를 속이며 사는 듯한 이 싫은 착각들, 경험상으로 이것은 ‘시간이 유일한 처방전’임을 알기에 chatbot, Claude의 진단, 처방대로 ‘몸을 움직이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은데, 그런데 그런데 나는 움직이고 싶지 않은 거다. 그것이 나의 진짜 고민인 거다.

이것이 웬 반가운 손님인가? 첫 ‘가을 비’가 되는 셈인가? 스쳐가는, 지나가는 나그네  비가 아니고 제법 많은 양의 수분으로 대지와 특히 fence를 완전히 적시던 광경, 제발 며칠 동안 계속 내려주기를 바라는데~~ 예감에는 아마도 이 정도로 그칠 거다.

SONATA CAFE, SONATA~~ 서서히 잊혀져 가는 이 메뉴, Holy Family ‘동네성당’시절의 유물과 추억이 담긴 우리 둘만의 추억, parking lot SONATA 차 속에 앉아서 아침을 먹던 시절들 대부분이 2010년대였는데~ 나에게는 ‘높아진 삶의 전성기’, 그때 ‘도시락으로 먹던 아침메뉴가 바로 이것이었구나. 한마디로 정말 맛이 있었는데~~ 오늘 다시 먹게 되었구나. 추억의 아침메뉴로 남는 것이기에 개인적 가족적 아니 ‘교회 성사적’ 유물의 가치가 높은 것 아닐까?

올해는 작년에 비해서 정말 집안 일을 못하며 사는 듯, Tool Shed에서 너무나 멀어진 세월이 점점 길어지며 스트레스까지 느낄 정도의 삶이 점점 후회로 다가온다. ‘무조건 움직이는 지혜’를 100% 무시하며 사는 2026년의 반년~~ 그것에서 벗어나려 움직인 것의 첫걸음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은 정말 필요한 일을 해 냈다. 그것이 point다. 하지만 이것을 고쳐야 yard work을 할 수 있기에 100% 실용적인 것이니 일의 효과는 큰 것, 이사올 당시부터 쓰던 ‘정든’ plastic wheelbarrow, 버릴 때도 지났을 것이지만 나에게는 버리는 것이 사는 것보다 더 부담으로 느껴지니, ‘무조건’ 고치고 볼 일, 모양새는 별로이지만 실용적으로 오늘 완전히 고친 것, 나에게 조금 삶의 에너지를 주는 ‘이중 효과’를 얻었다, 감사… One Less Landfill~~

잊고 살았다, 이것~~ 내가 좋아하는 식사메뉴 ‘콩나물 밥’에다 시원한 하얀(백) 김치다. 식사메뉴, 특히 점심메뉴 때마다 나에게 좋은 idea를 서슴지 않고 물어보는 가노조, 조금 미안하고 불쌍하기까지~~ 하루 한끼 메뉴에 대한 idea가 이렇게 빈약하단 말인가? 나의 ‘아무거나’ 대답도 이제는 조금 지겨운데, 나도 사실 머리에 자연스레 떠오르는 것이 없으니~~ 이런 이유로 수많은 동년배 부부들이 자주 외식을 하는 것 같은데 우리는 그럴 사치를 부리기도 싫고 여유도 찾기 싫으니 ‘아무거나’ 에 의지하는 것인데, 오늘은 어떻게 머리가 번쩍한 것인지~ 제발 조금 신경을 더 쓰며 살자~~

S (JQ) 인생 후배, 교우 형제~ 세월이 갈수록 깨닫는 사실,  참 재미있는 사람이다. 갑자기 ‘서울에 대한 시’를 읊는 시가 날라오기에 조금 당황했는데, ‘혹시’ 해서 한국엘 갔냐고 농담으로 회신을 했더니 간단하게 고향의 집에 홀로 가 있다는 사연~~  상상적 그림을 그려보니~ 나는 솔직히 고백하건대 그가 부럽기 짝이 없는 거다. 정말 부럽구나, 나이와 전혀 상관없는 그의 삶의 활력, 에너지가~ 나에게는 꿈같은 환상으로 다가온다. 100% 자유인, 멋대로, 뜻대로, 자유의 정수를 만끽하는 듯한 그의 동분서주, 좌충우돌, 기인奇人 같은 듯한 그의 삶의 매일 매일 모습,  예전에는 은근히 걱정도 했지만 지금은 전혀 아니다. 지금처럼 그가 부러운 적이 있었을까? 그의 기인奇人적 에너지의 1%라도 내가 간직하며 살 수 있다면~~ 아~ 세상사는 정말 모를 거다. 한때 그를 그렇게 동정하기도 하며 살던 내가 내가 ~~~ 왜 이렇게 패배의 쓴맛 속에서 사는 듯 한 것일까? 세상은 참 모를 거다, 재미있다…

Old Pumpkin Spice Coffee Day,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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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것, Starbucks Pumpkin Spice ground coffee, 그리고 갑자기 굴러들어오는 듯한 가을 냄새들, 비록 ‘시원한’ 정도는 아니어도 떨어지는 피부의 체감 온도를 어찌 놓칠 수가 있으랴~
이 ‘가을커피’, 언제 사놓은 것이었는지 가물가물하지만 아마도 2년 정도가 아닐까? 그때 3 package를 사놓고 가을이 되면 소비하기 시작, 올해도 나의 눈에 들어와 손에 잡혀 a cup of coffee로 나를 맞는다. 솔직히 예전에는 이것, pumpkin향 빼놓고는 그다지 매력적인 맛이 아니었는데 지금 것은 완전한 환상적인 혀끝 맛이 아닌가? 무엇이 차이였는지는 이해하기 어렵지 않구나. 나의 coffee 만드는 방법이 그때와 조금은 달라던 것 빼고 무엇이 있겠는가? 사실 pumpkin은 가을의 상징이지만 진짜 pumpkin은 10월의 몫이어서 조금 이른 감은 있다.
습기가 무섭게 빠져나가는 계절의 변화는 정말 신기하기만 하다. 어떻게 대기권의 복잡한 움직임을 mere mortal들이 알 수 있겠는가? 하지만 우리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의식을 가진 생명체, 그것이면 충분하다.

지난 밤 잠, 역시 보고할 만한 뉴스거리가 전혀 없었던 것, 무조건 감사해야지. 눈을 뜨니 이미 6시가 지나간 시간~~ 바깥은 완전한 새카만 어둠 속~~ 전혀 새벽 여명의 기운이 안 보이는데~~ 이렇게 계절이 하루 하루 변하는 것을 체감적으로 겪고 있는 나의 현재, 과히 나쁘지 않은 삶이 아닐까? 약간 싸늘한 외로움을 계속 잊으려 애를 쓰는 나의 모습이 조금은 애처롭기도 하지만~~ OK, OK~~ 이런 것, 나이와 상관 없다.

오늘은 ‘작정을 하고’ 녀석과의 산책을 최소한으로 거리와 시간을 줄였다. 1.2 마일, 40분~~ 어제 녀석과의 Sope Creek 산책이 아무래도 과한 것이 분명했었기에 명심을 하고 ‘작은 산책’을 한 것, 현명한 판단일 거다. 어제 녀석의 산책은 내가 생각해도 길었던 것, 산책 후 녀석의 표정과 움직임이 확실히 달랐던 것, 조금 신경이 쓰일 정도였으니~~  녀석이 그렇게 오래 낮잠을 자던 모습은 근래에 흔치 않았던 것인데~~  또한 이번에는 유별나게도 연숙이 옆에 가서 누워있었던 모습이 그렇게 ‘인상적’, 이제까지는 거의 나의 옆에만 머물던 녀석이었는데 무언가 녀석이 변한 것이다.

생각했던 아침메뉴가 없는데도 참 희한하게도 즉흥적으로 idea가 떠오르는데~ 혹시 전업주부들도 이런 식으로 그 지겨운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것은 아닐까? 요새 내가 그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흉내를 내고 있으니 가끔 그들의 머릿속을 가늠하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오늘의 아침메뉴는 보통 때보다 calorie도 높고 우선 보기에도 좋은 것, OK~ OK~

오늘 점심, 100% homemade 자장면 (이것 짜장면으로 소리 나는 대로 썼는데 이제는 이것도 바뀌었는지 spelling checker) 1980년대 이것이 먹고 싶어서 Chicago까지 long drive를 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후 이것을 homemade로 만들려는 오랜 노력의 결실로, 이제는 집에서 이것을 즐길 수가 있으니~~ 참, 세월은 신기하다. 하지만 아무리 맛이 있어도 이것과 진짜 식당의 그것은 미묘한 차이가 아직도 있음도 사실~~ 상관없다.
지금도 한국 drama같은 것을 보면 아직도 이 한국토착 중화요리, 자장면과 짬뽕의 인기순위는 변함이 없는 사실이 추억을 자극한다. 1950년대 국민학교 시절 어머니와 이것들을 먹었을 때의 맛을 잊을 수가 없는 것~ 일본식 각종 카츠류(돈카츠 같은) 경양식도 이때 맛을 본 것이었는데, 이것들은 그 당시 ‘고급식당’에 속한 것으로 기억을 한다.

Heat Advisory, surprise PM downp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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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가 넘어서야 일어나게 된 것, 일단 감사~~ 볼일도, 통증도 없었던 지난 밤, 꿈도 별로 크게 기억에 남는 것도 없고~~ 하지만 오늘 날씨예보를 보고 ‘미쳤군’이란 소리가 나를 실망시킨다. 96도에다가 heat advisory라고? 이건 dry heat가 아닌 steamy heat wave 일 거다. 아마도 올해 2026년 여름은 앞으로 기억에 남을 듯할 거라는 느낌~~  하지만 힘겹게라도 a/c가 버티어주며 밤잠을 이렇게 편하게 잘 수 있게 한다는 사실에 감사를 해야 하지 않을까? 그래, 감사 감사하자…

가을다운  그림들이 YouTube에 일단 보이기 시작했지만 정작 나의 사방팔방은 모두 ‘타는 듯한 열기’로 가득하고 다른 곳은 무서운 폭우, 홍수들~~  자연재해, 자연재해, 너무나 고약하게 탐욕스러운  인간들의 ‘자연탈취’, 나쁜 삶들이 싫어진다. 왜 조금 겸손하고 얌전하게 살 수는 없단 말인가? 조그만 나라 정도 몇 개 정도를 살 수 있는 이 나라의 몇몇 super rich인간들, 그들을 regulate할 수 있는 법은 없을까? 자본주의의 종말은 무엇이라고 했던지, 그들도 분명히 모르진 않을 것인데~

1.5마일 ‘냄새 산보, 여행’ 1시간 동안 자연의 각종 냄새를 맡으며 황홀경에 빠진 듯한 녀석, Ozzie, 견공 犬公科 친구들은 어떻게 지나친 더위 속에서 피서를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시베리아 출신이어서 지독한 추위를 견디는 준비는 되어 있음을 아는데, 열기, 열파, 더위는 어떻게 지혜롭게 handle하는지 궁금해진다. 아무리 추워도, 아무리 더워도 도대체 표정이 없으니~~ 괴로운 표정이 아니니 다행이긴 하지만~~ 오늘 같은 날도 마찬가지다. 나는 땀이 등뒤 골짜기를 타고 panty까자 흠뻑 적시는데도 녀석은 아무 것도 없다, 아무 것도~~ 그저 좋아하는 냄새 맡기에 흠뻑 빠져서 행복해하는데~~ 아~ 사랑한다, Ozzie야~~ 너에게서 배우는 것이 적지 않구나.. 동행하며 사는 인생 역마차의 종점, 제일 친한 친구가 된 것을 감사하고 감사한다.

