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묵주기도 재개

4월 22일 마지막 저녁기도를 했던 것, 거의 2달 이상이 지난 후 결국 오늘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오늘은 ‘묵주기도 그 자체’, 그러니까 묵주기도 이외의 적지 않은 기도문 기도는 생략한 것인데~ 왜 그랬을까, 내가 그렇게 주장을 한 것이지만 이유가 없지도 않았다. 진짜 묵주기도에 전신 전력을 하고 싶었던 것… 결과적으로 시간은 덜 걸린 것이지만, 글쎄 묵주기도에 우선 집중하며 재개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지… 그것이 나의 생각인데.. 그렇구나, 이제까지 묵주기도를 조금, 아니 너무 기계적으로 앵무새처럼 읽기만 한 것은 아니었는지? 정말 묵주기도의 의미를 새겨가면서 하는 것은 어떨까?  좌우지간 오늘 시작이 이렇게라도 되었으니 다음은 성모님께 맡기고 싶구나… 성모님, 인도, 이끌어 주심을 기대하겠습니다~~

90도가 넘는 날, 하루 하루 1도씩 오르며 더워지는 바로 그때인 듯…

어제의 외출 이후 쉬는 날이어서 편안하기는 하지만 나에게는 꼭 해야 할 일들이 기다리는데, 제일 큰 것이 FS PC를 다시 garage에서 home file server로 만드는 것, 큰 문제가 없는 것이 재확인~~

다음으로 큰 일은 역시 차고의 sink drain plumbing work~ 이 plumbing은 너무나 오랜만에 하는 것이어서 정말 골치가 아팠다. 나이 탓이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복잡한 각종 pvc pipe들, 제일 큰 문제는 ‘낡아서 교체해야 하는 part를 구하기가 힘들었던 것~~ 결국 공돌이 기질이 발동, 오늘 나의 기발한 idea로 멋지게 모든 repair가 끝이 났으니~~ 정말 이것은 만족할만한 쾌거가 된 셈이어서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

문제의 drain jtrap, 30년이 지난 지금, 필요한 part를 찾기가 힘드니~~ 기존의 pvc pipe를 절단해서 아슬아슬하게 접착시키는 과정, 스릴 만점… 결국은 해냈다! 나의 기술로 이것을 해결하는데 이틀 이상이나 걸렸지만 그래도 나의 idea는 적중, 이렇게 hacking의 기술로 고치게 되었으니~ 솔직히 자랑스럽기까지 한데~~

Summer Begins… 2025

‘또’ 하지라고? 새벽이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한다고? Rod Taylor 주연 1960년 H. G. Wells 원작 movie classic, The Time Machine에서 보았던 아직도 생생한 기억,  time machine을 타고 보는 태양이 무서운 속도로 하늘을 가로지르며 회전하던 모습이 연상되는 세월의 빠름, 벌써 하지인가?  또한 날씨~ 계절~ 어쩌면 작년의 그것과 그렇게 비슷한 것일까? 큰 ‘지각 변동’이 없는 것 뿐만 아니라, 거의 carbon copy처럼 똑 같은 착각~~ 작년 이즈음 매일 95도가 계속되었던 것, 당시 일기예보가 무섭기도 했지만 지나고 보니, 역쉬~~ OK, OK… 습도가 낮은 마른 열기의 하루 하루~~ 지금도 서서히 그런 pattern의 예보가 나오고 있으니~~ 참  날씨, 기후 요즈음 신기하기만 하구나..

새로 빛의 강도를 맞추어 놓았던 어젯밤의 침실, 그 중에서 제일 편한 night light setup이 된 듯하다. 조금 더 조절할 여지는 있지만 이 정도면 문제가 없을 듯하다. 밤에 화장실에 갔을 때 헤매지 않았던 것이 솔직히 어둠이 더 편한 나이게도 ‘이 정도면 OK’라는 안도감~~ 오늘 한번 더 조절을 해 볼 수도 있지만 글쎄~~

어제 ‘또 손이 가는 대로’ 시작된 또 하나의 handy work, garage의 sink plumbing work, 어떻게 job을 빨리 끝낼까 다시 머리는 그쪽으로 향하고 있다. Master Handyman Danny Lapford가 편하게 즐기며 각종  house work을 하는 얼굴이 다시 떠오르는데~ 과연 나에게 그것이 가능할 것인지.. 너무나 심각하게 몰두하며  일하는 나의 모습은 그런 모습과 너무나 거리가 있구나. 하지만 너무나 그가 부럽기에 나도 흉내는 내고 싶다. 편하게, 즐겁게 일하고 싶은 거다, 정말 정말…

오늘은 외출, 외출하는 날이구나.. 최근에 알게 된 중앙고 5년 홍후배, 아~ 사실 이 친구는 ‘사장님’이 아닌가? 그러니까 홍사장이 아닌가? 왜 그런 호칭을 그 동안 생각지 못했던 것일까? 후배라는 생각이 성공한 사장님이라는 image보다 더 컸던 것은 아닐지. 그 친구도 작은 ‘찰과상 사고’들로 조금 고생했다고 들었는데 연락도 못하는 나의 모습, 나에게는 전혀 이상하지 않지만 남들이 보면 조금 매정한 것처럼 보일지도~~ 나도 사정이 있었으니 변명의 여지는 있지만.. 그래도 오늘 보게 되면 ‘미안해하는 선배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은데~~
얼마 전 P 형제 부부와 만났던 곳, 최근 새로 생긴 (설렁)탕류 전문집 ‘한밭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아~ traffic, traffic, traffic @I-285 North! 홍사장 후배 부부와 점심을 하는 것이 어쩌면 이렇게도 힘든 것인가? 이유는 역쉬~ traffic~~ 가는데 1시간 30분 이상 오는데 역시 마찬가지~~ 진짜 원인은 도로공사 때문이어서 조금은 이해는 하는데~ 무려 3 lane을 차단했으니 이렇게 ‘난리’가 난 것. 어쩔 수는 없지만 근본적인 이유가 늘어난 traffic, 인구임을 알면 할 말이 없어진다. 어쩌다 이곳이 이렇게 거대 도시로 변하고 있는지…
후배 부부, 오늘 식사를 하고 coffee 모임은 근처에 있는 La Madeline~ 이곳으로 가자는 이유가 조금 의아하기도 한데~ coffee 값이 다른 곳보다 $2 이상이나 저렴한 것이라니~~ 명색이 사장인데 이렇게 절약을 한단 말인가? 이 부부, 만나고 보니 ‘변함이 거의 없는’ 사람들인 듯, 의외의 돌발적 행동이나 오해의 가능성은 적을 듯~~ 또한 우리와 하루 하루 사는 모습이 너무나 다른 것이 흥미롭기도 하구나.

작은 바위처럼 매섭게 무거운 것이 어제 도착, lead-acid rechargeable UPS 12V battery, 이것이 필요했던 것, old old UPS, 얼마나 오래된 것인지~~ 아직도 working, 물론 battery를 제외하고~~ 문제는 electronics가 아니고 mechanical한 것들이 ‘떨어져 나가는’ 것, 각종 plastics들이 노화되는 것을 고친 셈이 되었구나.. 결국은 ‘상처를 고친’ 이것, 다시 humming하는데~ 과연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쓸 수 있을지, 나도 조금 피곤하구나, 하지만 버리기는 싫다, 쓸 수 있는 것인데]

FS (short from File Server)~~~ home network file server~~ another boot glitch, error~~, 오늘은 불현듯 미련 없이 이 small monster를 포기하기로 한다
이제는 그렇게 절대적인 것도 아닌 ‘home file server’, 이제는 편하게 살고 싶어서 완전히 모든 pc file을 local로 국한하려고 하기도 했고, 많이 발전을 해서 요즈음에는 전처럼 server가 절대적이 아닌 것, 다행이라고 할지~

오늘 정말 신경질을 돋구는 boot error, 이것이 몇 번째인가, 참을 수가 없었다. 이 고철古鐵, 정말 고철, 어찌나 그렇게 멋대가리 없이 덩치만 큰 hp pc box를 ‘잘못’ 샀는지.. 오늘 비로소 포기하니 정말 개운하기만 하구나.  대신 small & light pc box를 당분간 file server로 만드는 것은 당분간 필요하지 않을지.. 그래서 먼저에 쌓이고 있는 small box들 (2대), 이것들 4GB RAM이어서 desktop mode에는 적합하지 않겠지만 server로는 아직도 수명이 있으니까..  이것 들을 다시 boot up해보니, 아~ 모두 모두 문제가 없구나~ 감사합니다~~

[NTA: NEW THINKING ALLOWED~, 온갖 ‘비과학적인 현상’들을 ‘과학적’으로 연구, 발표하는 곳, again~ so comfortable viewing~~ 며칠 동안 나의 피난처가 바로 이곳이 되었는가~~, thanks, Jeffrey Mishlove! Love You!]

Garage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일거리도 이렇게 늘어나는데.. 조금 귀찮기도 하지만 보람은 있다. 올해 안에 이곳을 완전히 정리하며 집안 일을 한다는 작은 목표를 향한 첫걸음이 서서히 서서히~~ 제발 일들이 순조롭게, 순조롭게, 가급적이면 즐겁게 해나갈 수 있기를~  예수성모 성심이시여~~ 도와주소서…

Wet Day, Quiet Freezer, No Walk

어제 오랜만에 Tylenol 2알을 먹고 자서 그런가, 비교적 통증을 느끼지 않고 편하게 밤잠을 잔 듯하니.. 감사합니다~~ Ozzie도 큰 일 없이 편하게 일어나고~ 보기가 좋구나~ 또 며칠 있으면 녀석은 자기 집으로 가겠구나~ ‘시원섭섭’한 것은 언제나 똑 같은 심정… 그저 그저 청각이 더 나빠지지 않기만 빌어보는데…

하루 종일 비가 온다고, 100%? 우선은 반가운 것인데 아~ Ozzie 산책을 하려면 조금 골치가 아프지 않을까? 비구름의 weather radar를 적절히 살펴보는 날이 되는 듯~ 예전에 이런 적도 있었던 것,  잠깐 비가 멈춘 때에 산책 나갔다가 역시 엄청나게 세찬 비를 만나서 연숙이 차를 가지고 우리 둘을 데리고 간 추억~~ 오늘도 바로 그런 날의 재현이 되지는 않을지? 그래도 확실한 것은 누가 알겠는가? 
아~ 착한 녀석~ 오늘 날씨를 직감했는지 아침밥도 깨끗이 먹고, 나를 따라서 조금씩 뿌리기 시작하는 ‘장마성 비’를 맞으며 ‘볼일’을 다 보아주었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우리가 오늘은 모처럼 아침미사와 Sam’s Club shopping을 하게 되어서 은근히 ‘늦은 산책 가능성’과 협상 중이었는데~ 고맙다, Ozzie야~~

다시 ‘부활’한 freezer를 open shed에서 garage 안으로 ‘모시고’ 오는 일 때문에 생각의 연결고리들이 점점 활발하게 움직인다. 그것이 들어오려면 벽에 오랜 세월 쌓여서 운명을 기다리는 나의 ‘피와 땀, 그리고 추억’들이 엉켜 붙은 수많은 책들이 드디어 움직일 수 있는 순간을 맞는다. 임시로 옮기느냐, 아니면 조금 더 앞을 생각해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할 것인가, 등등… 그것으로 인한 여파는 아마도 garage전체로 퍼질 것인데… 어깨를 포함한 근육들이 온통 수난을 겪고 있는 때지만 그래도 이때가 아니면 언제 하겠는가? 성모님, 어쩌면 좋습니까?

아침미사, Holy Family CC, 동네성당~ 근래에 들어서 왜 이렇게 이곳엘 가는 것이 큰 도전이 되었는가? 또한 이곳엘 가는 것에 왜 이렇게 나는 목을 매는가? 이곳은 나에게 무엇인가? 우리의 한인본당 공동체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것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나의 생각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가운데 느끼는 사실은 의외로 단순 명료한 것이다. 이곳엘 오면 왜 그렇게 가슴 속 깊은 곳으로 형용할 수 없는 평화를 느끼는가? 한인 본당의 그것과 아주 다른 종류, 차원일 거라는 비약적인 생각도 해 본다.  오늘도 마찬가지, 특히 Miguel 주임신부님 집전도 반갑고, 고정멤버의 으뜸인 ‘거꾸리, 장다리’ 부부의 건강한 모습을 보는 것도 좋았고… 하지만 다른 고정멤버 중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급속도’로 연로해지는 것을 보면 애처롭기까지~

오늘은 미사 직후 Sam’s Club shopping을 하게 되었다. 이곳에서 gallon당 다른 곳보다 거의 20cent가 저렴한 gas를 넣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오늘의 작은 news는 consumerism의 극치인지 거의 $300 이상을 소비했다는 사실~ 이렇게 많이 필요했는지 의문인데, 그래도 나는 연숙의 계산적 상식을 믿으니까  문제가 될 수는 없다.

‘낭비적 액수’, 그 이유 중에는 내가 벼르고 벼르던 것 몇 가지도 포함되어 있다. 최근 ‘바닥이 난’ ground coffee supply, 또한 알코올 음료인 wine도 있었으니까~ 특히 왜 요새 다시 ‘술 생각’이 그렇게 나던지 오늘은 명심을 하고 box wine을 챙기는 것을 잊지 않았다. 보통 coffee이외에 Guatemala gourmet coffee도 잊지 않고 챙겼다.

나라니가 보내준 익살맞은 사진, house cat Roo에 대한 것.. 아주 특별한 성질을 가진 ‘할머니’ 고양이, 비록 집에서 키운다고는 하지만 갈 때마다 밖에 있어서 보기가 정말 힘든 괴팍한 암컷 고양이, 나라니가 정성과 사랑으로 데리고는 있지만 거의 집 밖을 돌아다니는 거의 feral cat이다. 오늘 사진이 대표적 모습, 다른 고양이가 집에 접근하는 것을 이런 식으로 ‘집을 보호’한다는데..

