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매서운 날씨로~
또다시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진 오늘 새벽은 5시 전후에 central heating이 켜지고 눈도 떠지면서 결국은 일어나게 되었다. 바로 옆에서 자는 ‘녀석’의 숨소리도 들리지 않는 고요한 새벽, 새해의 이틀째 날, 별로 계획된, 꼭 해야 할 듯한 일들이 없고, 그래도 ‘정월 1,2,3’ 을 놀았던 오래 전의 기억도 있어서 나, 우리도 쉬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구나. 물론 무슨 일이 생기지 않는 한~~


날씨, 기온 모두 매섭게 추운 날씨지만 하늘은 화창할 대로 화창~ 집안에서 보면 마치 봄이 온 듯한 모습일 정도.. 매서운 공기, 옷으로 완전 무장을 하고 나선 나와는 대조적으로 녀석은 전혀 전혀 추위에 대한 느낌이 없는 듯이 보인다. 거의 신기할 정도로… 오늘은 녀석도 조금 쉽게 하려고 간단히 Azalea Spring과 우리동네 Guilford 두 군데만 빨리 걸어서 1.3 마일이 기록되었다.

이것, wild bird feeder, bird-watching~~ 우연히 새로 발견한 ‘기분 좋은’ 취미라고나 할지.. 새를 가까이서, 그들이 맛있게 쉽게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보는 것이 왜 그렇게 즐겁고 흐뭇하고 행복한지~~ 나도 놀랐지만 연숙이도 즐거워하는 것을 본다. 다만, 생각보다 새들이 갑자기 많이 몰려 와서 그런지 먹이가 재빠르게 사라지는 것, 어쩔 수는 없지만 . 현재로서는 그저 지켜보기로…

어지럼증, 아 이것이 골치구나… 2년 전 이즈음에 이 증상을 NP들이 과잉 진단해서 emergency room까지 갔던 악몽이 떠오르니… 뇌의 문제를 걱정, 대비해서 그런 것인데 알고 보면 보통 볼 수 있는 일반적 어지럼증이 거의 확실하기에 연숙이도 이제는 덜 겁을 먹는 듯, 그리고 증상은 그저 참는 정도로 견디고 있지만, 옆에서 보면 정말 무섭게 몸을 가누지 못하는데, 나도 놀랄 정도니… 본인이야.. 오죽~ 그저 참으며 누워있는 정도로 결국은 저절로 낫기를 기다리는데, 오늘에야 어느 정도 정상적인 일을 할 정도가 되었다.
덕분에 추운 날씨에 밖에 나가서 도라지를 패오기도 하고 특식 오뎅으로 점심까지 먹을 수 있었다… 이 정도라면 다행, 잠시의 불편함만 적당히 참으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