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달맞이꽃 Evening Primrose

아~ 이것이 연숙이 그렇게 중얼거리던 ‘달맞이꽃’ 의 모습이었구나. 오늘에야 자세히 가까이서 볼 수 있었고 영어이름은 evening primrose 정도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이즈음 우리 집을 화려하게 덮고 있는 것, 작년 이즈음의 사진과 비교해 보니, 거의 같은 모습… 내년에는 조금 더 익숙하게 보이겠지…

깨자마자 기억에서 벌써 사라진 꿈들~ 그런대로 잘 잤던 편, 그런데 온몸이 평소보다 조금 쑤신다. 특히 허리, 아니 앞쪽의 배위가 더욱 감각이 느껴진다. 아하~~ 생각이 났다. 이틀 전 YMCA workout에서 처음으로 작정을 하고 abs (abdominal) machine을 평소보다 더 많이 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효과가 벌써 느껴지는 것. 이제부터는 이쪽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벌려 놓은 계획된 것 ‘잡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어서 머리는 조금 무겁지만.. 오늘은 기필코 back posting을 시작하고 싶고, 아니 할 수 있을 거라는 직감, 아니 결심이 선다. 과연 나는 할 수 있을 것인가? 우선 완전히 비어있는 2월 달의 기억과 추억을 되살려 보는 것 어떨지…  2월 8일은 어떤가? 머리와 몸이 따로 돌고 있는 듯한 기막힌 현실, 이것은 사도 바오로도 고백을 한 것이어서 조금은 위안을 삼는다. 그래, 나도 초인간 흉내를 낼 필요는 없지 않은가? 한번 맡겨보자, 맡겨 봐~~

아~ 오늘 하루 조금 허무하게 보낸 듯 싶구나. 눈에 보이게 남는 일이 거의 없으니 말이다.  평소보다 늦게 저녁때가 되어서 family room sofa에 누워 짧은 ‘낮잠’에 빠졌는데~~ 오늘은 깨어나는데 고생을 한 것이다. 왜 그랬을까? 낮에 backyard mowing을 아주 간단하게 한 것 때문인지, 아니면 아직도 몸이 피곤한 것인지… 

오늘은 의외로 back-posting을 할 수도 있다는 희망에 차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역시 ‘내일, 모레, 다음에..’ 의 유혹에 빠지고 말았고..  이유가 있었다면.. 내 탓인 것이다. 연숙이 ‘갑자기’ 피곤한 모습을 보이던 것이 나를 조금 실망시킨 것, 심지어 신경질까지 나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었을지도… 아~ 조금 몸을 추스르고 ‘아이고, 데이고’하는 불평의 말을 참으면 누가 때리나.. 나는  그 정도라면 참을 수도 있을 텐데… 역시 우리 둘은 이런 것에서 너무나 다르니까, 별 수가 있겠는가, 운명인걸…

어제에 이어서 post-materialist manifesto 에 관한 여러 가지 글을 읽으며 Kastrup/Mishlove YouTube podcast를 본다. 이제는 나에게도 너무나 익숙하고 친숙한 ‘metaphysics, 논조’들.. 이것은 Bernardo Kastrup 의 명쾌한 ontology 과학철학, 그리고 Jeff Mishlove의 ‘New Thinking Allowed‘의 영향 때문일 거다

MANIFESTO for a Post-Materialist Science

OpenSciences.Org: Manifesto for a Post-Materialist Science

2022년 가을 무렵에 (거의) 우연히 나에게 다가온  이 놀라운 용기 충만한 과학자들의  ‘manifesto, 선언서’를 다시 오늘 찾았다. 이제 드디어 tipping point가 한걸음 더 다가오는 것인가? Great Enlightenment 200년을 풍미했던 physicalism, materialism이란 괴물이 Quantum Mystery라는 복병을 만나고도 100년을 견디었지만 ‘자기모순’의 함정이 서서히, 분명하게, ‘과학적으로’ 밝혀지는 이 세상~ 이것만은 ‘살맛 나는’ 행운이고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SPIRITUAL, RELIGIOUS, CHURCH, CONSCIOUSNESS, METAPHYSICS, ONTOLOGY, ANTHROPOLOGY, UAP, NDE..  SO ON SO FORTH…] Like Chicken & Egg, Brain & Consciousness: which comes first?

서서히 다가오는 마음의 갈등, 혼란, 불확정성 괴로움.. 영성과 교회의 우선권, 보편적 인간적 영성인가 아니면 ‘나의 종교, 교회’의 교리인가? 이 두 분야의 종합은 무엇인가? 이런 갈등의 시발점은 ‘생명체의 의식체계에 대한 깨달음’으로부터 시작된 것을 알고 나면..

아~ 아래층 실내기온 70도? 간발의 차이로 central heating의 소음을 피한 것인가? 어제 하루 종일 싸늘한 날씨에 집 전체가 식었던 덕분일 거다. 습도와 상관없이 기온이 내려간 것을 보니, 나의 기후적 감각은 여전히 활발한 것인지.. 5월 초를 지나고 6월이 되기까지는 싸늘한 날들이 생각보다 자주 있는 것, 오랜 세월을 이곳에 살다 보니 컴퓨터보다 더 생생한 예측을 하는 나의 모습, 아~ 정말 오래 살았구나, 특히 이 지역에서~~  머나먼 고향의 그것은 피부상으로 거의 잊어버리고.. 세월이여, 너는 정말 신비, 그 자체로구나…

이제 5월 나머지 3주 동안 Tucker Days가 끝나면 우리에게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가? 분명한 것은 아침미사와 저녁기도가 재개 될 것인데, 솔직히 100% 자신은 없지만 은근히 연숙의 끈기와 보이지 않는 진정한 신심은 믿는다. 그것이 시작이 되면 본격적인 새로운 정상적 삶의 모습이 새로 보이지 않을까?

며칠 만에 다시 Knox 식구와 함께 다시 보는 ‘kissing bandit’ 세넷 녀석, 둔하게 생긴 몸뚱이지만 어찌나 정겨운 얼굴인지, 이제는 보기만해도 안아주고 싶은 현재를 같이 살아가는 친한 생명체, 오늘은 잠에 빠져서 우리를 마중하러 나오지도 않는다. 귀가 조금 둔해져서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안심. Knox와 함께 이 녀석도 Tucker day에서 중요한 보살핌 (주로 산책)의 대상이 되었다. 나이도 만만치 않으니, 우리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길지 않은 남은 생을 살아가는 사실이 가슴에 아련히 느껴진다.

대부분 비싸지 않고 아담한 ranch house들이 도열한 Oak Avenue도 이제는 눈에 익고 정이 들었다. 일주일 한두 번씩 보기 시작한지도 3개월 이상이 되어가니 그럴 수밖에 없구나. 늦겨울, 초봄의 모습에서 완전히 이른 여름의 그것으로 변하는 집 앞, Knox의 앙증맞게 귀여운 작디 작은 그네가 세월의 풍상으로 늙디 늙은 dogwood tree에 새로 매달린 모습이 너무나 평화롭구나.

아~ 하늘이, Knox , 우리의 ‘막내 손주’ 녀석 첫돌을 몇 개월 앞둔 모습이 이제는 익숙해지고 있는데, 이것도 몇 주 뒤면 조금 멀어질 것이라 생각하니 한마디로 시원 섭섭하다는 표현이 적절하구나. 조금 편해지는 것은 시원하지만 이 녀석을 자주 못 보게 되는 것은 섭섭하고..

Knox, 나라니 집 뒤쪽의 Kelly Coffer city park가 이번 babysitting 을 하면서 자주 산책길의 일부가 되어서 이곳도 은근히 정이 들었다. Tucker란 지역, 알고 보니 ‘살 만한 곳’이라는 새삼스러운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물론 새로 생기는 upscale suburb와 경제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힘들지만 가까이서 보는 이 지역, 우리가 살아도 괜찮겠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가 되었다.

두 집의 올 봄 ‘수국’, 나라니네 집은 진분홍색이고 우리 집은 전통적인 하늘 색이다. 토양에 따라서 색이 정해진다는 얘기를 들었기에 두 집의 토양이 분명히 다르다는 뜻일 거다. 나라니, 두 아이와 싸우면서 억척으로 이렇게 집 주위의 꽃, 화단에도 신경을 썼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올해 나라니 집 앞의 장미화단은 이제까지 보았던 것 중에서 최고의 장미꽃 자태의 절정이었는데 오늘 보니 모두 떨어진 모습, 다음에는 언제 다시 만발할지 궁금하다.

AM I CRAZY, NOT REALLY~~

¶  2024년의 big home project 중에서 제일 먼저 시도되는 attic insulationn/upgrade, 이 중에서 제일 먼저 끝나고 있는 것이 big & ugly monster whole house fan 를 완전히 attic에서 철거하는 작업이다. 어제 시작했던 것, 알고 보니 생각보다 크고 무거운 것이어서 attic에서 끌어내리는 작업이 생각보다 어렵고 심지어 무섭기도 했다. 잘못하면 사고는 물론, 결과적으로 부상을 입을 각오까지 할 정도였다. 안전한 방법은 attic에서 모든 part를 해체하는 것인데.. 아~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 한 것은 물론 아니다. 모든 부품들이 세월을 거치며 단단히 고정이 되어서 나의 tool로는 어림도 없는 소리…

좁고 아슬아슬한 attic hatch door/stair에서 곡예를 하듯 기를 쓰며 이 monster를 안고, 들고 결국은 2층 복도로 내려왔는데, 그때의 기억이 희미한 것을 보니, 완전히 혼이 빠진 듯한 것. 이런 초인적인 힘이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일까? 이것은 정상적인 몸과 마음의 상태는 아니고 마치 초인적인 힘이 나오는 그런 순간들이 아니었을까?