다시 살려냈다고 자랑을 하고 싶었던 garage freezer의 부활 소생, 오늘 결국 다시 사용하기로 합의를 하고 porch안으로 옮겼는데, 역시 우리의 희망은 시기상조였던가? 다시 power를 연결했는데, 조용하기만 한 것… 어떻게 이럴 수가? 며칠 동안 밖에서 비를 맞아가면서도 왕왕 얼음을 얼리던 모습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실망, 실망… 심지어 기적적으로 환자를 소생시킨 수술의가 다음 그가 다시 생명을 잃었다면 느꼈을 그런 정말 정말 슬픈 심정까지 상상을 할 정도니… 왜 나는 이 모양인가? 이것이 무엇이 그렇게 중요하단 말이냐? 조금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내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은 하루 종일 쉬지 않고 비가 내린다. 때문에 오늘은 아마도 이런 때가 처음이 아닌지, 결국 녀석과 산책을 못하는 날이 되었다. 대신 약식 산책으로 backyard를 leash로 데리고 가서 간단히 걸으며 ‘볼일’을 보게 해 주었다. 그래, 이런 날도 있는 거지… 녀석도 크게 불만이 없는 표정이고… I love you, Ozzie!

성주간 월요일 횡설수설

FASTING from YouTube, 언제까지, 언제까지? 나도 궁금하구나…

아침 routine 에 이어서 날씨, 기온 따위의 ‘잡스런 것’들도 이곳에 남기지 않으려는데, 이것도 ‘이유 없는 반항’ 의 하나, 나의 revolt일지도 모른다. 우선은 잊고, 다른 나날을 시작, 지속하고 싶다. ‘지겹다, 지겨워, 그런 잡념들’이..
혈압 같은 vital들과 날씨 같은 자연의 vital들이 잊혀지는 것, 조금 아쉽지만 일단 결정한 것이어서 밀고 나가보련다… 다른 이경우 2.1 아니면 3.0을 향하여~~ 그야말로 나도 ‘파이팅!’

지금, 현재, 당장 나의 희망, 목표는 간단하다. 당시 당시 나의 삶을 열어놓고 ‘현재를 사는’ 것이다. M. Covington의 그것과 비슷한 것이면 우선 목표는 달성된 것이다. 그것이 나를 진정한 다음 version으로 변화시킬 것이라 나는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위해서 나는 ‘조금이나마’ 잃어버린 세월을 정리해서 남겨야 하는데, 그것이 현재 나의 발목을 잡고, 죄고 있는 주원인, 범인이니… 이것을 어떻게 시작한단 말인가? 하면 된다, 하면 된다..가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

오늘, 오늘, 오늘, 이제, 조금 있다가… 어떤 것인가?

ESSENTIA DISCUSSION, ‘consciousness’, 나의 현금의 진정한 희망이요, 구세주~~

PSYCHOLOGY TODAY: POLITICAL DIVIDE, POLITICS OF FEAR or RESENTAMENT, NUMILICATION~~, ‘이곳은 Donald 개XX, 저곳은 이X명 개XX’, 살라주라~~]

Open-minded Skeptics~ 내가 추구하려는 나의 기본적 사상적 자세를 이렇게 표현하는 것, 웃기는가? open mind도 힘들고 skeptic도 쉽지 않으니까, 목표 정도는 되겠구나…  또 너무나 생각의 소용돌이로 빠지는가? 아니다, 이것이 건강한 자세다.

tukdam, tukdam.. 이것은 무엇인가? Tibetan Buddhist tradition 중의 하나라는데..  meditation의 극치가 바로 이것인가? 이것도 Essentia가 알려주는 깨달음의 지식 중의 하나..

늦봄에서 늦겨울로

늦봄에서 늦겨울로 하루아침에 바뀐 아침, 역시 ‘정들었던’ heating 소음이 제시간에 요란하게 들리고, 며칠 동안 가벼워졌던 이불이 춥게 느껴져 몸을 오그리고 자던 아침~ 이것이 바로 내가 기억하는 4월 초의 모습이다. 내가 예상하는 날씨의 그림이 어쩌면 이렇게도 100% 정확한지 조금 떨리는 것은… 아~ 여기 우리 집 이 동네, 이 지역, 이 도시, 주, 나라에서 살았던 삶의 세월이 도대체 얼마나 된 것인지~~ 생의 거의 모든 시간이 태어난 곳이 아닌 이곳에서~~ 조금 슬퍼지는 것, 어쩔 수가 없구나… 귀소본능歸巢本能이란 사자성어가 자연스레~~

오늘 예정했던 판공성사를 금요일로 연기를 해서 오늘은 징검다리 휴일이 되고 있기에 몸은 편하다만 마음은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연기’를 했다는 사실 때문일 거다. 하지만 하지만 너무 유념하지는 말자, 이것도 나의 삶의 방식이니까…

내일은 예정된 스케줄이 이미 예전에 정해진 곳, 백 형제 댁을 방문하는 날이구나.. 물론 나는 쉬고 싶지만 이것도 하나의 작은 삶의 권리요 의무가 아닐까.. 가는 곳은 역시 역시 cross town 예전에 Fort Yargo가는 쪽, Lawrenceville에 있는데 하나도 의외가 아니다. 거의 모든 관심지역, 영역이 이곳에 집결하고 있으니까… 가는 길은 이제는 우리도 GPS에 의지하긴 하지만 그래도 old fashion의 도움도 필요할 때도 있으니.. 찾아 보았는데.. 그렇게 외진 곳이 아니니까…

경운혼성합창단, 총무의 spouse이기에 작은 봉사라도 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나에게 온 일은 악보 scan/copy/print하는 일인데 예전에 이미 해 보아서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다만 가급적 보기 좋게 하려는 노력이 시간이 걸릴 뿐이다.  원래의 original에 많은 ‘티’들이 있기에 그것을 보기 편하게 cleanup하는 일은 연숙이 하고 나머지 production은 나의 몫… 아주 알맞은 배역이 아닐까…
이번에 온 새 합창곡의 제목이 ‘별’, 처음 거의 무의식적으로 나는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으로 착각했지만 알고 보니 이것은 다른 것… 어디선가 전에 본 듯한 듯하고… 하지만 새 곡에 제목이 너무나 좋구나.

오늘 식사 메뉴는 조금 자원 봉사하는 셈치고 오랜 전통 나의 정해진  메뉴인 ‘소고기/야채 볶음’, 아예 두 끼를 만들어서 점심까지 해결하게 되니 이것도 time saver가 아닌가?  이렇게 같이 식사를 할 수 있는 것도 은총일진대.. 어떤 집은 부부가 (식성문제로) 식사를 따로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기에…
점심은 아침에 먹었던 것을 조금 재탕해서 볶음밥으로 먹었는데, 의외로 아침때보다 맛이 좋았다. 아마도 jasmine쌀이어서 볶음밥이 더 맛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앞으로 이런 사실을 참고하면 더 좋을 듯…

어쩌면 하루 아침에 끈끈한 여름날씨에서 가을을 뺨치는 청명하기 이를 데 없는 날씨로 변한 것인가? 60도 최고기온에 새파란 하늘, 바람이 살랑살랑.. 건조하기 이를 데 없고… 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자연의 어머님, 우리 성모님…
날씨에 이끌려 backyard엘 나가니 아하~ 어제 비가 쏟아지면서 물이 튀기던 곳, 그곳은 분명 낙엽이 쌓인 곳, 그곳부터 치워야 하는 곳. 하지만 역시 그곳은 2층 높이, 사다리 위에서 곡예를 해야 하는 곳 아닌가? 2000년대 한번 사다리 사고를 어찌 잊겠냐 마는 극도의 조심성으로 천천히 하는 것은 아직도 가능한데… 하지만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보니~ 변명거리가 생겼다. gutter에 아직도 낙엽들이 물에 잠겨있거나 젖어있는 것… 그래, 며칠 더 기다리자, 완전히 마를 때까지…

다음 할 일을 찾으려고 구석구석 돌아보니…아~ 피하고 싶은 곳~ 바로 이곳..
2년 전 이곳을 대거 정리를 했지만 이제는 남은 것들이 괴로운 흉물처럼 보이기 시작한다. 그 중에서 제일 큰 과제가 바로 ‘죽었다는 나무’ 문제다. 아무리 보아도 당장, 아니 꽤 오랫동안 쓰러질 것처럼 전혀 보이지 않지만 그것은 나만의 생각이라는 것도 알기에 그것이 문제다.
다른 것들은 ‘버리면’ 해결이 되지만 이것은 ‘엄청날 수도 있는’ 비용이 필요할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쉽게 결정을 할 수 있단 말인가?다른 한편으로는, 그래 깨끗이 모두 정리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작은 희망도 없지 않고… 나는 이런 식으로 우유부단으로 일관하는 병신인가? 괴롭고, 쓸쓸하구나.

오늘 오후 거의 합창단 새 악보를 print하는데 보내고 나니 조금 허무하기도 하구나. 별로 한 일이 없는 허전함… 그것은 아마도 책을 하나도 읽지 못해서 그럴지도 모른다. 비록 ‘재미로 읽는’ 것이지만 나에게는 영적, 정신적 건강에 필요한 것이기에 이렇게 다른 일에 몰두하는 날이면 조금 허전함을 느낀다.

3월의 마지막 날

올해 처음으로 제일 가벼운 shirts차림으로 새벽을 맞는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사는 이곳에 봄이 왔다는 확실한 표징이 아닐까? 어둠 속에 찬란하게 빛나는 dogwoods 봉오리들, 포근하게 축축한 따뜻한 흙내음세~ 3월의 마지막 날…

Sandwich ham이 재고가 떨어졌기에 오늘은 내가 나의 방식으로 french toast를 만들어본다. 이것은 먹기에 잇몸에 무리가 안 되기에 나에게는 아주 감사한 아침 메뉴가 되었다.  하루 두끼 먹는 우리의 마지막 식사는 ‘큰 점심’, 새우/salmon steak 이 정도면 오늘 하루 영양섭취는 OK…

오늘로서 이것, garden hose의 위치를 바꾸는 작업이 완전히 끝나게 되었다. 큰 사고나 의외의 놀라움 없이 끝난 것이 고맙구나. 이제는 새로 조성된 화원에 물을 주는 일이 조금은 쉬워질 거다.

비가 온다는 예보는 있었지만 최근에 틀린 때가 있어서 큰 기대는 안 했는데 오늘은 바란 만큼 많은 양은 아니었어도 제법 비다운 비가 내렸다. 제일 큰 고마움은 ‘꽃가루’를 많이 적셔주었다는 사실이다.

어제 미사를 결했다는 사실, 성당 공동체에서 조금 더 멀어지고 있다는 과장된 걱정 때문이었을까.. 나의 마음 속 깊은 곳에는 평화, 행복이 느껴지지 않는 그런 날이 되었다. 왜 이렇게 나는 상상적인 우려, 걱정을 하며 사는 것일까? 내가 도대체 무엇을 잘못하며 살고 있단 말인가? 내가 나를 인정하지 못하면 도대체 누가 나를 인정해 준단 말인가? 내가 나를 조금 더 사랑해야 하지 않겠는가? 왜 나는 나에게 이렇게 인색한 것일까? 왜?
이제는 사순절도 막바지로 서서히 들어가고 있는데~ 무엇을 꼭 해야 하며 살아야 하는가? 과연 나는 제대로 사순절을 보내고 있는가? 왜 나의 현재 사는 모습의 실상을 파악하지 못하는 듯한 우려를 하고 있는가? 무엇이 문제인가? 무엇이?
오늘부터 다시 ‘간신히’ 저녁 가족기도가 재개 되었다. 오늘은 눈을 뜨고 성모님을 비롯한 다른 ‘하느님’들도 바라보며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었다. 잡념, 공상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나 자신을 본다. 그리고 메주고리예의 성모님을 만나는 상상을 일부러 해 보기도 하고… 왜 나라고 가까이 성모님을 볼 수 없단 말인가? 현 시공간이 아니라면 상상적인 나만의 초자연계에서는 가능할지도 모르지 않겠는가?

4월 1일, 달력을 넘기는 것이 왜 이리도 겁이 난단 말인가? 이런 적이 전에도 있었는가? 4월에 해야 하는 일들이 그렇게 나를 도망가고 싶게 만들기라도 한단 말인가? 도대체 내가 피하고 무서워해야 할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없다, 없어… 왜 내가 그렇게 살아야 한단 말인가? 왜? 나아가자, 4월로, 4월 안으로… 그리고 5월, 6월로… 용감하게 당당하게… 멋지게,,, 건강하게~~ 보기 좋게~~~

겨울의 끝자락에~

‘다카라 고야’ 라는 표현이 떠오르는 이 황야로 변한 backyard, 겨울의 끝자락, 싸늘한 ‘진짜 비’가 밤새 내리고 아직도, 그리고 오늘 하루도 내리는 rainy Monday~, 개운하고 깨끗하게 씻기는 느낌, 계속 그런 기분으로 사는 하루가 되기를…

‘님이 오시는지’ 귓전에 들리는 경운혼성합창 연습곡, 대신 ‘빗님이 오시는지’의 월요일 아침.. 바싹 마르기 시작하는 대지, 오늘 내리기 시작하는 잔잔한 ‘초봄 비’, 싸늘한 기온, 차가운 빗물기, Rainy Days & Monday를 연상하는 ‘우울한 모습’이긴 하지만 조금 더 많이, 오래 내리기를 바라는데 과연 어떨지~~

[사십 일간의 동행, 묵상말씀 주제: ‘가장 작은 이들에게 해 준 것’~~] 다행히도 하루 시작 즈음에 이 소책자, 오늘 묵상주제를 읽는다. 조금 더 귀를 기울이고 신경을 써서 오늘 말씀을 묵상하는 노력을 하면~  나도 모르게 행한 조그만 행동들이 주위에게 주는 ‘힘’을 조금 돌아보면~~

[This Is The Day @CatholicTV~~]
Coffee-loving-holding-drinking Bishop Reed~
Becoming an Easter People

이제 드디어 사순 1주가 시작되는가… 사순, 40일이나 ‘긴 세월’이라고 한눈 팔기 시작하면 또 예년처럼 ‘순식간’에 도망을 가고 만다.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또 같은 실수, 잘못을 할지도 모른다. 신경을 조금 더 민감하게 십자고상에 맞추면~~

다시 불면증이 오락가락하는, 아니 고생하는 연숙이, 오늘은 궂은 날씨와 외출할 일이 없는 덕분에 아침 잠에서 느즈막~ 하게 일어난다.  나에게는 몇 시간의 여유가 생기는 것이어서 절대로 문제가 없다. 오히려 덤으로 얻은 시간 ‘중단 없이’ 할 일을 할 수 있으니 오히려 반가울 때도 있으니까…

계획, 작정, 시간표, 예정표, 할일 notes, 상관없다. 나에게 조금은 ‘구조적인 무엇’이 필요한 것 아닐까..