아~ 무섭게 치솟던 불볕더위가 예보하기 힘든 ‘폭우’로 한 순간에 풀이 꺾였다. 편한 sofa에 길게 누워서 비몽사몽 속에서 ‘듣고 있던’ 것도 ‘philosophy to sleep‘ documentary 였으니~ 이 어찌 반갑고 행복한 순간이 아니었던가? 그래, 이런 깜짝 쇼가 이번 여름에 더 있어야 했는데, 늦게나마 이렇게 보게 되었으니~~ 이것이야말로 감사, 감사~~ 덕분에 반쯤 들었던 낮잠 속에서 chapter 30가량의 ‘철학 documentary’를 거의 다 듣게 되었다. 나오는 주인공들은 Edmund Husserl, Martin Heidegger, 심지어 Edith Stein (성녀)까지~~ 대강 phenomenology 대가들의 전체요약을 듣게 된 셈이 아닌가? 그것도 반가운, 지나가는 폭우 소리를 함께 들으며~~ 이것이 나에게는 ‘천국’에 가깝다.

An Autumn Day in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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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오후 3시가 지나서야 이곳에 도장을 찍는가? 오늘 일어나서부터 무엇을 했기에? 다른 날과 다를 것도 없었는데~ 지금에야 또 알게 된 것이 또 있구나. 아침에 Valsartan 조차 잊었다. 무엇을 했기에 아침 routine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 2가지를 모조리 잊고 살았나? 특별하게 나를 바쁘게 한 것도 없었는데…

활동사진처럼 기계적으로 흐른 시간들 속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갑자기 깊어가는 가을의 상징인 땅에 무섭게 쌓여가는 ‘무성한’ 낙엽들, 이것을 보면 ‘철학적 고민’을 피할 도리가 없구나.

시간과 삶에서 절대로 빠질 수 없는 것: ‘먹어야 산다’, 이것도 활동중의 하나인가?

Screen Time, Life가 여생에서 제일 중요하고 긴 소일거리가 된 것, 다행인가, 고통인가?

건강식 먹어야 살고, 움직여야 제 수명을 산다는 시끄러운 권고들, 그래 오늘도 gym엘 가야 하고, 혈압관리 처방약도 받아야 하고, 오랜만에 Goodwill donation은 이웃사랑의 차원에서 멋진 idea~ 잊지 말자…. 이것이 늦은 삶의 건강하고 보편적인 하루의 모습인 거다…

꿈, 그리고 멋진 가을 하늘과 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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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전에 꿈과 싸우다가 결국 제시간에 일어났다. 아련하고 멋진 추억이 담긴 꿈이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지만 이것은 그것이 아니구나. 왜 하필이면 그런 꿈? 김종수, 종수를 본 것은 반가웠지만 그 상황은 마음에 안 든다. 하지만 그것보다 내가 걱정, 우려, 싫어하는 종류의 것이 있어서 그것과 싸우다가 결국 완전히 깨어난 것. 그런데 왜 그것의 시작이 Marilyn Monroe였던가? 그녀 전성기의 모습이 그대로 뒤로 보였던 그 장면~ 100% 사적으로도 나는 말이나 글로 남기는 것이 힘든 것, 이것은 잠재의식이나 무의식 속에서나 마음껏 고백할 수준인 것… 이럴 때 어떻게 하는가, 빨리 잊어야 하는 것인지, 그러기에는 너무나 나의 숨은 모습을 자극하는 것.. 이런 것, 내가 나중에 기억해도 마찬가지, 역시 지독히 사적인 것, 비밀에 속하는 것이다. 잊자, 잊자..

조금 올라간 새벽기온, central heating이 조용하구나. 아래층은 잠깐 켜질 정도.. 덕분에 귀찮은 옷들과 싸울 필요가 없는 것은 마음에 든다. 어깨를 조금 더 펼 수가 있으니까~ 녀석이 조용히 따라온다. 잘 듣지 못하는 것, 나도 조금은 적응이 되고 싶지만 미안하고 조금은 슬프기도~  며칠 사이에 우리 집에 완전히 적응한, 행복한 모습을 보는 것이 이번 주, 은총의 선물로 생각하고 싶구나. 감사합니다..
오늘은 녀석 grooming을 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조금은 편하게 되었다. 어제 연숙이 며칠 뒤에 날씨가 추워지니까 다음에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 허~ 이런 tip은 정말 고마운 것, 나도 편하고 녀석도 덜 추울 듯하고.. win-win이 아닌가? 이런 제안은 언제나 고마운 것임을 잊지 말자, 고마워하자…

일어나자마자 어제 재발견한 SAMSON usb microphone을 test run해 본다. 한때 이것을 가지고 ‘장난’하던 시절, 아마도 guitar club시절이었을 듯.. 이제는 음악보다는 AI 와 조금 더 가까워지려는 생각에서 이것을 monitor 아래 놓고 언제라도 ‘대화’를 할 준비를 하는 나, 과연 이것이 어떻게 brave new world를 조금 더 쉽게 경험하게 해 줄까.. 요새는 나도 2년 이상 늦었지만 이제라도 알게 되는 것이 조금은 대견하기도 하고, 삶에 생동감을 주는 듯 하다. 이것도 감사합니다, 감사..

며칠 동안 습관적으로 하는 것, HDHomeRun, Channel 5.2 (classic) Movie! channel에서 보는 반가운 film noir의 짧은 시간이 그렇게 좋구나… 오늘 것은 Mickey Rooney 주연 Quicksand~~ 한두 번 예전에 보았던 것이지만 오늘 다시 보니 조금은 새롭구나. 스토리는 기억이 나기도 하고.. 이 당시의 이 독특한 흑백영화들의 주제는 ‘가난한 미국인들, 살려고 행하는 각종 범죄’들의 모습이다. 1950년 전후의 미국이 이렇게 ‘가난’했던가, 그것이 나의 질문이다. 잘 사는 사람보다 그렇지 못한 모습이 너무나 주제, 일반적인 것.. 우리가 동경하던 세상이 아닌 것이 새롭게 다가오는데…  돈, 돈, 돈.. 이 그렇게 무섭게 중요한 것을 이런 것들로 알 수 있구나.

때가 적절했는지, 오늘은 예전과 달리 Wikipedia보다는 ChatGPT로 이 영화의 요점이나 의미, 교훈 등등을 보게 되었다. 문어체로 보는 것이 아닌 구어체, 이야기로 듣는 것의 차이를 조금 알 듯..  결론적으로 이 영화에서 내가 주목한 ‘상대적 빈곤, 가난’이 가득했던 미국의 모습보다는 다른 것들이 열거되었던 것이 인상적, ‘인간의 나약함’, 순간적인 판단의 실수가 야기하는 엄청난 파멸.. 그것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상황, 그때 어떻게 대처, 행동을 해야 하는지, 등등.. 이제 나도 조금씩 이 AI tutor의 도움에 익숙해지고 있는데, 나 자신도 은근히 기대를 하게 되는데, 요새처럼 ‘심심한 때’ 이것은 고마운 선물이 아닐까?

이 ‘녀석’, Ozzie에게 감사를 하고 싶구나.. 덕분에 매일 산책, 그것도 멋진 가을로 하루 하루 접어들며 표현하기 힘든 멋진 가을나무들을 마음껏 감상하며 살 수 있으니… 특히 녀석이 가는 곳마다 냄새에 취해서 느릿느릿하게 걷고 있으니 더욱 시간적 여유도 있지 않은가? 오늘도 Azalea Spring Apt.를 시발점으로 해서 계속 Kroger앞으로 걸었다. 이제는 익숙한 Kroger옆 Taichi Bubble Tea shop의 모습을 담는다..

기분 같아서는 오늘 집에 머물고 싶었지만 다행히 기운을 다시 차린 연숙을 보고 그래, 나가자~ ‘귀가의 순간을 만끽하자’, 또한 나의 왼쪽 어깨의 통증이 많이 완화가 되었던 것 등의 도움으로 YMCA엘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도 walk을 해서 오늘 total 3마일 ‘산책’을 기록하게 되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희들에게 이 정도나마 건강을 주셔서…

EarBud~ 세상이 변해서 airline pilot들이 뒤집어 쓰는 headphone/set이 아니고 근래에 새로 보게 된 이것, 아마도 내가 싫어하는 Apple co.에서 개발한 듯한 ‘비싼 제품’, 그것들이 또 copy가 되어서 새로운 제품군을 만들고~ 짱깨들의 복제품들, 그것도 open-box로 Marshall에서 샀던 것을 쓰고 있었는데, 이번에 Amazon Prime deal에서 이것을 찾았다. 구태여 이것에 관심이 간 계기는, 역시 AI에 있었다. AI tool들은 이미 voice mode가 효과적으로 쓰이는데, 마땅한 작은 microphone을 이미 가지고 있는 이것이 좋을 듯해서 prime deal로 $150에서 $30 이하로 discount가 된 것, 오늘 도착해서 test를 해보니 우선은 OK.. 전의 open box earbud는 역시 문제 투성이여서 어차피 앞으로는 나나 연숙이 쓸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음성으로 AI를 쓸 수 있으면 또 다른 가능성이 펼쳐지지 않을지, 기대가 되는구나..

며칠 동안 나의 눈에 들어오는 것들은 ‘가을나무’의 변신, 그것에 취해서 하늘을 보며 지냈는데, 오늘 날씨가 흐려지면서 그림자가 사라진 backyard엘 나가보니 와~ 낙엽, 낙엽~ 어느새 이렇게 쌓이기 시작하고 있는가? 진정한 2025년의 제일 멋진 때를 가고 있구나. 멋진 가을~ 작년 이즈음의 아찔했던 11월 첫 화요일의 악몽 이후 거의 이 모습을 잊고 살았던 것, 그래서 올해는 복수라도 할 양으로 이렇게 하늘과 땅에 심취를 하는가, 나도 참 많이 변했구나, 감사합니다. 감사…

자업자득, 또 자업자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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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의 ‘외도’ 탓인가? 출처가 불분명한 red tea bag으로 폼을 재며 차를 마시고 심지어 컵라면, 그것도 모든 국물까지 몽땅 마시며 혹시 이것 문제가 안 될까 했는데~ 역쉬~ 내가 나를 속였구나. 새벽 3시도 전에 깨어나 relieve, 그리고 다시 깨어나보니~ 아~ 아직도 4시 이전~ 그때부터 비몽사몽~ 그런데 또다시 relieve의 낌새~ 역시 어제 저녁에 ‘엄청난 액체’가 몸에 들어갔구나..
결국 자업자득인가, 4시가 훨씬 지난 것을 보며 일단 체면을 차렸기에 일어난다. 어제 저녁의 교훈을 앞으로 명심하면…

시월도 절반이 지나는데, 어떻게 나는 살고 잇는 것일까? 2년 전 이즈음의 ‘꿈같은 경험’을 매일 매일 다시 기억하며 살고 싶었는데~ 그것도 잊는 날이 태반, 그때의 이야기를 기록의 역사로 만들어 놓지 못한 것이 커다란 빚, 못다한 한으로 남는 것은 아닌가? 2년 정도면 요새 기준으로 옛날의 2달 정도라는 위로를 억지로 만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어렴풋이 ‘여유 시간’을 갖게 된 듯 느껴지기에 절대적으로 낙관이다, 낙관,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말이다, 병신아!