결국은 이 monster를 사고 없이 끌고 내려왔지만 다시 하고 싶은 일은 아니었다. 만약 큰 사고, 부상, 아니 그것보다 아찔한 상상까지… 현재 나의 나이가 도대체 몇 살인데.. 한편으로는 아직도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육신이 허락된 은총에 감사할 뿐이다.

궁금한 사실은 도대체 이 monster의 무게가 얼마나 되는 것인지…

 ¶  Sunday Morning Disease, Self-Sabotage..  주일 새벽, 결국은 ‘선과 악’의 대결에서 일단 선이 패배를 했지만 큰 후회는 없다. ‘선과 악’이라는 말 자체가 지나치게 극단적인 것임을 가슴으로 알기 때문이다. 그래, 다음 주에 이것을 ‘만회’하면 되는 것 아닌가? 오늘은 추억적인 오래 전의 일요일 아침의 게으름과 상쾌함을 조금이라도 느끼고 싶구나.

며칠 간 계속되었던 ‘갑작스런 여름 날씨의 습격’으로 정신이 조금 혼미하기도 했는데 지난 밤 세차게 쏟아진 폭우로 조금 여름이란 것에 적응이 되는 듯하다. 어제는 하루 종일 a/c test 를 하며 앞으로 다가올 계절의 맛도 보았지. 그래… 너무 외로워하지 말고, 하루 하루 편안하게, 평화를 느끼며 천천히, 최선을 다 하며 살자. 정들었던 교회 공동체가 근래에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너무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말고..

Fifth Week of Easter, Thursday 2024

아~ 살았다. Theraflu PM의 도움 없이 그런대로 밤잠 설치지 않고 잘 잔 셈인가~~ 하기야 7시 이후에 잠자리에서 일어났으니 OK 인데.. 두세 번 베로니카의 기침소리를 들었지만 아주 잠에서 깨어나게 하지 않았다. 도대체 ‘그 기침’의 정체가 무엇인지 서서히 궁금해진다. 바이러스나 ‘역류성 reflux 기침’도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인가? 좌우지간 이 정도의 짧은 기침만이 문제라면, 다른 심각한 원인만 없으면 시간이 지나면… 그래, 지나가리라, 지나가리라…

몇 개월 간 지속되는 no-TV, 분명히 나에게 평온과 잔잔함을 주었다. 미워하고 욕하고 한탄하고 세상을 미워하고.. 이런 것들에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았다. 특히 정치 쪽 (주인공의 으뜸이 누군지 뻔한 것)을 피하는 것이 주목적이었는데, 이제는 그 X의 징그럽게 웃는 얼굴만 피하면, ‘다른 쪽 세상’을 보는 것 정도는 조금 자신이 생긴다. 의외로 ‘수신상태’가 좋아서 Channel 5.2 MOVIES! channel 의 HD film noir  (그리고 모든 public TV channel, 가끔 KBS America) 는 너무나 나에게 ‘변치 않는 좋은, 좋았던 세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것이 나에게는 joyous, happy한 것이 아닐지.. 그래, 불필요한 것들 일부러 보며 가슴을 죌 필요가 있는가?

MINI-PC, MINI-PC… 이것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lon.tv podcast 의 product review를 보았을 때가 아니었을지. 처음에는 그저 장난감 같은 느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저렴한 것도 아니었다.  거의 Windows desktop market을 겨냥한 것인데, 이렇게 초소형 form factor가 나에게 무슨 이점이 있을지 회의적이었는데, 이것들이 최근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음에 다시 자세히 살펴본다. 나에게 이것은 지금 어떤 도움을 줄 것인가, 단순, 충동적인 호기심을 제외하고..

‘발작성, 수시로 나오는 기침’에도 불구하고 베로니카는 이대동창 합창연습모임엘 갔다. 연습장소가 같은 경운합창모임엘 가보아서 대강 그곳의 모습이 머리 속에 그려진다. ‘차를 타고’ 외출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나의 생각에 공감을 하는 듯하다.  하지만 혼자 차를 타고 나가면 나는 또다른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으니… ‘고물 high-mileage 차’도 그렇지만 이제는 ‘만성병’처럼 자리를 잡고 있는 ‘어지럼증’과 ‘발작성 기침’… 어쩌다가 그렇게 건강하던 사람이 이렇게 변하는지, 우리 둘 모두 실망을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의 작은 건강 ‘小康’도 감사하게 생각하기로 한다.

작년 이때부터 시작한 집안 일 중에 제일 큰 것이 나의 office를 ‘제 구실을 못하는’  living room으로 옮긴 것이 있었다. 문제는 아직도 제 자리를 100% 못 잡은 듯한 느낌이 든다는 사실이다. 왜 아직도 정리를 못하고 있는가? 확실히 현재의 가구위치, 전체적 구조가 불편하다는 생각이 든다. ‘보기 좋은 것’과 ‘쓰기 편한 것’의 차이임을 서서히 깨닫는다.  결과는 아직 모르지만 일단 bookshelf와 hutch 의 현재 위치는 문제가 있다는 결론, 5월 중에 이것을 마무리 짓고 싶구나. 조금 더 편하게 일을 할 수 있는 위치, 구조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오늘도 백일몽만 꾸는 것으로 하루를 보낼 가능성을 아예 없애기 위해서 거의 강제로 집밖의 일을 하기로 하고 거의 2시간이나 들여서 앞쪽 잔디를 line-power trimmer로 깨끗하게 깎았다. Pedometer를 보니 거의 1.4 마일을 걸은 것으로 나온다. 이것은 사실 맨손으로 걸은 것이 아니고 근육을 쓰며 한 것이니 운동의 효과도 만만치 않을지.. 그것도 청명한 하늘을 보며..

오늘 문득 fence옆의 양지바른 이곳, 우리에게 각종 희로애락을 선사하며 함께 살았던 3마리의 ‘동물친구들’이 잠든 이곳을 다시 본다. 비록 우리보다 먼저 저 세상으로 갔지만… 그래도 우리와 편하고 행복한 삶을 살았으리라… 하지만 그래도 다시 보고 싶고, 그리운  생각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구나…  Lucky, Tobey, 그리고 Izzie… 다음 세상에서 꼭 만나자.

베로니카,  오늘 외출 시에 Duluth Mega-Mart에서 사온 초밥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우연히’ 사온 instant ‘컵 우동’을 곁들이니.. 이것 완전히 도라빌 ‘강남 일식’에 온 듯한 느낌.. 요새 우리는 사실 비싼 외식을 거의 안 하고 같은 것을 집에서 이렇게 먹고 사니.. 참 절약을 많이 하며 사는 셈이다. 그렇게 절약한 것을 다른 곳에 쓸 것도 사실은 없지만, 기분은 흐뭇한 것이다.

요새 갑자기 뜨거워지기 시작한 attic엘 부지런히 오르내리다가 문득 생각이 난 것이.. attic air sealing & insulation을 내가 해 보면 어떨까…  불현듯 조금 구체적인 idea로 들어가며.. Amazon에서 attic insulation product를 보게 되고.. 대강의 비용 등을 보게 되었다. 나아가서 이런 것들의 비용은 federal tax credit으로 거의 1/3 까지 discount가 된다는 사실도 발견.  그렇다면.. 내가 과연 혼자서 할 수 있을까? 사위 Luke직장의 사장님이 저술했던 책,”A House Needs to Breathe… Or Does It?“에 자세한 자료, 정보가 있고 물론 YouTube에 각종 info가 있으니.. 한번 도전을 해 볼까, 성공한다면 이것은 아주 나의 작은 업적, 자랑거리가 될 것이고, 베로니카의 office가 있는 2층이 더 시원하게 될 것을 상상하니.. 너무나 신나는 것이다. 한번 철저히 조직적으로 도적, 연구, 실행을 해 볼까…

First of May, 2024

원서동 죽마고우들, 또 일 년이 흘렀구나..

¶  뚜루루.. 뚜루루.. 뚜루 루루 루루루루Brothers of Gibbs, Bee GeesFirst of May 감미로운 멜로디가 회상의 안개로 다가온다. 박창희와 손용현 두 ‘XX’들의 얼굴들이…  이날을 기해서  나의 지난 일년을  너희에게 보고하는 기회로 삼은 잔 수많은 해가 흘렀으니.. 창희는 분명히 살아있음을 느끼지만 용현이는 미지수다.   이제는 죽는 것 하나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를 가고 있지 않은가?

¶  Theraflu PM 덕분으로 이틀째 계속 완전한 밤잠을 즐긴다.  한번도 깨어나지 않고 자는 잠, 근래에 거의 없었기에 나에게는 신기하기만 하다. 하지만 아프지도 않은데 ‘약’을 복용하는 것은 무리.. 무슨 성분이 들어있길래 그렇게 편하게 잠을 이룰 수 있게 했는지.. 그것이 조금 궁금하고 그 성분이 들어있는 수면제가 있는지도 궁금할 정도다.