완전히 마구잡이 식으로 ‘머리에 떠오른 것’ 중의 하나를 정해서 그 무슨 일을 하며 살고 있는 현재 나의 삶의 모습이 조금씩 지치고 지겹게 느껴진다. 나름대로 자유의 극치, 선택의 자유를 마음껏 구가하는 노년이라고 위로를 하며 살았지만, 오히려 이제는 것이 나의 목을 옥죄는 기분이 든다. 조금 절제, 계획적으로 살면 어떨까~~

경운 혼성 합창곡 공부, 연습, 예습,  다음 주 월요일 예정된 것, 경운합창곡 복습, 예습을 이제는 조금씩 시작하면 어떨까? 이것이 나에게 ‘안심과 안정감’을 줄 지도 모른다.

악보를 ‘읽는 비법’은 무엇인가? 이것만 배우게 되면 안심하고 감정을 넣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기지 않겠는가? 왜 나는 이 ‘악보’가 그렇게 어려운 것일까? 이것에 어떤 기술적인 비밀이 있단 말인가? 기계적으로라도 해결을 할 수는 없을까? 안토니오 형제의 ‘비법’이란 것은 아직 나에게 큰 도움이 안 되는 것, 바뀔 수도 있겠지만…

코르위붕겐, 악보를 읽는 방법, 어찌 이 해괴한 독일어 단어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을까? 김대붕의 붕 자와 함께 중앙고 1학년 시절 음악시간 야심적으로 그 코흘리개들에게 악보를 읽는 sight-sing을 배웠던 것, 그 결과 배운 것은 악보를 보면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사실에 그쳤지만.. 그때 조금만 더 배웠으면 훗날 나의 삶이 조금은 더 즐겁지 않았을까? 이 늦은 나이에 기막힌 상상이구나…

점점 독서할 책의 양이 늘어나는데~ 물론 자랑스럽기도 하고 보람도 느끼고 앞으로 절대로 심심하지 않을 거라는 위안도 받고 좋지만, 와~ 이것 장난이 아닌가? 너무나 많은 내용이 서로 중복, 혼합, 비빔밥이 되는 듯 하구나. 한마디로 이 Kastrrup의 metaphysics가 너무나 방대한 양, 모두 뿔뿔이 흩어진 듯하니.. 언젠가는 나 자신이 종합을 할 수 있는 날과 능력이 올 것으로 희망은 하는데…

현재 읽고 있는 것은 마지막으로 샀던 책, The Idea of the World, 이것이 Kastrup의 사상이 종합된 것으로 보이기에 당분간은 이것을 주 ‘교과서’로 삼으면 좋을 듯 하구나…

[교황님 병세 호전, 회복기로~~ 감사, 감사~~] 진심이 담긴 묵주기도의 힘일까, 우리 나름대로 참여를 하고 있었으니까.. 이것으로 교황님은 기본적인 체력이 그렇게 나이답게 약한 것이 아님을 짐작하게 되었다. 88세라는 나이가 숫자의 놀음으로 끝나게 되기를, 빕니다, 성모님, 아직 할 일이 적지 않으십니다. 저희, 특히 제가 교황님을 필요로 합니다. 성모님~~

[연숙의 어지럼증 증세 재발~~] 어제부터 조금씩 어지럽다고 하더니 오늘 오후 갑자기 심해지고 침대에 누울 정도가 되었다. 하지만 한두 시간 만에 다시 일어난 것을 보니, 아주 심하지는 않은 듯, 아~ 철렁, 이 정도로 끝나기를~ 감사, 감사…

[뜻밖의 전화~] 아~ 이름까지 잠깐 헤매었다… 이름을 잊다니~  이것 조금 심한 것 아닌가? 성당 senior social ‘XX회’ S 형제님, 한때 그렇게 가깝게 지냈던 부부들이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거의 등을 돌리며 살게 되었는지.. 하지만 오래된 것이 아니고 불과 1년이 조금 지났을 뿐인데~ 완전히 잊으며 산 것이다.
경험적으로 대부분의 이런 류의  문제는 여자들의 독특한 ‘시기 질투, 비상식적인 말투’가 원인인데 이것도 예외가 아니네~ 이제는 신물이 나는 이런 류의 ‘한심한 여자들’, ‘여자들 싸움에 남자들의 등이 터진다‘라는 말까지 연상이 된다.
이 S 형제님과 나의 사이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왜 ‘불안정한 여자심리문제’로 깨어져야만 하는가? 이제는 몇 번 이런 일을 당하며 이제는 나 자신도 너무나 화가 난다. 이런 사태를 해결할 방법이 나에게는 전혀 없는 것이니… 잊자, 잊으면 되는 거야…

Ash Wednesday, 2025

재의 수요일 새벽, 아침~ 이번에는 신경을 쓰며 이 날을 맞는다, 감사, 감사!
작년처럼 ‘멍하게’ 40일을 보내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시 찾는다, 제발~
매일 저녁기도 전 30분을 성당배부 ‘동행’ 묵상집과 함께 하는 생각~

비가 조금 왔구나, 예보대로라면 돌풍, 소나기를 예상했지만 비교적 조용한 ‘비내림’이었던 것을 보인다. 바람도 별로 느껴지지 않고… 새벽은 아주 포근한 듯 하고.. 이른 봄의 느낌인가? 하지만 오후부터는 다시 바람과 함께 기온이 내려가는구나…

지난 밤 잠~ 4시의 화장실 방문은 조금 예외지만 나머지 것들은 거의 완벽, 아예 잠도 평소보다 30분 이상 더 잤고, 특히 기억에 남아있었던 반가운 꿈까지 꾸었으니, 이것 은총처럼 느껴지는데.. (꿈 속의 ISR routine출현은 무엇인지, 그것이 궁금)

한 달 이상 못 갔던 아침미사, 사순절 덕분에 다시 가게 되었고, 가급적 더 자주 올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이것은 우리의 의지, 결심, 노력 여하에 달린 것인데, 너무나 ‘타협’을 하며 사는 것은 아닐까..

2025년 사순절은 어떤 것을 기억, 추억에 남을까? 작년 사순절, 특별한 기억이 없구나. 다만 판공성사를 ‘안 했다’는 미안함과 아쉬움만 남는데, 올해는 조금 더 노력을 해보면 어떨까? 또한 나의 시간을 metaphysics, spirituality이외의 그 무엇에 할애를 하면 좋을까? 구체적으로 계획과 일정 등도… 아~ 병신아, 제일 중요한 것부터 잊고 있구나. 2023/4/5년의 posting은 어쩔 것이냐? 그래, 자신을 잃지 말고, 늦지 않았고, 오늘이라도…

거의 6주 만에 ‘돌아온 고향’, 우리 동네 성당, 재의 수요일 아침 9시 미사, 대가족 아이들의 모습이 새롭고 좋구나. 이곳 주일미사 간지가 너무나 오래 되어서 거의 모든 교우 신자들의 모습들도 생소하지만 그래도 매일미사 고정 멤버들이 막강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구나. 모처럼 찾은 고향처럼 어색함은 어쩔 수가 없고… 이 regular중 핵심멤버들의 좌석이 오늘은 뒤쪽으로 바뀌어서 조금 의아했지만 추측하기에 오늘은 보통 때보다 훨씬 많은 교우들이 오늘 것을 감안해서 앞자리를 양보한 것 같았다.

주임 신부님도 반갑고, 사순절을 시작하는 이마에 그려진 까만 색의 십자가는 조금이라도 오래 간직하고 싶은데… 이렇게 2025년의 사순절은 시동이 걸리는 셈인가… 무사히 부활의 신비를 다시 경험할 수 있는 안전한 40일을 기대하고 싶구나.

미사가 끝나고 그 동안 못 했던 것, SONATA CAFE 아침 식사~ 조금 절제한 식사를 하고 싶었는데, 그만 ‘품귀 현상인’ 달걀을 3개씩이나 삶아 왔구나. 하기야 우리는 ‘단식재’에서 제외가 된 나이라서 큰 부담은 없지만…  절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커피, 술, candies.. 할 것이 없지는 않구나.

오늘은 YMCA 운동을 할 chance이기에 큰 문제 없이 이곳을 찾았다. 나의 muscle machine routine도 큰 문제가 없었고.. 오늘의 작은 뉴스라면, 운동 직후 shower를 pass한 것.. 땀도 나지 않았지만 이마의 십자가를 오늘은 가급적 오래 놔두고 싶었던 것, 아마도 역사상 이런 적이 없었던 듯, 그러니까 나로서는 처음 경험하는 것이다. 십자가, 십자가. Unto dust You shall return.. 이것을 조금이라도 오래…

중앙고 단톡방에 하루도 빠짐없이 계절에 맞는 것들을 ‘올려 주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 교우 ‘김현구 동문’, 오늘도 빠짐 없이 경칩 그림을 올려 주었다.음산하고 을씨년스런 경칩 3월 초, 계절 감각에 알맞게 느껴지는 자연의 신비, 나는 좋구나, 춥고 음산해도… 경칩, 경칩.. 개구리.. 이른 봄..

3월 6일, 내일은 윤기의 77세 생일이구나. 이로서 우리 연호 친구들의 생일은 모두 시작이 된 셈이다. 인송이, 건주, 나, 그리고 윤기… 무슨 인연인가, 이것은? 50년을 뛰어 넘는 역사적인 친구들, 과연 이들은 나에게 어떤 친구들인가? 언제까지 언제까지 생각하고 추억하고 싶은 사람들이 바로 이들이 아닌가? 건주, 건주, 현재 건강상태는 어떤지.. 궁금하고, 궁금한데…  건주야 제발 빨리 더 건강해지기를 이렇게 매일 매일 기도를 하는데…

[단식재 의무 면제의 행운인가~] 은근히 오늘은 절제된 점심 식사를 그렸고, 그 결과가 ‘맑은 막국수’ 와 김치 겉절이였다. 이렇게 딱 두 가지 점심은 분명히 소식 小食인데 문제는 너무나 맛이 있었다는 것과 양이 곱배기 수준이었다는 것, 이것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네… 

날씨가 예상을 넘는 ‘험악한’ 모습으로 기울어간다. 기온은 계속 떨어지고 구름은 시커멓고 밤처럼 어두워지고, 설상가상 바람까지 동원되어 체감온도는 정말 숨고 싶구나. 하지만 나는 이런 날씨가 좋다, 의외로 나에게는 포근한 정을 느끼게 하는구나.

불현듯 Tax Return의 서류를 뒤지며 찾아내고 file folder에 채우기 시작했다. 무엇인가 해야만 ‘안심’이 될 듯한데… 갑자기 오늘 오후 나와 연숙에게 ‘빗발치듯이’ 오는 bank fraud alert message, call들이 재의 수요일의 성스러운 느낌을 여지없이 짓밟는 듯하다. 조금 안정을 찾으려 Tax Return으로 위안을 받으려 했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일이 있으면 나는 제일 먼저 혈압, 분노조절에 온통 신경을 쓰는데~ 왜 그럴까? 결과적으로 이런 일들은 시한성이 있는 것, 다 지나가리라, 그런 것 아닌가? 최악의 경우 우리에게 재산피해까지 주지는 못하는 종류인데, 왜 그렇게 미리 걱정을 하느냐 말이다, 병신아~~

분명히 내일 도착한다고 했는데, 저녁 늦은 시간에 불현듯 배달이 된 것 이 두 가지.. 32GB USB3 FLASH DRIVE 5개와 Bernardo Kastrup의 책 The Idea of the World.  이 책으로서 나는 Kastrup 전집을 소유하게 된 셈이다. 근래에 이렇게 한 저자의 모든 저서를 갖게 된 것은 아마 처음이 아닐까. 그 정도로 나는 이 ‘선구자 철학과학자’의 사상에 흠뻑 빠져 있는지도 모르고, 그것이 나에게는 커다란 자부심을 선사하기도 한다.  다른 것 무려 5개의 32GB storage의 용도는 무엇인가? 이제는 Terabyte급이 저렴한 가격으로 나오고 있지만 나의 목적은 video같은 것이 아니고 대부분 text/picture documents를  Archive하는 것이어서 32GB 정도면 충분한 것이다. 제일 중요한 document file들을 분류/분산해서 이곳에 저장을 하고 안전한 곳에 놓아둘 계획이다. 나의 신변에 문제가 생길 때 이것만 찾아내면 나에 대한 모든 정보를 되찾게 될 것이고 이런 사실이 나에게 조금은 위안을 주지 않을지…

On Ronny’s 5th Birthday

성당으로 떠나면서부터 나는 이’찌그러진 자화상’과 씨름을 시작했는지도 모른다. 갑자기 내가 ‘꼬부랑 할아버지’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 이런 현상이 시작되면 나는 당황하곤 하는데.. 오늘이 그런 날이 되었다. 이런 날은 더욱 피곤해지고, 신경질까지 나는데.. 나만의 대응책이 있긴 하지만 항상 해결을 하지는 못하는 것. 어쩔 수가 없구나. 나이와의 싸움을 내가 무슨 수로 감당한단 말인가?