오늘 새벽의 여유 시간을 우습게도 모조리 family room 에서 미국역사 documentary를 보며 거의 2시간을 보냈는데, 이것도 조금 의외적인 사건이 아닐까? 그 새벽시간에 예상치도 못한 화제의 YouTube video를 보게 된 것, 하지만 후회는 안 한다. 내가 궁금했던 미국의 제일 결정적인 역사의 한 시대를 James Buchanan 대통령의 행적으로 다시 배웠기 때문이다. 왜 그가 미국 역사상 가장 ‘실패한 대통령’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노예제도의 비도덕적인 것을 정치적 의도로 무시했던 사실을 부각하고 싶었던 논조의 storyline, 이것이 현재 역사학자들의 결론인지 그것이 조금 궁금하기도.. 은근히 현재 정치 상황과 이 이야기가 어떤 연관은 없을까 추리를 하기도 하지만 아직도 나는 그 당시의 자세한 역사적 사실들에 자신이 없으니, 조금 더 공부를 하면 조금 논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요새 daily journal을 쓰며, 이것이 나의 유일한 개인역사임은 물론이고 이 ‘기록의 행적’이 이후  하루 하루의 삶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생각을 하는데, 분명히 삶의 에너지를 준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조금 더 긍정적, 적극적으로 ‘하루 하루의 행적’을  반半 공개적으로 할 자신을 가지지 못하는가? 자신이 없는 것은 아닌데~~ 이렇게 질질 끌리며 장시간을 끌며 public posting을 못하고 있는가? 만약 매일 매일 그날의 역사를 그날 ‘공개’할 수 있다면, 그것이 거꾸로 나에게 자극이  되지 않겠는가?
어려움이 무엇인가? 공개할 가치를 갖추는 것에 너무 겁을 내고 ‘길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그런 것 아닌가? 짧고, 덜 멋진 것이어도 그날, 그날 그 시대를 적시에 보여주는 것, 그러니까 semi-real-time, public에 가까운 신선한 것을 원하는데..
아~ 문제는, 점점 흐려지고 있는 기억력, 쓸 소재들을 계속 잊어버리는 것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오늘 새벽 떠오른 생각, 그래~ 쉽게 그때 그때의 사건, 사상, 기억들을 남길 수 있는 제일 쉬운 방법? 독백, voice recorder가 있는데, 과연 그것이 어느 정도 실용성이 있을지, 자신이 없구나.

계속되는 청명한, 가을날씨인데 조금 너무나 가뭄이 아닌지, 비가 조금씩 그리워지기도 하지만 바깥에서 일을 하기에는 정말 완전, 완벽한 여건, 우리 둘 피곤함과 어지럼 등등은 완전히 사라진 느낌, 이런 순간들이 계속되면 얼마나 좋을까..
연숙의 backyard 일하는 것을 도와주기도 하고, 내가 하던 일들도 조금씩이지만 계속 하려고 하는데, 문제는 너무나 여유만만하게 하는 것, 끝마무리가 과연 언제나 끝날지 아무도 모르는 채로 이렇게 매일 매일 거북이처럼 하는 것, 과연 너무 게으른 것은 아닐까?
집안 일, 올해 목표는 분명히 ‘잡동사니 총정리’ 하는 것이고 tool shed도 완전히 재정리 하는 것인데, 왜 이렇게 일하는 속도가 느린지, 나도 놀랄 지경.  오늘도 garage를 조금 더 깨끗하게 정리를 하긴 했지만 역시 큰 성과는 없게 보인다.

대신 나를 듯 가벼운 몸과 마음의 도움인가, 며칠 전 나를 실망시켰던 VirtualBox bridged-mode networking 문제가 의외로 순식간에 해결이 되어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니.. 이런 일들이 나에게 주는 기운, 힘은 사실 대단한 것. 이래서 이런 tech project를 계속 가지고 싶은 것 아닌가?

이불, 베이글, 문짝, 가을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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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은 적시 適時에 바꾼 ‘겨울 이불’ 덕분에 몸을 오그리며 새벽을 맞지 않아서 훨씬 편했다. 정말 계절은 서서히 분명히 바뀌는 것을 의식적으로 느끼게 되는데 이런 것들 역시 나이의 선물인 것 아닐까? 경험의 축적~ 이런 작은 경험들이 우리를 포함한 모든 생물들의 고유한 능력이 아닐까.. AI 어쩌구 하는 인간들, 나는 도저히 그들의 극단적인 낙관론을 이해할 수가 없으니… ‘의식’자체도 복제, 아니 생성, 만들 수 있다고, 그야말로 ‘shut up & calculate!‘

이른 새벽 ‘자연의 부르심’을 받고 다시 자려고 했지만 역시 6시 훨씬 이전에 일어나게 되었다. 꿈 속을 헤맨 것은 순식간에 잊고 일어나게 되었다. 어제 저녁 비를 맞았던 front door도 궁금해서 garage에 나가서 조금씩 paint를 벗기는 일을 시작했는데 거의 한 시간이 지나갔으니.. 이런 일들 정말 ‘시간 도둑’이라는 생각이 든다. 과연 얼마나 paint흔적을 없애야 하는 것인지, 그것이 현재 나의 문제다. 모두 벗겨내면 물론 앞으로 오래 갈 것이지만 과연 그럴 필요가 있을까… 우리 나이를 또 떠올리며… 아~ 이런 나이를 살고 있구나, 우리는…

아침 메뉴에 다시 등장한 것, bagels 베이글, 나는 아무리 노력을 해도 이것이 왜 맛이 있다고 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특히 굽자마자 재빨리 딱딱하게 변하는 사실이 더욱 싫고.. 하지만 일단 먹기 시작하면 그런대로 괜찮고.. 이것이 베이글의 숨은 매력인지.. 좌우지간 연숙이 그렇게 좋아하니 나도 협조를 해야지..

 

비에 조금 젖은 이 ‘문짝’, 서서히 paint를 벗겨내는 작업은 일단 시작되었다. 이 paint는 최소한 2 coating 의 오래된 역사를 가진 것, 처음 것은 1992년 이사 올 당시 dark brown, 이후, 아마도 2000년대 경에 그 위에 내가 칠한 green paint. 그러니까 그 동안 한번도 paint를 벗겨낸 고역은 없었던 것. 이번에는 다시 덧칠할 용기는 없고, 모두 벗겨내고 새로이 시작을 하려는데… 아~ 정말 이것 보통 일이 아님을 알게 되는데..  그래도 perfect tools 2종류의 덕분에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이 되었다. 면도칼과 putty knife가 그것들, 이것이 없으면 시간은 무한정 걸릴 듯.. 그야말로 시작은 반일 거고, 나머지 10%에서 90% 시간은 기정사실..

이 문짝의 바깥(실외)쪽이 paint로 칠해져 있지만 안 쪽(실내)은 ‘다행히’ 은은하고 얌전한 stain이어서 안쪽의 작업은 거의 순식간에 끝난 셈이다. 벗겨낼 것은 물론 하나도 없고 가볍게 다시 stain을 헝겊으로 문지르는 정도의 작업이니.. 앞으로 집안의 오래된 가구들도 이렇게 다시 stain job이 필요한 것들에 조금 자신이 생긴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다시 ‘찾아낸 것’, YouTube에서 download해 두었던 ‘추억의 가을 video’들 중에 지난 2년 간 제일 많이 보았던 것을 다시 찾아 본다. 아마도 1940~50년대 미국 각종 ‘주간지, 잡지’ cover에 나온 ‘가을 관련’ 된 것들과 함께 당시의 가을음악, 노래들.. 이것은 우리 같은 baby boomer 세대 이전 그 부모 세대 (great generation)들의 명곡들이지만 우리들은 어린 시절 많이 보았을 듯한 그런 아련~한 느낌을 주는 것들. 이것을 보고 듣는 시간 그 자체는 거의 시간이 정지된 듯한 착각에 빠진다. 1950년대 어린 시절 주위에 많이 보였던 미국잡지들이 상상적’으로 떠오르기도 하고, 젊었던 우리들의 어머님들의 모습과 함께.. 아~ 가고 싶다, 그때로 그때로… 가고 싶구나..

갑자기 ‘힘들 일’에 도전하는 노구의 남편이 안쓰러웠는가, 연숙이 오늘은 특별히 그녀가 개발한 독특한 맛의 homemade 짬뽕을 푸짐하게 준비해 주었다. 이런 때, 이런 편하고 맛있고 행복한 시간들이 낙엽처럼 차곡차곡 쌓이는 2025년 가을이 되고 싶구나…

하루를 문짝으로 시작해서 문짝으로 끝맺음을? 정말 귀찮고, 힘들고, 짜증나고, 그대로 포기하고 싶기도… 결국 99% 정도 paint를 모두 벗겨내었다. 아주 힘든 edge, corner들은 결국 포기하게 되었는데, 잘못해서 상처라도 남기면 그것을 고치는 것은 더 시간이 들 것이니까..  드디어 priming을 시작했는데, 그때의 기분은 정말 날라가는 듯한 것… 이제까지 paint 를 칠하면서 priming을 하는 것은 아마도 이번이 처음일 거다. 나는 이것의 필요성을 별로 알지 못했던 것, 나의 무지였던 것…  이제는 ‘마음 놓고’ 마음껏 칠하고 싶은 색깔의 paint로 brush를 휘날리는 신나는 일만 남았다.

또 하루의 어느 멋진 가을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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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예 춥구나, 추워, 새벽이~ 발 다리부터 어깨까지 움츠려 들고 싶을 정도, 불편할 정도~ 생각보다 가을이 벌써 깊어가는 것인지, 아니면 나의 예상이 조금 어긋난 것인지~ 관건은 ‘빠삭한 느낌의 건조함’에 있구나.. 비, 습기의 느낌이 거의 제로인 그런 하늘~ 조금은 ‘초가을 우산 속’이 그리워지기도 하네~
어제 저녁 바보처럼 ‘퍼 마신’ mixed stick coffee들 덕분에 결국 늦은 새벽에 깨어나고 불이 이미 켜진 상태에서 일어나고~ 드디어 작은 시월의 행군이 시작된 듯.. 생각보다 빨리~ 그것도 벌써 4일이라니, 믿어지질 않는다. 10월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면~ 조금 있으면 ‘추석’, 그리고 10월 말의 Halloween이라고~~ 그러면 11월~ 참, 웃긴다, 세월아~ 생각 좀 하며 살게 해주라~~

코앞에 보이는 desktop PC screen에 보이는 작고 멋진 글자체들, 그 자체는 아직도 건재하고 선명한 것이지만 나의 눈은 점점 흐릿해지는 것, 초점이 잘 맞지 않는데~ 이제는 별 수 없는 노안老眼인가,  유별나게 선명한 작은 그림, 글자들에 적응하느라고 고생을 하고 있구나. 요즈음 특히 돗수가 다른 안경을 바꾸어가며 보려고 노력하는 나 자신을 본다.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이지만 나 자신은 속일 수가 없구나. 밖에서 일할 때도 안경 간수를 못해 잃을 뻔하는 일들이 점점 늘어나고.. 개 목거리가 필요한 것인가? 언제까지~ 문제 없이 삼라만상을 깨끗하게 보며 살 수 있을까~
더러운 고집인가, 아직도 Kroger에서 파는 돋보기를 쓰며 돗수를 맞추는 내가 안쓰러워 보였는지, 얼마 전 eye exam할 때 나보고 ‘진짜’ 맞춤돋보기를 쓰라던 연숙의 귀 띰이 지금 떠오르지만 늦었다. 이대로 살다가 가련다.