¶  어제 예기치 않았던 폭발적 기침의 재발로 고생을 했던 베로니카, 지난 밤에는 조금 나아지는 듯했는데 도대체 왜 그렇게 심한 것인지 이해가 가지를 않는다. 바이러스성이 아니라고 하는 것도 의심스럽기에.. 혹시 정신적인 것(지나친 우려 같은) 요소는 없는 것인지, 알 수가 없으니.. 어지럼증과 함께 현재 우리의 편안한 생활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들.. 이런 것들과 이제는 함께 살아가는 것이 새로운 정상 생활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  오늘 원래는 도전의 날로 꼽고 있었다. 아침미사와 YMCA workout을 back-to-back으로 ‘연출’하는 것, 몇 개월째 못하고 있었던 것들이지만 이제는 조금 그 가능성이 사라지고 있구나. 그래도 기다려 보면..
무기력한 나의 모습, 싫지만 ‘그래 쉬자~’로 위안을 삼는다. 베로니카는 기침으로 아예 꼼짝 못하더니 시간이 조금 지나면 귀신처럼 제자리로 돌아온다. 나의 머리로는 쉽게 이해가 안 가는 그런 체질인 것, 어찌 모르랴마는… 나는 불시적, 예고없이 이렇게 일상 흐름에 변화, 구멍이 생기는 것, 솔직히 말해서 반갑지 않구나.

이런 날은 책도 제대로 읽히지 않고, 육체적이고 결과가 보이는 일들도  손에 잡히질 않는다. 결국은 어두운 sofa에 게으르게 누워서 ROKU hosted YouTube에서 용케도 나의 관심사를 예측하는 듯한 것들을 보며 빠르게 시간을 소비한다. 내 나이 또래들, 분명히 그들도 나와 마찬가지로 하루를 소일 할 것이라는 상상을 한다. 하지만 나는 그런대로 자부심은 있다. 그야말로 영양가가 절대로 없는 ‘바보 같은 화제, 주로 정치적인’들은 피하고 내가 보기에  ‘고상하고, 유익하고, 학문적인 것’에만 관심을 둔다는 사실, 그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  이런 늦은 나이를 사는 것, 우울할 때도 많지만 그래도 덕을 보는 것도 있는 것인가?  특히 요새 열광을 하는 화제들이 그런 것들이다. 그렇게 조롱거리, 냉소를 받던 화제들: UFO/UAP [Unidentified Flying Object/Unidentified Aerial (or Anomaly) Phenomena] 그리고 NDE [Near Death Experience]가 대표적인 것들, 나의 신앙/종교적 진리 탐구의 여정이 이곳까지 온 것을 보면 신기하기만 하다. 내가 어떻게 이렇게 변할 수가 있었을까? 나의 주 관심사는 사실 예수님, 하느님의 ‘행방’을 찾는 것이었는데 그것이 완전히 신학, 형이상학, 철학, 물리학으로 발전한 것인데.. 현재의 추세로는 아마도 이런 탐구 여정을 죽을 때,  두뇌와 오감이 제대로 살아있을 때까지 지속할 것 같다.
작년 10월 초, 반세기 동안 잊고 살았던, 나를 낳아준 고향을 찾아가는 ‘대장정’ 이전의 나날들,  나는 솔직히 말해서 불안과 초조한 심정으로 count-down 을 기다리며 살았는데, 그때에 비해서 올해는 그런 big thing이 없어서 그런지 심적으로 지속되는 stress같은 것은 분명히 없다. 하지만 그것이 꼭 편안하고 좋은 것일까?

가랑비 내리는 4월의 마지막 날

어제 오후부터는 완전한 감기증세로 모든 일들을 거의 포기하고 Theraflu PM (night time)을 먹고 9시가 조금 넘어서 잠자리에 들었는데.. 어찌나 이번에는 약효가 제대로 나타났는지 놀랄 지경이었다. 모든 감기 증상과 괴로움이 싹~ 사라진듯한 느낌으로 잠을 너무나 편하게 잤던 것이다. 감기몸살은 물론 거의 완벽한 수면제 역할을 했던 이것, Theraflu의 진가를 이번에 처음으로 느낀 것이다. 비록 가끔 기침은 조금 하지만 완전히 낫다는 확신이 들었다.
어제 저녁의 몸 상태를 보아서 오늘 Tucker 로 가는 것이 걱정이 되었는데,  이렇게 완벽한 숙면의 도움으로 최소한 나는 별 문제가 없이 갈 수 있었는데.. 아~ 역시… 세상일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야 되는 것인가? 한때 잘나가던 연숙이 또 ‘그 놈의 역류성’인가 뭔가로 겁을 잔뜩 먹은 모습이 되었으니.. 나와 함께 감기성 기침인줄 알았지만 그것이 아니란다. 왜 그런 생각을 하며 그렇게 겁을 먹는 것인지… 알 수가 없으니..

가랑비가 오는 바람에 제대로 세넷과 산책도 못하고, 간신히 stroller 산책은 둘이서 같이 하긴 했지만 애보기 주역인 사람이 기침걱정으로 기가 죽은 모습으로 일관 하더니 2시가 넘자마자 집으로 가자고 하니… 몸이 아프시다고~~  ‘집 주인’은 무슨 일인지 점심 먹을 (줄) 생각을 전혀 하지도 않고.. 아주 이상한 날이 되었다. 나는 솔직히 은근히 화가 나는 나의 모습에 또 화가 나기도 하는 악순환… 아픈 사람을 탓할 수는 없지만 이런 상황 자체에  화가 나는 것까지 탓할 수는 없지 않을까?
다행히도 Knox는 완전히 몸이 정상으로 돌아온 모습으로 전처럼 그렇게 보태지도 않고 귀여운 얼굴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것이 절대로 쉽지 않다는 사실을 이번에 몸소 늦게나마 체험을 하게 된 것, 값진 경험이라고 보람과 위로로 삼고 싶다.

4월의 마지막 날… 달력을 넘기며 보니 5월 달력이 나타난다. 아~ 잊고 살았구나.. First of May annual blog post~~ 이것은 이제 나의 오랜 전통으로 남는다. 덕분에 창희, 용현이와 그 시절을 또 회상할 기회가 되는 것이다.

4월이 모조리 도망가듯…

몸이 쑤신다. 특히 양쪽 어깨가 더욱 아프다. 가만히 느껴보니 양쪽 다리도 마찬가지.. 어제 급히 string hedge trimmer로 앞과 뒤쪽 yard에 급히 솟아오르는 낯이 익은 한가지 종류의 잡초가 눈에 거슬려서 간단히 처리하려고 했지만 아마도 시간이 1시간 정도 걸리지 않았을지. 몸살기운을 가지고 있는 것을 깜빡 잊고..  Tylenol을 먹으라는 것, 잔소리로 귀동냥으로 들었던 것이 조금 후회가 되는데.. 사실은 콧물과 잔기침이 점점 신경이 쓰이게 하는데…  새벽 늦잠을 포기하고 5시가 되자마자 일어나 버렸다.

달력을 유심히 보니~ 맙소사~ 4월이 모조리 가버리는 것, 도대체 4월을 제대로 보낸 것인가? 기억에 크게 남는 것이~~  Tucker로 ‘출퇴근’ 하는 것 말고는 별로 없으니..  그렇게 기대를 했던, 보고 싶었던 책들도 차분히 읽을 기회가 별로 없었고, 매일 아침 미사와 저녁기도는 완전히 100%  정지상태, 다행히 YMCA gym을 그런대로 체면 유지할 정도.. 나머지는 ~~  오랜 성당교우 레지오 시절의 고렛따 자매님, 피곤하다는 이유로 오랜 투병 후 선종하신 소식을 듣고도 연숙이 혼자서  장례미사에 갔던 사실이 우울하구나. 내가 나를 정면으로 ‘파업’시키는 이런 행위가 나를 은근히 놀라게 했기에 오히려 반면교사로 이런 경험을 활용하고 싶을 정도.. 그래도 나의 깊숙한 곳의 양심은 분명히 아직도 살아있구나.

YMCA workout, 간신히 체면을 차릴 정도로 간단히 끝냈다. 그야말로 외출했다가 귀가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둔 것이다.  이제는 아침미사와 저녁기도만 재개하면 그런대로 정상으로 돌아온 기분이 들 터인데… 그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구나..

Attic으로 올라가서 조금씩 더 정리작업을 시작하다가, 갑자기 garage와 attic으로 설치되었던 ethernet cable들이 없어진 것이 아쉽기만 하다. 그것이 있었으면 garage server closet이 예전처럼  full-speed 로 network이 될 터인데..  그렇게 되면 추가로 wifi AP 도 필요가 없어지고.. 그래서 다시 연결하려는 시도를 시작하는데, 그것이 그렇게 쉽겠는가? 다시 cable fishing의 곡예를 해야 하는데,… 이제는 몸이 예전 같지도 않고. 하지만 이런 일 덕분에 attic의 insulation에 다시 관심을 두게 되었으니 시간 낭비만은 아닐 것이다.