오늘 순교자 성당 주일 아침 미사는 지난 주에 ‘어처구니없이’ 빠졌기에 조금 더 신경을 쓰며 참례를 했다. 하지만 앞, 뒤쪽에 앉은 교우들이 주는 영향은 아직도 감당을 못하는데… 특히 앞쪽 자리가 제일 큰 부담, 어쩌면 그렇게 표정이 없는 사람들이 있을까…  성당 친교실에서 오늘은 푸짐한 홍합미역국을 먹기도 했지만 쓸쓸한 그곳의 분위기는 어쩔 수가 없구나. 우리가 아는 사림들이 점점 줄어드는 것, 그리고 아는 사람들조차 목석같이 느껴지고… 아~ 점점 우리 나이는 잊혀지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하고..  주보를 보는 것도 이제는 무서울 정도인데, 어떻게 주보 전체가 ‘face book’으로,  모르는 사람들의 얼굴로 빼곡한’ 것일까? OK BOOMER~ 라며 나를 놀리는 듯한 주보 속의 얼굴들을 상상하며 또 실망… 나의 기우, 나의 착각… 이라는 사실은 분명히 알지만…

오늘의 로난 5살 생일 파티, 어찌 생일들이 이렇게 빨리 자주 오는 것인가? 솔직히 다음부터는 이런 부모와 아이들이 모이는 곳에는 안 오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는 작은 결론을 얻었다. 우리의 나이가 이런 분위기에는 어색하지 않을지…  우선은 우리가 피곤하기도 하고..  귀엽기만 한 Knox녀석 우리를 보고 도망을 간다. 이것도 ‘찌그러진 자화상’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착각에 빠지고… 아~ 싫다, 싫어.. 이런 순간 순간들이..  아이들과 자기 손님들에 신경을 쓰는지는 몰라도 나라니가 우리를 대하는 태도는 정말 실망스런 것, 화가 날 수도 있지만 우리 둘이 그런 종류의 인간은 아닌 것, 그래 묵묵히 받아들이자, 나중 나중에 그 애도 깨달을 때가 올 것이니까… 새로니로부터 Ozzie가 ‘산책 문제가 없다’는 말을 듣고 나는 뛸 듯이  기뻤다. 녀석의 다리 관절 통증이 재발될 상상에 빠졌던 나, 조금 안심을 하게 된 것이니까… 계속 계속 이렇게 살아서 나와 함께 산책해 주기만 바라는데…

생일 모임이 끝나고 Tucker를 떠나면서 비로소 안도감과 피곤함이 동시에 몰려오고.. 이제는 당분간은 편히 집에서 쉴 수가 있다는 생각 하나만이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는 데.. 정녕 우리의 나이가 주위의 존재들로부터 서서히 물러나야만 하는 때가 되었는가? 이런 생각에 미치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쓸쓸함과 비애까지 느끼는데, 이것이 아마도 정상적인 이 나이 듦의 솔직한 모습이 아닐까…

나의 ‘찌그러진 자화상 complex’로 부터의 피난처는 어디?
My refuge, lord is my refuge… 너무나 익숙해서 진부한 표현으로 들리는 이말,  과연 그런가? 너무나 익숙한 것이 탈인가? 피난처, 이곳은 물론 신앙공동체를 중심으로 하는 나의 신앙관, 세계관일 거다. 문제는 너무나 추상적인 느낌이 들 때가 아직도 많다는 사실, 나의 해결책은 무엇일까? 현재로는 physics (science, 주로 quantum mechanics).. 그것으로부터 metaphysics, psychology, parapsychology 분야가 바로 그곳이다. 점점 이곳에서 나는 덜 추상적인 자유를 느낀다. 이곳이 바로 ‘그곳으로 가기 전까지’의 피난처인 것 아닐까?

아~ 연필, 鉛筆 pencil, 유혹과 매혹 ~~ 얼마만인가? 우연히 얼마 전에 경운혼성합창단에서 발성연습 자원봉사자가  보리수 악보와 함께 각자에게 나누어준 것이 바로 이 ‘노오란 연필’이었다. 처음에는 덤덤하게 받아서 조금 쓰기도 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이것이 그렇게 마음에 들 수가 없는데.. 왜 그럴까, 죽을 때가 되는 이것도 추억의 유물로 기억하고 싶은지.. 
깨끗하게 깎인 이 노란 연필, 적당히 손에 잡힌 느낌이 어쩌면 그렇게 아늑할 수가 있을까? 이것으로 지금 읽는 각종 책들의 underline을 긋는 것, 정말 거짓말같이 기쁨으로 다가오는데… 
그렇게 예리하게 송곳처럼 깎인 연필심이 점점 굵어지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pencil sharper가 아니던가? 오래 전에 쓰던 것들이 거의 버려진 상태로 숨어서 보이지를 않는데.. 이번 기회에 새 것으로 하나 장만하고 싶을 정도가 되었으니… 내가 조금 over하는 것 아닐까? 하지만 책과 더 가까워질수록 이것이 주는 도움은 생각보다 큰 것인데… 어떨까?

우수, 오늘이 우수란다

오늘이 ‘우수’란다.. 빗물 雨, 물 水.. 2월의 눈발이 아니고 빗물이란 소린가? 어릴 적 이 계절이름을 듣고 떠오른 생각은 한완수의 형 이름 ‘한우수’가 먼저 떠오르는데.. 어린 시절 새 단어가 나오면 동음 이어 를 떠올리곤 했는데 그 당시는 한우수라는 이웃집 형의 이름과 연관이 되었던 것,  참, 향수와 추억 그리고 기억은 무섭구나… 재동국민학교 동창 한완수보다 그의 형 한우수, 그들은 어떤 생애를 살았고 살고 있을까?
특별하게, 예외적으로 추운 날씨가 뉴스로 느껴지는 2월 하순 입구, 며칠 후에는 20도 대로 추워진다고… 언제나 이런 식의 2월이었지만 대부분 또 이런 사실을 잊고 살아서 그런지 새롭기만 하구나. 사실 자주 3월 중에도 엄청난 추위와 눈이 오기도 했었지 않았나?
난방비용이나 쓰러지는 나무들 걱정 이외, 크게 상관할 것도 없고, Ozzie는 산책의 즐거움이 추위의 괴로움과 비교가 되지를 않으니 그것도 OK.. 나는 이런 ‘날씨 뉴스’의 시간을 은근히 즐기는 편이어서 그것도 문제가 없고… 추억의 상대로도 멋진 기억들 뿐이니 오히려 즐기는 편… 그래 즐기자, 즐기자..

어제 경운합창단에서 이兄이 했던 말이 자꾸만 생각이 난다. 나이 특히 우리들의 나이를 사는 사람들의 행복함은 나이의 숫자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 예로 이형이 현재 ‘행복에 부족한 여건이 거의 없다’는 말, 그는 과연 정말 완전한 행복의 여건을 지니며 살고 있는 듯한 말, 조금 부러워진다. 그는 고민거리가 거의 없다는 뜻인가, 아니면 이 정도면 행복하다는 뜻인가… 그것이 나는 자신이 없는데.. 이형의 성격이 이 정도로 낙천적인지도 모른다. 조금 부럽구나, 부러워… 나는 상대적으로 ‘비관적’인 성향일 거다. 두 가지 중에서 먼저 ‘안 되는 쪽’을 먼저 걱정하는 삶이었으니까~~

IMMANUEL KANT…
언젠가 나는 이곳을 찾을 것이라는 예감을 가지고 살았다. 교회, 신앙, 과학, 이성, 종교철학, Quantum Physics, metaphysics, Analytic Idealism의 오묘한 단계적 인도로 결국 이곳, 이 ‘난해한 주제’를 바라보게 된 것, 이것은 신비요, 기적이요, 즐거움이다.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무시무시한 이름, 어찌 잊겠는가? 태고적 시절 대학 철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나~ 하고 보면 꼭 Kant와 이 이름들이 보이곤 했지.. 조금 깊이 알고 보면 그렇게 해독하기가 어렵지 않은 것들일 수도 있지만, 문제는 그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쉽게’ 알 방법이 흔치 않았으니… 지금의 Wikipedia가 그 당시에는 없었으니, 이런 책을 보려면 도서관을 꼭 가야만 했던 것, 그것이 20대의 나이에 쉬웠을까… 철학은 역시 어렵고 먼 곳에 있는 것이었고…  세월과 나이 듦의 덕분에 결국은 ‘이성’의 한계를 깨닫게 되었으니 이것도 작은 은총일 거다.

WALK OZZIE, 1.5 마일
오늘 산책, 아침 식사 후 즉시 걸었다. 오늘은 Azalea Apt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Sope Creek 까지 갔다가 짧은 코스로 돌아왔다. 아마도 이곳을 찾은 것이 거의 2개월은 되었으리라..

이곳에 오면 1860년대 초 미국역사를 가름하는 남북전쟁 시 Union (Northern) army가 Atlanta (downtown쪽) 를 바라보며 진군할 때 ‘도강 渡江’을 했던 바로 그 지점에 있는 역사적 유물을 다시 읽고 본다. 각종 정치적, 역사적 갈등의 결과로 생긴 전쟁, 현재의 미국의 상황도 그때와 비해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는 놀라운 생각에 미치면 정말 우울해지는데…

건강하고 힘차게 나를 이끌며 걷고 쉬며 줄기차게 자연의 냄새를 맡는 녀석을 보는 것은 나의 행복이요 기쁨이 아닐 수 없구나… 제발 우리 영원히 같이 살자…

집 앞쪽 동산에 홀로 피어난 수선화, 조금 쓸쓸해 보이는구나… 앞으로 계속 깜짝 강추위 속에서 견디어야 하는데… 그래도 이 녀석은 추위에 강하다고 하니까..

관절통증 후유증이 거의 사라진 듯한 녀석, 보기에도 편하고 즐겁다. 밥도 거뜬히 맛있게 먹는다. 나이를 생각해서 항상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이렇게 ‘소강’을 주셨으니… 녀석, Ozzie야 그날까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자꾸나..

오늘은 오랜만에 family room에서 녀석과 함께 포근한 이불을 덮고 늦은 낮잠까지 청하며 Kant/Hegel video, Gary Cooper 주연의 Croak & Dagger란 1946년  classic 흑백영화까지 편하게 보았다. 누워서 잠을 청하며 drama video를 보는 것,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데… 잠에 완전히 빠지지 않고 보는 이런 것들은 독특한 점이 있는데.. 그 보는 영상물이 꿈을 꾸는 듯한 기억으로 남는다는 사실이다. 100% 생시, 온 정신을 가지고 보는 것과 확실히 다른 기억으로 남는데… 간단히 말하면 ‘신비스런 느낌, 기억’으로 남는데… 왜 그럴까, 알 수는 없지만 심지어 영적, 신비스런 이런 것들…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는 것인지…

평화방송, Catholic TVYouTube 매일미사, 감사와 추억으로~~
4~5년 전에 어쩔 수 없이 보았던 이 평화방송 online holy mass, 오늘 갑자기 성령의 도움으로 다시 보고 참례하게 되었으니, 이것도 작은 기적이 아닐까?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가끔 보는 Boston소재 Catholic TV YouTube channel에서는 아예 주교님 담당하시는 Divine Office (이것의 한글 용어는 무엇인가, 또 잊었다, 봐주라, 이것을 잊으면 안 되지.. 찾았다, ‘성무일도’ 다, 성무일도… ]까지 경청하게 되었으니, 내가 어찌된 일인가? 이것은 절대로 우연이 아닐 거다. 아니야… 더 은총을 느끼는 것은… 이런 것들을 ‘다시 찾고 보며’ 가슴에 평화의 강이 서서히 차오르는 것 같은 편안함이 서서히… 아~ 성모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곳이 저의 고향임을 잊고 사는 저를 이끌어주소서~~~

SO WHAT, SO WHAT~

아~ 춥다~ 추워~~ 몸이 오그라든다.. 싸늘한 냉기의 외로움과 괴로움~ 그렇게 추위를 모르며 살아왔다는 나, 이제는 인정을 해야 할 듯.. 나도 춥다는 사실을… 지금 지나가고 있는 나날들, 1월 중순이라는 사실, 조금은 심리적인 것은 아닐지.. 좌우지간 옷부터 시작해서 가끔 얼어붙는 듯한 발과 다리, 완전히 냉동된 듯한 몸으로 따뜻한 잠자리로 들어갈 때의 포근함… 아~ 이것이 실재, 실재, 실재의 모습인데…

오늘 아침 일어나며 갑자기 떠오른 깨달음, 생각, 놀람이라면.. 역시 Ontological Metaphysics에 관한 것… 지난 십여 년 나의 ‘화두와 관심’의 중심에 있는 것… 이것에 나는 빠져있는 듯한데… 문득 생각은.. SO WHAT, SO WHAT? 이라는 것… 그래서 어쨌다고? 바로 이 말… 이것에 대한 해답은 무엇인가? 조금 생각하고 넘어가고 싶지 않은가?
신학, 종교, 교회, 깨달음, 동서양 철학, 인문학… 이런 것들에 이어서 말년에 등장한 ‘과연 존재, 실재는 무엇인가?’로 이르는 이 stuff들~~ IoT, RTOS, Internet, 최근에는 AI같은 것들의 관심과 화제들로부터 나는 도대체 얼마나 멀리 떠나왔는가? 그런데 뒤를 돌아보며 떠난 것인가? 그러니까 오늘 새벽의 SO WHAT SO WHAT의 물음은 적절할 것 아닐까?

정치, 정치적 사회, 문화.. 이런 것들이 현재의 삶에 무슨 의미를 주는 것일까? 생각이나 조금 해 보았는가? 그저 싫은 것으로부터 얼굴을 돌리며 피하고 도망가는 모습은 아닌가? 어떻게 싫은 것을 좋게 만들 수 있는 것일까? 싫은 것이 좋아 질 수, 아니 그런 것이 가능하기나 한 것인가?
이곳이나, 저곳.. 어쩌면 이렇게 피하고 싶은 것들 투성인가? 어린 시절 라이파이 시절의 선과 악의 대결을 보는 듯한 만화 같은 지금 세상의 모습, 내가 제대로 보거나 인지를 하고나 있는 것인가? 모른다, 알 수가 없다. 누구의 말이, 누구의 생각이 옳은 것인지, 교과서가 없다… 내가 교과서를 만들어야 하는 세상, 나이를 살고 있는 거다… 괴로운 것은 바로 이것이 아닌가?

