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Pumpkin Spice Coffee Day, Back~~

아~ 이것, Starbucks Pumpkin Spice ground coffee, 그리고 갑자기 굴러들어오는 듯한 가을 냄새들, 비록 ‘시원한’ 정도는 아니어도 떨어지는 피부의 체감 온도를 어찌 놓칠 수가 있으랴~
이 ‘가을커피’, 언제 사놓은 것이었는지 가물가물하지만 아마도 2년 정도가 아닐까? 그때 3 package를 사놓고 가을이 되면 소비하기 시작, 올해도 나의 눈에 들어와 손에 잡혀 a cup of coffee로 나를 맞는다. 솔직히 예전에는 이것, pumpkin향 빼놓고는 그다지 매력적인 맛이 아니었는데 지금 것은 완전한 환상적인 혀끝 맛이 아닌가? 무엇이 차이였는지는 이해하기 어렵지 않구나. 나의 coffee 만드는 방법이 그때와 조금은 달라던 것 빼고 무엇이 있겠는가? 사실 pumpkin은 가을의 상징이지만 진짜 pumpkin은 10월의 몫이어서 조금 이른 감은 있다.
습기가 무섭게 빠져나가는 계절의 변화는 정말 신기하기만 하다. 어떻게 대기권의 복잡한 움직임을 mere mortal들이 알 수 있겠는가? 하지만 우리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의식을 가진 생명체, 그것이면 충분하다.

지난 밤 잠, 역시 보고할 만한 뉴스거리가 전혀 없었던 것, 무조건 감사해야지. 눈을 뜨니 이미 6시가 지나간 시간~~ 바깥은 완전한 새카만 어둠 속~~ 전혀 새벽 여명의 기운이 안 보이는데~~ 이렇게 계절이 하루 하루 변하는 것을 체감적으로 겪고 있는 나의 현재, 과히 나쁘지 않은 삶이 아닐까? 약간 싸늘한 외로움을 계속 잊으려 애를 쓰는 나의 모습이 조금은 애처롭기도 하지만~~ OK, OK~~ 이런 것, 나이와 상관 없다.

오늘은 ‘작정을 하고’ 녀석과의 산책을 최소한으로 거리와 시간을 줄였다. 1.2 마일, 40분~~ 어제 녀석과의 Sope Creek 산책이 아무래도 과한 것이 분명했었기에 명심을 하고 ‘작은 산책’을 한 것, 현명한 판단일 거다. 어제 녀석의 산책은 내가 생각해도 길었던 것, 산책 후 녀석의 표정과 움직임이 확실히 달랐던 것, 조금 신경이 쓰일 정도였으니~~  녀석이 그렇게 오래 낮잠을 자던 모습은 근래에 흔치 않았던 것인데~~  또한 이번에는 유별나게도 연숙이 옆에 가서 누워있었던 모습이 그렇게 ‘인상적’, 이제까지는 거의 나의 옆에만 머물던 녀석이었는데 무언가 녀석이 변한 것이다.

생각했던 아침메뉴가 없는데도 참 희한하게도 즉흥적으로 idea가 떠오르는데~ 혹시 전업주부들도 이런 식으로 그 지겨운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것은 아닐까? 요새 내가 그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흉내를 내고 있으니 가끔 그들의 머릿속을 가늠하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오늘의 아침메뉴는 보통 때보다 calorie도 높고 우선 보기에도 좋은 것, OK~ OK~

오늘 점심, 100% homemade 자장면 (이것 짜장면으로 소리 나는 대로 썼는데 이제는 이것도 바뀌었는지 spelling checker) 1980년대 이것이 먹고 싶어서 Chicago까지 long drive를 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후 이것을 homemade로 만들려는 오랜 노력의 결실로, 이제는 집에서 이것을 즐길 수가 있으니~~ 참, 세월은 신기하다. 하지만 아무리 맛이 있어도 이것과 진짜 식당의 그것은 미묘한 차이가 아직도 있음도 사실~~ 상관없다.
지금도 한국 drama같은 것을 보면 아직도 이 한국토착 중화요리, 자장면과 짬뽕의 인기순위는 변함이 없는 사실이 추억을 자극한다. 1950년대 국민학교 시절 어머니와 이것들을 먹었을 때의 맛을 잊을 수가 없는 것~ 일본식 각종 카츠류(돈카츠 같은) 경양식도 이때 맛을 본 것이었는데, 이것들은 그 당시 ‘고급식당’에 속한 것으로 기억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