오늘은 어제와 달리 작열하는 햇볕 대신 알맞게 구름이 하늘을 덮기 시작하며 또 다른 ‘”멋진 시월의 어느 날” 을 연출하기 시작하는 듯… 또한 오늘 하려는 일은 laundry area shelving 대신 눈앞에 보이는,  ‘피곤하게’ 보이는 front door painting 을 하기로 갑자기 정해 버렸다. 예전에는 문을 떼지 않은 상태에서 했지만 이번에는 완전히 떼어내서 밖에서 조금 더 편하게 하려는데, 이것 떼어 내어 밖으로 옮기는 것 과연 어떨지…

오늘은 연숙이 경기월례동창회 참석차 일찍 먼저 식사를 하고, 나는 조금 뒤에 혼자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는데, 왜 편한 것인지 이유는 무엇인지~  혼자 있는 시간, 어찌 이렇게 새롭고 즐겁단 말인가? 이것도 작은 휴가인 것이다.

집의 간판 격인 front door, 정문은 떼어내는 것, hinge 덕분에 어렵지는 않았는데, 아~ 문제는 이놈이 내가 예상보다 무거웠다는 사실이 나를 놀라게 했다. 하기야 앞쪽에 있는 정문이니, security도 감안했을 것이니 무거울 수밖에… 일단 옮기는 것은 dolly를 쓰기는 했지만 크기가 커서 움직이는 것은 아주 조심스러운 작업, 혹시 작은 사고라도 생기면, 그것도 혼자 있을 때…  하지만 내심으로는 전혀 걱정은 하지 않았다. 현재 나 자신의 근력과 운동감각을 믿기 때문일 거다. 결국은 dolly보다는 나의 근육에 제구실을 했구나.

예전 같았으면 있는 그대로의 상태에서 painting을 시작했겠지만 이번에는 여유가 있었기 도 했지만 좀 더 완벽하게 오래 동안 견딜 수 있게 하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완전히 예전의 paint를 벗겨내야 하는 고역, 일단 시작하니 이것도 어렵지는 않았고… 문제는 시간이 꽤 걸리는 작업이구나.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는 것을 핑계 삼아 오늘은 이 정도에서 끝낸다. 내일은 분명히 priming과 painting을 끝낼 수 있을지 않을까…

오늘 점심은 Spam을 넣은 너구리 라면, 물론 혼자 있을 때의 나의 점심 정식이니까… 전혀 문제가 없다…

오늘도 나는 오후 늦게 소파에 누워 쉬려고 하는데, 아~ 어제처럼 추위가 느껴지고 기분까지 쳐지고… 어찌된 일인가, 나이 탓인가, 아니면 70도 대의 기온 탓인가? 정말 가을이 되었는가… 그저 나의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만 아니면 아무 상관은 없지만…

연숙이 동창회 참석에서 돌아와 알게 된 사실 중에는 연말 모임에서 합창단 활동을 담은 비디오를 발표하려던 계획을 cancel했다는 소식, 나는 내심으로 쾌재를 부르는데… 사실 작업이 나의 몫이어서 은근히 서서히 stress를 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감사합니다, 감사..

Gorgeous Balmy Long Fall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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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전선 이상 무~~ 감사할 일이 별로 없는 요즈음 이것이 유별난 것인가? 아니다, 연숙의 어지럼증이 거의 사라지고 오늘은 ‘잘하면’ YMCA gym, grocery shopping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그것이 제일 큰 감사할 일일 거다.

날씨가 결국 10월, ‘세월의 압력’으로 고개를 숙이는 듯 보이고, 오늘 새벽에는 드디어 런닝셔츠를 regular로 격상을 하고, 서서히 앞으로 필요한 옷가지에 신경을 쓰기시작.. 이제 곧 ‘그날’이 올 것이 예상된다. Thermostat는 조금 이르지만 cross-over mode로 바꾸어 보았다. 언제고 heating mode의 새벽이 예상되기에..

10월 3일은 개천절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대장정 고국순례길’이 2년 전에 시작되었던 날이어서 나에게는 특별한 의미와 기념이 되는 날인데~ 맞고 보니 멍~한 기분, 2년 전 이때 4주간의 ‘삶의 기록’이 정리가 아직도 안 되었다는 사실에 망연자실~ 병신아, 이러다가 내일 아니 지금 세상을 떠난다면~~ 아~ ‘나’ 라는 사람, 정말 알 수 없는, 정말 해괴한 인간이 아닐까?

그날 그날 삶의 반성, 회고를 제대로 못하며 사는 최근, 왜 그럴까? 게으른 탓, 아니면 피곤한 탓, 아니면 그저 싫어서~ 내가 나 자신 가늠을 잘 할 수가 없이 끌리는 기분? 내가 나 자신을 잘 모른다면 도대체 현재 나의 ‘영혼, 심리, 정신’상태의 주인은 누구란 말인가? 몇 가지의 ‘개성, 특성’이 나를 이끌고 있단 말인가? 왜 내가 나의 진정한 모습을 모른단 말인가? 모든 것은 생각, 자아의 인식, 그리고 그것의 주인공인 ‘나 라는 개성, 개체’가 결정을 하고 행동을 할 터인데, 그것이 확실하지 않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까? 왜 이렇게 나에게 주어진 ‘여유 있는 시간’을 제대로 쓰기 못하며 산단 말인가?

어제 했던 집일 들, 과정 결과가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었다. 최선은 다했지만 역부족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긴 세월 제대로 못 보아준 탓이니 할 말은 없구나. 집 앞쪽 창문 틀, 특히 sill부분의 모습이 정말 ‘목불인견’, 이 창문들 많은 이웃 집들은 이미 초 최신형으로 교체를 했건만 우리는 그저 망연자실, 쳐다보기만 했으니~~ 이 공사는 사실 ‘거액’의 작업이어서 우유부단의 장본인다운 ‘미정 未定’으로 남아 있는데, 그렇다면 일단 겉보기라도 제대로 유지하는 수밖에 없구나. 그래, 아직 나의 handyman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니 일단 ‘고치는 노력’은 해 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

이 작업을 하다가 문득 정문을 보니~ 이것의 paint가 떨어져나가기 시작, 현재의 paint는 내가 덧칠한 것인데 그것이 언제였는지 전혀 가늠을 할 수가 없고.. 내가 했었다면 다시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현재 집에 있는 light brown색깔 paint, 이것을 쓰면 어떨까? 이 정문의 색깔이 지금은 green이지만 사실 이사올 당시에는 dark brown이었음을 기억하는데, 원래의 모습에 가까워지는 것이고.. 이 일 자체도 자세히 예상해보니 크게 어려울 것 같지 않고… 이것이 내가 우리 집 front entry에 할 수 있는 마지막 service라고 생각하고 한번 시도해보면~~

집 ‘고치는 일’을 일단 하고 있으니 올해는 집의 곳곳에 weather stripping을 정식으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 이것이 사실 현재 ‘엉망인 상태’임을 알고도 매년 겨울을 맞이 했던 것, 부끄럽기도 하다. 이번 기회에 조금 투자를 하더라도 ‘완벽하게’ 마무리를 하면 좋을 듯~~

jDrama, ‘일드’ 샹하이 타이푼, 전체 episode를 한번 모두 보았고 다시 처음부터 다시 보기 시작한다. 최소한 두 번은 보아야 조금 이해를 하는 것은 사실 매회를 자세히 보는 것이 아니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사실은 나는 남의 이야기를 그렇게 잘 듣고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런 나 자신의 ‘단점’을 늦게나마 깨닫고 나 자신도 안쓰럽기도 한데, 이것이 나의 능력, 정성 부족인지 아니면 그저 나쁜 습관인지.. 알 수가 없구나. 노력을 하면 개선이 될 수 있을까? 설상가상 노인성 기억력 감퇴는 또 다른 장애여건.. 아~ 안타깝다, 경우야~~

이 drama를 보면서 ‘처음으로’ 중국이란 존재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그것이 이번 ‘작은 사건’의 큰 의미가 아닐까? 어떻게 이렇게 긴 세월 동안 일부러 무시하며 살았을까? 이것 나도 지독한 인간이 아닌가? 이런 거대한 나라, 사람들을 철저히 무시하며 살았단 말인가? 이제라도 생각을 바꾸어 새로운 눈, 편견을 철저히 배제한 자세로 다시 보는 것, 그것이 지금 이 드라마를 ‘우연히’ 보게 된 ‘성령의 도우심’은 아닐까?

사실상 주식主食이 되어버린 bread식빵이 떨어진 지 며칠이나 되었는지~ 대신 부 주식이 된 쌀밥의 도움을 받고는 있지만 그래도 불편하구나. 하지만 또 다른 Carbo 대체식품, pancake mix가 건재하기에 no-meat 금요일 아침이 해결 되었다. 45분씩 물에 담그며 준비하는 spring mix salad, boiled egg, 그리고 사과조각.. 이 정도라도 준비할 수 있는 것 감사해야지.. 게다가 설거지는 100% 내가 할 수 있다는 사실도 솔직히 자랑스러운 것, 감사 감사…

높고 푸른 멋진 가을 하늘 뒤로 보이는 이곳, East Cobb YMCA, 사반세기에 가까운 인연… 제2의 고향처럼 가깝게 느껴지는 이곳이 현재는 거의 유일한 휴식처 역할을 하게 되었으니.. 이것은 조금 의외다. 다른 곳들도 그 동안은 참 많았는데, 이제는 이곳만 남게 되었다는 쓸쓸한 생각도 들고.. 하지만 이나마 우리에게 건재하다는 사실을 감사하자..

연숙이 어지럼증이 예전처럼 거의 사라지고 있고, 그것을 확인하려는 듯, YMCA엘 가 잔다. 오늘은 어제 하던 일들을 계속하려던 계획이 있었지만 이렇게 운동을 하게 되면 아마도 그 계획은 차질이 있으리라는 예감이 들고, 그것은 맞았다.

오늘의 gym 시간대가 30분 일찍이어서 그런지 또 ‘그 거북한 양반 Mr. K’ 를 마주치게 되었던 것은 사실 불편하기만 했다. 세상에서 그렇게 말을 쉬지 않고 하는 한국남자는 아마도 본 적이 없었을 것 같은데… 특히 나에게는 무언가 나에게 과시하려는 듯한 나의 상상 또한 거북하기만 하고.. 왜 성당에서 보던 모습과 완전히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인지~~ 이렇게 반응을 하는 나 자신도 사실 거북하고, 싫은데 어쩔 수가 없다는 현실이 괴롭고… 좌우지간 촤상책은 이 양반을 gym에서 피하거나 안 보는 것이다.