Holy Family CC, 동네 성당 아침미사, 일주일 만에 다시 가는 이곳, 예전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요즈음의 기준으로 보면 이것은 우수한 성적이 아닐 수 없다. 오늘은 월남, 아니 베트남, 신부님 담당이어서 조금은 조심스럽다. 우선 말소리가 똑똑하지 않아서 그렇고 강론이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다. 분명히 교황님 권고 7분을 넘긴 10분이 넘는 것, 왜 그렇게 심각한 농담을 지나치게 섞는지… 하지만 전체적 내용은 큰 문제가 없으니 다행이구나…

이것이 $300을 넘는 것? 오늘 예정대로 미사가 끝난 후에 Sam’s Club shopping을 했는데 어제 Trader Joe’s와 마찬가지로 조금 지나치게 많이 산 듯한데.. 우리 집 경제사정을 안심하고 맡겼기에 이런 일들은 사실 하나도 관심, 염려를 안 한다. 이것은 정말 나에게는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구나… 아주 잘 알아서 관리를 해 주니까..
요새 이런 곳에 오면 나는 정말 답답한 것이… checkout counter앞에서 나는 너무나 불편하고 막막한 것, Kiosk화 된 곳에서 제대로 돈을 지불하는 것 등등이 너무나 불안하고 싫은 것.. 앞으로 더 심해질 터인데.. 나 혼자 왔으면 분명히 쩔쩔매는 나의 모습이었을 거라는 상상을 하기도..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가?
오늘 내가 산 것은 firewood와 bird seed 인데.. 전보다 더 비싼 것으로 샀기에 조금 더 참새가 아닌 다른 새들도 기대를 하게 되었다. 문제는 현재 먹이가 너무나 빨리 없어지는 것인데, 손쉬운 해결책을 시도하기로 했다. 하루 걸러서 먹이를 주는 것이다. 하지만 속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크다. 매일 신나게 떼를 지어서 오다가 이것이 없어진 것을 보면 얼마나 실망을 할까? 하지만 금세 적응을 할 것이라 희망을 해야지.. 우리도 조금 부담을 덜어야 하니까…

REAL MAGIC, 2nd reading more & faster.. 읽기 시작한 것이 불과 며칠만인가? 벌써 Chapter 4 Origins of Magic을 흥미롭게 읽는 중… Magic의 역사는 인류문화사 그 자체라는 인상을 주는데… 이 책을 읽는 것, 가속도가 붙었다. 읽으며 보니 이 저자의 문체가 정말 편한 것이고, 주제가 흥미로워서 재미까지 있으니… 2nd Reading이어서 이렇게 쉽게 읽히는 것인지도…  점점 저자 Dean Radin의 학자, 저술가적 역량이 돋보이기 시작, 제2의 Kastrup으로 나에게 자리를 잡는 것은 아닐지…
이 두 인물 모두 Electrical, Computer Engineering으로 시작한 경력이어서 더욱 나에게 돋보이는지도 모른다.

Frozen pizza lunch, not good~~ 아침을 이미 Sam’s Club에서 pizza로 해결을 했는데 점심까지 pizza.. 이런 적이 없어서 조금 재미있을 거라는 기대를 했는데… 아~ 이 pizza는 frozen된 것이어서 집에서 다시 cooking을 하고 보니… crust가 완전히 돌처럼 단단… 망했구나~~~ 앞으로는 절대로 frozen pizza는 조심하기로 했다.

먹음직스레 보이는 이 cooked ‘frozen’ pizza, 어쩌면 crust가 돌처럼 굳은 것일까? 나의 이빨로는 힘든 것, 게다가 맛도 별로… 왜 frozen pizza는 이 모양인가? 다시는 사지 말자고… 결정… 그것에 비해 그곳의 snack corner의 pizza는 정말 soft하고 맛도 있었는데.. Dr. Pepper의 맛도 요새는 작은 즐거움 중의 하나가 되었고…

춥고 깜깜한 1월 중순으로~

춥디 춥고, 깜깜하고.. 이것이 1월의 핵심 정수, 한 가운데로 서서히 지나가는데.. 내일 15일은 분명히 건주의 77세 생일이고, 그 다음 주부터는 ‘우리의 날들’이 연속으로 나타나고.. 게다가 ‘구정’이란 말 대신에 ‘설날’이라고 격상이 된 lunar new year’s day… 그러면… 아하~~ 수선화의 나날들을 볼 수 있고.. 세월은 이렇게 흐르는구나.

현금現今 우리 우리 부부, 가족들에게 당면한 무슨 큰 문제가 없는 듯, 그러니까 ‘잠정적인 평화’를 맛보고 있는데… 이런 시기를 절대로 우리는 이용하고, 활용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밀린 일들을 이런 때 시작을 하고 결말까지 보는 것이 나의 제일 큰 소원이 되고 있는데, 왜 이다지도 힘들단 말인가? ‘내 마음 나도 몰라’ 라는 반영억 신부의 상투구절이 떠오르는구나… 맞아, 내가 나를 잘 모르는 시절을 살고 있는 지도.., 나도 몰라…

‘최첨단, 최근, 아니 지금 현재, 새로운’ 과학적, 철학적 reality 실재론 ontology등등이 코앞으로 가까이 다가오면서 나의 주된 관심은 역시 역시 ‘교의적 종교와 그것들’과의 관련성을 나름대로 구성하는 곳으로 모아진다. 그것을 위한 주 원전, 교과서는 은근히 피하며 살았던 ‘진짜 교과서’ Dean Radin의 책들, 그 중에서도 2018년 ‘나라니 성탄 선물’ REAL MAGIC… 솔직히 title의 냄새가 나도 역시 거리를 두고 싶은 ‘현대인의 정상적인 편견’에 빠져 있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나도 이들 ‘용감한 선구자’들처럼 조금은 용기를 가지고 ‘나 만의 학설’을 만드는 것도 멋진 일이 아닐까? 하~ 이래서 세상은 새롭고 즐거운 것인가? 감사합니다, 성모님… 하지만 절대로 당신의 망토에서 멀어지는 불행한 일은 없을 겁니다, 그래도 쳐다보아 주시길~~

[REAL MAGIC SECOND READING, 거의 우연한 시작~~] 왜 이 책에 다시 손이 가게 되었는가… 두 번째 읽게 되는 것, 일부분만 찾아 보다가 아예 처음부터 새로 읽기 시작하는데.. 이 저자, 처음에는 약간 ‘낮게’ 보다가 이제는 생각이 바뀌었다. 아주 훌륭한 ‘학자’ 중의 하나, 그것도 선구자 적, 용기를 가진 사람이 아닐지… Bernardo Kastrup과 함께 나의 인생 말년의 생각을 이끌고 있는 등대역할을 하고 있구나…

[Off The Left Eye… about reflection & obsession~~]
Swedenborg, Swedenborg… 잠깐, 한동안 잊고 살았구나… 이 ‘선지자, 예언자, visionary, luminary, scientists, scholar, inventor, genius… 근래 나에게 나타난 이 ‘인물’은 과연 나에게 어떤 역할, 도움, 의미를 줄 것인가? 아직도 초기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작은 노력은 계속되고…
오늘 거의 우연히 다시 나에게 나타났다. 오늘은 obsession과 reflection, 지나친 worry에 관한 것이어서 실용성이 있는 화제들… 조금 그들의 말을 믿어보자, 믿어보자… 결국은 Jesus/Christ-centered의 나날들, 삶인 것도 알지만 실제로 실천을 하고 있는가?

나라니의 성탄 선물, DashCam.. 4K video recorder라는 사실 이외 하나도 알 수가 없는 ‘비밀에 쌓인’ 듯한 이것, 현재까지 나의 마음에 드는 것이 하나도 없다. 그저 cheap chinese product라는 사실 외에.. 시간을 끌며 아직도 제대로 본격적으로 test를 하지 못하다가 오늘 드디어 첫걸음을 띄고 있는 셈인데… 첫 결과는 예상대로 실망적인 것.. 본격적으로 노력을 하면 다른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큰 기대는 안 하는 것이 좋을 듯…

YMCA, gym flooring work almost done…  지난 번 이곳에 왔을 때 flooring job이 시작되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아~ 오늘 보니 거의 끝마무리를 하고 있었다. 이곳을 보면 역시 equipment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고, 이 정도의 job은 이제 immigrant (물론 Latino)들도 감당할 수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 하지만 나의 Latino들에 대한 생각은 이번 대선을 치르며 조금 부정적으로 보게 되기도 하는데… 내가 오해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1 오늘 이 flooring job을 보며 걸었던 거리가 1.5 마일, 30분을 걸었는데… 물론 빠른 걸음이어서 가능했다. 45분을 같은 속도로 걸으면 2 마일이 된다는 사실을 이미 알게 되어서.. Ozzie와 걷던 산책의 운동량은 이렇게 해결을 할 수 있게 되었다.

[Trader Joe’s] 점심 시간을 기다릴 겸 해서 정말 오랜만에 Trader Joe’s 엘 갔는데, 나에게는 wine이 눈길을 끌었고 연숙이는 이것 저것, ‘기호음식’을 기웃거리더니 예상 밖으로 $100 이 넘는 shopping이 되었다. Wine은 아주 싸지 않은 것으로 사서 26일 홍 후배부부가 올 때 쓰면 될 듯…

[McDonald’s lunch: Big Mac..]  왜 이번에는 그렇게 Big Mac의 맛이 그리웠는가… 우리 모두가… 결론은 역시 Hamburger는 Big Mac이 최고라는 사실… 특히 무섭게 비싼 tip이 없다는 이곳 fast food 가 없었다면 우리는 곤란했을지도 …

  1. 5 마일 walk

Snow Day, Finally~

결국 온다던 것이 오는가? 이것은 wintry mix가 아니고 fully white snow flake~~ 시간도 정확하게 7시가 지나며~~ 어둠이 걷히지 않는 이때 사방이 모두 너무나 희고 조용하구나~ 이것이 내가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그런 광경이 실시간으로 진짜로 펼쳐지고 있는 중이 아닌가? 몇 년 동안 꿈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것이 결국은… 최소한 지금 아침 7시 30분 경 이곳은 snow day가 되고 있다…. 이곳의 snow day는 99.99% holiday이기에 거의 모든 ‘출근하는’ 사람들이 ‘열광’ 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아~ Ozzie가 함께 있었으면 나는 분명히 녀석과 함께 이 눈을 맞으며 걸었을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녀석이 그립구나, 이럴 때 더욱, 더욱… 녀석도 이런 새로운 세상을 본 것이 너무나 오래된 기억일 테니까.. 이런 눈을 맞으며 2 마일 동네 주변을 걷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그립구나, Ozzie야~~ 그래도 Dunwoody 그 동네도 거의 같은 광경일 테니… 새로니와 함께 산책을 하면 되겠지…

이 지역의 ‘눈 역사’를 돌아보니.. 마지막 major snow day는 2017년 12월 9일이었구나..  이후로 몇 번 trace of snow day가 있긴 했지만 그것은 ‘불발탄’에 그치고 만 것. 진짜 진짜 disastrous snow day는 역시 2014년 1월 말, 우리가 I-285 도로, 빙판에 된 상태로 밤을 꼬박 새웠던 바로 그때였지.. 11년 전… 그때는 Tobey, Izzie가 아침에 가까스로 돌아온 우리 둘을 반겨주었었지… 녀석들 주인이 외박을 하고 들어온 것을 처음 보았을 것이고.. 이제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구나…

오늘 눈은 예상보다 더 많이 내린 듯하다. Deck에 쌓인 것을 보니 족히 5인치는 되지 않을지.. 문제는 영하의 기온인데.. 이것이 크게 오르지 않으면… 당분간 drive는 힘이 들지 않을까?

결정 해야 할 것은 이것이다. 오늘 잠깐이라도 ‘산책’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이런 기회가 너무나 드물기에… 눈 나리는 Sope Creek을 얼마나 종알거렸던 것을 감안하면 한번 시도를 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혼자, 둘이서.. 아~ 빙판에서 넘어져서… 어쩌구, 저쩌구… 그것은 아찔한 상상인데…

[나는 회개해야 하고, 버릇을 고쳐야 한다~~] 어제 밤 잠자리에서 유난히 조그만 소리를 내는 듯한 연숙에게 짜증이 나기도 했고, 오늘 아침에도 별 것도 아닌 것으로 다른 짜증, 찌푸리고.. 산책할 때는 나의 특유의 거만한 빠른 발걸음… 아~ 싫다, 싫어… 정말 그런 나의 모습이 당시에는 이유가 있다고 믿었지만 조금 지나면 곧바로 후회, 정말 미안하고.. 이것을 어떻게 고쳐야 할 것인가? 너무나 직설적이고 솔직한 말투, 느리게 따라오는 발걸음 등등 왜 나는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단 말이냐?  나는 그런 고약한 성질을 가질 자격이 있는 것인가? 없다, 없어… 제발 성모님, 이런 저의 나쁜 습관, 행동을 고쳐주소서, 저도 노력을 하겠습니다…

오래 전에 보았던 KBS Special (2000년대 초)에 ‘봉정암’이란 것이 있었다. 봉정암에 기거하는 스님들의 겨울철 이야기.. 대학 4학년 여름방학 때 김천일 등과 갔던 내설악에 있던 사찰, 추억이 어린 곳이다. 그곳에서 본 것 중에 알게 된 사실, 새들이 겨울철에 눈이 오면 추위보다는 먹이를 찾지 못해서 죽는다고.. 그 당시에도 새들이 불쌍하게 보였는데, 오늘 눈이 오면서 보니 그것이 사실이었다. 평소의 몇 배 이상 많은 새들이 bird feeder로 모여드는 것, 아예 자리를 차지하느라 싸우는 모습까지.. 그래서 오늘은 하루 종일 feeder를 지켜보며 먹이가 반 이상 떨어지면 채워주는 노력을 계속하는 날이 되었다. 어찌나 기분이 좋고 행복하던지… 나도 은근히 놀란다. 이렇게 작은 생물들에게도 사랑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 그 자체로도 행복한 것이다. 이것이 행복의 첩경임을 또 잊고 살았구나.

[FISH FRIDAY] 이런 특별한 날씨의 금요일, 점심을 연숙이가 특별히 신경을 써서 준비해 주었다. ‘동네방네’ 스타일일지.. 북어국, 살찐 조기구이, 두부조림, 김치..그리고 도라지찜이 섞인 jasmine rice.. 정말 요새 이런 음식들이 어찌나 맛이 있던지… 감사합니다, 연숙아~~

[Roku Remote가 없는 나날들..] Streaming (Internet programs)이 없어진 flat screen TV는 그야말로 dumb TV가 되어서 짜증도 나긴 하지만 이제는 조금 적응이 되었다. 이제까지 잊고 살았던 각종 ‘classic media’들을 하나 둘 씩 먼지를 털어내며 보기 시작하는데… 아~ 이것도 괜찮구나~~  주로 DVD들이지만 사실 더 많은 것들은 VHS tape들이다. 몇 번 잡동사니로 분류되어 없어질 수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이렇게 살아남았다. 아이들이 어린 시절 보던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그 중에는 손주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것들도 꽤 많다.  오늘 눈에 뜨인 것, VHS tape 중에는 1990년 가족들이 모여서 보던 것들, Pat Boone주연의 The Journey to the Center of the Earth.. 이것을 보며.. 그 당시, 1990년대 우리 가족들의 모습을 회상한다. 나라니가 각종 연기 흉내를 내던 모습이 어쩌면 그렇게 사진처럼 선명한지..

