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 차 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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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 차, 언젠가 이 말을 들어보았다. 우엉으로 만든 차 茶. 그런데 우엉이 확실히 어떻게 생긴 것인지도 모르고 솔직히 본 적, 먹어 본 적도 없다. 이것이 우리 식탁에 등장한지 얼마나 되었나, 아마도 한 달 정도가 넘었을까? 그러니까 근래 들어서 ‘건강식품’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연숙이 어디에선가 (분명히 인터넷) 듣고 보고 구한 것이고 이것을 ‘우려서’ 차 비슷하게 만들어 마시기 시작한 것이다.

효능 같은 것은 잘 모르고 그저 식사 후에 물 대신 맛이 괜찮기에 마시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조금 우리를 놀라게 한 것이다. 대부분 인터넷에서 이런 것들을 과대 보도하거나 선전을 하는 것을 누가 모르랴마는 우리가 직접 마셔보고 기대치도 않은 효과를 보고 나서, 모든 것들이 다 과대 보도는 아니었구나 하는 미안한 심정도 들게 되었다.

이것을 마시기 시작하고 나서 우리들의 irregularities  (변비의 고상한 표현) 문제가 거의 하루아침에 바뀐 것이다. 며칠 동안 화장실에 가지를 않던 것이 거의 하루에 한번씩 가는 것이다. 왜 그럴까? 우엉 차의 영향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물론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몸이 적응을 해서 효과는 분명히 떨어질 것이지만, 다시 끊고 시작하는 등 변화를 주면 다시 몸이 적응을 할 것이다.

어떤 사람은 (아는 사람) 거의 효과가 없었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은 했지만 아마도 우엉을 말리거나, 잘게 써는 방식 등이 우리의 것과 다른 것 같았다. 아마도 그 차이 때문인가, 아니면 체질에 따라서 다른 것인가.. 알 수 없다. 이것도 그러니까 한방재료, 한약에 속할 것이고 사람마다 다 다를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다행히 우리, 특히 나는 이것으로 몸이 가벼워진 듯 느껴짐은 물론이고, 가벼운 치질의 공포에서도 벗어날 수 있겠다는 희망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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