오늘 외출의 주목적은 사실 grocery shopping을 Sam’s Club에서 하려는 것이었지만 막상 결과는 $180 정도의 식품들.. 다른 때는 거의 $300에 가까운 것이었는데, 오늘은 왜 그랬는지~ 아마도 나의 drink (술종류, 커피 등)가 빠져서 도움이 되었을지.. 오늘은 오랜만에 스시를 사와서 점심을 일찍 먹었다. 물론 맛이 있었던, 우리에게는 ‘고급’ 점심이 되었다.

오늘은 오후에도 날씨는 놀랍게도 써늘했지만 그것을 나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여름 T셔츠를 입고 늘어지며 잠까지 청했는데, 몸이 으실으실, 그 때문인지 조금 전에 먹었던 스시가 소화가 안 되고 배까지 아프고~ 혹시 몸이 아픈 것까지 느끼고.. 결국 오늘 하려던 모든 일은 완전히 포기하게 되었으니..

10월 3일~ 2년 전 이즈음의 daily journal을 다시 보고 또 본다.  아직도 나는 제대로 소화를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놀랍고 심지어 슬프기도 하다. 당시의 정신적인 고통이 정말 싫었던 고통이었을까, 아니면 감격, 안도, 희망도 섞여 있는 것이었을까? 하나도 정말 하나도 제대로 정리된 것이 없는데, 이런 나의 평가도 맞는 것인지 그것도 모르겠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40년이 넘는 강의 넓이와 깊이를 나는 그 동안 나도 모르게 과소평가하며 살았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대장정을 분명히 완수했고, 해냈다. 성모님의 마지막 약속을 나는 확인한 것이다. 성모님은 정확히 나의 소원을 들어주신 것이다. 그것이 제일 큰 위안이요 희망이다. 이것을 발판 삼아서 이번 10월에는 의미 있는, 사실적인 2년 전의 10월을 다시 되돌아보면 어떨지… 이것도 성모님의 도우심이 필요하지…

선입견, 편견, 알고 싶지 않은 오해들 .. 얼마나 나는 이런 것들에 물들어 있을까? 내가 알고 있는 것도 적지 않지만 그 밖의 것은 도대체 얼마나 될까? 고치고 싶고 고친 후에 죽고 싶다.

가족 소식 두 가지, 의외로 새롭고 기쁜 것은 막내 ‘콩콩이’ 나라니가 놀랍게도 new job을 찾아서 accept가 되었다는 사실이었다. 현재 직장의 사정도 불안하겠지만  회사 내에서 옮기는 것이 잘 안 된 것으로 실망을 하곤 했는데, 녀석이 어떻게 이런 용단을 내렸는지 용기가 가상한 것이다. 현재 직장보다 훨씬 높은 대우를 받게 된 것도 놀랍다. 두 toddler를 키우며 그렇게 바쁜 생활 뒤에 이렇게 안 보이는 노력을 하며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 가슴이 아련해짐을 안 느낄 수가 없구나… 나라니,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주기를…

새로니네 집은, Richard의 job문제로 우리의 Verizon mobile phone plan도 바뀐다고 새로니가 새로운 plan을 찾아서 주겠다는 연락이 왔다. 이것은 예전 같으면 나의 몫이었을 것인데 어떻게 이렇게 세월이 흘렀는지 이미 나의 ‘전공, 영역’에서 벗어난 것이 되었으니.. 그래, 이번이 마지막, 다음부터는 나도 조금은 노력해보자…

제 시간에 일어났다, 갈 수 있다…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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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일, 나를 시험하는 각종 유혹을 극복하고 순교자 성당 도착, 드디어, 기대했던 신임 부주임 ‘미남’ 조성재 요셉 신부님, 주임 신부님과 공동 집전 미사… 오늘의 주 관심사는 역시, 새로 부임하신 이 조 요셉 신부님, 서강대 교목실의 경험을 이곳에서 어떻게 활용하실 건지 궁금하다. 편하게 보이는 적당한 키, 이목구비의 균형이 정확한, 그리고 단정하고 깨끗한 전체적 인상, 호감이 가는 ‘문제없는’ 얼굴 등이 인상적, 하지만 내가 예상했던 목소리가 아닌 것이 조금 의외적, 그러니까 얼굴에 비해서 목소리는 조금 ‘중후한’것 아닐지..  하지만 진짜 관심은 그의 강론을 통한 신학적, 성사적 능력일 거다. 현재 나의 구 주임 신부님에 대한 ‘작은 불만’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지만, 글쎄다, 아직은 더 기다려 보자. 충분히 시간과 믿어보는 혜택은 기본이니까?

오늘 아침 식사, 성당에서 망치회가 판매하는 ‘줄 김밥’을 사서 집에서 간단히 해결하고  가을로 돌변한 기막힌 초가을 날씨를 느끼며 Ozzie와 1.3 마일을 걸었다. 오늘은 Ozzie Trail이 아닌 subdivision 주위를 걸었다. 이곳, 이 ‘깔딱고개’만 오면 떠오르는 추억, 2006년 가을 한국에서 이곳을 방문해서 머물던 조카 수경이가 2살짜리 아들 대현이를 데리고 함께 걷던 광경이 선하게 보인다. 지금은 키가 큰 대학생이 된 대현이 녀석, 당시 스파르타 식으로 아들을 대하던 엄마 때문에 이 언덕을 울며 따라오던 사연, 두고 두고 우리들의 이야기로 남았다.

손주들, 손자와 손녀, 두 딸들의 둘째 아이, 들 정말 무럭 무럭 자란다. 2살 다운 모습의 Knox, Gulf Coast에서 따뜻한 바닷물을 즐기는 유나~ 조금은 부러운가, 이런 곳에 가본 적이 얼마 전인가, 수십 년~ 무섭다…

내가 좋아하는 ‘한 접시 요리’,  새우, 장조림, 갓 딴 고추, 깻잎 등등, 비록 쌀밥의 양이 비례적으로 많은 것이 보기에 조금 촌스럽지만, 맛 하나는 정말~ 끝내 준다..

가을나무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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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giving Week 전후의 이곳 가을의 모습 중에서 내가 제일 기다리고 좋아하는 것이 집 근처에 있는 일명, ‘가을나무’다. 매년 이 특별한 나무의 변하는 모습을 계속 지켜보며 가을, 겨울을 기다린다. 이제는 나뭇잎이 대부분 떨어진 모습이 되었다. 이 나무도 많이 늙어서 우리의 모습을 연상하게 되어 더욱 애착이 가는구나. 우리가 이곳에 이사올 당시는 분명히 훨씬 젊었을 나무였을 것인데, 세월은 이렇게 매정한가…

비교적 포근한 새벽, central heating 소음 없이 6시 30분의 침실 전기불이 켜지는 날, 옆에는 Ozzie가 그렇게 얌전하게 밤잠을 자던 모습, 아직도 눈을 안 뜬다… 너무나 사랑스런 모습.. 언제까지 이런 조금 바보 같은 녀석의 얼굴모습을 보며 살 것인가? 내가 먼저, 아니면 네가 먼저… 요새는 녀석을 보며 이런 생각을 꽤 많이 하는 나도 바보처럼 느껴진다. 남은 여생, 그것을 누가 짐작을 할 수 있을까?

오늘부터는 ‘비공식 외출’이 시작되는데, 비공식의 뜻은 대부분 병원이나 사람 만나는 약속이 아니라는 뜻, 우리의 근래 삶은 이런 두 가지 밖에 없는 그렇게 단순한 것으로 ‘퇴화’하고 있는가… 그것이 나는 조금 서글퍼지는 것이다. 한달 동안은 Ozzie의 산책이 매일 계속되기에 우리의 외출하는 방법도 그것에 맞추어야 하기에 조금 신경이 쓰이는데, 이것은 금세 적응이 되니까, no problem..

‘비공식 외출’의 대부분은 아침미사와 YMCA gym을 중심으로 정착이 되었는데 오늘 것은 Ozzie산책을 고려해서 YMCA만 가기로 합의를 보았다. 아침식사를 집에서 정식으로 하고 녀석 산책을 1시간 이내로 끝내고 외출하는 것, 아주 적당한 스케줄이 되었구나, 고마워 연숙아~~

아침 혈압 그것도 ‘정식 수치’가 나를 기쁘게 한다. 작은 기쁨 정도라고 할지.. 언제나 까다로운 사감선생같이 엄한 이 병원제공 LTE 혈압계가 이런 정상이라고 하는 혈압수치를 보여준 것이 그렇게 고맙구나. 그렇다, 나, 우리는 현재 최소한 혈압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이다. 이것을 저녁기도 끝의 감사기도에 포함을 하면 될 거다. 요새 감사기도 시간은 사실 ‘흉작’을 보고하는 괴로움 뿐인데, 이렇게 사소하게 보였던 것들을 미처 생각을 못했으니…

또 다른 모습의 holiday season을 맞이하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는데.. 큰 이유는 새로니 가족이 모두 해외 여행으로 한달 동안 집을 비우게 되는 것도 있지만, 사실은 우리의 마음가짐도 예년과 또 다른 상황을 맞아서 그런 것은 아닐까, 특히 나 자신 것부터… ‘SOB MF 개XX’가 다시 등장한 최악의 11월을 지나면서 아무리 반짝거리는 holiday light를 보아도 소용이 없는 ‘쳐지고 쳐지는 가슴’을 어쩔 수가 없으니.. 이것이 바로 내가 만들며 사는 지옥의 한 모습인 거다. 어쩔 것인가? 어쩔 것… 완전히 나를 떠난 것처럼 느껴지는 우리의 주님, 성모님.. 어디로 가셨습니까? 저는 성녀 마더 데레사가 아닙니다…

 

이해인 수녀의 일기 (1968년 11월 18일) 중에서.. (책 ‘기다리는 행복’ 중에서)

지도 신부님의 말씀:

첫째, 사람의 무게는 사랑의 무게다.

둘째, 잘 살고 있는 사람은 결코 환경을 나무라지 않는다. 불행을 환경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

셋째, 겸손은 기초, 사랑은 완성

이 중에서 나는 셋째가 제일 공감이 간다. 겸손이 기초라는 것, 얼마나 이것을 무시하는 사람들 (때에 따라서 나도)이 주변이 많은가? 결국, 이것은 사랑으로 완성이 된다는 것, 나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니, 여생에서 이것을 어떻게 완성한단 말인가?

Two Absentee Ballots 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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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에서 돌아오며 mailbox를 열어보니 조금 두툼한 것이 들어있다. 아하~ 기다리던 것 absentee ballot, 앞으로 3주 정도 여유는 있지만 일단 손에 잡힌 김에 일사천리로 작성을 해서 아예 mailbox에 다시 갖다 놓았다. 대통령 후보 명단 제일 위에 그 개XX의 이름이 보인다. 그 다음 후보들이 바로 (Pope Francis 의 권고) lesser evil이라는 후보들, ‘할 수 없이’ 선택해야 하는 신세, 나와 연숙의 의견은 100% 같아서 더욱 빨리 ‘부재자 투표지 작성’, 진행이 된 것.. 이것으로 우리의 ‘도덕적, 양심적 의무’는 달성이 된 것이고, 이제는 하느님, 성모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기도하는 자세로 살 것이다.