[POWER BLACKOUT, 10 MIN]  저녁이 되면서 갑자기 정전이 되었다. 바람도 안 불고 눈도 이 정도면 power system에 큰 stress가 없었을 텐데.. 특히 나무가 쓰러질만한 그런 날씨가 아니어서 어리둥절~~ 순간적으로 얼마 전 Dunwoody 새로니 동네 하루 종일 정전이 되었던 때가 떠올랐고, 순간적으로 아찔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10분 만에 다시 정상으로… 이것이야말로 휴~ 한숨이 나오는데… 어떻게 이렇게 초현대 사회가 정전사태에 무력한 것일까? 제일 큰 문제는 online, Internet access, 바로 그것 때문일 거다. 완전히 노예처럼 매어 사는 우리들.. 그래도 이제 우리는 조금 덜 의존하게 된 늦은 인생을 살고 있기에 조금은 다행이라고나 할지..

Pilgrims of Hope~

Pilgrims of Hope? 허~ 가슴에 쉽사리 다가올 수 없는 말로 들린다. 특히 요즈음 Francis 교황님의 말씀인데, 무슨 context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희망부재의 극치를 사는 요새는 hope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하는데~ 신학적인 ‘망덕 望德’이긴 하지만 보편적인, 하느님까지 생각하지 않아도 본능, 본성적으로 느껴지는 ‘더 좋아지는 세상’ 그런 것이 아닐까? 교황의 말씀은 이것 역시 ‘감사와 사랑’의 마음에서 오는 것이라니까, 결국은 간단한 논리다. 그렇다, 모든 것들이 나와 가까운 존재라고 느끼면 거의 모든 어려움들은 자연히 풀릴지도… 의외로 간단한 해법이 사실은 제일 어려운 것일 수도 있지만…

8시간 보통 수면을 채우고 ‘녀석’과 함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어둠을 헤치고 일어난 시간, 아~ 세상은 확실히 변한 듯… 내가 본 마지막 ‘보통 사람  미국 대통령’ ‘카터 전 대통령’의 100세 선종, 이 양반이 Catholic이었다면 아마도 성인품으로 오르지 않았을지… 그 동안 12월 초부터 벌어지고 있는 모국의 해괴한 각종 ‘이해가 힘든’ 추문, 추락 사건들, 암울한 2025년부터 시작될 이곳의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 변화들… 희망의 부재…

어쩌다 세상이 이렇게 ‘갑자기 변한 듯, 느껴지는 것일까? 아니 갑자기 변해버렸다고 믿게까지.. 진정 평화와 정의의 시대는 한 물 건너가고 조금씩 어두운 신세계로 바뀌는 것은 아닐까? 이 정도의 관심, 우려는 나의 긴 인생에서 거의 경험하지 못한 기억이어서, 바로 이런 직감이 나를 슬프게 만든다. 이제는 초자연적인 희망이 나머지의 전부인 것은 아닐까?

작년 이즈음에 경험하던 절망의 원인은 나와 우리의 주변에 국한된 각종 사고, 추문에 의한 것들이어서 ‘지나가리라’의 철학 , 신앙에 절대 의지했고 결국은 그렇게 지나갔지만 현재의 흐름은 쉽사리 ‘지나가리라’의 희망 사항이 아닌 듯하다. 이제야 말로 묵주가 더 힘있게 나의 손에 쥐어지는 그런 때가 오고 있는 것은 아닐까?

뒤늦게 조금씩 찾아보는 뉴스들 중에 궁금한 것이, 도대체 어떤 인간들이 ‘그 놈’에게 한 표’를 던졌는가 하는 것, 그 중에서 특히 가톨릭 신자들의 성향,. 놀라 자빠질 사실은 20% 차이로 이들이 ‘그 놈’에게 기회를 주었다는 것. 또한 그들의 대부분이 Hispanic이었다는 절망적 사실!

이 X들이 미쳤나? 자기 동포들을 강제 추방하겠다고 한 ‘그 놈’에게?  그 이유가.. 뭐, family value? 도대체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가 아닌가? ‘그 놈’이 family value에 어떻게 도움을 주었다는 말인가? 상상만 했던 almost-convicted criminal presidency가 현실로 만드는 것에 일조를 했던 이들, 미국 Catholic 주교회 조차 ‘그 놈’에게 끌려가는 꼴이었고… ‘그 놈’이 이용해먹는 ‘정책’을 또 이용해 먹으려는 부류들 속에 미국 가톨릭교회가 주도를 하는, 이런 세상이 올 줄도 몰랐지만 앞으로 오는 세상이 너무나 흐리고 어둡기만 하구나…

이런 생각 뒤에는 고국의 해괴한 사건 (비상계엄, 도저히 나의 머리로는 이해가 안 되는)들과 그곳 역시 nearly-convicted criminal ‘이XX’이라는 X의 ‘멍청한 얼굴’이 떠오르는데.. 이것이야말로 synchronicity의 압권壓卷 중의 압권이 아닌가?

2.2. 마일 산책, 매일 매일 거의 비슷한 코스를 걷지만 최근에는 변화를 조금씩 가미하기도 한다. 나도 그렇고 녀석도 조금 같은 광경들이 지루할 것 같기도 해서, 오늘은 재미있게 완전히 반대로 걷는 아이디어를 택했다. 녀석이 조금은 덜 지루하지 않았을까? 이제는 서서히 집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는데, 앞으로 녀석은 매일 매일 그 답답한 곳으로 보이는 곳에 어떻게 적응을 하며 살지…

아~ 드디어, 성탄 전야

아~ 드디어 성탄 전야, 바로 그날이 밝았구나, 참 어김도 없이 잘도 흐르는 시간들… 추운 아침에 난데없이 성탄카드 그림을 찾느라 귀중한 아침시간을 보낸 것이 조금 어색하기도… 분명히 예년에는 이곳 저곳 카톡카드들을 보낸 기억이 나는데… 어떤 것을 누구에게 보냈는지 기억조차 희미해진 것, 보내긴 보냈던가? 무슨 그림을 어디서 ‘도용盜用’을 한 것인지…아예 성탄 직후 새해 전에 보내는 것이… 참, 이런 것으로 시간낭비를 하다니…
나의 기억은 역시 믿음직하지 못하구나.. 예전 카톡을 보니 역시 대부분 새해인사 카드를 보냈음을 본다. 두 번씩 보내는 것도 그렇고, 지금 새해 인사는 조금 이르고.. 역시 새해가 다가오면서 모두 보내는 것이 적당할 듯…

이 성탄카드 그림을 간신히 찾았지만 마구 보내려는 노력을 포기하고 말았다. 깊은 생각도 없이 콜럼버스 중앙고 후배그룹에 보냈지만 곧 후회를 하는데… 이 그룹이 왜 이렇게 차갑게, 조용하게, 무섭게까지 보이는 것일까? 대답, 메아리가 없는 허공처럼 보이는 곳처럼… 이 후배들, 왜 이렇게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일까?
그래도 몇 사람들에게는 보내는 것이 어떨까.. 우리 조카들, 군포시 수경이네 가족들, 두 신부님, 조시몬 형제, 파주 문목사 선배 등등… 인사는 하는 것이…

무의식의 힘, 그것인가? 위의 무기력 상태가 순식간에 활력의 상태로!

문득 pc mouse는 거침없이 위의 성탄그림을 하나 둘 씩 카톡으로 보내기 시작해서, 몇 분 만에 카톡 친구명단의 거의 모두에게 보냈으니.. 참, 나는 이상한 인간이로구나. 나의 의지와 별개의 무엇이 나를 이렇게 이끈 것이다.
결과적으로 나는 우울, 절망감에서 빠져 나올 수가 있었으니.. 이런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상관없다. 결과가 오늘 나머지 시간을 상승세로 바꾸어 놓았으니까…

요새는 혈압이 아주 호조를 보인다. 120/80 밑의 수치가 자주 보이는 것, 역시 현재의 dosage가 적당하다는 뜻, 그리고 우리의 삶의 모습도 마찬가지라는 뜻으로 해석을 하는데.. 언제까지, 언제까지..

오늘은 몸과 마음이 모두 ‘종종거리는’ 모습을 예상한다. 모든 일들, 스케줄이 저녁때 집중되어 있기 때문… 편한 것이 아닌데, 일년에 한번인데 꾀를 부리면 안 되지. 저녁 때 성탄 밤미사 (전야 미사가 아니라는데) 7시 반에 있기에 그것이 끝나면 동네 neighbor 3곳에 선물을 놓아두는 것으로 오늘 일정은 끝날 것이다.

Guilford Circle neighbor, 이 집 근래에 점점 holiday decoration이 화려해지고 있는 집이다. 매해 점점 장식의 숫자도 늘어나는데.. 이 집에 사는 grandfather가 손주들을 데리고 걷는 것을 본 적이 있어서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 이런 집들이 더 우리 동네에 오면 얼마나 좋을지…

이 집, 이 집은 단연 동네 전체에서 압권이라고 할 수 있지만 문제는 정말 over 한다는 느낌까지 드는데… 예를 들면 Frosty snowman의 높이가 집의 높이에 육박하고 있다는 사실, 말도 못하게 많은 장식품의 숫자.. 와~ 이것 연숙이 말대로 전가요금도 무시할 수 없는 것 아닌지.. 하지만 이들 부부의 가족적인 이런 과도한 노력, 누가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부럽기만 한 것…

오늘로써 녀석과 ‘매일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한달, 아마도 30일’ 산책한 기념비적 날이 되었다. 우선 산책을 방해하는 비가 거의 오지 않았던 것도 도움이 되었지만 사실은 나의 ‘의지력’의 도움도 받지 않았겠는가? 비록 지난 30여일 외출, YMCA gym은 유난히 횟수가 적었지만 이런 매일 산책으로 조금 보완이 되지 않았을까.. 하지만 이것은 나 홀로의 case일 뿐이어서 조금 아쉽구나…

어제 저녁, 오늘 아침으로 이어지는 우울한 기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지난 2023년을 정리하려고 다시 마주친 나의 자화상이 계기가 되었다고 나는 믿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닐지도.. 언제까지 나는 이런 유난스런 괴벽에서 벗어날 수 있단 말인가? 시간이 지나야 풀어지고 없어지는 이것, 아~ 나는 정말 노력을 해야 ‘산다’… 노력을 더 해야…오늘 일정도 갑자기 싫어지고 도망가고 싶을 정도인데, 이것도 시간 문제일 거다. 어머님들이시여, 저를 좀 때려주소서… 정신을 차릴 수 있게~~

[도라빌 순교자 성당 성탄의 빛]
저녁 7시 30분 미사에 가는 길에 H-Mart에 들러서 며칠 동안 ‘굶은 듯’, 이것 저것 사 들고 나왔다. 그 중에는 ‘그리운’ 것, 큰 병 GEKKEIKAN SAKE (싼 정종) 도 있어서 은근히 침을 흘리기도..  이곳에서는 손형제님 부부도 만났다. 그들도 미사 전 shopping인 모양.. 이제는 이런 old timer들이 가족, 형제처럼 느껴지는데.. 세월의 효과일 거다.

올 시즌 처음 보는 광경, 순교자 성당의 ‘자랑’이 아닐지.. 주임 신부님 부임시였던가, 그러니까.. COVID-19 Pandemic이 한창일 때였던가? 완전히 새로 ‘증축’한 성탄 구유, 이것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고 ‘영구적’인 것이어서 조금 선견지명이 아니었을까? 계절에 상관없이 이렇게 건재하고 있고 올해도 처음 화려한 모습을 오늘 처음 보게 되었다. 격세지감까지는 아니어도… 이제 이런 일들을 하는 교우들의 모습이 조금 생소한 것, 그러니까.. ‘다음 세대’가 슬그머니 성당의 곳곳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활동은 우리 때와 분명히 조금 다르고, 신선하고, 젊고, 빠르고, 덜 ‘싸우고’… 등등의 차이가 있지 않을까?

성탄 밤 미사, 예전의 ‘성탄전야미사’, 조금 혼동이 되는데.. 왜 이번에는 전야미사라고 하지 않고 계속 성탄 밤 미사라고 강조를 하는 것인지? 전례적으로 무엇이 바뀐 것은 아닌 듯 한데.. 아직도 아리송..

거의 한 시간 일찍 도착, 조용히 성체조배, 묵상을 예상했지만, 아하~ 또 잊었다. 이것은 언제나 불가능… 이 시간에 전례준비로 시끄럽고 바쁜 모습을 보게 되니까… 하지만 그것도 괜찮지 않을까? 요새는 전례팀 C 형제의 모습이 제일 많이 보이는구나.. 그래, 그의 모습을 보면 2010년 겨울 처음 ‘전산팀’에서 만난 인연이 떠오르고, S형제과 재회했던 그 당시, 눈이 쏟아지기 전에 어떤 모임에서 일찍 귀가했던 기억 등이 ‘줄줄이’ 주마등처럼… 그때도 좋았지…

오늘 미사는 ‘또’ 보스턴 주재의 젊디 젊은 최 부제가 집전을 했는데.. 한국에서 온 것이 아니고 LA에 12살부터 살았다고 해서 놀란다. 말투에서 거의 영어 accent가 섞이지 않아서 그런 것. 좌우지간 성턴 전야 미사를 순교자 성당에서 했던 기억이 거의 없는데.. 연숙이는 온 적이 있다고 우긴다. 과연 그럴까? 기록을 찾아보고 싶을 정도..  오늘 갔던 것은 물론 잘한 것이었다. 너무나 좋았던 것, 우리가 갈 곳이 있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감사하고 싶다. 역시 우리의 ‘본향’이 아닐까? 비록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상상에 빠지기 일쑤지만..

오랜만에 카톡으로 만난 ‘지인들’의 소식을 들으니 조금 삶에 활력이 솟는 것을 느끼는데… 과연 얼마나 이런 것이 지속되는지는 미지수, 하지만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으니까.. 이것이 나의 희망이다.