Big Chills’ Back

바람까지 합치면 완전히 겨울이 돌아온 것이다. 알맞게 가까스로 여름맞이 옷을 급하게 골라서 입고 며칠간 적응을 했는데, 결국 big correction의 진실을 맞는다. 문제는 big swing down~~  아래 위층의 furnace가 모조리 다시 가동.. 이것을 완전히 꺼버렸으면 낭패를 볼 뻔했으니.. 누누이 내가 주장하는 것, 5월 초가 지나고 나서 모든 heating을 ‘철거’하자는 오랜 삶과 세월의 지혜..

불편한 것들… coffee cup은 무섭게 빨리 식어가고, 일단 물러간 겨울 옷들을 다시 찾아 입고, 책상 아래 foot warmer를 다시 더듬고, 몇 feet 물러나간 space heater를 앞으로 당겨오고…  절대로 이것들 5월 초까지는 나의 주변에서 사라지지 않게 할 것을 다짐한다.

연숙의 건강문제가 일단 서서히 뒤로 물러가는 것 같다. 일단이다, 일단.. 그러니까 절대로 안심은 하지 않는다. 이것으로 내가 너무 고민을 했던 것이 조금 불만이기는 하지만 별 수가 없다. 지나친 걱정이 지나친 안심보다 ‘안전’하다고 하는 것이 나의 기본철학이 아니던가? 이것은 나의 운명적인 ‘선택’이기도 하고..  나의 건강 상태는 내가 알기에 큰 걱정은 피하고 싶지만, 솔직히 이것도 운명에 맡긴다.  나의 느낌에 의존하는 나의 건강관리.. 한계는 어떤 것인지… 모른다. 맡긴다, 맡긴다..

현재 나의 심리적인 건강, 상태는 흡사 ‘피난처’로 ‘돌아와서’ 몸을 움츠리고 한 시간, 하루, 이틀, 일주일, 한달.. 이 지나가는 것을 불안하게 제3자의 눈으로 쳐다보며 사는 ‘찌그러진 자화상’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세상으로부터 멀어져 가는 착각에 빠진다. 착각인지, 현실인지도 확실하지 못하다. 2020년대 이후부터 서서히 시작된 나의 big withdrawal 의 행군이 멈추지 않고, 아니 더욱 빠른 속도도 진행되는 것은 아닌가..  아주 불쾌한 느낌이 아닌가?

 JIM AL-KHALIL의 ATOM, LLUSION OF REALITY…
몇 번인가 힐끗 ‘편하게’ 보았던 YouTube video, 오늘 다시 나의 눈앞에 나타났다. 오늘 나의 눈을 끄는 부분은 역시Richard Feyman과 그의 QED(Quantum Electro Dynamics)이론에 관한 것.. 거의 드라마의 수준으로 설명된 이것으로 현재 읽고 있는 그의  biography, Genius 등과 더불어 다른 각도로 그의 ‘업적’이 느껴진다. 진정한 천재의 다른 모습을 이곳에서 본다. 그의 ‘노벨상 급 업적’의 위상이 이제야 조금 이해가 되며 그것의 무게가 느껴지는 것, 이것으로 이 video episode의 진가가 나타난다. 앞으로 여러 번 다시 보고 싶은 것으로 기억하고 싶다.

습기가 완전히 빠져나간 하늘, 너무나 반갑구나. 새파란 하늘.. 다시 건강한 모습을 되찾은 듯한 연숙, 다만 매일미사 성당, 묵주기도 등은 지금 현재 우리로부터 멀리 떨어진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하지만 그것도 일시적인 break라고 자위를 한다.
모처럼 McDonald’s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Home Depot에서 molding strip (pvc) 3개 등을 사고, YMCA에서 강도가 더 높은 운동, Kroger에서 errand, gas…  아~ 이것이 우리에게는 요사이 최상급의 정상생활이 아니던가? 감사, 감사…

유부초밥, 콩나물국 lunch, 식사 준비에 신경을 쓰는 ‘가정주부’의 모습이 서서히 돌아온 모습, 부수입으로 색다른 점심도 얻어 먹는다. 유부초밥… 포식을 했는지 아예 2층 침실에서 낮잠까지 자고 나니..  이것이 천국의 느낌을 되찾은 듯한 느낌.. 

석양을 등진 우리 30여 년간 보금자리, 너무나 익숙한 우리 집의 모습… 우리는 언제까지 이 제2의 고향이 된 이 집에서 살 수 있을까.. 언젠가는 이곳을 떠나는 상상을 서서히 해 본다. 언젠가는 이사, 아니면?

지난 며칠간 YouTube 에서 harvesting 했던 video 를 아예 random mode로 보는 것이 지금 최고의 휴식이다. 주로 UAP, Quantum Physics 에 관한 것들이 대부분..  현재 나는 책을 읽는 것에서 조금 떠난 상태.. 물론 다시 그곳으로 나는 돌아갈 것은 당연한 사실.. 그것이 아마도 남은 생에 나에게 주어진 일, 활동이 되지 않을까… 이제는 사람들에 연연하는 가능성은 서서히 줄어들고 있기에 그런 추세에 나도 적극적으로 적응해야 하지 않을까…

다시 찾아온 반가운 꿈

다시 찾아온 꿈, 익숙하고 심지어 이제는 반갑기도 한 종류의 꿈, 이것은 classic 중의 classic으로 죽을 때까지 머리 속에 간직하고 갈 종류다. ‘상당히 수해를 입은 우리 집’의 그림… 어찌해서 이것이 반갑단 말인가? 쉽게 말하면 그것은 꿈에서만 존재했기 때문일 거다. 그러니까.. 깨어나는 기쁨과 만족감, 그것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것… 아닐까? 이제 Jung’s Metaphysics 책이 오면 그곳에서 조금 꿈에 대한 hint를 얻을 기대를 하니 재미있기도 하구나…

아~ 어제 늦게 들었던 ‘부음, 부고, 장례미사..’ 소식, 어떻게 그것을 까맣게 잊고 어제 일기에서 언급도 하지 않았단 말인가? 뭐, 그럴 수도 있는 것 가지고 왜 야단? 아니다, 2010년대 아틀란타 순교자 성당에서 같은 레지오 단원이셨던 고렛따 자매님의 선종소식, 사실 83세의 연세도 그렇고 오랜 병세에 대한 것도 알기에 그렇게 놀랄 만한 것은 아니다.  그것보다 내 자신의 반응에 놀란 것… 아~ 나의 심리상태도 조금 복잡하구나… 조금 분석을 하면 어떨지..

이틀 째 1980/1990년대의 대한민국 TV program, [드라마게임] video를 무심코 보고 또 본다. 왜~ 그럴까? 이것은 2000년 대까지 이어진 긴 세월의 고국사회상을 복습하는 나에게는 아주 적당한 교재이기도 하다. 그 이유 중에는 이곳의 이야기 주인공들이 세대적으로 우리들과 비슷한 것도 있다. 거의 사회적 환경에서 겪는 가족, 특히 부부들이 겪는 각종 문제들을 ‘조직적’으로 파헤치며 그것을 편하게 볼 수 있게 드라마화 한 것이 나를 이곳으로 이끄는 듯 하다. 그 나이에 내가 고국에서 살았다면 어땠을까.. 계속 상상, 비교를 해 보는 것이다.

지금 화장실에 앉아 읽고 있는 ‘toilet’ reader 책, Richard Feynman biography, Genius의 영향인가… 어제 저녁 늦게 보았던 YouTubeFeynman’s Method episode, 나에게는 너무나 새로운 화제여서 신선하고 어린애처럼 신이 나기도 했다. 세기적인 두뇌들이 ‘풀었던’ 물리수학의 수준을 유연하게 쉽게 풀어나가는 과정으로 가늠하는 자체가 그렇게 나를 기쁘게 한 이유, 그것이 나도 궁금하다. 비록 순수, [수학을 위한] 수학이 아닌 물리 응용수학이지만,

Front lawn, 몇 년 전부터 우리 집의 ‘감추고 싶은 모습’ 중의 하나가 되어간다. 그렇다고 $$$ 를 투자할 자신은 없고, 우리의 방식대로 잘 가꿀 수 있는 행운만 찾고 있다. 근본적인 처방대신 자주 깨끗하게 ‘이발’을 해 주면 되지 않겠는가? 그런 정도는 우리, 아니 내가 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string trimmer를 smart하게 활용을 하면 되는 것, 나의 건강, 운동에도 큰 도움이 되고.. 이것이야말로 우리에게 알맞은 최선의 비법이 아니던가?
오늘 corded trimmer와 trimmer deck를 총동원해서 앞쪽 잔디의 전체를 손을 보았다. 멀리서 보면 다른 집과 그렇게 큰 차이가 없지 않을까? 아니, 아예 잡초가 무성한 어떤 집보다는 훨씬 깨끗하고 정돈된 것이다.

혼자 drive 외출을 하는 연숙이 조금 불안하기에 외출 내내 신경이 쓰인 것은 사실이다. 한때는 ‘아마도 이제 혼자 운전은 힘들지..’ 라는 절망도 있었는데 어떻게 다시 이렇게 오뚝이처럼 되살아났을까, 신기하기만 하다. 아픔과 불안을 100% 표현하며 사는 상격을 내가 제대로 ‘그대로’ 읽지 못해서 생기는 나의 과장된 불안 때문일 거다.  오늘 외출, 평상의 모습이었기에 일단 ‘폭풍은 지나간 듯’한 안도감을 감사한다.