¶  3일째 연속으로 새벽의 central heating 따뜻한 소음을 들으며 일어난다. 이것이 올해 ‘첫추위’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지.. 싸늘하고 캄캄한 서쪽 하늘을 보니 아~ 이것이 뉴스에서 보았던 super Moon? 유난히도 밝지만~ 너무나 싸늘한 느낌…

유난히도 쓸쓸한 새벽인 것은 분명히 나의 머리 속은 ‘인간, 생명체의 운명’에 대한 각종 생각으로 가득 차 있어서 그럴 것 같다. 어제의 C 헬레나 자매의 ‘선종에 가까운 모습’에 대한 사실 때문일 거라고.. ‘죽음의 사자와 성모님의 기다리는 손길’의 대결이라도 기다리는 듯한 나의 모습이 사실은 너무나 쓸쓸하고 웃기는 것 같으니…

오늘도 성모님의 손길을 느끼려는 노력인가, mary.tv의 메주고리예 live shots 를 멍~ 하니 계속 보는데…  그곳은 비에 젖은 것 같고 아마도 안개비 정도가..  기온은 이곳보다 따뜻한 듯..  40년 전 이곳의 ‘포도, 담배밭 주변’, 성모님을 보고 놀라서 이곳으로 도망치던 ‘6 children visionaries, 목격자들’, 불현듯 나도 그곳에 서 있고 싶은 가느다란 충동…

¶  Fasting YouTube,  아니 아예 안 보며 지낸 지 1주일 째, 내가 노린 효과는 충분히 증명이 되었다.  복잡하던 머릿속이 분명히 ‘정화’되는 듯한 것… 역시 나는 너무나 오감(6감?)의 영향에 약한 인간임을 재확인 하는 실망감… 하지만 최소한 이런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에 감사할 수도… 잡스러운 low-budget noir 흑백영화들, 우타고코로 리에의 감동적인 음성, 노벨문학상의 ‘피할 수 없는’ 사상 점검의 시끄러움… 등등이 가까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데…

¶  오랜만에 나의 시야에서 벗어난 나의 보금자리의 모습, 역시 게으름의 연속이구나.. 정리가 채 되지도 않은 채 거의 몇 달째 방치된 나의 desk 주변~~ 제일 중요한 paper work이 나를 아직도 기다리고 있고,  조금 더 주변 가구를 편한 위치로 바꾸어 놓는 것도 중단 되었고… 아직도 8월 1일 ‘사건’으로 변명을 할 것인가? 이제는 조금 근육을 사용해야 할 때가 온 것이 아닌지..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  오늘 불현듯 ‘자청해서’ 산책을 함께 하자고 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역시 나는 아직도 멀었구나. 왜 이런 ‘함께하는 일’을 거의 의도적으로 보일 만큼 ‘진짜 바보’처럼 망치는 것인지? 두 사람 걷는 속도의 차이, 이것이 문제다. 걸음걸이를 맞추는 것, 이렇게 어려운가? 이것의 전형적인 ‘타협, 협조’의 진짜 모습인데… 평소보다 조금 빠르게, 느리게 걷는 것이 사실 보기보다 쉬운 것은 아니지만, 결과를 생각하며 노력하는 것은 가능할진대… 아직도 싸늘한 가을 하늘을 보며 걷긴 걸었으니까… 일단 OK. 

산책에서 돌아오며 집 가까이에 있는 것,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명 ‘가을나무’, 이 녀석을 보니 이제야 조금 가을 색깔의 변화가 보인다. 이것이 노랗게 물들며 떨어지기 시작할 때가 우리 동네의 진정한 가을과 겨울인 것이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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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 and you will receive; seek and you will find; knock and the door will be opened to you. For everyone who asks, receives; and the one who seeks, finds; and to the one who knocks, the door will be opened.”

‘한때’ 그렇게 최면술 이상으로 ‘조건 없이’ 수긍이 되던 이 루카 복음의 말씀이 왜 이렇게 퇴색해버린 것일까? 성경구절이 기본적인 것부터 믿어지질 않는다는 것, 이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나의 비극이다.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가~ 내가 절대로 원하는 것이 아닌데 나 존재 속의 그 무엇의 장난인가, 유혹인가, 안 보이는 악마가 들어왔는가? Fr. Martin의 writing 중에서 성녀 데레사의 dark night of soul의 처절한 고통과 투쟁으로 조금은 이해하려고 하지만 그것이 쉽다면~~

¶  HURRICANE MILTON, LANDFALL NEAR TAMPA, FL LAST NIGHT…
그렇게 조용하던 올해의 날씨 (더운 것 이외), 결국 빚을 갚으려는 듯.. 2주 만에 hurricane 이 하나도 아니고 두 번이나 연속으로, 그것도 거의 같은 곳으로 ‘쳐들어 왔다’는 것인데.. 역시 기후, 날씨는 예측불허인가?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동정을 안 할 수가 없는데, 얼마나 그곳이 좋은 곳이길래, 그런 위험의 부담을 견디며 사는 것인지~~ 또 한번 이 아틀란타 지역의 ‘천혜같이’ 보이는 안전함에 감사할 뿐인데…

¶  10월도 1/3이 가고 있다고? 어제는 10월 9일 (한글날), 오늘은 무슨 날인가? 쌍십절 정도? 아니다, 나는 작년 이즈음 대한민국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살고 있고, 그것을 ‘결사적’으로 문자기록으로 남기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정말, 정말, 더 이상 미루지 말자~~

¶  오늘은 완전히 집에 머물기로 한 날, 아침 시간에 여유가 있는 것, 거의 매일 아침에 외출하곤 했던 생활이 서서히 끝나가는데.. 이것도 작은 변화요, 편안함이기에 작은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편안하게 느긋하게 아침을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도 작은 은총이 아닐까?

정말 멋진, 따뜻한 가을의 모습… 이것이 2024년 가을의 시작 모습일 거다. 감사하고 사랑하는…

이미 떨어진 낙엽, 별로 많지 않구나, 하지만 이제는 몇 주도 되지 않아서 우리 집의 driveway는 난잡하지만 멋진 두꺼운 낙엽의 모습으로 변할 것인데… 궁금하기만 하다, 그 가을의 그림이…

¶  최대한 1시간 이내로 산책을 하려는 노력의 결실인가, 산책할 수 있는 지역 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각종 작은 trail들을 찾으며 그때 그때 시간과 거리를 조절하는 지혜를 찾게 되었고.. 이것은 거의 자연적인 발전이고, Ozzie의 현재 나이와 건강을 고려한 노력의 일환이어서 나도 기분이 좋구나.. 하지만 이 산책이 나의 건강에 미치는 혜택, 이점 등이 무엇인지 사실은 나도 모른다. 맑은 공기, 하체 건강, 아니면 100% 심리적인 것들? 모든 것이 섞여 있을 것 같은데… 다만 나 혼자 걷는다는 사실이 항상 아쉽기만 하다. 하지만 부부라도 사람은 다 다른 것이다. 그것으로 이유를 찾는다.

¶  어제부터 부산하게 무거운 것을 들며 부엌을 휘젓고 다니더니.. 그것은 오늘 먹게 된 갈비탕 때문이었구나… 요새 유난히 체중관리 (8월 초 차 사고 이래 10 파운드나 빠진 것)에 신경을 쓰더니, 이것도 그 노력의 일환일지도… 오늘은 튀김요리까지… Ozzie가 이것을 너무나 좋아하는 것도 새로 알게 되었다.

¶  드디어 오늘부터 본격적인 월동준비가 시작된 것인가? 지나가는 말로 ‘화분, 화분’을 언급한 것이 유난히도 stress를 준 듯.. 엄청나게 불어난 화분의 숫자였지만 사실은 거의 모두 가벼운 것들… 문제는 그것들을 작년과 달리 거의 모두 2층, 새로 생긴 plant room으로 옮기는 것인데… 그 많은 것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유지할 것인지 나도 궁금한데…
작년에는 ‘출국’하기 직전, 그러니까 10월 초에 이미 모조리 ‘월동준비’를 마쳤는데 올해는 그럴 필요까지는 없구나.
작년 이즈음의 모습이 떠오르면~~ 외롭게 홀로 집을 지키던 할머니 고양이  Izzie의 생각으로 마음이 찡~ 하고, 심지어 아프고 괴롭기만 하구나… 누나의 선종을 비롯한 각종 타계 소식들로…
이즈음 Youtube에서 pet 들을 저 세상에서  떠나 보내며 느끼는 슬픔에 관한 것들을 보는데, 그들의 생각이 어쩌면 나와 그렇게도 비슷할까? ‘사람과 비교해서’ pet들과의 이별이  ‘더 슬프다’는 사실, 조금 지나친 것으로 오해를 받을까 주저하지만 나도 마찬가지다. 사람과 다른 느낌, ‘더 슬프다’는 것… 그것이 솔직한 나의 생각이기도 하니까…

¶  오늘도 시간적으로 보면 꽤 자주, 짧지 않은 시간, YouTube에서 (한일가왕전] 출연 일본가수들의 옛 명곡, 노래들을 들으며 새로 느끼는 나만의 감상에 빠지곤 하는데… 이런 사실 솔직히 말해서 나 혼자 느끼며 간직하고 싶기도 하다. 이런 명곡들, 가사와 더불어 나의 인생에 어떤 의미를 줄 수 있는 것인지, 그것을 나는 찾고 있는 것이다. 이제 자신감을 가지고 ‘왜색’을 전폭적으로 받아들이는 현재, 세월이 이렇게까지 변하고 있다는 사실이 신비스럽기까지 한데… 이제 정녕 우리 세대와 그의 전통, 문화는 다 가고 있단, 갔단 말인가? 아쉽고 신기하고, 그립고…

¶  노벨문학상 한국인 수상? 늦은 것인가, 아니면 때가 된 것인가… 아니면 이것도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의 하나 인 것인가? ‘한강’ 이름이 한강이라 ‘여자’? 연숙의 말에 그녀는 동문,  ‘연세대 출신’? 모든 것이 새롭고 이색적인데…  평화상은 그렇지만 문학상은 조금 격조, 차원이 다른 것일 텐데.. 그 동안 고국의 무엇이 이렇게 변한 것일까? 나중에 중앙고 동창 ‘이재영’의 카톡을 보니 이 수상도 만만치 않는 복잡한 배경이 도사리고 있다는 느낌까지 받게 되었는데..  우리세대의 피할 수 없는 역사적 부담,  정치적, 사상적 각도로 본 것이라면…? 이 ‘여자 동문’에 대해 아는 것이 그야말로 ‘제로’인 나는 어떤 자세를 취할 수 있단 말인가? 제발 만의 일이라도 민족반역자들, ‘주사파, 김일성, 사회주의, 극좌’ 같은 말꼬리가 발견되지 않기를…

본당의 날, 아틀란타 순교자 성당, 은총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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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여름이 돌아온 듯, 오늘은 모두 여름복장을 하고 성당엘 가게 되는데.. 오늘이 가을의 첫날, 추분이란다. 문제는 앞으로 일주일 이런 여름 날씨가 계속된다는 것, 조금 맥이 빠지는 것 아닌가? 기후조차 이제는 호락호락하지 않구나~~

오늘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대축일 겸 우리 성당의 주보 성인을 기리는 ‘본당의 날’이었다. 주임신부님의 대축일 강론, 평창이씨 이승훈 할아버지 이름이 몇 번씩이나 언급이 되어서 아주 흐뭇하고 자랑스러웠는데, 왜 아직도 성인 반열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지 안타깝다.