오늘 길에 동네 세 곳 이웃에게 작은 선물을 놓고 왔고… 올해는 아무래도 옆집 Dave가 없는 집 때문인가, 조금 마음이 아픈 것은 당연한 일이고, Josh네 집은 일찍 집을 떠난 듯해서 조금 쓸쓸하고… 뒷집 B선생 댁, 올해는 예년에 비해서 조금 연락을 못하고 살아서 그런지 조금 신경이 쓰인다. 한번도 서로 가까이서 마주 앉아 차 한잔을 나눈 적이 없다는 사실 때문일 거다. 더 늦기 전에 내년에는 한번 만남을 시도해 보고 싶은데… 무엇이 문제인가?

Izzie’s rainbow bridge anniversary

아~ 오늘이었는가? 나는 18일로 잘못 알고 있었구나~ Izzie가 작년 rainbow bridge를 건넜던 날! 녀석, 녀석 (아직도 gender를 모르지만)이 조용히 고요하게 잠을 자듯이 떠나던 아침이었지. 왜 그리도 그 때가 슬프고 허전하던지, 도망가고 싶을 정도로.. 이렇게 모두들 하나 둘 셋.. 나의 주위를 떠나는 세월이 조금 싫어진다.

밤 10시~새벽 6시~~ 한번도 깬 적이 없는 깨끗하고 조용한 밤잠..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요새는 이것처럼 고마운 것이 없는 듯~ Ozzie를 포함한 우리 3 식구, 모두 그렇게 잔 것이다. 수면, 완벽한 수면, 이것은 선물이다, 선물..

어제 저녁 ‘알약’들을 완전히 잊고 잤던 것인데, 아~ 실수다. 실수. 콜레스테롤, 그리고 혈압을 위한 약들이었는데.. 하루 정도야 문제가 없지만 아마도 오늘 조금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하지만 이것은 물론 지나친 생각일 거다.

베트남의 종원이 카톡 text, 맞춤법이 완벽한 비교적 긴 사연, 마음에 든다. 아마도 편한 자세 시간을 보내며 썼을 듯해서 나도 흐뭇하구나.  그의 사연의 요지는 물론 100% 나도 동감이다. 세월의 환경을 우리 마음대로 바꿀 수 없고 그것에 밀리면서 사는 것이 인생이 아니냐~~ 그러다 보니 이렇게 수 십 년의 ‘만남의 공백’도 생기고.. 듣고 보니 그의 말이 마음에 든다. 우리 ‘잘못’이 아니라는 뜻으로 들리니… 그런 사연에 나는 ‘앞으로 잘 해 보자’라는 요지의 답변을 했는데, 그것도 맞는 말이구나.. OK, OK….

7시 반, 아직도 컴컴한 바깥~~ 아하, 현재 동지冬至를 향한 진군이 계속되는 때구나. 그렇다면 일주일 이후면 조금씩 밝아지는 새벽? 솔직히 말해서 나에게 이렇게 다시 밝아지지만 더 추워지는 때, 마음이 들지 않는데.. 그것이 자연의 섭리라고 하니, 그저 함께 가자, 함께…

One Special Night, James Garner, Julie Andrews, 1999, holiday(thanksgiving) movie, snowy, snowy…
이런 류의 영화들, 소위 말하는 Holiday movie들, 99.9% 는 모두 ‘하얀 모습’ 그러니까 춥고 바람에 흩날리는, 아니면 펑펑 쏟아지는 눈이 등장하고 아예 story line까지 눈이 섞여 있는데, 이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도 당연한 것이다.

매년 이즈음이 되면 동네 산책코스에 있는 Sope Creek 냇물가로 쏟아지는 함박눈, 아니면 싸락눈이라도… 을 상상하는데~ 가능성이 너무 낮기 때문인가, 거의 꿈같은 광경으로 끝난다. 수 년 전에 잠시나마 보았던 눈발, 올해도 다시 꿈을 꾸어보고 싶구나, 꿈은 꿈이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니니까..

오늘은 내가 직접 french toast를 만들어 보았다. 너무 오랜만이어서 분명히 실패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모양새, 맛 모두 괜찮구나…

1.7 마일을 걸었다. 2마일이 안 된 것은 Sope Creek의 옆 오솔길을 생략했기 때문인 듯… 하지만 냇물의 모습은 한 눈으로 다 본 셈이니까… 이런 광경에 눈발이 흩날리는 상상은 거의 환상적인데, 올해는 한번 기대를 해 보고 싶기도..

우리 집에 완전히 정착한 듯한 녀석, 편하기 이를 데 없는 행동거지, 모두 모두 이런 season에 걸맞은 광경이어서 우리 모두 행복하구나. 함께 sofa에 마구잡이로 누워 이불과 싸우며 holiday movie를 보는데 녀석이야 사람들이 보는 것은 별로 재미가 없는 모습, 결국 이렇게 웃기는 얼굴로~~

괴로울 정도로 ‘잡일, 중요한 일’들 속에서 헤매던 몇 개월이 결국은 지나가고 서서히 다가온 잔잔하고 조용한 시간들, 이런 때를 얼마나 나는 꿈속에서까지 기다렸던지. 결국은 한 해가 저물어가는 때에 맞추어 온 것이다. 이 귀중한 시간들, 어떻게 보내야 하는 것이..  은근히 기대를 했던 ‘문제 없는 12월’이지만 막상 지내면서 보니 생각만큼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구나. 가끔은 심심하기도 하고, 나른, 태만함으로 빠지는 유혹과 싸우기도 하고.. 결국 내가 ‘하기에, 움직이기에’ 따라서…

잊었다, 잃어버렸다, 기억과 물건들을~~이것 장난으로 시작했던 나의 말버릇, 기억력이 기억력이~ 핑계성인 습관처럼 된 이 말이 은근히 무섭기도 한데.. 어느 정도 걱정을 해야 하는 것인지, 그것이 골치를 아프게 한다. 거의 상투적인 나이에 의한 기억력 감퇴 정도인가 아니면.. 점점 심해지는, ‘의학적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연숙이는 애지중지하던 ‘털실짜기, 재봉용구 함’, 작은 것도 아닌데, 찾지를 못하고 있다. 올해 2층의 세간살이를 뒤엎으면서 숨어버린 것… 하지만 아직도 나오질 않고 있고…
나는 멀쩡하게 성탄decor icicle lighting, 지난 몇 년 멀쩡히 잘 쓰던 것이 없어진 것인데, 결론적으로 ‘내가 버린 셈’으로 밝혀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올해 이것은 포기하게 되는데… 그것을 버렸다면 그 당시의 상황이 전혀 기억이 안 나는 것이다. 그것이 나를 걱정하게 한다… 이것도 ‘그 중의 하나 정도’의 것인지 아니면… 아~ 정말 웃기고 괴롭고, 귀찮은 성탄 전의 하루 하루…

Two Absentee Ballots cast…

¶  산책에서 돌아오며 mailbox를 열어보니 조금 두툼한 것이 들어있다. 아하~ 기다리던 것 absentee ballot, 앞으로 3주 정도 여유는 있지만 일단 손에 잡힌 김에 일사천리로 작성을 해서 아예 mailbox에 다시 갖다 놓았다. 대통령 후보 명단 제일 위에 그 개XX의 이름이 보인다. 그 다음 후보들이 바로 (Pope Francis 의 권고) lesser evil이라는 후보들, ‘할 수 없이’ 선택해야 하는 신세, 나와 연숙의 의견은 100% 같아서 더욱 빨리 ‘부재자 투표지 작성’, 진행이 된 것.. 이것으로 우리의 ‘도덕적, 양심적 의무’는 달성이 된 것이고, 이제는 하느님, 성모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기도하는 자세로 살 것이다.

¶  3일째 연속으로 새벽의 central heating 따뜻한 소음을 들으며 일어난다. 이것이 올해 ‘첫추위’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지.. 싸늘하고 캄캄한 서쪽 하늘을 보니 아~ 이것이 뉴스에서 보았던 super Moon? 유난히도 밝지만~ 너무나 싸늘한 느낌…

유난히도 쓸쓸한 새벽인 것은 분명히 나의 머리 속은 ‘인간, 생명체의 운명’에 대한 각종 생각으로 가득 차 있어서 그럴 것 같다. 어제의 C 헬레나 자매의 ‘선종에 가까운 모습’에 대한 사실 때문일 거라고.. ‘죽음의 사자와 성모님의 기다리는 손길’의 대결이라도 기다리는 듯한 나의 모습이 사실은 너무나 쓸쓸하고 웃기는 것 같으니…

오늘도 성모님의 손길을 느끼려는 노력인가, mary.tv의 메주고리예 live shots 를 멍~ 하니 계속 보는데…  그곳은 비에 젖은 것 같고 아마도 안개비 정도가..  기온은 이곳보다 따뜻한 듯..  40년 전 이곳의 ‘포도, 담배밭 주변’, 성모님을 보고 놀라서 이곳으로 도망치던 ‘6 children visionaries, 목격자들’, 불현듯 나도 그곳에 서 있고 싶은 가느다란 충동…

¶  Fasting YouTube,  아니 아예 안 보며 지낸 지 1주일 째, 내가 노린 효과는 충분히 증명이 되었다.  복잡하던 머릿속이 분명히 ‘정화’되는 듯한 것… 역시 나는 너무나 오감(6감?)의 영향에 약한 인간임을 재확인 하는 실망감… 하지만 최소한 이런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에 감사할 수도… 잡스러운 low-budget noir 흑백영화들, 우타고코로 리에의 감동적인 음성, 노벨문학상의 ‘피할 수 없는’ 사상 점검의 시끄러움… 등등이 가까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데…

¶  오랜만에 나의 시야에서 벗어난 나의 보금자리의 모습, 역시 게으름의 연속이구나.. 정리가 채 되지도 않은 채 거의 몇 달째 방치된 나의 desk 주변~~ 제일 중요한 paper work이 나를 아직도 기다리고 있고,  조금 더 주변 가구를 편한 위치로 바꾸어 놓는 것도 중단 되었고… 아직도 8월 1일 ‘사건’으로 변명을 할 것인가? 이제는 조금 근육을 사용해야 할 때가 온 것이 아닌지..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  오늘 불현듯 ‘자청해서’ 산책을 함께 하자고 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역시 나는 아직도 멀었구나. 왜 이런 ‘함께하는 일’을 거의 의도적으로 보일 만큼 ‘진짜 바보’처럼 망치는 것인지? 두 사람 걷는 속도의 차이, 이것이 문제다. 걸음걸이를 맞추는 것, 이렇게 어려운가? 이것의 전형적인 ‘타협, 협조’의 진짜 모습인데… 평소보다 조금 빠르게, 느리게 걷는 것이 사실 보기보다 쉬운 것은 아니지만, 결과를 생각하며 노력하는 것은 가능할진대… 아직도 싸늘한 가을 하늘을 보며 걷긴 걸었으니까… 일단 OK. 

산책에서 돌아오며 집 가까이에 있는 것,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명 ‘가을나무’, 이 녀석을 보니 이제야 조금 가을 색깔의 변화가 보인다. 이것이 노랗게 물들며 떨어지기 시작할 때가 우리 동네의 진정한 가을과 겨울인 것이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Ask and you will receive; seek and you will find; knock and the door will be opened to you. For everyone who asks, receives; and the one who seeks, finds; and to the one who knocks, the door will be opened.”

‘한때’ 그렇게 최면술 이상으로 ‘조건 없이’ 수긍이 되던 이 루카 복음의 말씀이 왜 이렇게 퇴색해버린 것일까? 성경구절이 기본적인 것부터 믿어지질 않는다는 것, 이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나의 비극이다.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가~ 내가 절대로 원하는 것이 아닌데 나 존재 속의 그 무엇의 장난인가, 유혹인가, 안 보이는 악마가 들어왔는가? Fr. Martin의 writing 중에서 성녀 데레사의 dark night of soul의 처절한 고통과 투쟁으로 조금은 이해하려고 하지만 그것이 쉽다면~~

¶  HURRICANE MILTON, LANDFALL NEAR TAMPA, FL LAST NIGHT…
그렇게 조용하던 올해의 날씨 (더운 것 이외), 결국 빚을 갚으려는 듯.. 2주 만에 hurricane 이 하나도 아니고 두 번이나 연속으로, 그것도 거의 같은 곳으로 ‘쳐들어 왔다’는 것인데.. 역시 기후, 날씨는 예측불허인가?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동정을 안 할 수가 없는데, 얼마나 그곳이 좋은 곳이길래, 그런 위험의 부담을 견디며 사는 것인지~~ 또 한번 이 아틀란타 지역의 ‘천혜같이’ 보이는 안전함에 감사할 뿐인데…

¶  10월도 1/3이 가고 있다고? 어제는 10월 9일 (한글날), 오늘은 무슨 날인가? 쌍십절 정도? 아니다, 나는 작년 이즈음 대한민국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살고 있고, 그것을 ‘결사적’으로 문자기록으로 남기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정말, 정말, 더 이상 미루지 말자~~

¶  오늘은 완전히 집에 머물기로 한 날, 아침 시간에 여유가 있는 것, 거의 매일 아침에 외출하곤 했던 생활이 서서히 끝나가는데.. 이것도 작은 변화요, 편안함이기에 작은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편안하게 느긋하게 아침을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도 작은 은총이 아닐까?

정말 멋진, 따뜻한 가을의 모습… 이것이 2024년 가을의 시작 모습일 거다. 감사하고 사랑하는…

이미 떨어진 낙엽, 별로 많지 않구나, 하지만 이제는 몇 주도 되지 않아서 우리 집의 driveway는 난잡하지만 멋진 두꺼운 낙엽의 모습으로 변할 것인데… 궁금하기만 하다, 그 가을의 그림이…

¶  최대한 1시간 이내로 산책을 하려는 노력의 결실인가, 산책할 수 있는 지역 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각종 작은 trail들을 찾으며 그때 그때 시간과 거리를 조절하는 지혜를 찾게 되었고.. 이것은 거의 자연적인 발전이고, Ozzie의 현재 나이와 건강을 고려한 노력의 일환이어서 나도 기분이 좋구나.. 하지만 이 산책이 나의 건강에 미치는 혜택, 이점 등이 무엇인지 사실은 나도 모른다. 맑은 공기, 하체 건강, 아니면 100% 심리적인 것들? 모든 것이 섞여 있을 것 같은데… 다만 나 혼자 걷는다는 사실이 항상 아쉽기만 하다. 하지만 부부라도 사람은 다 다른 것이다. 그것으로 이유를 찾는다.

