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I TRULY OLD? 얼마 전 내가 항상 즐겨보는 Jeff D의 diary blog의 제목이었다. 그는 나보다 10살 정도 아래인 60대 중반의 나이인데 아주 영육간 건강하고 생각하며 사는 삶의 소유자의 대표적인 case다. 그의 blog에서 그는 아직 ‘전혀 늙음을 못 느낀다’고 말한다. 과학적인 나이 숫자와 자기의 느낌이 그렇게 다른 것이다. 이것은 신체적인 건강 때문일 듯하지만 그것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각종 여건들, 사회적, 심리적인 것들이 주는 나이 감각 또한 큰 것 아닌가?
그가 현재 살고 있는 여건들은 내가 보기에 아주 이상적인 수준인 듯 보이는데, 그의 결론은 이것이었다. 매일매일 사는 일상생활에서 남의 도움이 정말 필요할 때부터 ‘나는 늙은이다’ 라고 하겠다는 자신 있는 선언. 나는 어떤가?
이것은 분명히 육신적 건강에 대한 것이고 그것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것인데… 극단적으로 말해서 움직임의 자유를 잃어갈 때부터 ‘나는 늙은이다’ 라고 하겠다는 것, 나도 동감이다. 이런 사연을 나이 숫자만 가지고 도매금으로 처리하는 것, 아쉽다 못해서 분노의 감정까지…


나의 office의 창문가에 있던 각종 화초들이 모두 2층의 plant room으로 옮겨진 후 문득 갑자기 넓어진 공간이 느껴진다. 화초들의 크기가 얼마나 크겠냐 마는 아마도 그 동안 익숙해진 두뇌 속의 시신경에게는 큰 차이가 있었는지도 모른다. 나의 desk에서 보면 조금 좌우 균형이 어긋난 느낌, 이번에는 별로 긴 생각 없이 작은 sofa와 chair을 바꾸어 놓았다. 결과는 의외로 마음에 들었다. 이제 Ozzie가 놀러 와서 sofa에 누우면 pc monitor의 방해를 받지 않고 눈을 마주칠 수 있게 된 것, piano옆의 공간이 넓어져서 guitar도 그 옆에 있을 수 있게 된 것 등등이 갑자기 새롭고 만족스럽게 느껴진다. 15분의 노력의 결과, not bad~~
오늘 외출의 주 목적은 gym exercise지만 갑자기 정리되어 쏟아져 나오는 ‘고물, 유물’들 중에 재활용할 수 있는 것들을 Goodwill (donation site) 에 갖다 주는 것도 큰 이유다. 현재 garage에 계속 쌓이고 있는 물건들, 대부분 다시 쓸 수 있는 것들이기에 앞으로 Goodwill은 우리에게 아주 안성맞춤 service가 되지 않을까.
오늘 YMCA gym, 갑자기 strength level을 높여 보았다. 시간에 조금 여유가 있어서 그런 것인데… 이것이 조금 과도했는가~~ 아니면… 혈압 약 2알의 영향이 서서히 느껴지는가.. 온몸이 나른하고, 물론 조금 어지러운 것은 계속되고, 눕고만 싶고.. 그렇다고 Tylenol이 필요한 듯하지는 않고.. 하지만 반대로 머리 속은 너무나 평화스럽고, 정말 기묘한 이상한 오후 한때를 맞았다.
게다가, 갑자기 놀랍게 찾아온 폭우~~ 더워지기 시작하던 오후의 열기를 순식간에 식혀주기도 하니, 이런 날 다시 땀 흘리는 일을 한다는 것이 너무나 시간이 아깝구나.

결국 2층의 drywall repair job의 계획은 포기하고, ‘놀자, 놀자’의 꾀병의 심정으로 하루를 마친다. 오늘도 계속해서 2006년 이후 시절의 jTVDrama를 이것 저것 뒤지며 보물을 찾는다. 그 중에서 ‘아사쿠사 후쿠마루 여관’의 이야기로 나는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 이것도 올해 여름 ‘납량 시리즈’가 되고 있는 듯…
저녁 ‘비공식 혈압’은 놀랍게도 100이하의 수치가 보인 것, 정말 아침 160mg 약의 효과가 이렇게 큰 것인가? 부작용인 ‘현기증’은 솔직히 말해서 이 정도면 나에게는 전혀 문제가 안 된다. 오히려 기분이 나른하며 나쁘지 않은 것이니까.. 다른 부작용만 없으면 앞으로 이런 식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
드디어 나의 lab test결과가 왔다. ‘좋은 변화’ 는 칼륨 수치가 떨어졌다는 것인데 이것은 분명히 각종 과일류를 조심했기 때문일 듯. 하지만 당뇨로 가는 수치가 조금 떨어지긴 했어도 주의 사항으로 남아 있다는 comment…
베로니카 의 report는 아직도 안 오는데 이번에는 유난히 초조한 모습, 분명히 신장에 관한 것인 듯.. 아~ 제발 이것만은 도움이 필요한 것인데… 성모님이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