오늘도 미사 직후 쏜살같이 성당을 빠져 나오려고 했는데, 오늘따라 베로니카, 맛있는 도가니탕 을 먹고 가자고… (이렇게 먹고 싶어하는데.. 그 동안 나는 계속 맛없다고 했으니..) 오늘은 본당의 날이라고, 성모회에서 특별 무료 아침으로 도가니탕을~~ 솔직히 정말 맛이 있었다. 이런 것이라면 앞으로 자주 먹어도 되지 않겠는가?

오랜만에, ‘지난 10여 년 동안 정들었던’ 넓은 친교실 table에 앉으니 감회까지.. 지나간 수 년 동안 도대체 무슨 일들이 우리를 이곳을 생소하게, 심지어 피하고 싶게 했는지.. 그렇구나, 모두 ‘정말 힘든 사람들’ 때문이라는 것은 흔히 듣던 진부한 현실일 뿐이다.

모처럼 H가브리엘 형제님 부부에게 인사도 했고 (특히 자매님의 환하고 건강한 외모가…), 놀랍게도 닥터 안 부부가 환한 얼굴로 나타나서 반갑게 인사를 했다. Mrs. 안의 모습은 역시 아직도 남다르게 행복한 모습이었으니.. 그 에너지가 충분히 느껴지는데…

또한 우연히 합석하게 된 불문학도 K 세실리아 자매님… 다시 나는 아주 멀지만 않았던 지난 추억을 찾는다. 한때 큰 가정의 위기를 맞았던 그 자매님을 어찌 잊으랴. 그래도 꾸준히 성당에서 그림자처럼 보는데 제대로 인사도 못하며 살았으니… 오늘은 그런대로 코 앞에서 온기를 느끼며 대화를 나누었으니, 이런 ‘사람의 에너지’가 나에게 엄청난 하루를 살 에너지를 주었으리라..

하지만 역시, 우리 정든 성당은 이제 크게 변하고 있고 이미 진화, 변화 한 것을 인정해야 하지 않을지… 역시 나는 ‘이곳에서의 나의 위치’를 다시 찾을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성당을 도망치듯 빠져 나오는데 입구 옆 ‘smokers’ bench에서 누가 부른다. 아하~ 놀랍게도 교리반 인연, S 베드로 형제, 전혀 하나도 조금도 변하지 않은 정겨운 모습… 그 옆에는 과달루페 순례동지, 현 사목회장이 웃고 있고.. 두 사람 모두 떳떳하게 의연한 모습으로 멋지게 담배까지 즐기고 있었으니… 솔직히 부럽기까지… 아~ 정말 멋진 일요일 아침이 아닌가? 놀랍게도 그 동안 미사에서 보기 힘들었던 베드로 형제는 아침 교중 미사에 나온 지 거의 일년이 되어간다는 사실,  하도 농담을 잘해서 혹시~ 했지만 설마… 아~ 이 사람도 변하고 있구나.  감사합니다.

¶  내일 온다고 했던 package가 벌써 왔구나.. Kastrup의 2권의 책과 Omron power adapter까지.. Adapter를 조심스레 test를 해 보니.. .아~ it works! 전에 bad product로  한번 속은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대만족이다. 이것으로 나는 수시로 battery (떨어질) 걱정 없이 혈압 수치를 알 수 있게 되었으니…

그리고 두 권의 (앙증맞게 얇은) 책, 이제 Kastrup library의 90% 이상이 채워지고 있구나. 어쩌다가 내기 이렇게 ‘이 젊은 세기적 석학’의 ‘이론, 사상’에 심취하게 되었는지… 이제 Kastrup  ‘ 이론, 사상’에 본격적으로 더 빠져들게 되었으니, 나는 대만족, 아니 행복하다. 어디엘 가나, 나는 이 책들만 옆에 있으면 지루하지 않을 것이다.

¶  아~ 오늘 하루의 절정은~~ 걱정이 100% 빠져나간 상태에서 이것, 수제 짬뽕을 ‘곱배기’로 배를 채우는 것은 행복의 최고봉이라고 할지.. 오늘따라 어쩌면 이렇게 맛이 있는 것일까? 고마워, 고마워 베로니카, 앞으로 그녀가 좋아하는 것 특히 내가 안  좋아했던 도가니 탕 등을 나도 함께 더 많이 더 자주 먹게 되기를…

¶  늦게 얻은 두 손자들, 아~ 익살맞은 큰형 로난 Ronan~ 언제 이렇게 커버리고 있단 말인가? 하지만 그 옆의 막내 낙스 Knox~가 솔직히 훨씬 더 귀엽기만 하니.. 제일 귀여운 때라서 그런가, 얼마 전부터 기우뚱하며 걷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조금 안정이 된 포즈까지.. 엄마 아빠, 하지만 특별히 엄마 나라니는 매일 매일 힘든 속에서 삶의 원천, 에너지를 이런 모습에서 받으리라..제일 더운 9월 달의 하루를 이렇게 억척같이 또 Ellijay apple town orchard 까지 갔던 것이 가상하기만 하다.

¶  너무나 편하고 행복하기만 했던 주일 오후, 시간이 가는 것조차 아쉽기만 한데… 역시 너무나 늘어진 상태에서 기껏 했다는 것이 2000년 대 일본 TV 연속극  [부부도 夫婦道] 나머지 episode를 보는 것, Chromecast로 film noir 몇 편 본 것, 깊지 못한 늦은 낮잠..  조금은 아쉬운 시간들이 되었고… 두 권의 책은 조금 읽기 시작한 정도… 그래, 이 정도면 멋진 일요일이 아닌가? 감사하고, 만족하자….

우리의 고향은~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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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향은 어디인가? 집에 돌아온 후 처음으로 화창한 날씨에 힘입어 천천히 혼자서 동네를 전부 돌아본다. 분명히 대한민국도 내가 태어난 고향이지만 이곳도 세월을 살았던 고향, 그러니까 제2의 고향이 되었고, 그만큼  정들고 편한 곳이 된 것, 어느 곳이 더 좋은가? 힘들고 바보 같은 물음이다. 둘 다 비슷하니까…

비슷하다기 보다는, 엄밀하게 말하면 두 곳의 좋은 점과 싫은 점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은 것으로 일대 일로 비교할 수가 없다는 뜻이다.

이곳에서 좋은 것이 저쪽에서 싫을 수도 있고 그 반대일 경우도 마찬가지다.

오늘 동네를 돌아보며 분명히 이곳의 느낌, 모습은 제1의 고향의 그것과 확연히 다른 것이다. 좋고 싫고를 떠나서, 다르고 또 다른 것, 그것이 전부다.

10월 한달 동안 우리가 없었던 이곳도 확연히 가을이 깊어진 모습,  고층아파트, 끊임없이 마주 치는 사람들과 차들의 북적거림의 소음을 떠나 이곳의 적막함이 짙어진 가을의 색깔에 섞여서 표현할 수 없는 평화스런 느낌을 주지만 동시에 말할 수 없는 고독, 외로움도 함께 준다.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라는 것, 자기의 취향에 달려 있지 않을까?

Halloween 늦은 밤에 돌아왔기에 밤중의 trick-or-treat 하는 것, costume 등은 못 보았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각종 ‘도깨비, 귀신, 해골’들은 다행히 볼 수 있었다. 이제부터는 아마도 Thanksgiving theme으로 동네는 또 변신을 하겠지. 이런 이곳의 오랜 전통이 그렇게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 과연 나의 진정한 고향은 도대체 어디란 말인가? 

Home, really Sweet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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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 저녁 늦게 집에 도착 이후 다음날 아침, thermostat setting문제로 아침에 home heating 이 나오지 않았다. 놀랍게도 빙점가까이 떨어진 아틀란타 지역, 추위에 떨며 일어났지만 그래도 행복, 집의 침대에서 너무나 편한 안도감~~ 아~ 정말 home sweet home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이후 지독한 심한 시차 후유증으로 계속 밤잠은 거의 잘 수가 없었다.  대신 낮에 잠깐 눈을 붙이는 정도로 하루 하루를…수십 년 전의 기억으로 나는 시차에 전혀 문제가 없었기에 필요이상의 걱정은 안 한다.

어제는 냉장고에 먹을 것이 완전히 떨어졌기에 무리를 해서 Sam’s Club엘 가서 급한 것부터 사서, 정말 오랜만에 ‘우리’ 집에서 먹던 그대로 먹을 수가 있었다. 진수성찬은 아니어도  home sweet home 의 맛을 느낀다.

여행용 짐 꾸러미를 하나 둘 씩 풀며 나오기 시작한 것들, 대부분 사랑이 듬뿍 묻은 선물들이다. 어떻게 이런 선물을 줄 배려를 했을까, 고마움과 호기심으로 본 첫 번째 것을 보니… 아 멋진 포장된 box를 열어보니… ‘오설록’ 제주산 gourmet tea set였다. 이것은 중앙 채인돈 후배가 서울역 모임에서 준 것이다. 유난히 밝고 다정했던 인상의 채 후배 부부, 우리의 godson  채경덕군의 부모, 30여 년이 지난 후에도 그 당시의 모습의 애 띤 얼굴.. 그들을 다시 생각하며 아침에 오설록 차의 맛을 보았다. 와~ 이곳 (미국)에서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다르고 수려한 맛’, 아니 신비스런 고향의 냄새가 묻어 나오는 듯..  인돈 후배, 다시 한번 고맙네…

이 멋진 차茶가 담긴 컵, 유난히 가벼운 잔, 디자인이 독특하고 멋진 것이었다. 이것은 연숙의 1970년대 이대 梨大 총학생회시절 회장이자 이후 이대 총장을 지냈던 친구가 선물한 것이라고…

모처럼 맑아지는 정신으로  backyard엘 나가니~ 이틀 동안 나의 눈에 느껴지지 않았던 모습이 들어온다. 아~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이곳은 완전한 깊은 가을 풍경, 집을 떠날 무렵에도 이곳은 초록색이었는데, 그것 대신 찐한 가을의 상징, ‘낙엽’이란 선물로 수북이 덮여 있었다. 한 걸음 두 걸음, 잔뜩 마른 잎들이 서로 부딪치며 내는 소리는 요란하기도 하고 아늑하기도 한 것, 아 역시 home sweet home이구나~ 감사합니다.

새로 사온 ’19 Crimes’ Red Wine… Hmmm.. 도대체 왜 wine label의 이름이 19 Crimes인가? 호기심으로 wine을 더 선전, 판매하려는 상술인가? 이 호기심을 자아내는 이름의 wine은 내가 자주 찾는 어떤 website [Jeff Duntemann] 에서 본 것이다. 이 red wine은 비교적 값이 저렴한 (<$15)것이어서 나 같은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다. 마셔보니 전형적, 보통인 red wine의 맛이다. 다음은 왜 하필 19 crimes이라고 했는가… 역사적으로 이 용어는 18~19세기 영국의 형법의 일종, 이 죄를 저지르면 Australia 로 추방을 했다고. 대부분 경범죄로 보이는데 어떻게 그들을 당시의 ‘오지 奧地 중의 오지’로 보냈는지 궁금하다.

