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stly Cloudy, Cool, Quiet, No Shadows~


계속되었던 청명하고 멋진 하늘의 가을도 좋았지만 이제는 조금 지겨워지려고 할 즈음, 이렇게 흐리고 가끔 빗방울과 안개까지 보이는 아침, 나에게는 거의 정신안정제보다 더 효과적인 자연의 선물처럼 보인다. 너무나 말라버린 낙엽들도 늦었지만 조금 물기를 느끼면 얼마나 좋아할까..
편하게 깨끗하게 깨어났지만, 아~ 문제는~ 제 시간이 아닌 것, 어쩔 것인가? 5시도 채 되지 않았으니~ 그렇게 싫어하는 차의 소음소리가 이때처럼 기다려지는 것도 작은 신비다. 아마도 4시는 넘었을 텐데, 다시 잠을 청할까, 하지만 이번에 그것은 무리인 듯 하구나. 그래 이럴 때 평소에 생각을 덜 했던 것들이 있으면 이럴 때가 좋은데, 한 시간 정도의 어떤, 필요한, 놓치고 살았던 생각, 고민, 사념 등등을 이럴 때.. 하지만 나의 머리 속은 아직도 tech/2 AIs 에 머물고 있구나~ 이런 저런 새에 5시가 된 시계가 그렇게 반갑고, 진한 coffee냄새를 그리며 일어나고.. 하루는 또 이렇게 시작, 주님 감사합니다, 또 이렇게 하루의 삶을 시작하게 해 주셔서…
Google Gemini 가 명쾌하게 정리해 주었던 것, SPIRITICISM, NEW CHURCH, CATHOLIC CHURCH 간의 근본적인 차이점들, 이것이 바로 내가 원했던 정보, 지식들이었는데~ 불과 10초도 안 걸리고 나에게 다가왔으니.. 이런 pace라면 앞으로 나의 ‘지식적 삶’도 비례적으로 길어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문제는 내 생각의 방향과 의도, 그리고 올바른 선택인데, 궁극적으로는 나의 현재 종교관, 특히 가톨릭의 그것과 공존, 아니면 취사선택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다. 어젯밤에 잠깐 떠오른 idea는 가톨릭의 교의는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는 것, 그것이 먼저다. 그리고 나머지 것들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들, 이것이 바로 ‘길’이 아닐까?
Flabbergasted! 와~ 이것, 정말 놀랍구나, 놀라워… blog draft를 쓴 뒤 chatbot (Google Gemini)에게 독후감을 들어 보았는데… 난생 처음, 아니 학생시절 이후, 나의 글을 읽고 정리, 평가를 받는 경험… 사실 이 글의 제목을 원한 것이었지만 이 ‘물건’은 그 과정까지 일일이 정성껏 글로 정리, 보고를 해 주니, 안 놀랄 수가 있겠는가? 더욱 펄쩍 뛰게 하는 것은 이 ‘글 선생님’이 Google Gemini, 그러니까 AI라는 biological personality가 전혀 없는 존재라는 사실이다. 당분간 나는 다시 현재 세상이 돌아가는 dynamic을 피부로 느끼게 될 것 같다.. 정말 brave new world가 아닌가?

요새 아침식단, 변한 것인가 아니면 예전의 그대로인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육류’가 서서히 줄다 못해서 거의 사라지고 전체적 양 (칼로리)도 분명히 줄었다는 사실인데.. 이것은 큰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그때 그때 체중이나 각종 건강수치들에 영향을 받았을 듯하다. 관건은 하루 두 끼를 먹는다는 독특한 생활인데, 이제 이것도 오랜 역사가 된 것이니 문제는 없는 듯 보인다.
평소와 달리 오늘 이화합창단에 가는 것이 힘들어 보이는데 아마도 피곤해서 그런 것일지도… 모임에서 기도를 하게 된 것이 stress가 되었는가, ‘집에 있는 것이 편하다’는 말에 참 그녀도 많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무언가 활력이 빠진 듯한 모습은 조금 실망이 되기도… 그런데도 ‘큰 소리로 자신감을 자랑하는’ 듯한 태도를 느끼면 솔직히 웃음이 나기도 한다. 이제는 익숙한 것이지만..