Another Tucker Day

6시가 넘어서 선명한 꿈에서 깨어나 그것을 생각하다가 일어났다. 그렇게 기억에 남아있었던 것이 신기하고 상쾌했던 것, 특히 우리 현재 가족들의 모습이 너무나 가까이 느껴졌던 것은 의외로 드문 것이었고 특히 Luke의 등장에 생각을 더 하게 된 것은 아닐까… 이제 나도 ‘그들, Bertram family’를 더 이상 거리감을 두지 않고 받아들이는 때가 된 것은 아닐지. 새로니, 나라니까지 모두 보였던 꿈, 희한하게도 연숙의 밝게 웃는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구나. 이제 나도 가족, 특히 현재 이곳 가족들을 더 생각하게 된 것인지도 모르고, 그것이 은근히 자랑스럽기도… 병신아…

Tucker Day, 비가 오락가락하며 바람이 부는 날이라는 날, 오늘 주일 두 번째 가족사랑봉사의 시간을 갖는다. 그제처럼 모든 일들이 편하고 행복하고 보람 있게 수행이 되기를… 가급적, 웃는 얼굴로, 아니 웃는 가슴으로.. 임하고 임하자, 노력하자…
오늘 ‘봉사하며’ 간간이 읽을 책은.. Tollle보다는 Kastrup의 것으로 고르면 어떨까… 지난 며칠은 모두 Tolle 의 깨달음에 대한 것인데 조금 그곳에서 벗어나 오늘은 Kastrup의 AI (Analytic Idealism) Metaphysics로의 여행, 얼마나 멋지고 훌륭한 독서인가, 나는 이래서 괴롭기도 하지만 즐겁고 행복한 세월을 현재 보내고 있다고 자신한다. Christian Theology는 항상 머리 속에 자리를 잡고 있고 그것과 모든 나의 독서는 연결이 되어 있으니 금상첨화가 아닌가?
‘생각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병신, 나 자신..’ 나의 가장 큰 단점이자 장점일 수도 있는 이것이 요즈음 Eckhart Tolle의 classic bestseller로 큰 상처를 입고 있다. 나는 심리적 건강상태에서 아주 최악인 것이다. ‘생각’ 생각, 끊임없는 생각의 삶.. 문제는 ‘좋은 생각’조차 좋은 것이 아니라는 놀라운 그의 ‘강변’이다….

오늘 ‘출근길’의 모습은 조금 다르게 시도된다. I285-I75 Interchange에서 거의 모든 교통체증을 경험하기에 한번 그곳을 완전히 bypass해서 Tucker로 가려는 것, 그러니까 Roswell/Johnson Ferry/400 route를 ‘개척’해보려는 것. 큰 차이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누가 알랴?
Freeway Interchange (I-75S/I-285E) 를 피하기 위해서 local route를 시험적으로 가보았지만 웃기게도 소요된 시간을 거의 비슷해서 쓴웃음이 나온다. 어떻게 그렇게까지 morning traffic이 이렇게까지 엄청난 것인가?  오랜 세월 동안 rush hour를 피하며 살 수 있었지만 이렇게 늦은 나이 다시 만난 것이다. 별 수가 없지 않은가? 일주일에 두 번 정도면…

오늘은 ‘출근길’ drive가 조금 새롭고 심지어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경운합창단에서 부를 3곡을 계속 들으며 모처럼 음악, 노래 등에 대한 얘기의 꽃을 피웠기 때문인데, 이렇게 큰 것도 아닌 것으로 굳어지고 피곤한 머리 속이 서로 위안을 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할 수 밖에 없다. 이런 간단한 활동이 의외로 삶에 기운을 줄 수 있다는 사실, 새삼 놀란다.

애기 보는 일, 이제는 익숙해지고 있다. 아니 노력을 한다. 주로 근육이 필요한 일에서 나는 보람도 느낀다. 다른 즐거움이 있다면 ‘세넷’ 녀석과 함께 산책하는 것 아닐지.. 예전 Tobey와 함께 살며 느꼈던 사랑스런 감정.. 사람보다 이제는 이런 애완동물에게서 더 깊이 느낀다. 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인 것, 새삼 절감하며 오랜 옛날 내가 그들에게 행했던 ‘바보 같은 나쁜 짓’들에 대해서 하느님께 용서를 청한다.
나라니 집 뒤쪽 작은 호수, 아니 큰 연못이 우리에게는 산책코스의 중심이다. 오늘은 호수를 다른 쪽으로 선회를 하며 유난히 평화로운 산책을 했다.

오늘 다시 보는 Knox… 보면 볼 수록 귀엽기 한량이 없구나… 어쩌면 나라니 뱃속에서 이런 예쁜 남자아이들이 나왔을까? 형/ 동생 모두 너무나 handsome boys.. 인 것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Biracial이란 사실과 함께 나를  지긋이 생각의 저변으로 누른다. 별 수가 없지 않은가, 우리 세대의 의식수준을… 에너지가 거의 빠져나간 듯한 연숙이를 옆에서 돕는 것,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신경은 항상 쓰인다. 애보다 나는 연숙에게 더 신경이 쓰이는 이 상황, 도전이고 도전이다.

수십 년 이 집에서 사는 동안 완전히 잊고 살았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불 품 없이 생겼지만 우리에게 ‘정수 정수’를 공급해 주던 이 수도꼭지, drinking water facet가 드디어 너무나 피곤했는지 은퇴를 선언한 것이다. 졸졸 새는 것이 아니고 아예 완전히 open된 상태가 된 것이다. 아~ 내가 나이 들면서 피하고 싶은 것, undersink plumbing 물이 새는 것과 고치는 것.. 싫다. 하지만 아직 tool을 만질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 아닐지. 부지런히 replacement를 찾았는데, 요새의 것은 완전히 전의 것과 다르게 생겼다. 키도 크고 멋지게 생기고..  Prime order로 내일 오전 중에 delivery가 된다고 하니 아마도 내일 중에는 ‘초현대의 모습’으로 고쳐질 수 있을지…

 

 

바람 불고 싸늘한 4월 초…

생각보다 상당히 춥고 아주 강한 바람이 부는 날,  집 안에서 보는 바깥의 모습이 너무나 따뜻하게까지 보이는 찬란한 태양의 ‘속임수’ 때문이었는지 문밖으로 나가자마자 ‘아~ 옷을 잘못 입었구나!’ 하는 후회가 있었다. 과연 그랬다, 손까지 시질 정도의 냉기를 느꼈다. 하지만 ‘녀석’은 역시 ‘견공’의 느낌은 다른가, 전혀 상관하지 않고 씩씩하게 걸었다. 아마도 오늘이 녀석과 마지막 날일 것 같아서 대담하게 Sope Creek까지 걸었다. 닷새 함께 있으면서 녀석은 걷는 것을 목 빠지게 기다리는 듯까지 보였으니, 집에 가면 그쪽 동네에서도 마찬가지로 잘 걷게 되지 않을지… 내일이면 돌아가고 다음 주에는 또 녀석을 다시 보게 되면 그때 더 잘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른 새벽에 시작된 연숙의 GERD 식도 역류성 기침, 그것 때문에 조금 실망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고, 아직도 약하지만 계속되는 ‘어지럼’으로 우리 집은 솔직히 요즈음 어두운 분위기에서 벗어날 희망까지 사라지는 듯 하다. 언제까지 우리는 이렇게 살게 될 것인가, 전혀 idea가 없구나… 희망조차 사라지만 우리는 정말 힘든 삶이 되지 않겠는가? 어떻게 이런 암울의 도전을 현명하게 대처할 것인가? 정말 나도 점점 힘들어진다. 다행히 나의 육체, 신체는 아직도 버틸 수 있으니까… 그것으로 조금은 위안을 삼고 싶은데…아~ 어머님들, 성모님이시여, 저희에게 빛, 희망의 빛을 보여주소서~~ 제발, 제발…

바람은 불지언정 햇빛이 너무나 따뜻하게 보이는 유혹에 이끌려 밖에 나가서 햇볕과 바람, 그리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잡초들 손을 보았다. 가까스로 string feed 문제를 고친 hedge trimmer 덕분일 것이다. 잔디가 아닌 ‘잡초’들을 깎는 것이지만 먼 곳에서 보면 거의 잔디로 보이지 않더냐? 그래 이렇게 올해도 넘어가면 될 듯하다. 이곳에 돈과 에너지를 소비하고 싶지는 않구나. 집이라도 팔게 되면 모를까..

오늘은 유난히도 세넷이 나의 신경을 건드린다. 내일 집으로 돌아 가는 날인데.. 조금 더 정을 주고 싶었지만 쉽지 않구나. 이번에 가만히 보니 어찌나 귀찮게 구는지 솔직히 괴로울 때도 많았다. 집 생각이 나서 그러는 것 같은데 Ozzie와 참 다른 모습이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는 것이 화가 나는 것이다. 앞으로는 이렇게 오랜 시간 봐주는 것은 가급적 사양하고 싶을 정도다.