¶  어제부터 부산하게 무거운 것을 들며 부엌을 휘젓고 다니더니.. 그것은 오늘 먹게 된 갈비탕 때문이었구나… 요새 유난히 체중관리 (8월 초 차 사고 이래 10 파운드나 빠진 것)에 신경을 쓰더니, 이것도 그 노력의 일환일지도… 오늘은 튀김요리까지… Ozzie가 이것을 너무나 좋아하는 것도 새로 알게 되었다.

¶  드디어 오늘부터 본격적인 월동준비가 시작된 것인가? 지나가는 말로 ‘화분, 화분’을 언급한 것이 유난히도 stress를 준 듯.. 엄청나게 불어난 화분의 숫자였지만 사실은 거의 모두 가벼운 것들… 문제는 그것들을 작년과 달리 거의 모두 2층, 새로 생긴 plant room으로 옮기는 것인데… 그 많은 것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유지할 것인지 나도 궁금한데…
작년에는 ‘출국’하기 직전, 그러니까 10월 초에 이미 모조리 ‘월동준비’를 마쳤는데 올해는 그럴 필요까지는 없구나.
작년 이즈음의 모습이 떠오르면~~ 외롭게 홀로 집을 지키던 할머니 고양이  Izzie의 생각으로 마음이 찡~ 하고, 심지어 아프고 괴롭기만 하구나… 누나의 선종을 비롯한 각종 타계 소식들로…
이즈음 Youtube에서 pet 들을 저 세상에서  떠나 보내며 느끼는 슬픔에 관한 것들을 보는데, 그들의 생각이 어쩌면 나와 그렇게도 비슷할까? ‘사람과 비교해서’ pet들과의 이별이  ‘더 슬프다’는 사실, 조금 지나친 것으로 오해를 받을까 주저하지만 나도 마찬가지다. 사람과 다른 느낌, ‘더 슬프다’는 것… 그것이 솔직한 나의 생각이기도 하니까…

¶  오늘도 시간적으로 보면 꽤 자주, 짧지 않은 시간, YouTube에서 (한일가왕전] 출연 일본가수들의 옛 명곡, 노래들을 들으며 새로 느끼는 나만의 감상에 빠지곤 하는데… 이런 사실 솔직히 말해서 나 혼자 느끼며 간직하고 싶기도 하다. 이런 명곡들, 가사와 더불어 나의 인생에 어떤 의미를 줄 수 있는 것인지, 그것을 나는 찾고 있는 것이다. 이제 자신감을 가지고 ‘왜색’을 전폭적으로 받아들이는 현재, 세월이 이렇게까지 변하고 있다는 사실이 신비스럽기까지 한데… 이제 정녕 우리 세대와 그의 전통, 문화는 다 가고 있단, 갔단 말인가? 아쉽고 신기하고, 그립고…

¶  노벨문학상 한국인 수상? 늦은 것인가, 아니면 때가 된 것인가… 아니면 이것도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의 하나 인 것인가? ‘한강’ 이름이 한강이라 ‘여자’? 연숙의 말에 그녀는 동문,  ‘연세대 출신’? 모든 것이 새롭고 이색적인데…  평화상은 그렇지만 문학상은 조금 격조, 차원이 다른 것일 텐데.. 그 동안 고국의 무엇이 이렇게 변한 것일까? 나중에 중앙고 동창 ‘이재영’의 카톡을 보니 이 수상도 만만치 않는 복잡한 배경이 도사리고 있다는 느낌까지 받게 되었는데..  우리세대의 피할 수 없는 역사적 부담,  정치적, 사상적 각도로 본 것이라면…? 이 ‘여자 동문’에 대해 아는 것이 그야말로 ‘제로’인 나는 어떤 자세를 취할 수 있단 말인가? 제발 만의 일이라도 민족반역자들, ‘주사파, 김일성, 사회주의, 극좌’ 같은 말꼬리가 발견되지 않기를…

Warm September Day

정확하게 6시 직후에 ‘불과 눈’이 켜지고.. 갑자기 ‘치솟는’ 기온을 염두에 두고 입을 옷을 고르지만 다행히도 아침, 저녁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시원한가?  Near 90F days approaching~~  이것이 Indian Summer? 하지만 fear not~~ 역시 dry heat일 것이니까~~ 하지만 미리 여름 옷들을 치우려는 유혹은 우선 접어야겠구나.. 계속 들리는 Frank Sinatra의  warm September~~ 의 아련한 노래 가사가 바로 이런 때를 묘사한 것이었군~~

아~ 지난 밤의 꿈, crazy? 웬 놈의 ‘구봉서’의 얼굴이 그렇게 꿈속에 가득했던가? 이것이 바로 웃기는 것 중의 절정이 아닌가? 왜 구봉서? 알 수 없으니… 하지만 나중에 이렇게 웃음을 자아내는 역할은 이것이 최고가 아닌가? 콧수염 달린 구봉서가 1971년 이던가,  ‘웃으면 복이와요’  TV프로그램에서 어둠 속에서 그네를 타는 모습이 다시 떠오르게 되는 것, 정말 이것은 꿈은 신비다.

어느새 9월의 2/3가 지나가고 있는가? 작년 이즈음의 ‘숨 가빴던’ 나, 아니 우리의 상황을 계속 함께 기억하며 살아가며 은근히 그 때에 비해서 무척 한가할 것이라는 상상 속의 편안함은 사실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인가? 물론 작년과 비교하면 지금은 스트레스가 상상도 못하게 적은 것이긴 하지만 이런 것 모두 상대적이다. 지금도 내가 만들며 사는 스트레스들이 적지 않은데…  8월 초의 ‘차 사고’가 그것의 시작이었는데.. 그 이후는 무엇들이 있는가?
점점 멀게만 느껴지는 도라빌 순교자 성당 공동체(활동), 그것에 따른 사회적 위축감 등이 제일 머리 속에 남는 것, 나의 원천적인 외로움이 본색을 드러나는 듯한 걱정… 점점 빠르게 날라가는 70대 후반의 세월, 하나 둘 씩 재빠르게 세상을 떠나는 지인들.. 다가오는 쪼잔한 작은 것, 일들.. 모두 신경이 쓰이는 것들이다.
하지만 그것에 대응, 아니 초월하는 보람 있고 살맛 나는 것들도 나에게는 있지 않은가? ‘삶과 삼라만상의 궁극적 실체에 대한 새로운 metaphysics’와 그것을 찾으려는 나의 노력~~ 바로 그것이 나를 지켜주고 이끌고 있는 궁극적인 지혜인 것, 바로 그것이다!

오늘은 차사고 이후 insurance claim을 위한 ‘거의 제도화된 관행 (쉽게 동의할 수 없는)’을 따라서 마리에타 downtown소재 physical therapy clinic으로  9시에 가는 것이 전부인 듯.. 원래는 YMCA도 갈 수 있는데, 둘 다 조금 무리 무리..에 동의.. 그래, 반공일로 편히 쉬자. 다만 이번 주에 한번도 아침미사엘 못 가고 있는 것이 섭섭하긴 하다. 오늘은 미국 전례력에서도 ‘김대건 안드레아, 정하상 바오로 성인 기념일)’이라고 하는데… 베트남과 일본 출신 성인보다 덜 알려진 우리나라 성인들.. 성인 이름들을 기억하는데 한글이름의 ‘해괴하게 보이는 영어spelling’이 불리한 것은 아닐까, 나의 공연한 우려이기를 바라는데…

Sutter Home wine, 익숙한 이름, 가격과 맛에 손이 이끌린 것, 게다가 spouse의 눈총을 전혀 느끼지 못한 것 등등.. 이것으로 오랜만에 취기를 조금 즐길 수 있게 되었으니… 이런 때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덜 쓴 맛, 그러니까, less dry한 숫제 sweet한 wine, 조금만 더 쓴 맛이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지만…

9월 15일 주일날 미사 직후에 하얀풍차 bakery에서 골라서 배달해 주었던 나라니 생일cake를 5일이나 지나서 온 식구가 촛불을 불고 있다. 그 동안 Ronan이 아팠던 탓일 거다. 이 싸지 않은 cake를 맛있게 먹었다고 해서 조금 안심 (5일이나 지난 것인데)… 인상적인 것은 Knox의 모습.. 꺼벙한 왕방울만한 눈으로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너무나 귀여운 막내.. 그러니 나라니가 살맛을 찾는 것은 아닌지.. 이제는 형 티가 나는 로난의 모습을 보니 조금 징그럽다고 할지, 그 동안 아프면서 더 커버린 얼굴이…

아직도 ‘세속적’ TV channel을 조심하는 나, 제일 편한 곳은 역쉬~~ 5.2, 8.2&3 정도의 ‘안전한’ 곳.. 그 중에서 5.2가 현재는 제일 ‘재미’있는 곳이다. 흑백 흑백 film noir stuff들… 왜 나는 이런 것들이 그렇게 편하고 재미있고 ‘아련~~’한 것일까? 지금 우연히 보는 것, Detour.. film noir이 시발점이라는 사실도 머리에 떠오르고.. 물론 crime movie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1945년경 미국의 모습을 멀리서 짐작할 수도 있는 유용한 것이기도…

YouTube에서 오래 전에 이미 download해 두었던 이 영화 Detour, 다시 YouTube에서 streaming으로 보다가 아예 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해서 Wikipedia를 통해서 모두 찾아 읽게 되었다. 값싼 제작비에 비해서 ‘엄청난’ profit을 보았다는 것, 세월이 갈수록 평이 더욱 좋아진다는 것, 이미 이것이 public domain으로 ‘공짜’가 되었다는 등등..  하지만 이야기의 plot도 3류 만화 같지만, 1945년 경 미국의 highway와 어둡게만 보이는 diner들이 나에게는 더 흥미롭다.

WANTED: NEAR NORMALCY…

¶  8월 초, 교통 사고 이후, 그것도 ‘새 차’를 타고 동네성당 아침 매일 미사엘 간  첫날, 이것이 우리가 제일 기대하던 그런 날의 모습일 터인데… 결국 시간은 정직하게 흐르고, 그런 때를 맞게 되었다. 이것이야말로 감사하고 감사할 일이 아닌가? 성모님, 고맙습니다~~

우리 동네성당의 모습은 아직도 의연한 모습, 새로 부임한 베트남 신부님의 지나치게 웅얼거리는 미국영어 accent에 아직도 알아들으려 무척 고생을 하는 우리 둘의 모습, 하지만 ‘본토인’들은 그의 말을 ‘거의’ 알아듣고 웃고 고개를 끄덕이고… 그렇다면 반세기를 살았어도 우리는 아직도 영원한 언어의 이방인이란 말인가? 이 ‘월남’ 신부님은 추측에 1970년대 월남 패망 후 망망대해로 피난을 나갔던 boat people 소년이었을 듯하다. 그의 near perfect American accent도 그런 사실에 연유하는 것 아닐까?

성당의 packing lot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까만 차, 아직도 생소하게 보이는 차가 이제부터는 우리를 모시고 이곳엘 ‘언제까지’ 올 것이고, SONATA CAFE의 이름도 바꾸어야 하는지 고민이고..

 NORMALCY 중에 McDonald’s의 breakfast menu, No. 2 가 빠질 수는 없고, 계속 MacCafe coffee 를 즐기지만 베로니카는 GERD (역류성~~)에 대한 공포로 이런 것들, 특히 coffee가 금물이 되었으니..  이럴 때마다 나는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으니… 몸의 건강을 우선으로 하니 너무나 ‘금물’의 종류가 많아지는 그녀, 그것을 의연히 견딜 각오를 ‘지나치게’ 과시하는 모습 등이 솔직히 슬플 정도다. 먹고 싶은 것을 못 먹는다는 것… 얼마나 애절한 노릇인가?

마지막 가는 곳은 역시 YMCA, 오늘은 조금 긴 시간을 할애 ‘받아서’ 편하게 늑장을 부리며 걷고, 들어 올리고… 나의 몸은 그렇게 크게 변한 것은 아직 느끼지 못하니… 이러 모든 일상적인 모습들이 지난 보름 동안 기다리고 기다리던 ‘보통의 날’인 것, 감사합니다…

 

¶  물만두로 배를 지나치게 불리 먹은 후의 지나치게 깊은 낮잠은 신선한 경험이었다. 거의 1시간 반을 정신 없이 잔 것이고, 베로니카도 마찬가지였다고… 8월 초의 ‘교통 사고 후유증’은 이로서 서서히 사라질 에너지를 얻게 될 거다. 늦잠 이후 나머지 오후, 남았던 물만두와 며칠 전에 사두었던 BELGIAN ALE 맥주를 곁들여 먹고 마시고… 아~ 이제 조금 살 맛이 나는 듯…  이것이 바로 ‘즐거운 삶’의 한 모습일 거다.

¶  아직도 ‘새 차, 새로 산 차’를 공부하는 나의 모습이 솔직히 보기 싫은 것이다. 이렇게 일들, 예전에는 사실 기분 좋은 일이었고,  아무런 저항도, 어려움도, 거부감도 없었던 것 아닌가? ‘차의 세계’가 20여 년 후에 그렇게 변한 것이지만 기본적인 것이야 50년 전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 하지만 20년 동안 computerized 된 것들의 숫자는 정말 현기증이 날 정도다. 하지만 대부분 잡스러운, 눈에 현란한 것들만 요란하게 가미가 되어가는 것 아닌가? 안전 장치조차도 그렇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처럼 보이지도 않고…  현재 애를 먹고 있는 것은 사실 ‘car console computer’ 를 새로 배우는 것에 불과하고, 새로운 feature가 있으면 배우면 될 것이 아닌가? 그것이 현재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 뿐이다. 하지만 은근히 화가 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이것은 거의 자존감에 대한 상처를 미리 우려해서 그럴 거다.  조금만 더 시간을 두고 천천히 가급적 편안한 마음으로 접근을 하자. 이제 남은 것 중에 제일 필요한 것은 NAVIGATION setup 정도가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