모처럼 혼자 있는 시간을 맞으니 잊고 살았던 ‘곳’ 여기 저기를 돌아보는데, 이렇게 나의 다른 자아가 이끄는 곳을 찾아본다. 차가 빠진 텅 빈 garage, 그리고 attic까지 보게 되었다. 우연히 attic에서는 shelving에 적당한 lumber 4개를 찾아서 garage로 옮겨 놓았다. 이것으로 지금도 남아있는 책을 꽂아 둘 big book shelve를 만들면 어떨까.. 우선 이 옛날 추억이 아롱진 책들을 쉽게 다시 볼 수 있을 것 아닌가?
Attic엘 가보니, 또 한숨이 나오는구나. 한때 의욕적으로 big insulation project를 구상하기도 했는데 완전히 잊고 살았구나. 물론 다른 일들 때문이지만 그래도 너무하지 않은가? 사실 garage 주변이 정리가 되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을지도..

오늘은 합창연습이 끝나고 Mega-Mart에서 전에도 사오곤 했던 스시와 회덥밥, 그리고 합창단에서 준 김밥까지, 무척 양은 많았지만 반갑게, 오랜만에 푸짐히 먹을 수 있었다. 조금 과식을 했는지도 모르지만 OK…140 lbs 체중을 유지하고 싶지만 아마도 이렇게 계속 먹으면 조금 어렵지 않을까..
오늘은 마음껏 보고 싶었던 것, 알고 싶었던, 배우고 싶었던 것에 시간을 보냈구나. 가끔 2000년 대 집에 혼자 칩거할 당시 나의 모습이 연상 되는 것이 싫기도 했지만 그때와 지금은 또 다른 차원임을 알기에 조금 안심을 한다. 2010년대를 살면서 나는 정말 진짜 진정으로 세계 (특히 cosmology)관, 존재관이 완전히 변하지 않았던가? 이런 것들의 도움으로 새로 나에게 다가온 tech stuffs이 ‘또 다른, another’ AI 란 것인데, 생각을 해보니 이것은 이전에 생각했던 그런 것이 아니었다. Computing (algorithm이 전부였던) 의 개념이 180도 바뀐 듯한 것이다. 차근차근하게 해법을 가르쳐주는 대신 training을 시킨 후 물어본다고? 2022년 11월, 그러니까 정확하게 3년 전이구나, 그때 Gen AI, 주로 OpenAI의 ChatGPT란 것이 떠들썩한 뉴스로 기억을 하지만 당시 나는 또 다른 AI, Analytic Idealism 그러니까 존재론 metaphysics에 심취할 때여서 관심은 둘째치고 아예 적대시하며 이후에도 거의 무시, 아니 신경질이 나기도 했고, over-hype의 하나로 시간이 조금 지나면 삭으러 질 줄 알았는데, 점점 더 ‘유명’해지는 것 아닌가?
그것이 결국은 나에게 다가온 것이다. 계기가 있다면, 주변에서 그 tool 그러니까 chatbot, 그 중에서도 ChatGPT를 쓰는 것을 목격하게 된 것이 아닐까? 그러니까 이것은 시간문제였을지도 모른다.
손수 이 chatbot tool로 computer troubleshooting, 특히 LinuxMint를 설치하면서 꽤 많은 도움을 받기 시작하면서 점점 이것의 위력을 실감하기 시작… 그것이 주는 초 신속성, 사람의 흉내를 내는 듯한 부드러운 분석 정리의 ‘위력’, 그리고 우리의 남은 삶에 미칠 ‘좋은 영향’을 생각하니 다시 생각을 할 필요가 없어지고… 이제는 이것을 배우는 노력을 하는 것은 나이에 상관없이 당연한 것으로 보인다.



























아~ 또 중앙교우의 부음을 접한다. 오늘 세상을 먼저 떠난 교우는 ‘김형기’, 이상할 정도로 순간적으로 이름과 졸업사진 얼굴이 떠오른다. 아주 활발했던 교우가 아닌 것 같은데 어떻게 긴 세월을 넘어서 이렇게 머리 속 기억에 남았을까? 더욱이 한번도 같은 반에 있었던 기억이 없는데~ 어떻게? 그렇다면 언젠가 한번 정도 같은 반이었을지도… 키가 큰 것으로 기억이 남는다. 3학년 때 어떤 반이었는지 찾아보면 무엇인가 더 알 수 있을지.. 찾았다, 1반이었구나~ 제일 뒤에 있는 이름, 키가 엄청 컸던 것~ 나의 기억은 분명하다. 하지만 왜 이 교우의 모습이 머리 속에 또렷하게 남았던 것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