오후가 되면 이렇게 하염없이 밖을 보며 거의 우는 소리를 내는 녀석, 분명히 자기 식구들 특히 Luke가 그리워서 그런 것 같은데, 불쌍하기도 하고 은근히 화까지 나기도… 우리는 그렇게 잘 봐주고 싶은데… 가급적 신나게, 편안하게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지…
매섭게 바람이 부는 날, 또 하루가 지나간다. 이번 주 완전히 쉬기로 해서 편하기는 하지만  머릿속은 그만큼 평온하지는 않구나. 할 것을 못하며 산다는 미안함, 바로 그것이다. 그래도 이유는 분명히 있지 아니한가?
오늘도 ‘은근히’ 기대 했던 ‘시동’거는 것, tax return 하는 것 마음대로 되지를 않는구나. 왜 이럴까? 왜… 왜 손에 일이 잡히지 않는 것일까?  부엌 range hood 일도 100% 끝난 것이 아닌데…  다시 일을 시작해야 하는데… 왜 이럴까, 왜 게을러지는 것일까?

Azalea 산수유, 돌아온 사월은, 고향의 봄

집 주변, 동네를 돌아보니..  온통 총천연색의 향연인 듯, 본격적인 봄의 모습은 바로 azalea 진달래가 아닐까. 그렇게 무덤덤하게 이 꽃들을 보아왔던 나이는 서서히 물러가고 나도 별 수 없이 이런 자연의 신비가 무섭게 느껴지는 것, 역시 자연의 섭리에는 예외가 없는 모양이다.

산수유, 귀에 익지 않은 이름이다. 산유화는 익숙하지만..  중앙고 57회 동기회 총무를 맡아 열심히 노력하는 와중에도 이렇게 고향의 봄소식을 전해 주었다. 이곳과 조금 다른 모습의 ‘고향 진달래’와 함께, 처음 보는 듯한 산수유..  알아보니 이것은 이곳의 dogwood 과에 속하는 것이라고…  이렇게 동서양 봄소식을 김순애 작곡  ‘4월의 노래’와 함께 맞는 ‘돌아온 사월’,  애 띤 친구들의 모습이 가물거린다.

갑자기 기온이 10도씩이나 올라간  거의 늦봄 같은 날씨, 하지만 흐린 덕분에 정말 산책, 걷기 좋은 날, ‘녀석’과 지난 이틀 동안에 걸었던 옆 동네 산책길  외에  모처럼 우리동네 길을 조심스럽게 걸었는데… 예상 밖으로 녀석은 잘 걸어 주었다.  가파른 오름 길도 전에 비해서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늦은 오후 예정대로 Atlanta Hearts Specialist  Dr. S 과의 regular checkup 만남, 특별한 것이 없었다. 심전도를 찍었는데 문제가 없었고.. 결국 앞으로 정기적인 만남은 일단 끝난 것으로 정해졌다. Dr. S,  침착하고 예리하지만 적절하게 친절했던 것이 그 동안 참 마음에 들었고 만족스러웠기에 아예 다시 만나고 싶을 정도지만…앞으로 만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 얼마나 다행인가? 최소한 심장 쪽으로는 현재 문제가 없는 것이니까.. 폐의 ‘작은 그림자’도 일단은 OK라는 사실, 이것은 정말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Good Friday 2024, not so good~

이런 저런 일들로 오늘 성금요일의 진정한 의미를 제대로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미안하고 죄송할 뿐이다. 묵주에 손도 가지를 않았고, 제대로 단식, 금육도 신통치 않게 마주한 듯하고… 아~ 내가 왜 이럴까? 왜 자신이 없어지는 것일까?  그래도 제일 중요한 일, 성금요일을 성당에서 보내는 것, 그것은 확실하게 자신이 있다. 그것 만은…

오늘은 은근히 기다리던 ‘십자가의 길’이 수난예식 (미사가 아니란다) 직전에 있었다. 사순절 긴 기간 동안 유일한 이것, 올해는 어찌도 이렇게 살았던가? 그래서 그런지 몸과 마음과 가슴으로 14처를 지나는 예수님을 상상, 그릴 수도 있었다. 최소한 미사, 예절, 의식만은 절대로 일초의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은 것이 나의 의지요 자세라서 조금 자신과 자랑까지 느낀다. 감사할 일이 아닐까?

어제 성 목요일 미사 직후부터 성체는 옮겨지고 십자고상은 가려지고.. 오늘은 예수님 수난이 모든 행사의 초점이 듯 하다. 옮겨지는 십자고상 앞에서 모든 신자들이 일일이 나와서 경배를 한다. 오래 전 Holy Family 동네 성당 시절 기타를 치던 몇 명의 그룹의 계속된 ‘십자가 나무’ 경배 화음에 맞추어 우리는 아예 십자고상의 입을 맞추기도 했었지.. 그 시절 또한 그립구나.

어제는 조금 썰렁했던 성전이 오늘은 더 많은 교우들로 꽉 찬 듯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눈에 익숙한 교우들보다는 낯이 선 모습들이 훨씬 더 많았던 것으로 현재 우리 공동체는 서서히 차세대로 탈바꿈을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기에 역시 조금 서글퍼지기도…

부엌 range hood 교체 작업이 생각보다 쉽게 끝날 무려 우연히 발견된 partially disconnected ductwork, 아~ 골치 아픈 것 아니던가? 이것을 내가 손수 ‘용감하게’ 설치했던 것, 아마 2000년대 중반이었을까? 너무 오래 된 것이어서 어떻게 설치를 했었는지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아마 사진은 있을지도 모른다.  이것을 ‘수리’를 하는 것, 자신이 없었던 것인데, 오늘 아침에 비교적 쉽게 고칠 수 있었다. 이것이 오늘 유일한 위안과 작은 기쁨이 되었다.

뜻하지 않게 나라니 pet dog, ‘세넷’이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이나 우리 집에 있게 되었다. 별로 예고도 없었던 것이라서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한마디도 놀라운 모습을 보일 필요는 없는 것, 가족사랑의 하나로 받아드려야 하지 않을까? 다행히 지난 몇 주일 ‘녀석’과 낯을 익히는 시간이 있었으니, 예상치 않을 어려움은 없을 것이고..  다만 Ozzie처럼 걷는 산책 시간은 많지 않을 것이기에 조금 그것은 아쉽기도 하고…

전에 우리 집에서 며칠 같이 있을 때의 기억이 오늘 다시 재현되는 것을 보고 조금 실망을 해서 그런가… 자기 집에 있을 때 그렇게 gentle한 녀석의 모습 대신 불안하게 자기 집 식구 특히 Luke를 그리워하는 모습, 애처로운 울음 비슷한 소리, 이것이 나를 조금 불안하게 만든 것인지도 모른다. 오늘만 지나면 금세 이곳에 적응이 될 것이라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나의 기분은 별로 신나지 않으니…

산책을 어느 정도의 거리로 할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그저 가는 대로 가다 보니 원래 ‘약속’했던 playground으로부터 훨씬 벗어나 Ozzie Trail을 거쳐서 Azalea Apt까지 가게 되었다. 오늘 밤 녀석의 상태를 지켜보면 이 정도의 거리가 먼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아~ 역시 조금 먼 거리를 걸었나~~ 피곤해 보이는 세넷 녀석… 하지만 다시 원래의 모습을 찾았으니까…

Flu 독감의 끝자락에…

끊임없이 비, 가랑비, 이슬비, 굵은 비.. 각종 물기가 거의 이틀 계속 내린다. 집에서 편하게 칩거하기에 안성맞춤인 그런 날씨, 솔직히 우리 둘은 고맙기도 하다. 감기의 끝자락에 이렇게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변명, 핑계거리’ 가 생겼으니, 조금 덜 죄송하다고나 할까… 일단 이렇게 ‘장기간’ 쉬는 기회가 오면 솔직히 다시 움직이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 왜 모르랴~ 하지만 이런 때는 그렇게 흔한 것이 아니니까 가급적 편하게 쉬는 거다.  이제 완전히 1주일의 ‘휴가’를 보낸 셈이다.

PON, 아예 준말을 만들었다. The Power Of Now.. 이번 ‘칩거’ 중에 이 책, 대량의 text를 소화하고 있다.  일단은 속독을 하고 있는 셈이지만 그런대로 기본적인 idea는 계속 골라내어 얻고 있다. 거의 대부분 내가 ‘반론’을 제기할 수 있는 것들이어서 물론 다시 정독을 해야 조금 저자, Eckhart Tolle의 주장, 의도를 알 수 있게 될지 모른다. 이 저자의 생각, 이론은 그의 독창적인 것은 물론 아니고 오랜 인류 전통을 통합, 종합 한 것 위에 그의 독창적인 것도 가미한 것이라서, 우선 ‘안전’하기에 마음에 든다.

새롭게 오늘의 ‘복음 묵상글’ 을 본다. 며칠 동안 이것에 눈이 가지를 않았던 것. 오늘 말씀에 대한 Bishop Barron의 comment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눈에 보인다.  현재 내가 ‘심취된’ Tolle의 책도 흔히 말하는 spirituality without religion 범주에 속하기 때문이다.

Lots of New Age devotees today want spirituality without religion , and lots of evangelicals want Jesus without religion. Both end up with abstractions. But the one thing Jesus is not is an abstraction. Rather, he is a spiritual power who makes himself available precisely in the dense institutional particularity of his Mystical Body across space and time. [Jesus didn’t come to abolish religion; he came to fulfill it.]

– Bishop Robert Barron (3/6/2024)  [my emphasis..]

