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Stuffs, No More Fun

오늘은 기필코 집에서 쉬리라~~ 쉬리라.. 다짐을 한다. 온몸이 쑤시고 결리고 정신까지 몽롱한 듯한 착각에 빠지고.. 나는 분명히 피곤한 상태인 것이다. 이런 것에도 불구하고 ‘깡’으로 더 움직이는 것은 분명히 무리인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외출을 안 한다고 해도 편히 게으른 자세로 백일몽을 마음껏 즐기는 것, 그렇게 오늘 하루를 살고 싶은데… 과연 결과는 어떨지…

아~ 카카오 톡! ‘잃어버린 chatroom messages’..  며칠 전부터 Windows 11 upgrade의 열풍 뒤에 알게 된 불편한 사실 중 제일 아쉬운 것이 바로 나의 카카오톡 카톡방의 기록들이 거의 사라진 것, 아마도 이것의 역사도 짧지 않을 것 같은데.. 이런 기록들은 사실 한국에 있는 mega server, 그러니까 cloud에 있는 것인데 왜 PC 에서는 사라진 것일까? 예전에 연숙의 PC에서도 이런 ‘사고’를 보았는데, 당시 그것의 불편함을 실감 못하다가 내가 이번에 그대로 ‘당한’ 것인지…
특히 단체 카톡방의 대화방이 모조리 없어지니까, 사실 지난 날들이 모두 나에게서 사라진 아쉬움까지..  물론 phone에는 그대로 있지만 이 나이에 그 작은 screen과 keypad를 응시하며 씨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어서 나는 그것을 거의 쓰지 않고 살았는데.. 어떻게 PC 에서 그것을 다시 restore하는 방법이 없을까.. 

Beelink S12 Mini, 이미 Windows 11 Pro가 install 되어있었지만 만약을 위해서 reinstall을 하려고 했지만 이제까지와 달리 자동으로 activation이 되지를 않았다. 알고 보니 이들의 Windows copy는 조금 특별한 것임을 알았다. Activation할 때마다 key가 필요하다는 듯 보이고, 이제 그 key가 왔는데 (왜 2개씩이나 되는지..), 실제로 test를 해보기 전까지는 100% 확신할 수는 없는데…

VMware testing, experimenting, toying fun starts… yeah~~
공짜라는 말, 그 위력을 늦게나마 새삼스럽게 만끽하는 경험을 한다. 한때 나에게는 ‘그림의 떡’처럼 보였던 선망의 대상, ‘유료’ virtual machinery의 godfather 격’인 VMware Workstation 17을 free로 만든 것은 분명히 무슨 ‘사업상의 비밀’일지도 모르지만, 상관없다, 공짜라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 software가 Broadcom으로 tagline 바뀐 것으로 보아서 아마도 open (free) strategy 를 (Linux)처럼 시도해보는 것은 아닐지.

상관없다, 이것을 최저가의 Beelink S12 Mini의 Windows 11 Pro에 install하고 첫 guest로 Ubuntu 14 LTS를 run 해보는데, physical pc box의 그것과 screen상의 느낌은 거의 차이가 없으니.. 좋은 세상을 살고 있구나.

아~ 나의 ‘free’ vmware workstation pro 에 걸었던 나의 독특하고 대부분 결과적으로 틀린 결과를 초래하는 지나친 기대와 희망, 역시 예전처럼 실망 그 자체로 끝이 났다. 나는 그저 ‘비싸기만 했던 enterprise-class’ 라는 이름 때문에 너무나 기대를 했는데, 알고 보니 이곳 저곳이 허점과 심지어 bug들까지 보이는 듯한 ‘내다 버린 software’라는 인상을 받은 것이다.

일단 기대와 희망이 사라진 것에 더 미련을 두랴… 역시 구관이 명관인지.. 그렇다. 변함없이 문제가 없었던 Oracle의 선물, VirtualBox가 있었지 않은가? 오랜 세월 잊고 살았기에 혹시 이것 ‘없어진 것’은 아닌가 했지만.. 웬걸~~ 건재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계속 개발을 거듭하며 version을 갱신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당장 Ubutnu를 guest machine으로 설치를 하니.. 아~ 현재까지 전혀 문제가 없으니… 앞으로는 Proxmox와 더불어 VirtualBox를 다시 쓰면 된다는 사실을 오늘 하루 대부분 시간을 쓰며 알게 되었다.

오늘은 근래에 보기 드물게 평화의 강물이 잔잔히 흐르는 듯한 하루였고, 그렇다고 심심하고 무료한 것이 아닌 PC, 특히 Beelink Mini룰 중심으로 ‘재미있는’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평화와 행복함, 스트레스가 없는 덕분에 혈압도 정상 중의 정상이 되었으니… 아~  묵주기도의 성모님이 다시 가까이 우리를 보살펴 주신다는 착각이라도 좋으니..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 감사합니다, 우리 어머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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