이번 고국 여행에서 제일 신경이 쓰이던 것이, 우리의 pet cat Izzie의 ‘안녕과 건강’이었다.  거의 한 달 동안 텅 빈 집에서 어떻게 지냈을지 상상을 할 수는 없지만 일주일마다 새로니가 잠깐 와서 보고 가긴 했지만, 얼마나 황당하고 놀랐을까? 처음 2~3주 간은 크게 모습이 변한 것이 없다고 했지만 마지막 즈음에서는 완전히 depress가 된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조금만 더 늦었어도 분명히 건강상에 문제가 생겼을 듯하다.  우리를 ‘갑자기’ 보게 될 즈음 확실히 녀석은 놀라고 있었고, 이후 전에 없던 행동, 나의 desk위로 올라와서 ‘만져 달라는’ gesture를 보인다. 전에는 상상도 못하던 모습… 역시, 이런 동물들도 인간과 이렇게 가까워질 수 있구나~~

가을비, 화초들의 피난, GARABAN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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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떨어진 기온으로 완전히 긴팔, 긴바지로 무장을 한 날씨도 감사한데 게다가 ‘가을비’까지 촉촉히 내리는 주말, 그 동안 힘들었던 여름의 끈끈함이 완전히 사라지는 위안까지 받는다. 촉촉한 비를 너무나 오랜만에 구경하게 되었는지 우리 집 양양이까지 하염없이 하늘을 쳐다보는 날이 되었다. 감사합니다…

어제 9시에 잠자리에 들었기에 너무나 일찍 깨어날 것을 염려했지만… 나의 밤 잠의 건강은 아직도 건재한 듯… 제 시간을 다 채우고 6시 반에 일어났다.  떨어지는 기온을 보며 어제 저녁 ‘처음으로’ 긴팔, 긴바지 잠옷을 입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처음에는 물론 조금 더운 감도 없지 않았지만 아하~ 나의 예측은 맞았다. 일어날 무렵에는 너무나 편하고 따뜻한 촉감… 아~ 정말로 계절의 변화가 느껴지는 아침이 되었다. 드디어 환절기로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어제 날씨 때문에 올해 우리 집 화초들의 ‘피난 스케줄’에 대해 얘기를 했는데.. 지나간 일지를 보니 작년에는 10월 중순이 넘자마자 거의 빙점까지 떨어진 것과 화초도 집안으로 들어온 것을 알게 되었으니… 올해는 어쩔 것인가? 일주일마다 집을 봐주기로 한 새로니가 그 일을 할 리도 없고.. 결국은 10월 초 우리가 집을 떠나기 전에 모든 화분들을 실내로 옮기기로 결정을 했다.

하지만 이것에 비하면 한달 동안 양양이 먹이가 최대의 관심사, 우려, 걱정을 하던 것인데 조금씩 조금씩 서광이 비치는 것도 느낀다. 지난 몇 주일 시도를 했던 dry food, wet food와 함께 먹는 것, 확실히 구토의 횟수도 그렇고, 점점 dry food의 양이 늘어나는 등… 나는 아직도 속으로 기쁘긴 하지만 지켜보는 자세이지만 희망적으로 보여서, 특히 연숙이가 안도의 한숨을 쉬는 모습이 보기가 좋구나…

이것에 힘을 입어 어제는 dry food feeder를 ‘중간 것’으로 order를 했다. 일주일마다 새로니가 오니까… 이것으로 일 주일 동안 현재 먹는 것처럼 ‘조금씩’ 먹게 되면 구토의 횟수도 control이 가능할 것 아닐지…  비록 wet food는 일주일 한번 조금 먹게 되겠지만 ‘굶지는’ 않을 것 아닌가? 아~ 이것이 예상대로 성공하면 올해 10월 대장정은 큰 문제가 하나 줄어드는 것이고.. 아~ 성모님, 어머님, 도와주소서…

며칠 전부터 자주 보기 시작한 OTA[over-the-air]  local TV channel ‘KBS AMERICA’, 예전에는 이 channel의 상태가 불안정해서 편하게 볼 수가 없었는데 근래에 다시 보니 매일 매일 잘 나온다. 물론 HD는 아닌 듯 싶지만.. 이 channel의 이름으로 KBS AMERICA라고 나오는데.. 그렇다면 이것은 source가 대한민국의 KBS란 말인가, 아니면 이곳에서 다시 수정해서 재방송을 하는 것인가… 알 수가 없는데… 아마도 ‘해외 동포’를 겨냥한 program이라는 것은 짐작을 할 수는 있다.

최근에 대한민국의 근래, 현재를 서서히 복습, 공부할 겸해서 이곳을 찾아오는데… 오기만, 보기만 하면 나오는 모습들… 아~ ‘먹는 것, 먹는 것, 먹는 것’에 관한 것 투성이인데.. 현재 한국사람들의 최대 관심사는 ‘먹는 것’이란 말인가? 물론 내가 몇 십 년 잊고 살았던 그 동안의 문화의 변천을 내가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이번 10월의 대장정이 이런 모든 수십 년간의 공백을 조금은 채울 수 있을지, 나도 궁금할 지경인데..

몇 달 전에 download하고 보았던 GARABANDAL (영화, Documentary) 성모발현에 관한 것, 오늘 다시 ‘우연히’ 보게 되었다. 몇 년 전에 보았을 때만 해도 이 ‘발현사건’은 거의 인정은커녕 무시되기도 했던 것이라는 인상을 받았는데 지금 것은 이후에 나온 것으로 사정이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모든 발현이 그렇듯이 시간 세월이 지나며 결과가 변하는 것이 아닌가? 이 ‘가라반달’ [스페인의 지명]은 50년이 지난 이제서야 조금씩 인정을 기대할 수 있게 되는 모양이다. 새로 나온 documentary는 내가 보아도 더 자세하고 객관성 있게 발현사건을 다루고 있다. 특히 2차 바티칸 공의회의 시대와 맞물리는 시대성에 큰 초점을 맞춘 것이 나에게는 새로운 각도로 보게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 발현에서 성모님의 메시지는 항상 비슷한 것이지만 그래도 ‘경고성’의 느낌이 많기에 다른 발현과는 조금 비교가 되는 듯하다.

Thanksgiving Pray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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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seasonable 한 기온, 하지만 잔뜩 흐리고 빗방울이 곧 떨어질 듯 한 2022년 추수감사절을 맞는다. 모든 것, 모든 사람들, 하느님께 감사를 하고 싶다.  이렇게 비교적 조용한 한 해를 보냈다는 사실을 감사한다.

감사하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을 할까, ‘하느님께 바치는 기도’ 란 형식이 제일 적당한 것 아닌가? 기도는 마음 속으로 충분히 할 수 있겠지만 이런 날은 남들과 함께 하는 것이 적당하니, ‘통성 기도’도 필요하다. 문제는 나는 그것이 아직도 어색하기만 하니… 마음 속으로 하는  ‘모범, 전통, 영성적 기도’는 다음의 두 가지로 정했다.  Thich Nhat Hanh, Joanna Fuchs의 기도를  online에서 찾아 함께 해보니…

 

This Food is the Gift

This food is the gift of the whole universe: the earth, the sky and much hard work. May we live in a way that makes us worthy to receive it. May we transform our own unskilled states of mind and learn to eat with moderation. May we take only foods that nourish us and prevent illness. We accept this food so that we may realize the path of understanding and love.

—Thich Nhat Hanh

 

Abundant Blessing

We thank you for the turkey, the gravy, and the dressing.

Dear Lord, this table overflows with Thy abundant blessing.

Let us always be aware that all gifts come from You,

and may we serve Your heavenly will in everything we do. Amen.

—Joanna Fuchs

 

감사절 전통 식탁기도, 아마도 처음 하는 것, 식사 전 감사기도를 준비하는데 놀랍게도 연숙이 올해는 ‘가장 家長으로’  나보고 하라고 권유를 하는 것이 아닌가?  아닌게아니라 올해는 ‘진짜 기도’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런 권유가 아마도 우연이 아닐지도… 그렇다면 어떤 기도를 할 것인가, 가톨릭의 기도문  ‘식사 전 기도’는 너무나 상투적이고, 속으로 했던 2가지 ‘영어 기도’도 조금은 분위기에 걸맞지 않고…  하지만 어떤 기도를 할 것인가의 물음은 자연히 해결이 되었다. 그래~ 제일 보편적인 기도가 최고가 아닐지…  하지만 아무리 보편적이라고 해도 우리는 ‘알파요 오메가이신 예수님’을 떠날 수는 없다. 비록 영어로 된 주의 기도였지만,  과연 40대로 접근하는 아이들이 이것을 아직도 기억을 할지도 궁금하지만, 누가 알랴, 이것이 추억의 촉매가 되어서 다시 신앙의 고향으로 돌아올지… 아이들은 조금 어색한 눈치였지만 의외로 사위 Luke는 ‘집에서 듣고 자랐다’라며 익숙하고 편안하게 따라 해서 올해의 특별한 식탁은 뜻 깊은 ‘온 가족 기도의 시작’과 함께 하게 되었다.

어제부터  음식 준비를 천천히 착실하게  시작해서 그런지 오늘은 여유롭게, 평화롭게, 천천히 turkey를 굽기 시작하며 평화로운 시간을 맞는다. 거의 하루 종일 만찬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나는 정말 오랜만에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 wine의 맛을 보게 되었다. 주위에는 ‘술을 끊었다’고 했지만 이런 특별한 계절은 물론 예외다. 하지만 가급적 hard liquor류는 피하고 wine & beer 정도는 조금만 마시기로 했다. 가끔 예년에 ‘즐기던’ Canadian Mist 생각이 간절하기도 하지만 이제는 추억으로 즐기기로 했다. 이것은 주치의의 권고도 참고를 했지만 꽤 가계부에도 도움을 주기에 못할 것도 없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이다. 제일 큰 동기는 물론 ‘건강하게 죽으려면 술도 조심하라’는 의학, 임상적 권고가 귀에 깊숙이 들어온 것이었다.

Thanksgiving Holiday를 맞으며 불현듯 올해는 12월의 진짜 holiday인 Christmas의 모습이 일찍도 다가온다. 조금씩 성탄 장식에 관심이 간다. 예년에는 가급적 성탄의 느낌은 가급적 늦게 미루려고 했는데, Pandemic이후로 조금씩 바뀌어, 가급적 일찍부터 즐기게 되었다. 가뜩이나 우울한 세상살이, 이렇게 하는 것이 조금은 더 현명하고 상식적이라는 생각도 든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비록 정치적인 고통은 많이 완화기 되긴 했지만, 그래도 밝은 세상의 모습을 찾고 싶은 것이다.

이런 모습이 아마도 그 익숙한 말 ‘만추 晩秋’의 모습이 될 것인가? 올 가을은 정말 천혜의 도움으로 사상 최고의 ‘단풍, 낙엽’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었다. 이제는 서서히 겨울의 모습으로 변하고 있고, 특히 올해는 ‘눈의 가능성’이 꽤 높이 예보가 되어서 벌써부터 지나친 기대를 조심하려는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