요즈음 나의 ‘정체성’을 잃고 있는 듯한 것은 역시 나의 blog posting 의 부재인 것도 이유가 되는지. 지금 현재 나는 이 부재 상태의 최장 기록을 경신하게 될지도 모르는 ‘자신의 위기’를 맞고 있는데… Here & Now의 정신이라면 이것도 현재를 살지 못하고 있는 하나의 표시가 될는지… 과거, 아니 지난 몇 개월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것은 ‘분명히’ NOW에 속하는 것 아닐까? 나는 아직도 이 HERE AND NOW 의 ‘철학’에 대해 초보자인지도 모른다. 계속 노력할 수밖에…

줄기차게 내린 비가 서서히 그친 backyard,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봄맞이 준비가 필요한 듯, 연숙이의 꿈이 담긴 역사 깊은 우리 집 뒤뜰, 꽃밭과 텃밭.. 올해는 정말 나도 조금 일을 하며 참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과연 어떨지…

오늘 과연 우리는 ‘완쾌를 선언’할 수 있을 것인가~ 자신이 없었지만 의외로 나보다 연숙이 그것을 외치며 밖으로 나가게 되었다. 오늘까지 연숙이 상태를 보기로 했지만 감기 기운이 거의 사라진 듯, 갑갑하다고 순식간에 가방을 챙기고 YMCA gym으로 가게 되었다. 일주일도 넘게 못했던 운동이었지만 사실 힘든 느낌이 하나도 없었으니.. 우리는 완전히 완쾌가 된 것… 아~ 감사합니다. 우려했던 것보다 일찍 벗어난 것이다.  Kroger에 들러서 요새 즐기게 된 homemade  deluxe big hamburger와 작지만 비싼 수박까지 곁들여서 푸짐히 ‘국밥’ 아닌 점심까지 먹었으니~~  날라가는 기분… 아~ 역시 몸이 건강해야~~  내친 김에 둘이서  한 시간 정도의 늦은 낮잠까지 침실에서 잤으니, 이것은 극락이 아닌가?

Sick Day 5일 째

Sick Day 5일 째.. 결국 순교자 성당 주일미사를 빠진다, 교회와 주님께 죄송한 것보다는 몸조심하고 싶은 심정이 더 크니까… 덜 죄송하고 싶은 것이다.

TheraFlu Night 를 자기 직전에 복용해서 그랬을까, 전혀 기침이 없는 밤 잠을 잘 수가 있었다. 이제는 목에 가래가 잔뜩 낀 듯 느껴지고 간질거리는 기침이 괴롭히는 정도, 몸의 통증과 오한 같은 것도 잔잔해지고 있는 듯한데.. 과연 거의 나은 것일까, 아니면 더 두고 보아야 할 것인가? 그런데 몸은 아직도 쉬고 싶다고 유혹을 한다. 본의 아닌 꾀병이 되지 않기만 바라는데…

비록  journal에 쓸 것이 별로 없었던 날이 되었지만 전처럼 초조, 불안 등은 별로 없다. 그래 이런 기회에 편하게 쉬자~~ 하는 배짱이 생겼는지도 모른다. 거의 나아가는 감기는 나에게 쉬라는 신호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덕분에 편하게 하루 종일 ‘독서 필사’를 하며 지냈다. 지금 읽고 책, The Power of Now (Eckhart Tolle) 에서 나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말로만 들었던 삶의 지혜라고 할까, 전통적 복음적, 신앙적 영성으로부터 조금 벗어난 것이지만 이것에도 다른 진리가 있다고 나는 굳게 믿는다. 특히 현재까지 내가 경험하고 있는 견디기 힘든 갖가지 심적인 고통의 해답이 이 다른 진리에서 찾을 수 있다는 희망과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다시 정독을 하며 소화를 하고 싶은 것이다.

오늘도 연숙이 나를 잘 챙겨주었다. 두 끼를 따뜻한 밥과 국으로 먹여주었다. 이런 덕분에 오늘도 감기의 그림자가 조금씩 물러가는 듯 느껴진다.  문제는 연숙이다. 저녁 무렵부터 열이 나기 시작한다고… 내일 경기동창 합창단 모임은 취소를 했는데 그 다음날 화요일 나라니 집에 가는 것이 문제다. 연숙이 정말로 아프기 시작하면 그것도…

모든 사순절 영성적인 일과들이 모두 정지가 되었다. 처음에는 기분이 좋을 리가 없었지만 지금은 조금 적응이 되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연숙이 문제가 없으면) 다시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과연 어떨지…

Sick Day No. 1

아~ 어제 오후부터 완전히 까불어지는 듯이 피곤했던 것, 드디어 ‘감기 바이러스 님’께서 나의 몸에 완전히 들어온 것 같다. 목이 간질거리는 것이 심해진 것도 다른 증거다. ‘식도 역류성’ 기침으로 속단을 했지만 이번의 것은 바이러스에 의한 것인 모양.. 하기야 오랜 동안 나는 앓아 누워볼 정신적 여유조차 없었고 지난 12월은 도라빌 순교자 성당  senior 친목단체의 어이없는 scandal사건으로 완전히 녹초가 되었으니, 이제 쉬라는 신호인가?  다행히 혈압전선 상태는 좋은데 이것과 감기는 상관이 없는 모양… 이제 며칠을 어떻게 이 바이러스와 함께 살 것인가~~ 내일부터(Tucker)가 문제구나, 그때까지 견디어보고..

이제부터 우리의 매일 매일은 또 비정상의 상태로 접어드나.. 외출은 물론이고 내일 Tucker babysitting 에 가는 것도 힘들게 되고.. 어떻게 할 것인가? 일단 쉬게 된 것은 반갑지만 아픈 것과 후유증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으니…

어렸을 적 ‘아플 때의 행복’ 기억도 새롭다. 내가 아프기라도 하면 나를 따뜻한 아랫목에 이불을 깔고 나를 눕히고 약을 물론 흔히 구할 수 없는 진기한 ‘미제’  먹거리들 (미8군 암시장에서 나오는), 아픈 것은 괴롭지만 그럴 가족의 사랑을 받는 것이 너무도 행복해서 나중에는 은근히 아파 눕기를 바라는 상상까지 했으니.. 
오늘 그런 추억을 되살릴 정도로 나는 가족, 현재는 옆에 연숙밖에 없는,  사랑을 어렴풋하게나마 맛보는 날이 되었다. 다른 때보다 유난히 안 하던 일들도 하고 말도 더 부드럽게, 가급적 편히 쉬라고~~ 이제까지 그런 구체적인 말을 들었던 기억이 희미하기만 한데…
내일 Tucker에 못 가는 것이 신경이 쓰인다.  내가 느껴본 Knox녀석의 묵직한 체중, 이것 장난이 아닐진대 어떻게 연숙이 혼자서 그 애를 다룰지..  전에 혼자서 애를 보았다는 사실이 그렇게 위안이 되지를 않는다. 분명히 녹초가 되어 돌아올 것이 분명한데…

결국 TheraFlu 를 복용하기 시작했다. 이것으로 어느 정도 감기 증상이 완화가 될지는 알 수가 없지만 믿고 보는 거다. 이 정도라도 움직이고 PC desk에 앉아 있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믿어야 하지 않겠는가? 문제는 언제 ‘안전할 정도로’ 감기가 나을 것인가 하는 것인데… 

혹시 감기약의 영향은 아닐까? 놀랍게도 저녁 혈압이 110도 못 미치는 107이 아닌가? 약간씩 어지러운 것, 열대신 혈압 때문은 아닐지. 하지만 솔직히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부른다. 높은 것보다 낮은 것이 훨씬 마음이 편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심리적인 스트레스? 나도 이것을 은근히 과소평가 했지만 그것이 아닐지도… 정말 스트레스 때문이라면 이것을 정말 조심하며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 동안 봄처럼 포근했던 날씨는 결국 구름이 몰려오더니 요란한 폭우를 쏟으며 기온이 다시 서서히 내려가기 시작한다. 역시 아직 봄은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올 겨울 제대로 된 눈 구경을 한번도 못한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하구나…

아~ 봐주라~ 멋대가리 없는~

한국에 또 폭설이 내렸다는 소식을 잠깐 보았는데, 오늘 군포시 산본역 근처의 설경사진을 처형님이 보내 주셨다. 내가 우리 사는 곳에서 올 겨울 첫눈을 기다린다고 하니까 기억을 하신 것 같다. 처음 이 광경을 보았을 때 우선 아~ 2월의 설경, 부럽다~ 는 것이었고,  그곳은 너무 눈이 많이 내려서 별 감상이 없는 듯 보이지만 나는 사실 아이처럼 부러운 것을 숨길 수가 없었다. 

하지만 다시 본다.  이곳의 눈으로 덮인 아담한 산을 배경으로 보이는 정말 ‘멋대가리 없는 키다리 수십 층의 고층 아파트’의 어울리지 않는 비자연적인 모습은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못 봐줄 듯… 놀라운 사실은 현재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아담한 산자락 주위가 이런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 이런 모습은 아마도 대한민국만의 독특한 산물일 거라는 생각까지… 처음에는 지리조건에 따른 경제적인 것으로 알았지만 그것보다는 고층건물을 좋아한다는 이유도 있었다니… 이해 하기가 쉽지 않구나.

체험적 카타르시스

하루를 마치며, 오늘 나는 이상하지만 중요한, 의미 있는 체험을 했다고 자부한다. 웃기는 것은, 그런 것들이 나의 미친듯한 절규, 괴성, 울음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이다. 미친 듯이 울고 웃고, 소리를 지르는 나의 모습에 나도 조금 놀랐다. 한때 미쳐보는 것이 이렇게 머리를 맑게 할 수 있다는 사실, 어디선가 읽은 것 같기도 하다. 이것이 바로 catharsis 전형적인 카타르시스가 아닌가? 열거할 수 없는 희망사항가능성이 무섭게 보인다. 결론적으로 앞으로 펼쳐진 시간, 세월이 나에게는 과거와 다른 새로운 것이 될 것이라는 이상한 예감을 느낀 것이다. 오늘 이런 재미있기도 하고 이상한 경험은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진 것인지는 두고 보아야 할 것 같다

Starbucks Christmas Blend (green),  모처럼 6시 이전에 이것을 직접 grind해서 pour-over 의 고역을 치르며 새벽 커피를 마시는 것도 나쁘지 않구나. 이유야 간단하게 말해서 ‘초 간단’ Keurig coffee supply가 바닥이 났기 때문이다.  쉽게 만든 커피, 얼마나 오래 가겠는가, 그 맛이 매일 똑같은데. 그래서 이런 불편한 변화도 그렇게 싫지 않구나.

NYT newsletter의 headline을 보니… 아 나와 동갑인 King Charles가 암 진단을 받아서 치료를 시작했다고? 무슨 암인지는 밝히지 않고, 치료 중의 모든 공무, 대외적 활동은 중단한다고. 결국은 또 다른 동갑에게도 이런 소식이 왔구나. 나이 때문일 거라는 생각은 크게 다를 것이 없지만 그래도 서서히 검은 그림자가 나, 우리들에게도 깃들이고 있다는 느낌은 피할 수가 없다. 그래, 우리들, 동년배들… 오래 살았지.. 이제의 삶은 거저 받은 덤으로 사는 거라고..

구역(이제는 반?)모임, 등대회 모임… 어찌할 것인가? 일단 이곳으로부터 벗어나긴 했지만 이것에 관련된 각종 흔적들은 어찌할 것인가? 깊이 생각하지 않았지만 오늘 등대회 카톡 메시지 공지를 본 순간 심한 거부감을 느꼈다.  이제는 이런 것들 안 보고 싶은 것이다. 순간적으로 이 두 곳에 관계된 모든 서류, 자료의 PC file folder를 지워버렸다. 이제는 아주 잊을 것은 그 근거, 자료조차 삭제하려는 용기가 생겼다. 과감하게 하나 둘씩 없애 나가며 잊고 살고 싶으니까..

이와 더불어 앞으로 이들과 우리의 관계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무조건 잊으면 되는 것인지, 아니면 완전히 자취 없이 떠나야 하는지, 하기야 이제까지 입퇴단에 대한 아무런 전례가 없었으니까, 그저 조용히, 가만히 있는 것이 제일 적당하지 않을까… 카톡방은 어찌할 것이 좋을까? 그곳의 소식을 보는 것조차 거부감을 느끼는 마당에 무엇을 망설이는가?  결정의 시간이 다가온다.. 서서히…  잊을 것은 잊어야  앞날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지금 나갈까, 조금 더.. 생각을? 모른다. 모른다… 아니다, 지금 떠난다, 나간다. 그리고 잊자!!  아~~드디어  나갔다! 잘 했다!

을씨년스런 2월 초 어느 하루는

비교적 깨끗한 잠을 잔 듯 머리가 비교적 깨끗한 상태로 일어날 수 있었다. 생각도 비교적 괴로운 것에서 벗어난 상태, 이것이 사실은 주 관심사다. 아차 하며 괴롭고 어두운 생각에 접어 들면 벗어나는 것 조차 괴로운 것이다. 이런 횟수가 점점 줄어들어야 하는데…  어제 오늘 조금 새롭게 깨닫는 것은 역시 몸을 바쁘게 만드는 것, 그것이 제일 효과적이라는 사실… 그러니까 몸에 꾀를 부리지 말자는 것인데, 이것이 생각만큼 쉬운 것도 아니니 문제다.

각종 크고 작은 ‘일거리, project’들을 떠올리며 하나 둘씩 일거리를 생각하니, 역시 ‘악하고, 괴로운 생각’이 멀어지는 듯… 하나 둘 셋… 이런 식으로 살아나가면…

다시 날씨는 기울어… 어둡고 을씨년스러운 2월 초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오늘, 오늘 아침미사는 순교자 성당으로 간다. 이것조차 땡땡이를 치려는 유혹을 받고 은근히 놀랐다. 내가 이러면 안 되지, 절대로.. ‘무조건, 무조건’의 세 글자를 잊지 말아야 한다. 사순절이 다음주 수요일로 서서히 다가오는데, 조금 나의 생각을 ‘오감으로 느껴지지 않는 쪽’으로 돌려야 하지 않을까? 어떻게… 이제 나에게 알려지고 경험이 있는 많은 방법들이 있지 않은가? 그쪽으로 그쪽으로 관심을 돌리자…. 기도, 영적독서, 비디오 메주고리예, 과달루페, 루르드, 과학과 종교… NDE, Consciousness, Quantum stuffs… 얼마든지 내가 가야 할 곳이 많지 않은가? 바르게, 높게, 충실하게, 현명하게, 성스럽게 사는 방법을 찾고 실행하자~~~

쓸개 빠진 인간..  우스개 소리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우리에게 던진 신부님의 농담이었다. 쓸개 제거 수술을 받고 돌아온 부주임 김성현 신부님, 무엇이 그렇게 즐거운지 환한 미소가 인상적이었다. 즐겁고 기쁜 신부님의 얼굴을 보니 나도 모처럼 얼굴이 펴진다. 이제까지 조금은 서툴기도 했던 강론도 아주 성숙하게 들리고 오늘의 내용은 나에게 100% 공감, 동감이 가는 멋진 것이었다. 감사합니다!  전임 이재욱 신부님이 이 김성현 라파엘 신부님을 그렇게 칭찬을 하셨던 것을 기억하기에 더욱 이 신부님에게 호감이 간다. 나아가서 개인적으로 가까이 알고 싶은 충동까지… 하지만 참자, 우선은….

미사 직후, 우리의 일정은 조금 변한 것인가? 솔직히 말해서 미사 후에 특별히 갈 곳이 없다는 쓸쓸함을 떨칠 수가 없는 것이다. 지난 몇 년 동안 꽤 많은 ‘친지, 교우’들과 그런대로 미사 후의 시간을 보내지 않았던가? 이제는 그야말로 ‘없다, 모두 갔다’ 라는 자괴감 뿐이다. 이것이 누구의 잘못은 물론 아니지만 그래도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런 때에 손주들을 보러 새로니 나라니 집엘 가기 시작한 것, 우연인지는 모르지만 timing이 아주 좋았다. 그래, 이런 때를 적절히 활용해서 두 집을 더 자주 가는 것, 보람 있는 일이 될 수도 있으니까..  Bakery 하얀풍차엘 가서 맛있는 빵들을 사가지고 유나네 집엘 갔다. 유나의 얼굴을 보고 싶기도 했으니까…

지난 일요일과 비슷하게 아침을 새로니 식구들과 함께 하고 OzzieDunwoody 동네 full course를 걸었다. 40도 대의 바람이 세차게 불었지만 그런대로 중무장한 옷 덕분에 지난 일요일처럼 고생하지는 않았다. 아~ Ozzie, 녀석 어찌나 걷는 것을 이렇게도 좋아하는지… 그것을 보는 내가 더 행복할 정도다.

ARDUINO UNO R4 (WIFI VERSION)이 battery holder와 함께 도착 했다. 비교적 근래 나온 UNO R4, 인상적인 것이 이것이 MADE IN ITALY라는 사실.. 정말 MADE IN CHINA에 질렸는가, 어쩐지 quality도 fashion쪽처럼 최고급일 것 같은 인상. 이것에 관심이 간 것은 원래의 UNO board위에 ESP32가 함께 포함되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이외에 led matrix까지 함께… 얼마나 흥미롭고 멋진 idea, design인가?  아~ 문제는… 이것은 역시 최신 design이어서 그런지 power/data connector도 최근의 USB-C가 아닌가? 나는 역시 최신, 최근의 tech trend에 뒤지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 USB-C cable이 필요한 것이다! 연숙에게 급히 order를 부탁해서 Amazon Prime으로 내일 온다고 하니… 우선 OK~~~

우아~~ 저녁혈압이 148/82!  아마도 근래 보는 ‘최고치’가 아닐까? 물론 드물게  150대의 숫자를 보긴 하지만 150에 가장 가까운 148를 보니 조금 심란해진다. 분명히 저녁의 혈압이 평소보다 오른 것이다. 이것에 관심을 더 가져야 하는지 그것을 알 수가 없다. 저녁 때 140이 넘으면 AMLODIPINE 한 알을 덕 복용하라는 의사의 지시가 전부니까.. 150이 넘으면 2알을 먹어야 하는 것일까? 이것은 exact science가 아닌 것 같다. 내가 알아서 먹으라는 것이고, 가급적 더 많이 복용하는 쪽이 좋다는 정도로 이해를 한다. 의사조차도 수시로 이것을 먹는다고 했으니까. 오히려 덜 먹고 안 먹고 하는 것이 더 위험하다는 것이 정설, 통설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